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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the Bible from start to finish, from Genesis to Reve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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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Living Bible (K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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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4-8

법궤를 빼앗김

그때 블레셋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 이스라엘군은 에벤에셀 근처에 포진하고 블레셋군은 아벡에 포진하였다.

블레셋군이 전열을 갖추고 이스라엘군과 맞서 싸우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이 전투에서 이스라엘군은 블레셋군에게 패하여 약 4,000명의 병사가 전사하였다.

살아 남은 이스라엘군이 진지로 돌아왔을 때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모여서 서로 의논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왜 여호와께서 오늘 우리를 블레셋 사람에게 패하게 하셨을까? 여호와의 법궤를 실로에서 이리로 가져오자. 우리가 그것을 전쟁터로 메고 나가면 여호와께서 우리 가운데 계셔서 분명히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실로에 사람을 보내 그룹 천사 사이에 계시는 전능하신 여호와의 법궤를 가져왔는데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그 법궤 곁에 있었다.

여호와의 법궤가 진지로 들어오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너무 좋아서 땅이 울릴 정도로 함성을 질렀다.

이때 블레셋 사람들은 “이게 무슨 소리냐? 히브리 진지에서 큰 소리가 들려온다. 도대체 무슨 일이냐?” 하고 웅성거렸다. 그들은 여호와의 법궤가 이스라엘 진지로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

두려워하며 외쳤다. “신이 히브리 진지에 들어갔다! 이제 우리에게 화가 미쳤구나! 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

누가 우리를 이 강한 신들의 손에서 구출할 수 있겠는가? 그들은 광야에서 무서운 재앙으로 이집트 군대를 전멸시킨 신들이다.

너희 블레셋 사람들아, 용기를 내어 대장부답게 싸워라.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우리 종이 된 것같이 우리가 그들의 종이 될 것이다.”

10 그러고서 블레셋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이스라엘군을 치자 이스라엘군은 다시 패하여 30,000명의 전사자를 내고 살아 남은 자들은 자기들의 진지로 도망갔으며

11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음을 당하였다.

엘리의 죽음

12 바로 그 날에 어떤 베냐민 사람이 옷을 찢고 머리에 티끌을 끼얹은 채 전쟁터에서 달려와 실로에 도착하였다.

13 이때 엘리는 하나님의 궤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몹시 걱정하며 길가에 의자를 놓고 앉아 전쟁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전쟁터에서 온 그 사람이 성 안에 들어오면서 일어난 일을 다 말하자 성 안의 모든 사람들이 울부짖었다.

14-16 엘리는 성 안이 떠들썩한 소리를 듣고 “이게 무슨 소리냐?” 하고 물었다. 이때 엘리의 나이는 98세였는데 눈이 어두워 제대로 보지 못하였다. 그 사람이 엘리에게 급히 와서 “내가 오늘 전쟁터에서 도망하여 이 곳까지 줄곧 달려왔습니다” 하자 엘리는 “여보게, 전쟁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가?” 하고 물었다.

17 그러자 그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이스라엘군이 블레셋군에게 패하여 수많은 병사가 전사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었으며 살아 남은 자들은 도망하였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습니다.”

18 성전 문 곁 자기 의자에 앉아 있던 엘리는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다는 말을 듣고 그만 나자빠져서 목이 부러져 죽었다. 이것은 그가 나이 많아 늙은 데다가 살까지 쪄서 몸이 무거웠던 탓이었다. 이렇게 해서 그는 40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다스렸다.

19 엘리의 며느리인 비느하스의 아내는 임신하여 산기가 가까웠을 때 하나님의 궤를 빼앗긴 일과 시아버지와 자기 남편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갑자기 진통을 겪다가 아이를 낳고 다 죽어가고 있었다.

20 그녀가 죽기 바로 직전에 옆에 섰던 여자들이 “정신 차려라. 아들이다!” 하고 말해 주었으나 그녀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있다가

21-22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고 아이 이름을 [a]‘이가봇’ 이라 하였다. 그녀가 이렇게 이름을 지은 것은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그녀의 남편과 시아버지가 죽었기 때문이었다.

