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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nological

Read the Bible in the chronological order in which its stories and events occurred.
Duration: 36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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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2-13

요아스가 유다를 다스리다

(대하 24:1-16)

12 이스라엘 왕 예후 제 칠년에 요아스가 예루살렘에서 왕의 자리에 올라 사십 년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는 브엘세바 사람 시비아였다.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의 가르침을 받는 동안 내내 주께서 보시기에 옳은 일을 하였다. 그러나 산당을 없애 버리지 않았으므로 백성들이 여전히 그곳에서 희생 제물을 드리고 분향하였다.

요아스가 성전을 수리하도록 명령하다

(대하 24:4-14)

요아스가 제사장들에게 말하였다. “사람들이 거룩한 예물로 주의 성전에 내는 헌금, 곧 인구조사 때 걷는 돈과 개인적으로 서원하고 바치는 돈과 자원하여 성전에 바치는 돈을 모두 모으시오. 모든 제사장이 각 담당 회계에게서 그 돈을 받아서 주의 성전을 수리할 곳이 있으면 그 돈으로 수리하도록 하시오.”

그러나 요아스가 왕이 된 지 스물세 해째가 되어도 제사장들은 성전을 수리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요아스 왕이 제사장 여호야다와 다른 제사장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물었다. “어찌하여 성전을 수리하지 않고 있소? 이제부터 그대들은 담당 회계에게서 돈을 받지 말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넘겨주어 성전을 수리하는 데 쓰도록 하시오.” 제사장들은 왕의 말에 동의하여 자기들이 더는 백성들에게서 직접 돈을 받지도 않고 자신들이 성전을 수리하지도 않기로 하였다.

제사장 여호야다는 궤를 하나 가져다가 그 뚜껑에 구멍을 뚫어 주의 성전 어귀 오른쪽 제단 옆에 두었다. 그리고 성전 어귀를 지키는 제사장들이 주의 성전으로 가져오는 모든 헌금을 그 상자 안에 넣었다. 10 그 궤 안에 많은 헌금이 모일 때마다, 왕실 서기관과 대제사장이 와서 주의 성전에 드린 헌금을 계산하여 자루에 담았다. 11 계산이 끝나면 그들은 그 돈을 주의 성전 수리를 감독하는 사람들에게 주었다. 그러면 그들은 그 돈으로 주의 성전을 수리하는 목수들, 건축자들, 12 돌로 벽을 쌓는 석공들과 돌을 자르고 다듬는 석수들의 품삯을 지불하였다. 또 주의 성전을 수리하는 데 필요한 재목과 따듬은 돌을 사고, 그밖에 성전을 수리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경비로 썼다.

13 주의 성전에 바친 헌금은 주의 성전에서 쓸 은대야, 심지 자르는 가위, 피를 담아 뿌리는 대접들, 나팔들과 다른 금그릇이나 은그릇을 만드는 데는 쓰지 않았다. 14 그 돈은 오직 성전을 수리하는 일꾼들의 품삯을 지불하는 데만 썼다. 15 또 일꾼들에게 품삯을 지불하는 감독들에게 회계장부를 요구하지 않았다. 그들이 아주 정직하게 일하였기 때문이다.

16 배상제물과 정결제물[a] 로 바친 헌금은 주의 성전으로 가져오지 않았다. 그것은 제사장들의 몫이었기 때문이다.

요아스가 하사엘에게서 예루살렘을 구하다

17 그 무렵에 아람 왕 하사엘이 가드를 공격하여 점령하였다. 그런 다음 돌아서서 예루살렘을 치려하였다. 18 유다 왕 요아스는 그의 조상들, 곧 앞서 유다의 왕들이었던 여호사밧과 여호람과 아하시야가 주께 드린 모든 물건을 아람 왕 하사엘에게 보냈다. 뿐만 아니라 자기가 주께 드린 물건들과 주의 성전과 왕궁에 있는 모든 금도 모두 모아서 함께 보냈다. 그러자 하사엘이 예루살렘에서 물러갔다.

요아스의 죽음

(대하 24:23-27)

19 요아스가 다스리는 동안에 일어난 다른 일들과 그가 한 모든 일은 ‘유다 왕들의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20 요아스의 신하들이 역모를 꾸며 실라로 내려가는 길에 있는 밀로의 궁에서 요아스를 죽였다. 21 그를 살해한 신하들은 시므앗의 아들 요사밧[b]과 소멜의 아들 여호사밧이었다. 그는 죽어서 그의 조상들이 묻힌 다윗 성에 묻혔다. 그의 아들 아마샤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이스라엘 왕 여호아하스

13 유다 왕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 왕 제이십삼년에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되었다. 그는 사마리아에서 십칠 년 동안 다스렸다.

여호아하스는 주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여 이스라엘에게 죄를 짓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길을 따랐다. 그리하여 주께서 이스라엘에게 크게 화가 나셔서 오랫동안 아람 왕 하사엘과 그의 아들 벤하닷의 지배를 받게 하셨다.

