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sed Common Lectionary (Complementary)
평화의 적들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120 내가 곤경 속에서 주께 부르짖으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신다.
2 “주님, 나에게 대해 거짓말 하는 사람들에게서 나를 구해주소서.
그들은 사실이 아닌 것들을 말합니다.”
3 너 거짓말쟁이야
네게 어떤 일이 일어날 줄 아느냐?
네가 어떤 일을 당할 줄 아느냐?
4 그분께서 용사의 날카로운 화살과 싸리나무 숯불로
너희를 벌하실 것이다.
11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로 아버지의 대를 이어 유다의 왕이 되었다가, 이 곳에서 잡혀간 살룸에 대해 주께서 하시는 말씀이다. “그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12 그는 포로로 끌려간 그 곳에서 죽어 다시는 이 땅을 보지 못할 것이다.”
여호야김 왕에 대한 심판
13 “불의로 궁전을 짓고
불법으로 누각을 쌓으며
제 나라 백성에게 일을 시키고도
품삯을 주지 않는 자에게
화가 미치리라.
14 그는 말한다.
‘내가 살 큰 궁전을 짓고
넓은 누각을 올려야지.’
그는 넓은 창문을 내고
백향목 널빤지로 벽을 두르고
붉은 색으로 집을 단장한다.
15 네가 그렇게 많은 백향목을 쓴다고 왕 노릇을 할 수 있을 줄 아느냐?
네 아비에겐 먹을 것과 마실 것이 부족했더냐?
그가 옳고 바른 일을 하였으므로 모든 일이 다 잘 되었던 것이다.
16 그가 가난한 사람과 가엾은 사람의 사정을 들어주고
바르게 처리해 주었으므로
모든 일이 다 잘 되었던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나를 안다는 것이 아니겠느냐?”
나 주의 말이다.
17 “그러나 네 눈과 네 마음은 불의한 이익을 노리고
죄 없는 사람의 피를 흘리고
백성을 억누르고 착취하는 일에만 쏠려 있구나.”
종교 지도자들을 꾸짖으시다
(마 23:1-36; 막 12:38-40; 눅 20:45-47)
37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시자, 어떤 바리새파 사람이 예수께 자기 집에서 음식을 드시자고 청하였다. 그래서 예수께서 그 집에 들어가 상 앞에 앉으셨다. 38 그런데 예수께서 음식을 들기 전에 손을 씻지[a] 않으시는 것을 보고 바리새파 사람이 깜짝 놀랐다. 39 그때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바리새파 사람들은 잔이나 접시의 겉을 깨끗이 닦는데, 너희 속은 탐욕과 악독으로 가득 차 있다. 40 어리석은 사람들아, 겉을 만드신 분이 속도 만들지 않으셨느냐? 41 그러므로 마음으로부터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어라. 그러면 너희에게 모든 것이 깨끗할 것이다. 42 너희 바리새파 사람들아 너희에게 화가 미칠 것이다! 너희는 박하와 운향과 그 밖의 모든 채소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바친다[b]. 그러나 정의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십분의 일을 바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정의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도 반드시 실천했어야 하지 않겠느냐? 43 내가 다시 말한다. 너희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정말로 화가 미칠 것이다! 너희는 회당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앉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장터에서는 사람들에게 인사받기를 좋아한다. 44 너희에게 화가 미칠 것이다. 너희는 아무런 표지가 없는 평평한 무덤과 같다. 사람들은 무덤인 줄도 모르고 그 위로 걸어다닌다.”[c]
45 한 율법 선생이 예수께 “선생님,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저희 율법 선생들도 함께 모욕하시는 것입니다.” 하고 투덜거렸다.
46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 율법 선생들에게도 화가 미칠 것이다. 너희는 지키기 힘든 어려운 규칙들을 억지로 사람들에게 지운다. 그러면서 너희는 그들을 도우려고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47 너희에게도 화가 미칠 것이다. 너희가 예언자들의 기념비를 세우는데, 그 예언자들을 죽인 것은 바로 너희 조상이었다. 48 너희는 조상들이 한 짓이 잘한 짓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모든 사람에게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너희 조상들은 예언자들을 죽였고, 너희는 그 예언자들의 기념비를 세우고 있다. 49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지혜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예언자들과 사도들을 그 사람들에게 보낼 것이다. 그 예언자와 사도들 가운데서 더러는 죽임을 당하고 더러는 박해를 당할 것이다.’ 50 그러므로 이 세대는 세상이 생겼을 때부터 모든 예언자들이 흘린 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51 곧 아벨[d]을 죽여 흘린 피에서부터 사가랴[e]가 제단[f]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 흘린 피까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그렇다! 내가 진정으로 말한다. 지금 살고 있는 너희는 이 모든 사람을 죽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52 너희 율법 선생들에게 화가 미칠 것이다. 너희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의 열쇠를 가로채었다. 그러고는 너희 자신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는 사람들도 가로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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