블레셋 사람들과 법궤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의 궤를 뺏은 다음 그것을 에벤에셀에서 아스돗으로

가지고 가 그들의 다곤 신전 안에 있는 다곤 신상 곁에 두었다.

아스돗 사람들이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신전에 가 보니 다곤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의 궤 앞에 쓰러져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다곤을 일으켜 다시 제자리에 세워 두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아침에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 쓰러져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머리와 두 손목이 끊어져 문지방에 얹혀 있었고 몸통만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래서 그 후로부터 다곤의 제사장들이나 그 신전에 드나드는 사람들은 아스돗에 있는 다곤 신전의 문지방을 밟지 않았다.

그때 여호와께서는 아스돗 일대에 악성 종기가 퍼지게 하셔서 그 곳 사람들을 무섭게 벌하기 시작하였다.

아스돗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우리가 더 이상 이스라엘 신의 궤를 여기에 둘 수 없다. 이러다가는 우리 신 다곤과 함께 모두 전멸하고 말겠다” 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래서 그들은 블레셋 다섯 지방의 통치자들을 불러모으고 그 궤의 처리 문제를 의논한 끝에 가드로 보낼 것을 결정하고 그것을 그리로 옮겼다.

그러나 그 궤를 옮긴 후에 여호와께서 그 성에도 큰 벌을 내리셔서 젊은 사람 늙은 사람 할 것 없이 모조리 악성 종기에 시달리게 하시므로 그 성에 일대 혼란이 일어났다.

10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궤를 에그론으로 보냈다. 그러나 에그론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저들이 이스라엘 신의 궤를 이리로 가지고 와서 우리를 다 죽이려 하는구나!” 하고 외쳤다.

11 그러므로 그들은 다시 블레셋 다섯 지방 통치자들을 불러모아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본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고 우리가 죽음을 면하자”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무섭게 치시므로 그 성은 온통 죽음의 공포에 휩싸여 있었다.

12 그리고 죽지 않고 살아 남은 자들도 악성 종기 때문에 고통을 당하게 되자 그 성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사무쳤다.

법궤가 이스라엘로 돌아옴

여호와의 궤가 블레셋 땅에 있은 지 7개월이 되었을 때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의 제사장들과 점쟁이들을 불러 놓고 물었다. “우리가 여호와의 궤를 어떻게 하면 좋겠소?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 궤를 본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낼 수 있는지 가르쳐 주시오.”

“이스라엘 신의 궤를 돌려보내려면 그냥 보내지 말고 허물을 씻는 속건제물도 함께 보내야 합니다. 그러면 병도 낫고 이스라엘 신이 계속 우리에게 벌을 주는 이유도 알게 될 것이오.”

“그렇다면 속건제물로 무엇을 보내면 되겠소?” 그러자 그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블레셋 각 지방 통치자들의 수효대로 악성 종기 모양으로 만든 금 다섯 덩어리와 금쥐 다섯 마리를 보내시오. 이것은 당신들과 당신들의 통치자들에게 내린 재앙이 똑같기 때문이오.

그러므로 당신들은 이런 모양의 악성 종기와 쥐를 만들어 보내고 이스라엘 신에게 찬양을 돌리시오. 그러면 그가 우리와 우리 신들과 우리 땅에 내리는 재앙을 그치게 할지도 모릅니다.

바로와 이집트 사람들처럼 고집을 피워 반항하지 마시오. 그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떠나지 못하게 하였을 때 이스라엘의 신이 그들에게 무서운 재앙을 내리지 않았소?

그러므로 새 수레를 만들고 아직 멍에를 메어 보지 않은 젖소 두 마리를 끌어다가 수레에 매고 그 송아지는 마구간에 떼어 놓으시오.

그리고 여호와의 궤를 가져다가 수레에 싣고 종기 모양으로 만든 금덩어리와 금쥐는 상자에 담아 그 궤 옆에 두고 그 소들이 가고 싶은 대로 가도록 내버려 두시오.