주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다

그러나 여호아하스가 주께 도움을 구하자 주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아람 왕이 심하게 이스라엘을 억누르는 것을 보셨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주께서 이스라엘에 한 구원자를 보내시니 그들이 아람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이스라엘 자손은 예전처럼 그들의 집에서 편안히 살았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이스라엘에게 죄를 짓게 한 여로보암 집안의 죄에서 돌아서지 않았다. 그들은 여전히 여로보암의 길을 따라 걸었고, 사마리아에는 아세라 장대도 그대로 서 있었다.

여호아하스의 군대에는 겨우 기마병 오십 명, 전차 열 대, 보병 만 명만이 남아 있었다. 나머지는 아람 왕의 공격을 받아 곡식을 털 때 이는 먼지같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여호아하스가 다스리는 동안에 일어난 다른 일들과 그가 한 모든 일과 그의 업적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여호아하스는 죽어서 사마리아에 묻혔다. 그리고 그의 아들 여호아스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이스라엘 왕 여호아스

10 유다의 요아스 왕 제삼십칠년에 여호아하스의 아들 여호아스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그는 사마리아에서 십육 년 동안 다스렸다. 11 그는 주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여 이스라엘을 죄 짓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지은 어떤 죄에서도 돌아서지 않고 그 길을 그대로 따라 걸었다. 12 여호아스가 다스리는 동안에 일어난 다른 일들과 그가 한 모든 일과 그의 업적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13 여호아스는 죽어서 이스라엘의 왕들과 함께 사마리아에 묻혔다. 여로보암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여호아스가 엘리사를 방문하다

14 엘리사가 죽을병이 들었다. 이스라엘 왕 여호아스가 그를 문병하러 내려가서 그를 보고 울었다. 그는 “나의 아버지여, 나의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전차이시며 마병들이시여!” 하고 울부짖었다. 15 엘리사가 말하였다. “활과 화살 몇 개를 가져오십시오.” 왕이 활과 화살을 가져오자, 16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에게 말하였다. “손으로 활을 잡으십시오.” 그가 활을 잡으니 엘리사가 왕의 손위에 자기의 손을 얹고 17 “동쪽 창문을 여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왕이 창문을 열자 엘리사가 “쏘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왕이 활을 쏘자 엘리사가 말하였다. “주의 승리의 화살입니다. 아람을 이길 승리의 화살입니다. 왕께서는 아벡에서 아람 군대를 완전히 쳐부술 것입니다.” 18 엘리사가 또 말하였다. “화살들을 잡으십시오.” 왕이 화살들을 잡자 엘리사가 그에게 “그 화살들로 땅을 치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왕이 땅을 세 번 치고 멈추었다. 19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아스에게 화를 내며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다섯 번이나 여섯 번을 치셨으면 아람 군대를 완전히 쳐부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람군을 세 번밖에 쳐부수지 못할 것입니다!”

엘리사의 무덤에서 일어난 일

20 엘리사가 죽어 땅에 묻혔다. 그 무렵 모압의 도적 떼들이 봄마다 이스라엘 땅을 쳐들어왔다. 21 한번은 어떤 이스라엘 사람들이 죽은 사람을 묻으려다가 그 도적 떼가 쳐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급한 나머지 그 죽은 사람을 엘리사의 무덤 안으로 집어 던지고 달아났다. 그런데 그 주검이 엘리사의 뼈에 닿자 죽은 사람이 살아나서 자기 발로 일어섰다.

여호아스가 이스라엘 성읍들을 다시 찾다

22 아람 왕 하사엘은 여호아하스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동안 내내 이스라엘을 억압하였다. 23 그러나 주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관심을 보이셨다. 당신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으신 계약 때문이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주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거나 그들을 당신 앞에서 쫓아내고 싶지 않으셨다.

24 아람의 하사엘 왕이 죽고 그의 아들 벤하닷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25 하사엘은 여호아스의 아버지 여호아하스와 싸워 이스라엘의 여러 성읍을 빼앗았다. 그러나 여호아하스의 아들 여호아스가 하사엘의 아들 벤하닷에게서 그 성읍들을 되찾았다. 여호아스는 세 번이나 그들을 물리치고 빼앗긴 이스라엘의 성읍들을 다시 찾았다.

역대하 24

요아스가 성전을 수리하다

(왕하 12:1-16)

24 요아스는 일곱 살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사십 년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는 브엘세바 사람 시비아였다. 제사장 여호야다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요아스가 주께서 보시기에 옳은 일을 하였다. 요아스는 여호야다가 골라 준 두 아내에게서 아들딸을 얻었다.

