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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s for Lent and Easter

Short readings from throughout the Bible that focus on the meaning and events of Easter.
Duration: 47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Version
창세기 22:1-14

아브라함아, 네 아들을 바쳐라!

22 이런 일이 있은 지 얼마 뒤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셨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아!” 하고 부르셨다.

“예, 제가 여기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대답하였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네 아들, 네가 사랑하는 외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지방으로 가거라. 거기서 내가 일러주는 산에 올라 그 아이를 번제물로 바쳐라.”

다음날 아침 아브라함은 일찍 일어나서 나귀 등에 안장을 얹었다. 그런 다음 두 종과 아들 이삭을 데리고 길 떠날 차비를 하였다. 그는 번제에 쓸 장작을 마련하는 대로 하나님께서 가라고 명하신 곳으로 떠났다. 떠난 지 사흘째 되는 날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멀리 그곳이 보였다. 아브라함은 종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 있어라. 나와 이삭은 저기로 가서 예배를 드리고 오겠다.”

아브라함은 번제물을 드릴 때 쓸 장작을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자신은 칼과 불씨를 챙겨들었다.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가는데 이삭이 아버지 아브라함을 불렀다. “아버지!”

“얘야, 왜 그러느냐?” 아브라함이 대답하였다.

이삭이 물었다. “장작도 있고 불씨도 여기 있습니다만 번제물로 바칠 양은 어디 있습니까?”

아브라함이 대답하였다. “아들아, 번제물로 쓸 양은 하나님께서 손수 마련해 주실 것이다.” 두 사람은 함께 걸어갔다.

두 사람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곳에 이르렀다. 아브라함은 그곳에 제단을 쌓고 그 위에 장작을 가지런히 얹었다. 그런 다음 아들 이삭을 묶어 장작더미 위에 뉘었다. 10 그리고는 아들을 죽이려고 칼을 높이 들었다. 11 바로 그때에 주의 천사가 하늘에서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고 그를 불렀다.

“예, 제가 여기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대답하였다.

12 “네 아들에게 손을 대지 말아라.” 천사가 말하였다. “그 아이에게 아무 짓도 하지 말아라. 네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줄을 내가 알았다. 네가 네 아들, 너의 외아들마저 내게 바치려고 하였기 때문이다.”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숫양 한 마리가 보였다. 숫양은 뿔이 가시덤불에 걸려 있었다. 그는 아들 대신에 그 양을 잡아 번제물로 드렸다. 14 아브라함은 그곳의 이름을 야웨이레[a]라고 하였다. 그래서 요즘도 사람들은 “주의 산에서 주께서 마련해 주실 것이다[b].” 라고 말한다.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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