Print Page Options
Previous Prev Day Next DayNext

Revised Common Lectionary (Complementary)

Daily Bible readings that follow the church liturgical year, with thematically matched Old and New Testament readings.
Duration: 124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Version
시편 98

모든 것들아 왕 야훼를 찬양하라

찬양시.

98 새 노래로 주께 찬양하여라.
주께서 놀라운 일들을 하셨다.
그 거룩하신 오른 팔로 승리를 이루셨다.
주께서 뭇 민족에게
당신의 구원을 알려주시고
당신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셨다.
주께서
이스라엘 가문에 대한 한결같은 당신의 사랑과
당신의 신실하심을 기억하셨다.
땅 끝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보았다.

땅 위의 모든 사람들아
주께 소리 높여 기쁨의 노래를 올리며 찬양하여라.
수금을 뜯어 주를 찬양하여라.
그 소리에 맞춰 노래하고 악기들을 연주하여라.
왕이신 주께 나팔 소리와 뿔나팔 소리로 환호하여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과
세상과 그 안에 사는 모든 사람은
큰 소리로 환호하여라.
강들은 손뼉을 치고
산들은 함께 기쁨의 노래를 불러라
주님 앞에서.
주께서 세상을 다스리러[a] 오시니
모두 주님 앞에서 노래하여라.
그분은 정의로 세상을 다스리시고
뭇 민족들을 공정하게 다스리시리라.

에스겔 10:1-19

주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다

10 내가 보니 그룹들의 머리 위에 있는 반구 모양의 덮개 위에 청옥 보좌처럼 생긴 것이 보였다. 주께서 모시옷을 입은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그룹들 밑에 있는 바퀴들 사이로 들어가거라. 그룹들 사이에 있는 불타는 석탄을 네 손 가득 담아다가 이 성읍 위에 뿌려라.” 그러자 그는 내가 보는 앞에서 그곳으로 들어갔다.

그가 들어갈 때에 그룹들은 성전의 남쪽에 서 있었고 성전 안뜰에는 구름이 가득 차 있었다. 그 때에 주의 영광이 그룹들 위에서 떠올라 성전 문지방으로 옮겨갔다. 성전은 구름으로 가득 찼으며 성전 안뜰은 주님의 영광에서 나오는 환한 빛으로 가득했다. 그룹들의 날개 소리는 성전 바깥뜰에서도 들을 수 있었는데, 그 소리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목소리 같았다.

주께서 모시옷을 입은 사람[a]에게 명령하셨다. “저 바퀴들 사이, 곧 그룹들 사이에서 불을 가져가라.” 그는 안으로 들어가 바퀴 옆에 섰다. 그러자 한 그룹이 자기들 가운데에 있는 불로 손을 뻗었다. 그는 불타는 석탄을 몇 개 들어 올려 모시옷을 입은 사람의 손에 들려주었다. 그 사람은 그것을 받아 들고 밖으로 나갔다. 그룹들 날개 밑에 사람의 손과 같은 것이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내가 보니 네 그룹들 곁에는 네 개의 바퀴가 있었는데 그룹 하나에 바퀴가 하나씩 있었다. 그 바퀴들은 녹주석처럼 반짝거렸다. 10 그리고 네 바퀴의 모양이 모두 같았는데 그 구조는 마치 바퀴 안에 바퀴가 들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11 바퀴들은 방향을 틀지 않고 그룹들이 가려 하는 방향을 따라 사방 어느 쪽으로든지 갔다. 그룹들이 움직일 때 바퀴들은 방향을 돌이키지 않았다. 그룹들은 어느 방향이든지 그 곳으로 머리를 두면 모두 그 뒤를 따라갔기 때문이다. 12 그것들의 등과 팔과 날개를 비롯하여 온 몸에 눈이 달려 있었다. 네 바퀴에도 사방으로 눈이 달려 있었다. 13 내가 들으니 그 바퀴들을 ‘돌아가는 바퀴들’ 이라고 불렀다. 14 각 그룹은 얼굴이 넷이었다. 첫째는 그룹의 얼굴[b]이고 둘째는 사람의 얼굴이고 셋째는 사자의 얼굴이고 넷째는 독수리의 얼굴이었다.

15 그룹들이 공중으로 떠올랐다. 이들은 내가 그발 강가에서 본 그 짐승들이었다. 16 그룹들이 움직이자 그들 곁에 있는 바퀴들도 함께 움직였다. 그리고 그룹들이 땅에서 떠오르려고 날개를 펴도 바퀴들은 그들 곁을 떠나지 않았다. 17 그룹들이 멈추면 바퀴들도 멈추고 그룹들이 떠오르면 바퀴들도 함께 떠올랐다. 그 짐승들의 영이 그들 안에 들어 있기 때문이었다.

18 주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 그룹들 위로 가서 머물렀다. 19 그러자 그룹들이 날개를 펴고 내가 보는 앞에서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그들이 올라갈 때 바퀴들도 그들과 함께 날아올랐다. 그들은 주의 성전 동쪽 문어귀에 가서 멈추었는데 이스라엘의 하나님님의 영광이 그들 위에 있었다.

누가복음 17:20-37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오나?

(마 24:23-28, 37-41)

20 한번은 바리새파 사람 몇이 예수께 여쭈었다. “하나님 나라가 언제 올까요?”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하나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표적을 앞세우고 오지 않는다. 21 ‘보라, 하나님 나라가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기 때문이다.”

22 그리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영광스러운 날들 가운데 단 하루라도 보고 싶어할 때가 올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그날을 볼 수 없을 것이다. 23 사람들이 너희에게 ‘보라, 저기에 그가 있다.’ 또는 ‘보라, 여기에 그가 있다.’ 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뒤를 좇아 달려가지 말아라. 24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는 너희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날에 그는 온 하늘을 비추는 번개처럼 빛날 것이기 때문이다. 25 그러나 그에 앞서 사람의 아들은 많은 고통을 겪고, 이 세대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아야 한다.

26 사람의 아들이 다시 올 때도 노아가 살았던 때와 같을 것이다. 27 노아 시대에, 사람들은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그날까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홍수가 나서 다 죽고 말았다.

28 롯의 시대도 마찬가지였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물건을 사고팔고, 농사를 짓고, 집을 짓고 있었다. 29 그러나 롯이 소돔을 떠나는 날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쏟아져 내리자 그들은 모두 죽고 말았다.

30 사람의 아들이 나타나는 날에도 이와 똑같을 것이다. 31 그날 지붕 위에 있는 사람은 집에 있는 물건을 챙기러 내려와서는 안 된다. 마찬가지로 들에 나가 있던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32 롯의 아내[a]가 어떤 일을 당하였는지 기억하여라. 33 자기 목숨을 보존하려고 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보존할 것이다. 3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다시 오는 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자리에서 자고 있으면, 그 가운데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 둘 것이다. 35 또 두 여자가 맷돌로 곡식을 갈고 있으면, 그 가운데 하나는 데려가고 다른 하나는 버려 둘 것이다.” 36 [b]

37 제자들이 예수께 여쭈었다. “주님, 그런 일이 어디에서 일어나겠습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언제나 주검이 있는 곳을 알려면, 독수리가 모여드는 곳을 찾아보면 될 것이다.”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Copyright © 2021 by Bible League 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