그러나 잘 지켜 보고 있다가 만일 그 소들이 우리 국경을 넘어서 벧 – 세메스로 가면 이 큰 재앙은 이스라엘의 신이 우리에게 내린 것이요, 만일 그렇지 않으면 이 재앙은 그가 내린 것이 아니라 우연히 일어난 사건으로 보아야 할 것이오.”

10 그래서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의 지시대로 송아지는 마구간에 떼어 놓은 채 젖소 두 마리를 끌어다가 수레에 매고

11 여호와의 궤와 그리고 악성 종기 모양으로 만든 금덩어리와 금쥐를 담은 상자를 수레에 실었다.

12 그러자 그 소들은 곧장 벧 – 세메스를 향해 울며 나아갔고 길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블레셋 다섯 지방 통치자들은 벧 – 세메스 경계까지 그것들을 뒤따라갔다.

13 벧 – 세메스 사람들은 골짜기에서 밀을 베다가 궤를 보고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14 수레가 여호수아라는 사람의 밭에 들어와 큰 바위 곁에 멈추자 사람들은 수레의 나무를 패고 그 소들을 잡아 여호와께 번제로 드렸다.

15 레위 지파 사람들은 여호와의 궤와 그리고 금덩어리가 담긴 상자를 수레에서 내려 그 바위 위에 놓았다. 그 날 벧 – 세메스 사람들은 번제 외에도 다른 많은 제물을 여호와께 드렸다.

16 블레셋 다섯 지방 통치자들은 이 모든 것을 보고 그 날 에그론으로 돌아갔다.

17 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께 속건제물로 드린 종기 모양의 금덩어리는 아스돗, 가사, 아스글론, 가드, 에그론에서 각각 하나씩 보낸 선물이었으며

18 그 금쥐는 다른 블레셋 도시, 곧 다섯 지방 통치자들이 다스리는 요새화된 성과 시골 부락들의 수효대로 바친 것이었다. 그리고 여호와의 궤를 놓았던 바위는 그 당시에 일어난 사건의 증거물로서 오늘날까지 벧 – 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그대로 있다.

19 그러나 벧 – 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보았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쳐서 [b]70명을 죽였다. 그러자 벧 – 세메스 사람들이 통곡하며

20 “이 거룩하신 하나님 여호와 앞에 누가 설 수 있겠는가? 우리가 여호와의 궤를 여기서 어디로 보내야 좋단 말인가!” 하고 부르짖었다.

21 그래서 그들은 사람들을 기럇 – 여아림 주민들에게 보내 “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도로 보내왔으니 당신들은 내려와서 이것을 가져가시오” 하였다.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다스림

그래서 기럇 – 여아림 사람들은 여호와의 궤를 가지고 가서 산언덕에 사는 아 비나답의 집에 두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에게 그 궤를 맡겨 지키도록 하였다.

여호와의 궤가 기럇 – 여아림에 들어간 지 20년이 되었고 그 동안에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슬퍼하며 여호와를 찾았다.

그래서 사무엘이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이 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고자 하면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 우상들을 여러분 가운데서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기로 작정하십시오. 그러면 그분이 여러분을 블레셋 사람에게서 구출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알과 아스다롯 우상을 없애 버리고 여호와만 섬겼다.

그때 사무엘이 그들에게 “이스라엘 백성 여러분, 모두 미스바로 모이십시오. 내가 여러분을 위해 여호와께 기도하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미스바에 모여서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온종일 금식하며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습니다” 하고 자기들의 죄를 고백하였다. 그리고 사무엘은 그 곳 미스바에서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 모였다는 말을 듣고 병력을 동원하여 그들을 치려고 올라왔다. 그러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사무엘에게 “당신은 우리를 블레셋군의 손에서 구원해 달라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하였다.

그래서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한 마리를 가져다가 통째로 태워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고 이스라엘을 도와 달라고 부르짖자 여호와께서는 그 기도를 들어주셨다.

