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heyne Bible Reading Plan
히스기야의 병이 낫다
(대하 32:24-26; 사 3:1-8, 21-22)
20 그 무렵 히스기야가 병이 들어 거의 죽게 되었다. 아모스의 아들 예언자 이사야가 그에게 가서 말하였다.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죽게 되었으니 네 집안의 모든 일을 정리하여라. 네가 다시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
2 히스기야가 벽 쪽으로 얼굴을 돌리고[a] 기도하였다. 3 “오, 주님. 제가 얼마나 신실하게 주님 앞에서 걸었는지 기억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온 마음을 다하여 주께서 보시기에 선한 일을 한 것도 기억하여 주십시오.” 그러고 나서 히스기야는 아주 슬프게 울었다.
4 이사야가 궁궐의 가운데뜰을 벗어나기도 전에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5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지도자 히스기야에게 말하여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나 주가 말한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그러므로 내가 네 병을 낫게 하겠다. 지금부터 사흘 째 되는 날에 네가 주의 성전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6 내가 네 목숨에 열다섯 해를 더해 주고 너와 이 성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구해 주겠다. 나는 나를 위해서 그리고 나의 종 다윗을 위해서 이 성을 지켜 주겠다.”’”
7 그런 다음 이사야는 무화과로 반죽을 만들어 오라고 하였다. 그들이 그것을 만들어 가지고 와서 왕의 상처에 붙이자 왕이 나았다.
히스기야를 위한 표적
8 그러나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렇게 물었다. “주께서 나의 병을 고쳐 주셔서 지금부터 사흘째 되는 날에 내가 주의 성전에 올라갈 수 있게 되리라는 증거가 무엇입니까?”
9 이사야가 대답하였다. “주께서 임금님에게 약속하신 것을 이루시겠다는 증거는 이것입니다. 임금님께서는 그림자가 열 계단[b] 앞으로 나아가기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열 계단 뒤로 물러나기를 원하십니까?”
10 히스기야가 대답하였다. “그림자를 열 계단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이니 그림자를 열 계단 뒤로 물러나게 해 주십시오.”
11 예언자 이사야가 주께 기도드리니 주께서 아하스의 계단 위에 드리운 그림자를 열 계단 뒤로 물러나게 하셨다.
히스기야와 바빌로니아 사절단
(사 39:1-8)
12 그 무렵 발라단의 아들 므로닥발라단 바빌론 왕이 히스기야가 병이 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편지와 선물을 보내왔다. 13 히스기야는 므로닥발라단이 보낸 사람들을 반갑게 맞으며 그의 창고 안에 있는 것을 모두 그들에게 보여 주었다. 그는 은과 금과 향료와 값진 기름과 무기와 그의 보물 창고에 들어 있는 것을 모두 보여 주었다. 히스기야가 그의 궁궐과 나라 안에 있는 것 가운데서 그들에 보여 주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14 그때에 예언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와서 물었다.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에서 온 사람들입니까?”
히스기야가 대답하였다. “그들은 먼 나라 바빌론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15 이사야가 물었다. “그들이 임금님의 궁궐에서 무엇을 보았습니까?”
히스기야가 대답하였다. “그들은 나의 궁궐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보았습니다. 나의 보물 가운데 내가 그들에게 보여 주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16 그때에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말하였다. “주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17 ‘네 궁궐에 있는 모든 것과 오늘까지 네 조상이 모아 둔 것들이 모두 바빌론으로 옮겨질 날이 틀림없이 올 것이다. 나 주가 말하는데,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18 또 네 살과 피를 받고 태어난 네 자손 가운데 바빌론으로 끌려가 바빌론 왕궁의 내시가 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19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대답하였다. “그대가 전하여 준 주의 말씀은 지당한 말씀입니다.” 그가 그렇게 말한 것은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평화와 안전이 지켜지지 않겠느냐?”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히스기야가 죽다
(대하 32:32-33)
20 히스기야가 다스리는 동안에 일어난 다른 일들과 그의 모든 업적과 그가 어떻게 저수지와 물길을 만들어서 물을 성 안으로 끌어들였는가 하는 것이 ‘유다 왕들의 역사’에 모두 기록되어 있다. 21 히스기야가 죽으니 그의 아들 므낫세가 그의 뒤를 이어서 왕이 되었다. 왕이 되었다.
