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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잘 들어라.

주 곧 만군의 주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에서
사람들이 믿고 의지하는 것들을
모조리 빼앗아 가실 것이다.
먹을 것과 마실 물도 모두 빼앗아 가실 것이다.
용사와 군인들을 없애시고
사사와 예언자와 점쟁이와 장로들을 없애실 것이다.
군대 지휘관들
나라의 지도자들
고문관들
신통하다는 마술사
요술쟁이들을
모조리 없애실 것이다.

주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어린 소년들을 그들의 지도자로 세우고
철부지 아이들이 그들을 다스리게 하겠다.
사람들이 서로 억누르고
이웃들끼리 서로를 못살게 구는 세상이 될 것이다.
젊은이들이 노인들에게 버릇없이 굴고
낮은 사람들이 높은 사람들에게 마구 덤빌 것이다.”

그때에 한 사람이
자기 집안의 형제들 가운데 하나를 붙들고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는 외투[a]를 걸쳤으니
우리를 다스리는 사람이 되어다오.
폐허가 되어버린 이 땅을 다스리는 사람이 되어 다오.”
그러면 그 사람은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나는 너를 도울 수 없다.
내 집에는 빵도 없고 겉옷도 없다.
나를 이 백성의 통치자로 세우지 말라.”
예루살렘은 비틀거리고
유다는 넘어졌기 때문이다.
그들의 말과 행동은 모두 주님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눈을 거스르는 짓들뿐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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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notes

  1. 3:6 외투 백성의 지도자라는 것을 나타내는 겉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