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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New Testament

Each day includes a passage from both the Old Testament and New Testament.
Duration: 365 days
Korean Living Bible (KLB)
Version
사사기 1-3

계속되는 가나안 정복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 “어느 지파가 먼저 가나안 사 람과 싸우러 가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유다 지파가 먼저 가거라. 내가 그 땅을 그들의 손에 넘겨 주겠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때 유다 지파 사람들이 시므온 지파에게 “우리가 분배받은 땅으로 함께 가서 가나안 사람들과 싸우자. 그러면 우리도 너희가 분배받은 땅으로 가서 너희와 함께 싸우겠다”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시므온 지파가 유다 지파와 함께 출전하였다.

유다 지파가 공격할 때 여호와께서 그들을 도와주셨으므로 그들이 베섹에서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 10,000명을 쳐죽였다.

그들은 또 거기서 아도니 – 베섹을 만나 그와 싸우다가

그가 도주하므로 그를 추격하여 생포한 다음 양쪽 엄지손가락과 양쪽 엄지발가락을 잘라 버렸다.

그러자 아도니 – 베섹이 “내가 전에 70명의 왕들을 잡아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자르고 내 식탁 아래서 찌꺼기를 주워 먹게 하였는데 이제 하나님이 내가 한 그대로 갚으시는구나!” 하고 탄식하였다. 그는 결국 예루살렘으로 끌려와 거기서 죽었다.

유다 지파는 예루살렘을 정복하여 그 곳 주민들을 모조리 죽이고 그 성을 불태워 버렸다.

그 후에 그들은 산간 지대와 남쪽 네겝 지방과 저지대에 사는 가나안 사람들과 싸웠으며

10 또 전에 기럇 – 아르바라고 부른 헤브론성에 사는 가나안 사람들을 쳐서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 자손들을 쳐부쉈다.

11 그런 다음 그들은 본래 기럇 – 세벨이라고 부른 드빌성을 치러 갔다.

12 그때 갈렙은 “누구든지 기럇 – 세벨을 쳐서 점령하는 자에게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겠다” 하고 선언하였다.

13 그러자 갈렙의 조카이며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그 성을 점령하였다. 그래서 갈렙은 자기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다.

14 악사가 친정을 떠나는 날 자기 아버지께 밭을 요구하라고 남편에게 조르며 나귀에서 내리자 갈렙이 딸에게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고 물었다.

15 그때 악사는 “아버지,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건조한 네겝 지방의 땅을 나에게 주셨으니 샘물도 나에게 주세요” 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갈렙은 윗샘과 아랫샘을 딸에게 주었다.

16 유다 지파가 아랏 남쪽에 있는 네겝 광야의 새 땅으로 옮겨갈 때 겐 사람이었던 모세 장인의 후손들도 그들과 함께 종려나무 성인 여리고를 떠나 그 곳에 가서 살았다.

17 그때 유다 지파가 시므온 지파와 합세하여 스밧성에 사는 가나안 사람들을 공격하여 그 성을 완전히 섬멸하였다. 그래서 그 성의 이름을 [a]‘호르마’ 라고 불렀다.

18 그리고 유다 지파는 가사와 아스글론과 에그론과 그 주변 부락들도 다 점령하였다.

19 여호와께서 유다 지파와 함께하셨으므로 그들은 산간 지대를 완전히 점령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철전차를 소유한 골짜기 주민들은 쫓아내지 못하였다.

20 모세가 명령한 대로 헤브론은 갈렙에게 주어졌는데 거기서 갈렙은 아낙 자손인 세 씨족을 쫓아내었다.

21 베냐민 지파는 예루살렘에 사는 여부스족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그들이 오늘날까지 베냐민 지파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다.

22-23 요셉 자손이 전에 루스라 부른 벧엘성 을 공격하러 가자 여호와께서 그들과 함께하셨다. 그들은 먼저 정찰병을 벧엘에 보냈다.

24 정찰병들이 성에서 나오는 한 사람을 붙들고 “성으로 들어가는 길을 말하라. 그러면 우리가 너를 해치지 않겠다” 하고 위협하자

25 그가 성으로 들어가는 길을 가르쳐 주었다. 그래서 요셉 자손들은 성으로 들어가서 성 주민들을 모조리 칼로 쳐죽이고 길을 가르쳐 준 그 사람과 가족은 살려 주었다.

26 후에 그 사람이 헷족의 땅으로 들어가서 한 성을 건설하고 그 이름을 루스라고 불렀는데 오늘날까지 그 성의 이름이 그대로 있다.