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리고 있을 때 블레셋군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접근해 왔으나 여호와께서 큰 천둥 소리로 그들을 혼란 속에 몰아 넣으셨다. 그래서 이스라엘군은 그들을 격퇴하고

11 미스바에서 벧 – 갈까지 계속 추격하며 그들을 쳤다.

12 그때 사무엘은 돌 하나를 주워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우고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c]‘에벤에셀’ 이라 불렀다.

13 이렇게 해서 블레셋 사람들은 굴복하고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쳐들어오지 못했는데 이것은 여호와께서 사무엘이 살아 있는 동안 그들을 막으셨기 때문이었다.

14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은 블레셋군에게 빼앗겼던 에그론과 가드 사이의 모든 성들을 되찾았다. 그리고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도 평화가 있었다.

15 사무엘은 평생 동안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일하였다.

16 그는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면서 그 곳의 모든 소송 문제를 처리해 주고

17 다시 자기 집이 있는 라마로 돌아왔는데 그는 거기서도 이스라엘 사람들의 소송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그리고 사무엘은 여호와를 위해 그 곳에 단을 쌓았다.

왕을 요구하는 이스라엘 백성

이제 사무엘은 많이 늙었다. 그래서 그는 자기 아들들을 이스라엘의 사사로 세웠는데

장남은 요엘이며 차남은 아비야였다. 그들은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었으나

자기 아버지와 같지 않아서 돈을 탐하여 뇌물을 받고 재판 업무를 공정하게 처리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이 모여서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제 당신은 늙으셨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본받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나라들과 같이 우리에게도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십시오.”

사무엘은 왕을 세워 달라는 그들의 요구를 기쁘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여호와께 기도하여 물어 보았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백성들이 너에게 한 말을 다 들어주어라. 그들은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나를 버려 더 이상 내가 그들의 왕이 되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

내가 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낸 그 날부터 오늘날까지 그들은 계속 나를 저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겨왔으며 이제 그들은 너에게도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

이제 너는 그들의 말을 들어라. 그러나 왕을 모시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들에게 경고해 주어라.”

10 그래서 사무엘은 왕을 요구하는 백성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11 “여러분이 왕을 모시겠다고 계속 고집하면 그 왕은 여러분의 아들들을 징발하여 그의 전차와 말을 몰게 하고 그의 전차 앞에 달리게 할 것이며

12 또 여러분의 아들들 중에 어떤 사람은 군 부대의 지휘관이 되게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종을 삼아 궁전의 밭을 갈며 추수하게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왕의 무기와 전차의 도구를 만들게 할 것입니다.

13 그리고 그는 여러분의 딸들을 데리고 가서 강제로 요리시키고 빵을 굽고 향료를 만들게 할 것입니다.

14 그가 여러분의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 중에서 제일 좋은 것을 빼앗아 그의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

15 또 여러분이 추수한 수확의 십일조를 거두어 자기 관리와 신하들에게 나누어 주고

16 여러분의 남녀 종들과 [d]제일 좋은 소와 나귀를 끌고 가서 그의 사적인 일을 시킬 것입니다.

17 그리고 그는 여러분의 양떼 중 10분의 을 빼앗아 갈 것이며 여러분은 그의 종이 될 것입니다.

18 그때 여러분은 여러분이 택한 바로 그 왕 때문에 눈물로 부르짖을 것이나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에게 응답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19 그러나 백성들은 사무엘의 경고를 듣지 않고 “아닙니다. 그래도 우리는 왕이 있어야 되겠습니다.

20 우리는 우리 주변의 다른 나라들과 같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야 그가 우리를 다스리며 전쟁에서 우리를 지휘하고 우리를 위해 싸울 것이 아닙니까?” 하고 우겨댔다.

21 사무엘이 백성들의 말을 듣고 그대로 여호와께 전하자

22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말대로 왕을 세우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사무엘은 그렇게 하기로 하고 그 사람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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