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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ed Common Lectionary (Semicontinuous)

Daily Bible readings that follow the church liturgical year, with sequential stories told across multiple weeks.
Duration: 124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Version
시편 58

정의를 요청함

지휘자에게. “파멸시키지 마소서” 라는 곡조에 맞추어 부르는 다윗의 믹담[a].

58 통치자들[b]
너희가 정말로 정의를 말하느냐?
너희가 사람들을 공정하게 재판하느냐?
아니다.
너희가 마음속으로는 불의를 꾀하고
손으로는 이 땅에서 폭력을 일삼고 있다.
악한 자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딴 길로 가고
어머니의 태에서부터 제멋대로이며
거짓말을 한다.
그들은 독을 품은 뱀과 같다[c].
귀를 틀어막은 귀머거리 독사와 같다.
마술사가 아무리 능숙하게 음악을 연주하여도
그 노랫가락을 들은 척도 하지 않는 독사와 같다.
오, 하나님
그들 입 안의 이빨을 부러뜨려 주십시오.
오, 주님
젊은 사자의 송곳니를 뽑아 주십시오.
흘러가는 물처럼 저들을 사라지게 하시고
저들이 겨눈 활의 살이 무디어지게 하십시오.
움직일 때 녹아지는 달팽이처럼
죽은 채 태어난 아이처럼
저들이 햇빛을 보지 못하게 하십시오.
생 가시나무든, 마른 가시나무든
당신의 솥들이 그 열기를 느끼기도 전에
악한 자들이 갑자기 망하게 하십시오.

10 의로운 사람들은
악한 자들이 벌 받는 것을 보거나
악한 자들의 피로 자신들의 발을 적실 때에
기뻐할 것입니다.
11 그때에 사람들이 말할 것입니다.
“지금도 의로운 사람들은 틀림없이 상을 받는다.
과연 이 땅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는구나!”

예레미야 3:1-14

“한 남자가 자기 아내를 버렸을 때
그 여자가 남편에게서 떠나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었다면
그 남편이 그 여자를 다시 아내로 맞을 수 있겠느냐?
그런 행동은 땅을 완전히 더럽히는 일이 아니겠느냐?
그런데 너는 창녀처럼 많은 애인들과 놀아나고서
이제는 내게 돌아오려고 하느냐?”
주께서 말씀하신다.
“네 눈을 들어
저 헐벗은 언덕들을 보라.
네가 네 애인들과 함께 눕지 않은 곳이 있느냐?
너는 사막에 사는 유목민들처럼 길가에 앉아 그들을 기다렸다.
너는 이렇게 간음과 악한 짓으로 이 땅을 더럽혔다.
그래서 소나기도 멈추어지고
봄비도 내리지 않게 되었다.
너는 창녀와 같이 뻔뻔스런 꼴을 하고서도
부끄러워 얼굴을 붉히려 하지도 않는다.
너는
‘내 아버지, 제 어릴 적 벗이시여
당신께서는 언제까지나 화를 내시는 분이 아니시지요?
끝없이 벌을 주시는 분이 아니시지요?’
이렇게 말하면서 온갖 나쁜 짓을 다 저질러왔다.”

나쁜 두 자매, 이스라엘과 유다

요시야 왕이 다스리고 있던 때에 주께서 나에게 다시 말씀하셨다. “너는 신실하지 못한 저 이스라엘[a]이 한 짓을 보았느냐? 이스라엘은 언덕마다 올라가고 잎이 우거진 나무 아래마다 찾아가 간음을 했다. 그래도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이스라엘이 저런 짓을 다 저지르고 나면 내게로 돌아오겠지.’ 그러나 그들은 내게로 돌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신실하지 못한 그의 아우 유다도 그것을 보았다. 유다는 신실치 못한 이스라엘이 저지른 온갖 간음 때문에 내가 이혼장을 써주고 쫓아내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도 신실치 못한 아우 유다는 무서워할 줄 모르고 자기도 가서 음행을 저질렀다. 유다는 자기가 저지르는 음행을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는 바위와 나무와 더불어 음행을 저질러 그 땅을 더럽혔다. 10 이스라엘의 신실치 못한 아우 유다는 이런 온갖 짓을 저지르고도, 진심으로 내게 돌아오지 않고 겉으로만 돌아오는 척했다.” 주께서 하신 말씀이다.

11 주께서 내게 또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이 비록 신실치 못하지만 오히려 유다보다는 의롭다고 할 수 있다. 12 너는 가서 북쪽을 향하여 이 말들을 선포하여라.

‘돌아오너라.
신실치 못한 너 이스라엘아.’
주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더 이상 너를 화난 얼굴로 대하지 않겠다.
나는 자비롭기 때문이다.
나는 영원히 화를 내지는 않겠다.
13 다만 네가 죄 지었음을 인정하고
네 주 하나님께 반역죄를 지었다는 것을 인정해라.
그리고 모든 푸른 나무 아래서 이방 신들과 헤프게 정을 통하며
내 목소리는 들은 체도 하지 않았다는 것도 인정해라.’
주님께서 선포하신 말씀이다.”

14 “돌아오너라. 배신한 백성아. 주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의 남편이다. 내가 너희들을 성읍마다 한 사람씩, 가문마다 두 사람씩을 뽑아서 시온으로 데려갈 것이다.

디도서 1:1-9

하나님의 종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바울이 이 편지를 쓴다. 나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들의 믿음을 더욱 굳게 하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살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진리를 더 잘 알게 해 주려고 사도로 세우심을 받았다. 이 믿음과 지식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을 준다. 이 영원한 생명은 결코 거짓말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영원 전에 이미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정해 놓으신 때에 말씀의 선포를 통하여 이 기쁜 소식을 알리셨다. 나는 우리 구세주이신 하나님의 명령으로 그 소식을 알리는 일을 맡았다.

나와 같은 믿음 안에 있는 진실된 내 아들 디도에게 이 편지를 쓴다.

아버지 하나님과 우리 구세주 그리스도 예수께로부터 나오는 은혜와 평화가 그대에게 있기를 빈다.

디도가 크레테에서 할 일

내가 그대를 크레테에 남겨 둔 까닭은, 그대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일들을 마무리 짓고, 내가 명한 대로 도시마다 장로들을 뽑아 세우게 하려는 것이었다. 장로는 흠잡을 데가 없는 사람이어야 하고, 한 여자만을 아내로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그의 자녀들은 믿는 사람들이어야 하고, 방탕하다거나 순종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아서는 안 된다. 감독은 하나님의 일을 관리하는 사람으로서 흠잡힐 데가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는 거만하지 않고, 쉽게 화를 내지 않으며, 술을 즐기지 않으며, 다투기를 좋아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부당한 이득을 좇아서도 안 된다. 오히려 손님을 잘 대접하고, 선을 사랑하고, 조심스러우면서 듬직하고, 올바르고, 경건하고, 자기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는 자기가 배운 진실된 말씀을 굳게 지키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래야 건전한 가르침으로 사람들을 격려하고, 그 가르침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책망할 수 있을 것이다.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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