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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ed Common Lectionary (Complementary)

Daily Bible readings that follow the church liturgical year, with thematically matched Old and New Testament readings.
Duration: 124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Version
여호수아 5:9-12

가나안에서의 첫 번째 유월절

그때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이집트에서 받은 수치를 내가 오늘 다 없애 버렸다.” 그리하여 그곳은 지금까지도 길갈[a]이라 불리고 있다.

10 이스라엘 백성은 여리고 평원에 있는 길갈에 진을 치고 있는 동안 그 달 십사일 저녁에 유월절을 지켰다. 11 유월절 다음날에 그들은 그 땅에서 난 곡식을 먹었다. 그들이 먹은 것은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빵과 볶은 곡식이었다. 12 그들이 그 땅에서 난 것을 먹은 다음 날 아침부터 만나가 그쳤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 해에 가나안 땅에서 나는 곡식을 먹게 되자 더는 그들이 먹을 만나가 내리지 않았다.

시편 32

고백과 용서

다윗의 마스길[a].

32 복되어라.
그 허물을 용서받고 지은 죄 덮어진 사람.
복되어라.
주께서 그의 죄를 따지지 않으시는 사람.
주께 아무것도 숨기지 않는 사람.

내가 죄를 고백하지 않고 입을 다물고 있을 때에는
온종일 끊임없는 신음으로 내 뼈들조차 사그라져 갔습니다.
당신의 손이 밤낮으로 나를 짓누르시니
한 여름 더위에 시들어 가는 풀처럼
나의 힘은 완전히 말라 버렸습니다. 셀라

드디어 내가 당신께 죄를 고백하였습니다.
내 죄를 숨김없이 아뢰었습니다.
“내가 주께 내 죄를 고백하리라.” 하였더니
당신은 내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셀라

그러므로 누구나 당신께 충성하는 사람은
자기의 죄를 발견할 때마다
당신께 기도하게 하십시오.
그러면 큰물이 일어나 들이닥칠 때에
그 물결이 그에게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당신은 내가 숨을 피난처이십니다.
당신은
내가 어려움을 당할 때 지켜 주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감싸 주실 것입니다. 셀라

주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가야 할 길을
내가 너에게 지시하고 가르쳐 주리라.
내가 너의 조언자가 되어
너를 보살펴 주리라.
그러므로 미련한 말이나 당나귀처럼 되지 말아라.
그것들은 깨달음이 없어
재갈이나 굴레를 씌우지 않으면
마음대로 부릴 수가 없다.”

10 악한 자에게는 고통이 많으나
주를 의지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한결같은 사랑으로 감싸 주신다.
11 의로운 사람들아
너희는 주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마음이 올곧은 사람들아
너희는 모두 기뻐하며 노래 불러라.

고린도후서 5:16-21

16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아무도 세상의 잣대로 재지 않습니다. 우리도 전에는 세상의 잣대로 그리스도를 재었지만,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17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전혀 새로운 창조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옛 질서는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로운 질서가 찾아왔습니다. 18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과 화해시키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당신과 화해시키는 일을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19 곧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지은 죄를 따져 묻지 않으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이 화해의 소식을 전하는 일을 맡기셨습니다. 20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하여 여러분에게 호소하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여러분에게 호소합니다. “하나님과 화해하십시오.” 21 그리스도께는 죄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우리의 죄를 위하여 드리는 제물로 삼으셨습니다. 그것은, 그분 안에서 우리를 당신께서 받아 주실 만한 사람들이 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누가복음 15:1-3

하늘나라의 기쁨

(마 18:12-14)

15 많은 세무원[a]들과 죄인[b]들이 예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들었다. 그러자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 선생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하였다. “이 사람은 죄인들을 환영하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구나!”

그러자 예수께서 이런 비유를 들려주셨다.

누가복음 15:11-32

두 아들의 비유

11 예수께서 이어서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 12 작은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의 재산 가운데서 제가 받을 몫을 주십시오.’ 그래서 아버지는 재산을 두 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13 며칠 뒤에 작은아들은 자기가 받은 것을 모두 가지고 집을 떠났다. 그리고 먼 지방으로 가서 방탕하게 사느라고 가진 돈을 헛되게 써 버렸다. 14 그가 가진 것을 모두 다 써 버린 뒤에 그 지방에 심한 가뭄이 들었다. 어디에도 먹을 것이 없어서 아들은 딱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15 그래서 그는 그 지방의 어떤 사람을 찾아가서 일자리를 얻었다. 그 사람은 아들을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다. 16 아들은 너무 배가 고파서 돼지들이 먹는 콩깍지로라도 배를 채우고 싶을 정도였다. 그러나 아무도 그에게 먹을 것을 주지 않았다. 17 그제야 아들은 제정신이 들어 이렇게 말하였다. ‘아버지의 그 많은 종들에게는 먹을 것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서 굶어죽게 되었구나. 18 여기를 떠나 아버지에게 돌아가야겠다.’ 가서 아버지께 이렇게 말씀드려야지. ‘아버지, 저는 하나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19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도 없습니다. 저를 아버지의 삯꾼들 가운데 하나로 삼아 주십시오.’ 20 마침내 아들은 그곳을 떠나 아버지의 집으로 갔다.

작은 아들이 돌아오다

아들이 아직도 멀리 있을 때에 아버지는 아들을 보았다. 아버지는 아들이 불쌍한 마음이 들어, 아들에게 달려가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다.

21 아들이 말하였다. ‘아버지, 저는 하나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도 없습니다.’

22 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말하였다.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꺼내서 내 아들에게 입히고, 가락지도 끼워 주고 신도 신겨 주어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잡아라. 우리 잔치를 베풀고 축하하자! 24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살아났고, 나는 이 아이를 잃었다가 다시 찾았다!’ 그래서 그들은 축하하기 시작하였다.

큰아들이 불평하다

25 밭에 나가 있던 큰아들이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가 집에 거의 이르렀을 때에 음악 소리와, 사람들이 기뻐 춤추는 소리가 들려왔다. 26 그는 종 하나를 불러서 물었다. ‘이게 다 무슨 소리냐?’ 27 종이 대답하였다. ‘아우님이 돌아오셔서 아버님께서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아버님께서는 아우님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셔서 무척 기뻐하고 계십니다!’

28 큰아들이 화가 나서 들어가지 않으려고 하자, 아버지가 나와서 그를 달래기 시작하였다. 29 큰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여러 해 동안 저는 종처럼 아버지를 섬겨 왔습니다. 그리고 한 번도 아버지의 말씀을 어긴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저에게 염소 한 마리라도 주어서, 30 제가 친구들과 함께 잔치를 열게 해 주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몸 파는 여자들에게 아버지의 돈을 써 버린 아버지의 이 아들이 집으로 돌아오자, 아버지는 그를 위해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31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하였다. ‘아들아, 너는 언제나 나와 함께 있지 않느냐? 내가 가진 것이 모두 네 것이다. 32 그런데 네 아우는 죽었다가 살아났고, 나는 잃었던 아들을 다시 찾았다. 그러니 기뻐하고 즐겁게 잔치를 여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느냐?’”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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