우리의 구원은 율법보다 위대하다
2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들은 것에 더욱 큰 관심을 기울여서 바른 길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2 천사들을 시켜 전하신 말씀도 그렇게 큰 구속하는 힘이 있어서, 그 말씀을 어기거나 따르지 않는 사람들은 그때마다 마땅한 벌을 받았습니다. 3 그런데 만일 우리가 그처럼 값진 구원을 가볍게 여기면 어떻게 그 벌을 피할 수 있겠습니까? 이 구원을 맨 먼저 알려 주신 분은 주님이셨습니다. 그 다음으로 주님께 그것을 들은 사람들이 그 구원이 사실임을 우리에게 확증해 주었습니다. 4 하나님께서도 표적과 놀라운 일들과 여러 가지 기적을 보이시고, 또 당신의 뜻에 따라 성령의 선물들을 나누어 주심으로써, 그들의 확증을 뒷받침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사람과 같이 되셨다
5 지금 우리는 앞으로 올 세상에 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에게 그 세상을 다스리도록 하지 않으십니다. 6 어떤 사람이 성경[a] 어디에선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인간이 무엇이기에
당신께서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시며,
사람이 무엇이기에
당신께서 그들을 돌보십니까?
7 당신께서는
그들을 잠시 천사들보다 낮게 하셨으나
영광과 영예의 관을 그들에게 씌워 주셨고
8 모든 것을 그들의 발 아래에 복종시키셨습니다.”(A)
이렇게 ‘모든 것’ 을 그들에게 복종시키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종시키지 않으신 것이 하나도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것이 그들에게 복종하는 것을 아직은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9 우리가 보는 것은, 예수께서 잠깐 동안 천사들보다 낮게 되셨으나, 지금은 영광과 영예의 왕관을 쓰고 계신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죽음의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그분으로 하여금 모든 사람을 위하여 직접 죽음을 맛보게 하셨습니다.
10 하나님은 모든 것을 창조한 분이시고 모든 것은 그분을 위해 있습니다. 그러한 하나님께서 당신의 많은 아들딸들이 당신의 영광을 받아 누리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으로 인도하시는 분을 완전하게 하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고통을 통하여 그분을 완전한 구주가 되게 하셨습니다.
11 사람들을 거룩하게 하시는 분과 거룩하게 되는 그 사람들은 모두 한 가족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그들을 형제자매라고 부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십니다. 12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자매들에게 널리 알리렵니다.
내가 사람들 앞에서 주님을 찬미하는 노래를 부르렵니다.”(B)
13 그리고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렵니다.”(C)
또 이렇게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내가 여기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들도 함께 있습니다.”(D)
14 이 자녀들은 살과 피를 지닌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분도 그들과 똑같이 살과 피를 가진 사람이 되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예수께서는 죽음을 겪으심으로써, 죽음의 권세를 가진 자, 곧 악마를 쳐서 이기려고 하셨던 것입니다. 15 그리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평생을 종처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풀어 주려고 하셨습니다. 16 분명히 그분이 도와주시는 것은, 천사들이 아니라 아브라함[b]의 자손들입니다. 17 이 때문에 예수께서는 모든 면에서 당신의 형제자매인 우리와 똑같이 되셔야 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자비롭고 성실한 대제사장이 되어서, 사람들의 죄를 벗겨 주기 위해 자신을 희생 제물로 바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8 그분은 몸소 유혹을 받고 고통을 당하셨기 때문에, 지금 유혹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타락했다
13 “에브라임이 말하면 사람들은 두려워 떨었다.
온 이스라엘이 에브라임을 이렇듯 우러러보았다.
그러나 에브라임은 바알을 섬겨 스스로를 부끄럽게 하고 죽었다.
2 그런데도 그들은 계속 죄를 짓고
자신들을 위해 우상을 은을 부어 만들고 있다.
그들이 은을 부어 솜씨껏 만든 우상들은
하나하나가 솜씨 좋은 장인들의 작품이다.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자들.
그들은 우상에게 말을 하고
송아지에게 입을 맞춘다.
3 그러므로 그들은 안개와 같고
아침 일찍 사라지는 이슬과 같다.
그들은 타작마당에서 날려 나가는 쭉정이 같고
굴뚝에서 피어오르며 사라지는 연기와 같다.
4 나는 네가 이집트 땅에 있을 때부터 너의 주 하나님이었다.
너는 나 말고는 다른 신을 몰랐다.
너에겐 나 말고 다른 구원자가 없었다.
5 나는 네가 사막에 있을 때부터 너를 알고 있었다.
네가 그 메마른 땅에 있을 때부터 너를 알고 있었다.
6 내가 너희들을 먹이고 이끌어 주었을 때
너희들에겐 먹을 것이 많았다.
그러자 너희들은 거만해 지더니
마침내 나를 잊고 말았다.
7 그러므로 나는 너희들에게 사자같이 덤벼들고
표범같이 되어 너희들의 길목을 지키리라.
