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sed Common Lectionary (Semicontinuous)
다섯 번째 책
(시편 107–149)
어려움에서 구해주신 야훼께 감사
107 주는 선하시니
주께 감사하여라.
주의 사랑 영원하시다.
2 주께 구원 받은 사람들아
원수의 손에서 구원 받은 사람들아
주께 감사하여라.
3 동과 서, 남[a]과 북에서 주께서 모아들이신 사람들아
주의 사랑 영원하시다고 말하여라.
4 그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자리 잡고 살 성읍을 찾지 못하여
사막의 황무지를 떠돌았다.
5 그들은 주리고 목말라
목숨이 서서히 꺼져가고 있었다.
6 그러자 그들이 주께 부르짖으니
주께서 그 고통에서 그들을 구해 주시고
7 그들을 제 길로 들어서게 하시어
자리 잡고 살 성읍에 이르게 하셨다.
8 감사하여라.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과
사람들에게 베푸신 놀라운 일들을.
9 주께서 목마른 사람에게 마실 것을 주시고
배고픈 사람을 좋은 것으로 채워주셨다.
43 누구든지 지혜가 있는 사람은
이런 일들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 분명히 깨달아라.
이스라엘이 풍족해지자 우상을 섬기다
10 이스라엘은 울창한 포도덩굴.
주를 위해 많은 열매를 맺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열매를 많이 맺을수록
거짓 신들을 모시려고 점점 더 많은 제단을 지었고
땅에서 거두어들일 것이 많아질수록
돌기둥도 많이 세웠다.
2 그들의 마음이 주께 대한 불충으로 가득 채워져 있으니
이제 그들이 그 죗값을 받아야 한다.
주께서 그들의 제단을 허물고
돌기둥들을 부수시리라.
이스라엘 백성의 악한 생각들
3 그러면 그들은 이렇게 말하리라.
“우리는 주님 두려운 줄 모르고 살다가
임금도 못 모시게 되었다.
그러나 이제 임금이 있은들
그 임금이 우리를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으랴?”
4 그들은 약속도 많이 하고
거짓 맹세도 하고
계약도 맺는다.
그래서 쟁기로 갈아엎은 밭이랑에 독초가 자라 오르듯
고소 고발이 빗발친다.
5 사마리아 사람들은 벳아웬[a]의 송아지를 잃을까 봐 두려워한다.
그러나 우상을 섬기던 사제들이 목 놓아 울 것이다.
우상의 영광을 잃고 몸을 비틀며 괴로워할 것이다.
그 우상을 먼 나라에 빼앗겼기 때문이다.
6 그것은 앗시리아로 옮겨져 그곳의 대왕에게 선물로 바쳐지리라.
에브라임은 부끄러움을 당하고
이스라엘은 그 우상을 부끄럽게 여기리라.
7 사마리아의 왕은 끝이 났다.
그는 물 위에 떠내려가는 나뭇조각 같은 신세.
8 이제 이스라엘에게 죄를 짊어지게 한 아웬의 산당들은[b] 무너지고
그들의 제단은 가시덩굴과 잡초에 뒤덮이리라.
그때 그들은 산들을 보고 “우리를 숨겨다오.” 하고
언덕을 보고 “우리 위로 덮쳐 다오.”라고 말할 것이다.
이스라엘은 죄의 대가를 치를 것이다
9 주께서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아
너는 기브아 때부터 이제까지 죄를 지어 왔다.
그 때부터 너는 나에게 반항해 왔으니
어찌 전쟁이 기브아의 악한 자들에게 미치지 않겠느냐?
10 내가 와서 그들을 벌하리라.
이스라엘의 두 가지 죄[c]를 벌하려고 다른 나라들이 모여들리라.
11 한 때 에브라임은 잘 길들여진 어린 송아지.
즐겨 곡식을 밟아 갈았다.
그래서 나는 녀석의 잘 생긴 목에 멍에를 씌울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나 이제 에브라임에게 멍에를 씌우고
유다는 땅을 일구게 하고
야곱은 써레질을 하게 하리라.
12 너희 자신을 위해
정의를 심고 변함없는 사랑을 거두어 들여라.
묵은 땅을 갈아엎어라.
지금은
주께서 오셔서 너희 위에 선함을 비처럼 내리시기까지
주를 찾을 때이니라.
13 너희는 줄곧 밭을 갈고 악의 씨를 심어 고난을 거두어 왔으며
너희가 뱉은 거짓말의 열매를 먹어 왔다.
네가 네 힘과 네 병사들의 수가 많음에 기대어 왔기 때문이다.
14 그러므로 네 백성을 공격하는 전쟁의 함성이 들려오리라.
전쟁의 날에
어머니들이 자식들과 함께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져 산산조각이 나고
살만[d]이 벳아벨을 무너뜨렸던 것처럼 네 요새들이 모두 무너질 것이다.
15 오, 베델아
네가 너무 많은 악을 저질렀기에 이런 일이 네게 일어날 것이다.
그 날 동이 틀 무렵이면
이스라엘의 왕은 끝장나 버리고 말 것이다.”
어느 부자가 예수 따르기를 거부하다
(마 19:16-30; 눅 18:18-30)
17 예수께서 길을 떠나시려고 하는데, 한 남자가 예수께 달려와 무릎을 꿇고 인사하며 여쭈었다. “선하신 선생님,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제가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18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는 나를 선한 선생이라고 부르느냐? 어느 누구도 선하지 않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선하시다. 19 그러나 네 물음에는 대답해 주겠다. 너는 이런 계명[a]들을 다 알고 있다. ‘살인하지 마라, 간음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거짓말하지 마라, 속이지 마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A)
20 그 남자가 말하였다. “선생님,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이 계명들을 모두 지켰습니다.”
21 예수께서 그 남자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시며 말씀하셨다. “네가 해야 할 일이 한 가지 남아 있다. 가서 네 재산을 모두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상을 받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한 뒤에 와서 나를 따라라.”
22 그는 예수의 말씀에 울상을 짓고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는 재산이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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