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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New Testament

Each day includes a passage from both the Old Testament and New Testament.
Duration: 36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Version
이사야 39-40

바빌론에서 온 사자들

(왕하 20:12-19)

39 그 무렵 발라단의 아들, 바빌론의 왕 므로닥 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이 들었다가 나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사절단을 보내면서 편지와 선물을 히스기야에게 보내왔다. 히스기야는 사신들을 반갑게 맞아들여 보물 창고와 금, 은, 향료, 값나가는 기름, 무기 창고뿐만 아니라, 자기 창고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다 보여주었다. 히스기야는 자기 가문과 나라에 있는 것들을 빠짐없이 다 보여주었다.

그러자 예언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가서 물었다.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했으며 그들은 어디에서 온 사람들입니까?”

히스기야가 대답했다. “그들은 멀고 먼 나라 바빌론에서 나를 찾아 온 사람들이오.”

이사야가 다시 물었다. “그들이 임금님의 집안에서 무엇을 보았습니까?”

히스기야가 대답했다. “그들은 내 집안에 있는 것을 모두 보았소. 나는 내 창고에 있는 것을 남김없이 그들에게 보여주었소.”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말했다. “만군의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으십시오. ‘네 집안에 있는 모든 것들, 네 조상들이 오늘날까지 모아놓은 것들이 바빌론으로 실려 갈 때가 다가온다. 아무 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주께서 말씀하신다. 네게 태어날 네 아들 가운데서도 몇 명이 끌려갈 것이다. 그들은 바빌론 왕의 궁전으로 끌려가서 내시가 되리라.”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말했다. “그대가 전해준 주님의 말씀은 옳은 말씀이오.” 히스기야는 자기가 살아 있는 동안만이라도 평화롭고 안전하다면 다행이겠다 생각했다.

이스라엘의 벌이 끝나리라

40 너희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예루살렘의 백성에게 친절하게 외쳐라.
고된 복역 기간이 끝났으며
받아야 할 벌도 다 받았고
지은 죄의 벌을 두 배로 받았다고 외쳐라.”

한 소리가 외친다.
“주께서 오실 길을 광야에 닦아라.
사막을 고르고
주님께서 오실 길을 넓혀라.
모든 골짜기를 메우고
모든 산과 언덕을 깎아 평평하게 하여라.
울퉁불퉁한 곳을 고르고
험한 곳을 반반하게 만들어라.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주님의 영광을 모든 사람들이 함께 보리라.
주께서 몸소 이렇게 말씀하셨다.”

한 소리가 이렇게 외친다.
“크게 외쳐라!”
그래서 내가 “무엇을 외칠까요?” 하고 물었다.
“사람들은 한 낱 풀과 같으며
그들의 신실[a]은 들에 핀 꽃과 같다.
주께서 입김을 불면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어 떨어진다.
사람은 한낱 풀과 다를 바 없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어 떨어지지만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구원, 하나님의 기쁜 소식

기쁜 소식을 전하는 심부름꾼 시온아
높은 산으로 올라가라.
기쁜 소식을 전하는 심부름꾼 예루살렘아
큰 소리로 외쳐라.
유다의 도시들에게 말해라.
“두려워하지 마라.
여기 네 하나님이 계신다.”
10 보라.
내 주 하나님께서 권능을 떨치며 오신다.
주께서 친히 그 권세로 다스리리라.
보라.
주께서 백성에게 주실 상급을 가지고 오신다.
백성에게 주실 상급을 가지고 오신다.
11 주께서 목동처럼 그의 양떼를 먹이시리라.
그 팔로 어린 양들을 모아 그 품에 안으시리라.
젖먹이는 어미 양들을 조심스레 물가로 이끄시리라.

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드시고 다스리신다

12 바닷물을 손으로 떠서 헤아려 본 사람이 누가 있으며
하늘이 몇 뼘이나 되는지 재어본 사람이 누가 있느냐?
온 세상의 모든 먼지를 됫박에 담아본 사람이 누가 있으며
언덕들을 자로 재어본 사람이 누가 있느냐?
13 주님의 마음을 헤아린 사람이 누가 있으며
선생처럼 그분을 가르친 사람이 누가 있느냐?
14 누가 그분을 깨우쳐 드렸으며
누가 정의의 길을 가르쳐 드렸단 말이냐?
누가 그분에게 지식을 가르쳤으며
지혜의 길을 보여드렸단 말이냐?
15 보라.
뭇 나라들은 물동이에서 떨어지는 한 방울 물과 같고
저울 위에 앉은 한 톨의 먼지같이 여겨질 뿐이다.
보라.
주께서 섬들을 고운 먼지인 듯 가볍게 들어 올리신다.
16 제단에 불을 피우기 위해서는
레바논의 나무들을 다 태워도 모자라고
그 안의 동물들을 다 태워서 제물로 바쳐도 모자란다.
17 뭇 나라들을 모아들여도
그분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니며
흔적조차 허무하기만 하다.