8 나는 새끼를 도둑맞은 곰처럼 너희들을 덮쳐 갈가리 찢어 놓으리라.
나는 사자처럼 너희들을 삼키고
들짐승처럼 너희들을 찢어 놓으리라.
아무도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진노에서 구원할 수 없다
9 오, 이스라엘아
나는 너를 끝장내고 말겠다.
네가 나에게
너를 돕는 이에게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10 도대체 너희의 왕은 어디에 있느냐?
너희의 왕이 너희의 성읍들을 구해 낼 성 싶으냐?
‘나에게 왕과 대신들을 주십시오[a]’ 하면서
왕을 달라고 조르던 재판관들은 지금 어디 있느냐?
11 나는 화난 마음에 너희에게 왕을 주었다.
그러나 분노가 끓어올라 너희의 왕을 없애버렸다.
12 에브라임이 저지른 짓이 잘 기록되어 있다.
에브라임의 죄상을 적은 기록이 보관되어 있다.
13 에브라임은 미련한 아들
출산을 알리는 진통이 찾아 왔는데도
태를 열고 나올 줄 모르는구나.
14 나는 스올에서 그들을 다시 사 오리라.
나는 그들을 죽음에서 구해내리라[b].
오, 죽음아
너의 흑사병은 어디 있고?
오, 스올아
너의 멸망시키는 힘은 어디 있느냐?
내가 동정할 까닭이 보이지 않는구나.
15 에브라임이 자기 형제들 가운데 가장 번성하여도
동쪽 바람, 곧 주의 바람이 사막에서 불어 와
에브라임의 샘과 우물을 모두 말려버리고
보물 창고의 귀중한 것들을 모두 앗아갈 것이다.
16 하나님에게 등을 돌린 사마리아는 죗값을 치루어야 한다.
그들은 칼에 찔려 쓰러지고
어린것들은 박살이 나며
아기 밴 여자들은 배가 찢길 것이다.”
바빌론에서 예루살렘을 그리워함
137 우리가 바빌론의 강기슭 여기저기에 앉아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다.
2 바빌론 한복판에 있는 버드나무 위에
우리의 하프[a]를 걸어 두었다.
3 우리를 잡아온 자들이
우리에게 노래를 부르라 하고
우리를 괴롭히는 자들이
흥을 돋우는 노래를 부르라 하는구나.
그들이 말하였다.
“자, 우리에게 시온의 노래 한 자락 불러 보라.”
4 그러나 우리 어찌 남의 나라에 머물면서
주님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겠는가?
5 오, 예루살렘아.
내가 만일 너를 잊는다면
차라리 내 오른손이 말라비틀어지기를[b]!
6 예루살렘아
내가 만일 너를 기억하지 않는다면
내가 너 예루살렘을
나의 가장 큰 기쁨으로 여기지 않다면
차라리 내 혀가 입천장에 붙어버리기를!
7 주님, 예루살렘이 사로잡히던 그 날에
에돔 사람들이 한 짓을 기억하소서.
“그것을 헐어버려라, 헐어버려라.
그 기초가 드러나도록 헐어버려라.”
그들이 외쳐댔습니다.
8 오, 바빌론의 딸아
너는 망할 것이다.
네가 우리에게 한 짓을
네게 그대로 갚아주는 자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
9 네 어린 아이들을 움켜잡아
바위에 메어치는 자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
야훼께서 보호해주심을 감사
다윗의 찬송시.
138 주님, 내가 마음을 다하여 당신께 감사하렵니다.
신들 앞에서 내가 당신을 찬양하렵니다.
2 당신의 거룩한 전을 향하여 경배하고
당신의 이름과 사랑과 신실하심을 찬양하렵니다.
당신께서는 당신의 이름과 약속을
모든 것 위에 뛰어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3 내가 부르짖었더니
당신께서 내게 응답해주셨습니다.
나를 담대하게 하시고
내 마음에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4 주님, 땅 위의 모든 왕들이
주께서 말씀하신 것을 듣고
주님께 감사드리기를 바랍니다.
5 주님의 영광이 크시니
그들이 주의 길을 노래하기 바랍니다.
6 주께서는 높은 곳에 계시나
낮은 자들을 굽어보시고
멀리서도 교만한 자들을 알아보신다.
7 내가 비록 고난의 길 한복판을 걷는다 해도
당신께서는 내 생명을 보존해 주십니다.
손을 뻗으시어
내 원수들의 분노를 거슬러
당신의 오른손으로 나를 구해주십니다.
8 주께서 분명 나를 위해 원수들을 징벌하실 것이다.
주님, 당신의 신실한 사랑은 영원하십니다.
우리들을 버리지 마소서.
당신이 손수 우리들을 지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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