쫓아내지 않은 가나안 사람들

27 므낫세 지파는 벧 – 스안, 다아낙, 돌, 이블르암, 므깃도, 그리고 이 성들 주변의 부락에 사는 주민들을 쫓아내지 못했으므로 가나안 사람들이 그 땅에 그대로 머물러 살았다.

28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그들이 강해졌을 때에도 가나안 사람들을 쫓아내지 않고 종으로 삼아 일을 시켰다.

29 에브라임 지파는 게셀에 사는 가나안 사람들을 쫓아내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아직도 에브라임 지파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다.

30 스불론 지파는 기드론과 [b]나할롤에 사는 원주민들을 쫓아내지 않았으므로 그들이 스불론 지파 가운데 살면서 종살이하였다.

31 아셀 지파는 악고, 시돈, 알랍, 악십, 헬바, 아빅, 르홉에 사는 원주민들을 쫓아내지 않고

32 그들과 함께 살았다.

33 납달리 지파는 벧 – 세메스 주민과 벧 – 아낫 주민들을 쫓아내지 않고 그들과 함께 살면서 그들을 종으로 삼아 일을 시켰다.

34 아모리 사람들은 단 지파 사람들을 산 속으로 쫓아 버리고 [c]평지에 내려오지 못하게 하였다.

35 아모리 사람들이 헤레스산과 아얄론과 사알빔에서 계속 그대로 살았으나 요셉 자손들이 그들을 정복하고 종으로 삼아 일을 시켰다.

36 아모리 사람의 경계는 아그랍빔 비탈에서부터 셀라와 그 위까지였다.

불순종을 책망하는 천사

어느 날 여호와의 천사가 길갈에서 보김으로 올라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 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를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어 너희 조상들에게 약속한 이 땅으로 들어오게 하였다. 내가 너희에게 ‘너희와 맺은 계약을 어기지 않을 테니

너희도 이 땅에 사는 사람들과 계약을 맺지 말고 그들의 단을 헐어버려라’ 고 했는데 너희는 내 말에 불순종하였다. 너희가 어째서 이렇게 하였느냐?

내가 분명히 너희에게 말하지만 나는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않겠다.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에게 가시와 같은 존재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은 너희에게 덫이 될 것이다.”

여호와의 천사가 이 말을 했을 때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소리 높여 울었다.

그래서 그들이 그 곳을 [d]‘보김’ 이라 부르고 거기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다.

여호수아의 죽음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해산시킨 후에 그들은 각자 자기가 분배받은 땅으로 돌아갔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잘 섬겼으며 그 후에도 그들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모든 일을 직접 목격한 장로들이 살아 있는 동안 여호와를 잘 섬겼다.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11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백성들은 그를 가아스산 북쪽 에브라임 산간 지대에 있는 그의 소유지 [e]딤낫 – 세라에 장사하였다.

10 그리고 그 당시 사람들도 마침내 다 죽어 없어지고 새로운 세대가 일어났는데 이들은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는 자들이었다.

여호와를 저버리는 이스라엘 백성

11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 범죄하고 바알 신들을 섬기기 시작하였다.

12-13 그들은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인도해 내신 그들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를 저버리고 그 주변에 있는 이방 민족들의 신들을 섬겼다. 이와 같이 그들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겨 여호와를 노하게 하였다.

1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분노하셔서 그들을 약탈자들의 손에 넘기고 또 그 주변 원수들의 지배를 받게 하셨다. 그래서 그들이 다시는 원수들을 당해 낼 수가 없었다.

15 그들이 어느 곳으로 출전하든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치셨으므로 그들은 큰 곤경에 빠지게 되었다.

16 그 후에 여호와께서는 사사들을 일으켜 이스라엘을 약탈자들의 손에서 구출하셨으나

17 그들은 사사들에게도 순종하지 않고 창녀짓을 하듯이 다른 신들을 섬기고 절하였다. 그들의 조상들은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였으나 그들은 여호와를 저버리고 그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다.

18 여호와께서 사사를 세우실 때마다 그와 함께하셔서 그가 사는 날 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그 원수들의 손에서 구해 내시고 그들이 고통과 압박으로 신음할 때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다.

19 그러나 사사가 죽으면 백성들은 옛 습성으로 되돌아가 그들의 이전 세대보다 더 부패하여 다른 신들을 섬기고 절하며 그들의 악한 행위와 못된 습성을 버리지 못하였다.