인간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상상할 수 없다

18 너희가 하나님을 누구와 견주어보겠느냐?
너희가 그분의 모습을 누구와 견주어보겠느냐?
19 우상과 견주겠느냐?
우상이란 장인들이 부어서 만든 것에
도금장이가 금박을 입히고
은사슬을 만들어 걸어놓은 것일 뿐이다.
20 사람들은 썩지 않는 나무를 고른 다음에
솜씨 좋은 장인을 찾아서
넘어지지 않을 우상을 만들어 세운다.
21 너희는 모르느냐?
너희는 듣지 못했느냐?
세상이 생길 때부터 너희가 들어오지 않았느냐?
땅의 기초가 세워질 때부터
너희가 깨달아 알고 있는 것이 아니냐?
22 주님은 이 세상을 둘러싼
저 높은 하늘 위에 앉아 계신 분이시며
하나님께 비하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메뚜기 떼에 지나지 않는다.
주님은 하늘을 휘장처럼 펼치시고 천막처럼 치시어
그 안에서 사시는 분이시다.
23 그분은 세상을 다스리는 자들을 아무것도 아닌 것들로 만드시고
이 땅의 통치자들을 쓸모 없는 자들로 만드신다.
24 그들은 심겨지기가 무섭게
뿌려지기가 무섭게
그루터기가 땅에 뿌리를 내리기가 무섭게
하나님께서 그들 위로 입김을 불어버리시니
말라버리고
거센 바람에 검불같이 날려 가버린다.
25 거룩하신 분께서 말씀하신다.
“너희가 나를 누구와 견주겠느냐?
나와 같은 자가 누구란 말이냐?”

26 눈을 들어 바라보라.
이 많은 별들을 누가 만들었느냐?
별들의 군대를 이끄시는 분이
그것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끌어내신다.
그분은 위대하신 능력과 전능하신 권능을 가지셨으니
하나도 빠뜨림이 없으시다.

27 야곱아, 네가 어찌하여 불평하느냐?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불만스럽게 말하느냐?
어찌하여 너는
“주께서는 내가 살아가는 고생스러운 길을 보려고도 않으시고
내가 당연히 누려야 하는 권리 따위는 알은 체도 않으신다.”고 말하느냐?

28 너는 모르느냐?
네가 듣지 못했느냐?
주님은 영원하신 하나님
이 세상 모든 것들을 만드신 분이시라는 것을.
주님은 지치지도 않고
피곤해지지도 않으신다.
그분의 지혜를 다 헤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29 주께서는 지친 사람에게 힘을 주시고
힘없는 사람의 기운을 북돋아 주신다.
30 젊은이들이 피곤해 지치고
장정들이 힘이 빠져 비틀거려도
31 주님을 믿고 기다리는 사람들은 새 힘을 얻으리라.
그들은 독수리처럼 날개 치며 솟구쳐 오르고
아무리 달려도 고단하지 않을 것이며
아무리 걸어도 지치지 않으리라.

골로새서 4

주인들이여, 여러분의 종을 정당하고 공정하게 대우하십시오. 여러분도 하늘에 주인을 모시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믿는 이들이 해야 할 일

늘 깨어 있으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에 힘쓰십시오. 그리고 우리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는 길을 터 주셔서, 그리스도에 관한 숨겨졌던 비밀을 전할 수 있게 기도해 주십시오. 나는 그 비밀을 전하는 일로 갇힌 몸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내가 마땅히 전해야 할 그 비밀을 밝히 선포할 수 있게 기도해 주십시오.

교회 밖의 사람들을 지혜롭게 대하고 모든 기회를 잘 살리십시오. 여러분은 언제나, 소금으로 알맞게 간을 맞춘 것처럼, 은혜가 넘치는 말로 이야기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각 사람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알게 될 것입니다.

바울과 함께 있는 사람들의 소식

두기고가 내 모든 사정을 여러분에게 알려 줄 것입니다. 그는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요, 충실한 일꾼이요, 함께 종이 된 사람입니다. 두기고를 여러분에게 보내는 것은, 여러분이 우리의 소식을 듣고 용기를 내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는 오네시모와 함께 갈 것입니다. 오네시모는 신실하고 사랑 받는 형제이며, 여러분과 같은 고향 사람입니다. 이 두 사람이 이곳의 모든 사정을 여러분에게 이야기해 줄 것입니다.

10 나와 함께 갇혀 있는 아리스다고가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그리고 바나바의 사촌 마가도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여러분은 이미 마가에 관한 지시를 받았을 것입니다. 그가 여러분에게 가거든 반갑게 맞아 주시기 바랍니다.) 11 유스도라고 하는 예수도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나와 함께 일하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이 사람들만이 유대 사람입니다. 이들이 내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12 여러분과 같은 고향 사람이며,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에바브라가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그는 여러분이 성숙한 사람들로서 하나님의 모든 뜻에 확신을 가지고 설 수 있도록 늘 힘써 기도하고 있습니다. 13 나는 그가 여러분을 위해서, 또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에 있는 교우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증언합니다. 14 우리의 사랑하는 친구인 의사 누가와 데마가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15 라오디게아에 사는 형제자매들, 그리고 눔바와 그 자매의 집에서 모이는 교회에게 문안하여 주십시오. 16 여러분이 이 편지를 읽은 뒤에 꼭 라오디게아교회의 성도들도 읽게 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도 내가 라오디게아교회에 쓴 편지를 받아 읽으십시오. 17 그리고 아킵보에게 “주 안에서 받은 임무를 꼭 완수하라.” 고 일러 주십시오.

18 나 바울이 내 손으로 직접 이 인사말을 씁니다. 내가 갇혀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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