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Page Options
Previous Prev Day Next DayNext

Revised Common Lectionary (Semicontinuous)

Daily Bible readings that follow the church liturgical year, with sequential stories told across multiple weeks.
Duration: 124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Version
시편 17:1-7

무죄한 사람이 정의를 청하는 기도

다윗의 기도[a].

17 오, 주님
나의 정당한 호소를 들어 주시고
나의 울부짖음에 귀 기울여 주소서.
거짓 입술로 아뢰는 것이 아니오니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소서.
나의 옳음을 당신께서 판결하여 주소서.
당신의 눈으로 옳은 것을 가려주소서.
당신께서 내 마음 깊은 곳을 살피시고
밤중에 심문하시고 시험하셔도
내게서 아무 잘못도 찾지 못할 것입니다.
결코 입으로 죄를 짓지 않겠노라
내가 결심하였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이야 무슨 짓을 하였든
나는 당신께서 하신 말씀에 따라
난폭한 자들의 길을 걷지 않았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당신의 발자취만 따랐기에
내 발은 결코 미끄러지지 않았습니다.
오, 하나님
당신이 대답해 주실 것이기 때문에
나 당신에게 호소합니다.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고
내 호소를 들어 주소서.
당신은 원수들을 피해 당신에게서 피난처를 구하는 사람을
당신의 오른손으로 구하시는 분.
당신의 크신 사랑을 보여 주소서.

시편 17:15

15 주님
내가 의로운 일을 하였으니 당신의 얼굴[a]을 뵈올 것입니다.
내가 깨어나 당신[b]을 뵈올 때 내게 기쁨이 넘칠 것입니다.

창세기 32:3-21

야곱의 형 에서는 세일 땅 곧 에돔 땅에 살고 있었다. 야곱은 에서에게 자기보다 앞서 심부름꾼들을 보내며 이렇게 지시하였다. “너희는 내 주인 에서 형님에게 이렇게 말씀 드려라. ‘어르신의 종 야곱이 이렇게 아룁니다. 저는 라반에게 몸 붙여 살며 지금까지 쭉 그곳에 있었습니다. 제게는 소와 나귀와 양과 염소와 남종과 여종이 많습니다. 저의 주인 되신 형님께서 저를 너그럽게 보아 주시기를 바라며 이렇게 소식부터 전해 드립니다.’”

심부름꾼들이 야곱에게 돌아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어른의 형님인 에서 어른께 다녀왔습니다. 그분은 지금 부하 사백 명을 거느리고 주인님을 향해 오고 계십디다.”

야곱은 몹시 두렵고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자기와 함께 있는 사람들을 두 무리로 나누었다. 그리고 양 떼와 소 떼와 낙타들도 두 무리로 나누었다. 그는 이렇게 생각하였다. “에서 형님이 와서 한 무리를 치면 남은 한 무리가 도망칠 수 있겠지.”

그런 다음 야곱이 기도하였다. “오 나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당신은 저에게 ‘네 고향과 네 친족에게 돌아가거라. 그리하면 네가 잘 되게 해 주겠다.’라고 말씀하신 주님이십니다. 10 주께서는 주의 종을 한결같이 사랑해 주시고 신실하게 돌보아 주셨습니다. 그러나 주의 종은 그럴만한 사람이 못 됩니다. 제가 요단 강을 건널 때 가진 것이라고는 지팡이 하나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가진 것이 많아 두 무리로 나눌 정도가 되었습니다. 11 제발 에서 형님의 손에서 저를 구해 주십시오. 형님이 와서 저를 비롯하여 아내들과 그들에게 딸린 자식들을 칠까 두렵습니다. 12 그러나 주께서는 ‘내가 너를 잘 되게 해 주겠다. 네 자손을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셀 수 없을 정도로 불어나게 해 주겠다.’라고 약속하셨습니다.”

13 야곱은 그날 밤을 거기에서 묵으면서 자기가 가진 것 가운데서 형 에서에게 줄 선물을 골랐다. 14 그가 고른 것은 암염소 이백 마리와 숫염소 스무 마리, 암양 이백 마리와 숫양 이백 마리, 15 낙타 서른 마리와 새끼들, 암소 마흔 마리와 황소 열 마리, 암나귀 스무 마리와 수나귀 열 마리였다. 16 야곱은 골라낸 가축들을 각기 떼로 나누어 종들에게 맡기며 이렇게 말하였다. “나보다 먼저 가거라. 그리고 가축 떼와 떼 사이를 조금씩 떼어 놓아라.” 17 야곱은 맨 앞에서 가축 떼를 몰고 갈 종에게 일렀다. “만약 에서 형님이 너를 만나 ‘네 주인은 누구냐? 너는 어디로 가는 길이며 이 짐승들은 누구의 것이냐?’하고 물으시거든 18 너는 이렇게 대답하여라. ‘이 짐승들은 어르신의 종 야곱의 것으로 에서 어르신께 드리는 선물입니다. 그분도 저희 뒤에 오고 있습니다.’”

19 야곱은 둘째 종과 셋째 종과 가축 떼를 따라가는 모든 종들에게도 똑같이 일렀다. “너희는 에서 형님을 만나거든 똑같이 말씀드려라. 20 반드시 ‘어르신의 종 야곱도 저희 뒤에 오고 있습니다.’라고 말씀드려라.” 야곱은 이렇게 생각하였다. “에서 형님에게 선물들을 앞서 보내면 형님의 마음도 누그러지겠지. 그러고 나서 형님을 만나면 아마 형님도 나를 받아 줄 것이다.” 21 그래서 야곱은 먼저 선물부터 보냈다. 그리고 야곱 자신은 그날 밤 진에 그대로 머물렀다.

사도행전 2:37-47

37 사람들은 그 말에 마음이 찔려서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었다. “형제여, 우리가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38 베드로가 그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은 모두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십시오.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될 것입니다. 39 이 약속은 여러분에게 하신 약속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자녀와, 먼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하신 약속입니다. 곧 우리 주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모든 사람에게 하신 약속입니다.”

40 베드로는 여러 가지 다른 말로 사람들에게 증언하며, “이 시대의 악한 사람들에게 내려질 벌에서 여러분 자신을 구하십시오!” 하고 간곡히 권하였다. 41 베드로의 말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세례를 받았다. 그날 예수를 따르는 사람의 수가 삼천 명이나 늘어났다. 42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배우고, 서로 사귀고, 함께 빵을 떼고,[a] 함께 기도하는 일에 힘썼다.

믿는 이들이 가진 것을 나누며 살다

43 사도들을 통해서 놀라운 일들과 기적이 나타나자,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44 믿는 이들은 끊임없이 함께 모이고 가진 것을 모두 나누었다. 45 그들은 돈이 필요한 사람이 생기면, 땅과 가진 것을 팔아서 모두에게 나누어 주곤 하였다. 46 믿는 이들은 날마다 성전 뜰에서 함께 모였다. 그리고 이 집 저 집에서 빵을 떼면서, 기쁘고 신실한 마음으로 같이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사람들이 모두 그들을 좋아하였다. 주께서는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여 주셨다.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Copyright © 2021 by Bible League 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