얼마 뒤에 요아스는 주의 성전을 수리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불러 이렇게 지시하였다. “유다의 여러 성읍을 두루 다니면서,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해마다 내야 하는 세금을 거두어들여, 여러분이 섬기는 하나님의 성전을 수리하도록 하시오. 지금 곧 이 일을 시작하시오.” 그러나 레위 사람들은 곧바로 그 일을 시작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왕이 대제사장 여호야다를 불러서 말하였다. “어찌하여 대제사장은 레위 사람들에게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세금을 거두어들이라고 요구하지 않았소? 그 세금은 주의 종 모세와 이스라엘 회중이 계약의 장막[a]을 위해 백성에게서 거두기로 한 것 아니오?”

그런데 그 사악한 여자 아달랴의 아들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부수고 들어가, 주의 성전 안에 있는 거룩한 물건들까지 꺼내다가 바알을 위해 사용한 적이 있었다.

왕이 명령을 내려 궤 하나를 만들어 주의 성전 문 밖에 놓게 하였다. 그런 다음 유다와 예루살렘에 널리 알려 하나님의 종 모세가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바치도록 정한 세금을 주께 바치게 하였다. 10 모든 지도자와 백성이 기쁜 마음으로 헌금을 가지고 와서 그 궤에 넣으니 궤가 가득 차게 되었다. 11 그러면 레위 사람들이 그 궤를 왕의 신하들에게 가져가서 거기에 많은 액수의 돈이 찬 것을 보여 주었다. 그때마다 왕실 서기관과 대제사장의 관리가 와서 그 궤의 돈을 비우고 궤를 제자리에 갖다 놓았다. 그들은 날마다 이렇게 하여 많은 액수의 돈을 모았다. 12 왕과 여호야다가 그것을 주의 성전을 수리하는 일을 맡은 사람들에게 주었다. 그러면 그들은 그 돈으로 주의 성전을 수리할 석수와 목수, 쇠나 놋쇠를 다루는 기술자들을 고용하였다.

13 그 일을 맡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을 하여 성전 수리 공사가 잘 되어 나갔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본래의 설계대로 수리하고 더욱 튼튼하게 하였다. 14 그들이 공사를 끝낸 뒤에 남은 돈을 왕과 여호야다에게 가져오니, 그 돈으로 주의 성전에 쓸 기구들을 만들었다. 곧 예배 때에 쓸 기구, 번제물을 드릴 때에 쓸 기구, 접시와 금그릇과 은그릇을 만들었다. 여호야다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주의 성전에서 번제물을 드리는 일이 끊이지 않았다.

15 여호야다가 늙고 나이가 차서 죽으니 그의 나이 백서른 살이었다. 16 그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이스라엘에서 좋은 일을 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왕들이 묻힌 다윗 성에 함께 묻혔다.

17 여호야다가 죽은 뒤에 유다의 지도자들이 왕을 떠받드니 그때부터 왕이 그들의 말을 듣게 되었다. 18 그들은 주 곧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의 성전을 버리고 아세라 장대와 우상을 섬겼다. 그들의 이런 죄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렸다. 19 주께서 그들이 당신께로 돌아오게 하려고 예언자들을 보내셨으나 그들은 들으려 하지 않았다.

20 그때에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가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백성 앞에 서서 이렇게 말하였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어찌하여 너희가 나 주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느냐? 너희가 잘 되지 못할 것이다. 너희가 나 주를 버렸으므로 나 주도 너희를 버렸다.’”

21 그러나 사람들이 스가랴를 죽일 음모를 꾸미고 왕의 명령에 따라 주의 성전 뜰에서 그를 돌로 쳐죽였다. 22 요아스 왕은 스가랴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자기에게 베푼 은혜를 저버리고 그의 아들을 죽인 것이다. 스가랴는 죽어 가면서 “주님, 이 일을 보시고 갚아 주십시오.”라고 말하였다.

23 그 해가 바뀔 무렵 아람 군대가 요아스를 치러 왔다. 그들은 유다와 예루살렘으로 쳐들어와서 백성의 지도자들을 모조리 죽였다. 그들은 약탈한 물건을 모두 다마스쿠스에 있는 자기네 왕에게 보냈다. 24 아람 군대는 수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께서 훨씬 더 큰 유다 군대를 그들의 손에 넘기셨다. 유다가 주 곧 그들의 조상들이 섬기던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에 요아스에게 이와 같은 심판이 내리신 것이다. 25 아람군은 요아스에게 심한 부상을 입히고 물러갔다. 그의 신하들은 그가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죽인 일 때문에 그를 칠 음모를 꾸몄다. 그들은 요아스가 자고 있는 사이에 그를 죽였다. 그는 죽어서 다윗 성에 묻히기는 하였으나 왕들의 묘에는 묻히지 못하였다.

26 요아스에게 반란을 일으킨 사람은 암몬 여자 시므앗의 아들 사밧[b]과 모압 여자 시므릿의 아들 여호자밧[c]이었다. 27 요아스의 아들들에 관한 이야기, 하나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해 그를 꾸짖으신 많은 말씀들, 하나님의 성전을 보수한 일들은 모두 ‘열왕기 주석’에 기록되어 있다. 그의 아들 아마샤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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