20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몹시 노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백성들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과 맺은 계약을 지키지 않고 나에게 불순종하였다.

21 그래서 나는 여호수아가 죽을 때까지 정복하지 못한 남은 민족을 더 이상 쫓아내지 않고

22 그들을 이용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의 조상들처럼 나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는지 안하는지 알아보겠다.”

23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이 민족들이 그 땅에 남아 있게 하시고 그들을 즉시 쫓아내지 않으셨으며 또 여호수아의 손에 그들을 완전히 넘겨 주시지도 않으셨다.

가나안 땅에 남은 원주민들

여호와께서는 가나안에서 전쟁을 겪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을 시험하시려고 그 땅에 일부 민족을 남겨 두셨다.

이것은 전에 전쟁을 겪어 보지 못한 새로운 세대들에게 전쟁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기 위해서였다.

그 땅에 남게 된 원주민들은 블레셋 다섯 성의 [f]주민들과 모든 가나안 사람들과 시돈 사람들, 그리고 바알 – 헤르몬산에서부터 하맛 입구까지 레바논산에 사는 히위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새로운 세대를 시험하고 또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명령에 순종하는지 안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여호와 하나님이 남겨 두신 자들이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사람, 헷 사람, 아모리 사람, 브리스 사람, 히위 사람, 여부스 사람 가운데 살게 되었는데

그들은 이 민족들과 서로 결혼하고 그들의 신들을 섬겼다.

옷니엘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섬겨 여호와께 범죄하였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몹시 노하셔서 그들을 메소포타미아의 구산 – 리사다임왕에게 넘겨 이스라엘이 8년 동안 그의 지배를 받게 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자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구출해 낼 사람을 세우셨는데 그는 갈렙의 조카이며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었다.

10 [g]여호와의 성령께서 그를 감동시키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전쟁에 나갔다. 여호와께서는 메소포타미아의 구산 – 리사다임왕을 그의 손에 넘겨 주어 그를 이길 수 있게 하셨다.

11 그래서 그 땅에는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 죽을 때까지 40년 동안 평화가 있었다.

에훗

12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 범죄하므로 여호와께서는 모압 왕 에글론을 이스라엘보다 더 강하게 하셨다.

13 에글론이 암몬 사람과 아말렉 사람의 세력을 모아 이스라엘을 쳐서 종려나무 성인 여리고를 점령하였다.

14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18년 동안 에글론왕의 지배를 받았다.

15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여호와께 부르짖자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구출해 낼 사람을 세우셨는데 그는 베냐민 지파에 속한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에훗에게 조공을 주어 모압 왕 에글론에게 갖다 바치게 하였다.

16 그래서 에훗은 [h]45센티미터 정도의 양쪽 날이 선 칼을 직접 만들어 오른쪽 넓적다리 옷 속에 감추고

17 모압 왕 에글론에게 가서 조공을 바쳤다. 에글론은 아주 비대한 사람이었다.

18 에훗은 조공을 바친 후 그것을 운반한 사람들을 돌려보내고

19 자기는 길갈 부근의 우상 만드는 곳에서 되돌아와 에글론에게 “왕이여, 제가 조용히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하였다. 왕이 자기 신하들에게 나가 있으라고 말하자 그들은 모두 밖으로 나갔다.

20 그때 왕은 시원한 다락방에 혼자 앉아 있었다. 에훗이 그에게 나아가 “하나님이 왕에게 전하라고 하신 말씀을 제가 가져왔습니다” 하자 에글론왕이 곧 자리에서 일어섰다.

21 그러자 에훗은 왼손으로 오른쪽 넓적다리에서 칼을 뽑아 왕의 배를 찔렀는데

22 그 칼은 자루까지 딸려들어가 칼 끝이 그의 등 뒤로 나왔다. 에훗이 칼을 빼내지 않았으므로 그 칼에 기름이 엉겨붙었다.

23 그러고서 에훗은 밖으로 나가 다락방 문을 걸어 잠갔다.

24 에훗이 떠난 뒤에 왕의 신하들이 와서 보니 다락방 문이 잠겨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왕이 그 방에 딸려 있는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있는 줄로 생각하였다.

25 그러나 오랫동안 기다려도 왕이 문을 열지 않자 그들이 열쇠를 가져와 문을 열고 보니 왕이 마룻바닥에 죽어 있었다.

26 한편 에훗은 신하들이 기다리는 동안 우상 만드는 곳을 지나 스이라로 도망하였다.

