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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ed Common Lectionary (Complementary)

Daily Bible readings that follow the church liturgical year, with thematically matched Old and New Testament readings.
Duration: 124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Version
시편 119:33-40

33 주님, 주의 법령을 따라 사는 길을 가르치소서.
그리하시면 그렇게 사는 것을 나의 상급으로 삼고
내가 그 법을 따르오리다.
34 나를 깨우쳐 주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법을 지키고
마음을 다하여 거기에 순종하겠나이다.
35 당신의 계명을 따르는 길로 나를 이끄소서.
그것이 내게 큰 즐거움이기 때문입니다.
36 내 마음을 잇속으로 기울게 하지 마시고
당신의 법규에 기울게 하소서.
37 헛된 것에서 내 눈을 돌려주시고
당신의 길을 따라 살게 하시어
나로 산 삶을 살게 하소서.
38 당신의 종에게 하신 약속을 이루어 주시어
사람들이 주를 두려워하게 하소서.
39 당신의 의로운 규례들은 선하니
내가 두려워하는 비난에서 건져 주소서.
40 보소서. 내가 주의 규정대로 살기를 갈망합니다.
당신의 신실함으로 나를 살려 주소서.

에스겔 24:1-14

솥과 고기

24 여호야긴 왕이 포로로 잡혀온지 구 년째 되는 해 시월 십일[a]에 주님의 말씀이 내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오늘 날짜를 기록해 두어라. 바로 오늘 바빌로니아 왕이 예루살렘을 치기 시작했다. 너는 나를 거역하는 이 집안에게 비유 하나를 들려주어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솥을 걸어라.
가마솥을 걸고 물을 부어라.
그 안에 고기 덩어리를 넣어라.
넓적다리와 어깨살 같은 가장 좋은 살코기를 넣어라.
뼈 가운데서 가장 좋은 뼈로 가득 채워라.
양 떼 가운데서 가장 좋은 양을 골라서 잡아라.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펴라.
뼈까지 무르도록 푹 삶아라.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죄 없는 피로 물든 성읍아
덕지덕지 녹이 슬어 붙었으나
한 번도 녹을 씻어버린 적이 없는 가마솥아
네게 화가 미치리라.
제비 뽑을 것도 없이
솥 안에 든 고기 덩이를 하나씩 꺼내어 솥을 말끔히 비워라.
예루살렘이 흘린 피가 그 성읍 한가운데 그대로 남아 있다.
그녀가 죄 없는 피를 땅 위에 쏟아
흙으로 덮지도 않고
보란듯이 맨 바위에 쏟아 놓았기 때문이다.
나도 나의 진노를 불러 일으켜 앙갚음을 하려고
그녀가 흘린 피를 맨 바위에 쏟아 놓아
그 피가 결코 덮이지 않게 하였다.

그러므로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죄 없는 피로 물든 성읍에 화가 미치리라.
나 또한 장작더미를 높이 쌓으리라.
10 장작 위에 장작을 쌓고 불을 댕겨라.
양념을 잘 섞어가며 고기를 아주 익혀버려라.
뼈가 탈 때까지.
11 그런 다음 빈 가마솥을 숯불 위에 올려놓고
구리 솥이 벌겋게 달아올라
구리가 번쩍번쩍 빛이 나기까지 달구어라.
솥 안의 더러운 것이 다 녹아지고
녹 찌꺼기가 다 타 없어지게 하여라.

12 아무리 깨끗이 하려 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던 성읍이니라.
불에 달구고 달구어도
두터운 녹 찌꺼기가 좀처럼 없어지지 않았다[b].

13 지금 네 더러움은 네 음란한 행실이다.
내가 너를 깨끗이 하려고 애썼으나
너는 네 더러움을 씻어내려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나의 진노가 너를 태우고 가라앉기까지
네가 다시 깨끗해지지 않을 것이다.
14 나 주가 말하였고
내가 행동을 시작할 때가 왔다.
내가 더는 머뭇거리지 않을 것이다.
나는 가엾게 여기지도 않고
자비를 베풀지도 않겠다.
너는 네 행실과 행동대로 심판 받을 것이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고린도후서 12:11-21

고린도에 있는 믿는 이들을 향한 바울의 사랑

11 내가 이런 말을 하다니 나도 어리석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나를 그런 말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여러분이야말로 나를 칭찬해 주어야 할 사람들입니다. 내가 비록 보잘것없는 사람이긴 하지만, 그 ‘위대한 사도들’ 보다 조금도 못할 것이 없습니다. 12 내가 여러분과 같이 있을 때에, 나는 참고 또 참으면서 여러분 가운데서 표적과 놀라운 일들과 기적을 행하여, 내가 사도라는 것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13 그렇다면 여러분이 다른 교회들보다 덜 받은 것이 무엇입니까? 한 가지 있다면, 그것은 내가 여러분에게 짐이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잘못을 저지른 것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14 나는 이제 세 번째로 여러분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짐이 되지 않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여러분의 재물이 아니라 여러분 자신입니다. 자녀들이 부모를 위해 재물을 모아 두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그렇게 해야 하는 법입니다. 15 나는 기쁘게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여러분을 위해 쓰겠고, 나 자신이라도 바치겠습니다. 내가 여러분을 더 많이 사랑할수록 여러분은 나를 덜 사랑하시겠습니까?

16 여러분 가운데 어떤 이들은 내가 여러분에게 짐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은 하면서도, 내가 교활한 사람이어서 속임수를 써서 여러분을 이용한다고 말합니다. 17 내가 여러분에게 보낸 어떤 사람을 통해 여러분을 속여 빼앗았습니까? 18 내가 디도에게 여러분에게 가 달라고 부탁하며 그에게 우리 형제를 딸려 보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디도가 여러분에게 가서 여러분을 속이고 여러분의 것을 빼앗았습니까? 디도와 내가 똑같은 정신으로 살고, 똑같은 방식으로 처신하지 않았다는 말입니까?

19 여러분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변명하려고 이런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여러분을 더욱 든든하게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20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내가 가서 여러분을 만나게 될 때 혹시 여러분이 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내가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일이 있지나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가운데 혹 다투거나, 시기하거나, 분통을 터뜨리거나, 자기 잇속만 채우거나, 남을 헐뜯거나, 수군거리거나, 턱없이 뽐내거나, 소란을 떠는 일이 있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21 그리고 내가 여러분에게 다시 갈 때에 하나님께서, 내가 여러분 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시지나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그리고 더럽고, 성적으로 부도덕하고, 방탕한 생활에 빠져 있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회개하지 않고 있는 것을 보고서, 내가 쓰라린 슬픔을 겪게 되지나 않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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