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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New Testament

Each day includes a passage from both the Old Testament and New Testament.
Duration: 365 days
Korean Living Bible (KLB)
Version
역대하 17-18

유다의 4대 왕 여호사밧

17 아사왕이 죽은 다음 그의 아들 여호사밧이 왕위를 계승하였다. 그는 이스라 엘의 침공에 대비하여 국력을 배양하고

유다의 모든 요새 성에 병력을 배치했으며 이 밖에 유다의 여러 다른 성과 또 그의 아버지 아사가 빼앗은 에브라임의 여러 성에도 주둔군을 두었다.

여호사밧이 [a]자기 아버지의 처음 행위를 본받아 우상을 섬기지 않았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셨다.

그는 자기 아버지의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며 이스라엘의 왕들처럼 행하지 않았다.

여호와께서 그를 통해 나라의 기틀을 튼튼하게 하셨으므로 모든 유다 사람들이 아낌없는 선물을 보내 왔다. 그래서 그는 부귀와 영광을 한 몸에 지니게 되었다.

여호사밧은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큰 긍지를 가지고 과감하게 [b]산 속에 있는 이방 제단들을 헐고 아세라 여신상을 없애 버렸다.

여호사밧은 왕이 된 지 3년에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종교 교육을 실시하였다. 그는 이 일을 위해서 유다의 모든 성에 고위층 관리들을 교사로 파견했는데 그들은 벤 – 하일, 오바댜, 스가랴, 느다넬, 미가야였다.

그는 또 레위 사람 스마야, 느다냐, 스바댜, 아사헬, 스미라못, 여호나단, 아도니야, 도비야, 도바도니야, 그리고 제사장 엘리사마와 여호람도 그들과 함께 보냈다.

이들은 여호와의 율법책을 가지고 유다의 모든 성을 순회하면서 백성들을 가르쳤다.

10 여호와께서는 유다의 모든 인접 국가들에게 두려운 마음을 주셔서 그들이 감히 여호사밧에게 도전하지 못하도록 하셨다.

11 그러자 일부 블레셋 사람들은 그에게 선물을 보내고 또 조공으로 은을 바쳤으며 아라비아 사람들은 숫양 7,700마리와 숫염소 7,700마리를 가져오기도 하였다.

12 이리하여 여호사밧은 점점 강력해져서 유다 전역에 요새 성과 국고성을 건축하고

13 성마다 많은 물자를 확보해 두었다. 그리고 수도 예루살렘에는 막강한 정예 부대를 배치했는데

14 그 지휘관들을 집안별로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유다 집안에서 부하 30만 명을 거느린 아드나,

15 부하 28만 명을 거느린 여호하난,

16 부하 20만 명을 거느린 지휘관으로 [c]철저한 신앙의 사람인 시그리의 아들 아마시야가 있었으며

17 베냐민 집안에서는 활과 방패로 무장한 부하 20만 명을 거느린 용감한 지휘관 엘리아다와

18 잘 무장된 기동대원 18만 명을 거느린 여호사밧이 있었다.

19 이들은 모두 수도 예루살렘을 지키는 경비병들이며 이 밖에도 왕은 유다의 여러 요새 성에 병력을 배치하였다.

아합에 대한 예언자 미가야의 경고

18 그러나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화를 누리게 되자 그는 혼인으로 아합의 집안과 인연을 맺었다.

몇 년 후에 여호사밧이 사마리아로 가서 아합왕을 예방했을 때 아합왕은 여호사밧과 그의 수행원들을 위해 수많은 양과 소를 잡아 큰 잔치를 베풀어 주고 합세하여 길르앗의 라못을 치자고 그를 설득하였다.

3-5 그러자 여호사밧왕은 “좋습니다. 내가 당신과 함께 싸우러 가겠습니다. 물론 나와 내 백성은 당신과 당신의 백성이 하는 대로 하겠습니다. 하지만 먼저 여호와께 물어 봅시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아합왕은 예언자 400명을 불러모으고 그들에게 “우리가 길르앗의 라못을 치러 가야 하겠느냐 가지 말아야 하겠느냐?”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들은 “치러 가십시오. 하나님이 그 성을 왕에게 넘겨 주실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물었다. “우리가 물어 볼 다른 예언자는 없습니까?”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라는 자가 있긴 합니다만 그는 나에게 좋은 일은 예언하지 않고 언제나 나쁜 일만 예언하므로 내가 그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 말씀은 하지 마십시오.”

그래서 아합왕은 신하 하나를 불러 즉시 가서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데려오라고 명령하였다.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은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입구 타작 마당에 마련된 왕좌에 앉았고 모든 예언자들은 그들 앞에서 예언하였다.

10 그 예언자들 중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라는 자는 철뿔을 만들어 “여호와께서는 왕이 이것으로 시리아군을 쳐서 전멸시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였고

11 다른 모든 예언자들도 같은 말을 하며 “올라가서 길르앗의 라못을 치십시오.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에게 넘겨 주실 것입니다” 하고 예언하였다.

12 한편 미가야를 부르러 간 신하는 그에게 “모든 예언자들이 왕에게 좋은 일만 예언하는데 당신도 제발 그렇게 해 주십시오” 하고 부탁하였다.

13 그러나 미가야는 “내가 살아 계신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지만 나는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만 말할 것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14 미가야가 도착하자 왕이 그에게 물었다.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의 라못을 치러 가야 하겠느냐 가지 말아야 하겠느냐?” “치러 가십시오. 물론 승리하실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에게 넘겨 주실 테니까요.”