27 그는 에브라임 산간 지대에 와서 나팔을 불어 병력을 소집한 다음 그들을 이끌고 산간 지대에서 내려오며

28 “나를 따르시오. 여호와께서 여러분의 원수, 모압 사람들을 여러분의 손에 넘겨 주셨습니다!” 하고 외쳤다. 그래서 그들은 에훗을 따라 내려가서 모압으로 들어가는 요단강 나루를 장악하고 한 사람도 건너가지 못하게 하였다.

29 그 날 그들은 모압을 공격하여 약 10,000명의 모압 정예병을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죽였다.

30 그래서 그 날 모압은 이스라엘에게 굴복하였고 그 후로 그 땅에는 80년 동안 평화가 있었다.

삼갈

31 에훗 다음에 나타난 사사는 아낫의 아들 삼갈이었다. 그는 소를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600명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다.

누가복음 4:1-30

예수님은 성령이 충만하여 요단강에서 돌아오셨다. 그리고 성령님의 인도로 광야에 나가

예수님이 시험받으심

40일 동안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예수님은 그 동안 아무것도 잡수시지 않아서 그 기간이 끝났을 때는 몹시 시장하셨다.

바로 그때 마귀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을 빵이 되게 하라.”

그러나 예수님은 마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성경에는 [a]‘사람이 빵으로만 살아서는 안 된다’ 라고 쓰여 있다.”

그러자 마귀는 예수님을 높은 곳으로 데려가 잠깐 사이에 세상의 모든 나라를 보여 주면서

말하였다. “내가 이 모든 나라의 권세와 영광을 너에게 주겠다. 이것은 나에게 주어진 것이므로 내가 주고 싶은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나에게 절하면 이 모든 것이 네 것이 될 것이다.”

그때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성경에는 [b]‘주 너의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고 쓰여 있다.”

또다시 마귀는 예수님을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렇게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여기서 뛰어내려 보아라.

10 성경에는 [c]‘하나님이 천사들에게 명령하여 너를 지키게 하실 것이니

11 천사들이 손으로 너를 붙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할 것이다’ 라고 쓰여 있다.”

12 그래서 예수님은 마귀에게 “성경에는 [d]‘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고 기록되어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13 마귀는 이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e]적절한 시기가 올 때까지 잠시 예수님을 떠나갔다.

예수님이 가르치기 시작하심

14 예수님이 성령님의 능력을 받아 갈릴리로 돌아오시자 이 소문이 사방에 퍼졌다.

15 예수님은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모든 사람에게 영광을 받으셨다.

16 예수님은 자라나신 고향 나사렛으로 가셔서 전에 하시던 대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리고 성경을 읽으려고 일어나서

17 이사야의 예언서를 받아 이렇게 쓰인 곳을 찾아 읽으셨다.

18 [f]“주께서 나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셨으니 가난한 사람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시려고 [g]나를 택하여 보내셨다. 그가 나를 보내신 것은 [h]마음 상한 자를 고치고 포로에게 자유를 선포하며 눈먼 사람을 다시 보게 하고 짓눌린 사람을 풀어 주며

19 주께서 은혜 베푸실 때를 전파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20 예수님이 그 책을 덮어 회당 직원에게 되돌려 주고 앉으시자 그 곳에 모였던 사람들의 눈길이 다 예수님에게로 쏠렸다.

21 그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제 읽은 성경 말씀이 오늘날 너희에게 이루어졌다” 하고 말씀하셨다.

22 그러자 모두 예수님에 대하여 감탄하고 그 은혜스러운 말씀에 놀라면서 “이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하고 수군거렸다.

23 그래서 예수님이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틀림없이 ‘의사야, 네 병이나 고쳐라’ 는 속담을 들어 너희가 들은 일, 곧 내가 가버나움에서 행한 기적을 이 곳 고향에서도 해 보라고 나에게 말할 것이다.

24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예언자가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25 엘리야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3년 반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온 나라에 큰 흉년이 든 일이 있었다. 그때 거기에는 많은 과부가 있었지만

26 하나님께서는 오직 시돈의 사렙다에 사는 한 과부에게만 엘리야를 보내셨다.

27 또 예언자 엘리사 시대에는 이스라엘에 많은 문둥병자가 있었으나 한 사람도 깨끗함을 받지 못하고 오직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고침을 받았다.”

28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분개하여

29 일어나 예수님을 산 위에 세워진 그 마을 밖 벼랑까지 끌고 가서 던져 버리려고 하였다.

30 그러나 예수님은 의연하게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 버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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