15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하려거든 나에게 진실을 말하라. 내가 몇 번이나 너에게 말해야 되겠느냐?”

16 “내가 보니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목자 없는 양처럼 산에 뿔뿔이 흩어졌는데 여호와께서는 이 사람들이 지도자가 없으므로 평안히 집으로 돌아가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7 그때 아합이 여호사밧에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나에게 좋은 일은 예언하지 않고 언제나 나쁜 일만 예언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18 그러자 미가야가 다시 이렇게 말하였다.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하늘의 보좌에 앉으셨고 그 주위에는 수많은 천사들이 서 있었습니다.

19-20 이때 여호와께서 ‘누가 아합을 꾀어내 어 길르앗의 라못에 가서 죽게 하겠느냐?’ 하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천사들은 이러쿵저러쿵하며 서로 자기 의견을 내세웠습니다. 결국 한 영이 여호와 앞에 나와서 ‘내가 그를 꾀어내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여호와께서 그에게 ‘어떤 방법으로 하겠느냐?’ 하고 물으시자

21 그 영은 ‘내가 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아합의 모든 예언자들이 거짓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좋다. 가서 그를 꾀어내어라. 너는 성공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이 예언자들이 왕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하셨으나 사실은 왕에게 재앙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23 그때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다가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며 “언제 여호와의 성령께서 나를 떠나 너에게 말씀하셨느냐?” 하고 물었다.

24 그러자 미가야는 “네가 골방에 들어가 숨을 때에 알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였다.

25 그때 아합왕이 자기 신하에게 명령하였다. “미가야를 체포하여 성주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 끌고 가서

26 이놈을 감옥에 가두고 내가 전쟁에서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d]죽지 않을 정도의 빵과 물만 먹이라고 일러 주어라.”

27 그러자 미가야는 “만일 왕이 무사히 돌아오실 것 같으면 여호와께서 나를 통해 그런 말씀을 하시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하고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을 향하여 “여러분, 내가 한 말을 귀담아 두시오” 하였다.

아합의 죽음

28 이스라엘의 아합왕과 유다의 여호사밧왕이 길르앗의 라못을 치려고 올라갔다.

29 그때 아합은 여호사밧에게 “나는 변장을 하고 싸울 테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십시오” 하고 사병들이 입는 군복으로 갈아 입고 전쟁터로 나갔다.

30 한편 시리아 왕은 전차 부대 대장들에게 졸병들과 싸우지 말고 이스라엘 왕에게만 집중 공격을 하라고 명령하였다.

31 그들이 여호사밧을 보았을 때 그가 이스라엘 왕인 줄 알고 그를 치려고 하였다. 그러나 여호사밧이 여호와께 구해 달라고 소리를 지르자 여호와께서는 그를 도와 그들을 물러나게 하셨다.

32 그래서 그들은 그가 이스라엘 왕이 아닌 것을 알고 추격을 중단하였다.

33 그러나 마구 쏜 적병의 화살 하나가 아합왕의 갑옷 솔기에 꽂혔다. 이때 왕이 자기 전차병에게 “내가 부상을 입었다. 전차를 돌려 여기서 빠져나가자” 하였으나

34 하루 종일 전투가 치열하므로 아합왕은 자기 전차에 버티고 서서 시리아군과 맞서 싸우다가 해질 무렵에 죽고 말았다.

요한복음 13:1-20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심

13 유월절 전날이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실 때가 된 것을 아시고 이 세상에서 사랑하시던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해 주셨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실 때 이미 마귀가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속에 예수님을 팔아 넘길 생각을 넣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에게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에게서 왔다가 다시 그분에게 돌아가실 것을 아셨다.

그래서 예수님은 식탁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허리에 두른 수건으로 닦기 시작하셨다.

시몬 베드로의 차례가 되자 그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주님께서 제 발을 씻어 주시렵니까?”

“내가 하는 일을 네가 지금은 몰라도 후에는 알게 될 것이다.”

“안 됩니다. 제 발은 절대로 씻지 못하십니다.”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아무 상관이 없다.”

“주님, 그러면 제 발뿐만 아니라 손과 머리까지도 씻어 주십시오.”

10 “목욕한 사람은 온 몸이 깨끗하므로 발만 씻으면 된다. 너희도 이와 같이 깨끗하나 다 그런 것은 아니다.”

11 예수님은 자기를 팔 사람이 누군지 알고 계셨다. 그래서 다 깨끗한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12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자리에 앉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지금 너희에게 한 일을 이해하겠느냐?

13 너희는 나를 ‘선생’ 또는 ‘주’ 라고 부르는데 너희 말이 옳다. 나는 그런 사람이다.

14 내가 너희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어 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15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너희도 실천하게 하려고 내가 모범을 보였다.

16 내가 분명히 너희에게 말한다. 종이 주인보다 높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사람이 보낸 사람보다 높을 수 없다.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실천하면 행복할 것이다.

18 나는 이 말을 너희 모두에게 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내가 선택한 너희 하나하나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a]‘내 빵을 먹는 사람이 [b]나를 배반하였다’ 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질 것이다.

19 내가 이 일을 미리 너희에게 일러 주는 것은 그 일이 일어날 때 내가 바로 그 사람이라는 것을 너희가 믿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20 내가 분명히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내가 보내는 사람을 영접하는 사람은 나를 영접하는 자이며 나를 영접하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영접하는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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