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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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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4

예수의 족보

(눅 3:23-38)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는 다음과 같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았다.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았다.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다.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았다.

이새는 다윗왕을 낳고

다윗왕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았다.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았다.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았다.

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았다.

10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모스를 낳고

아모스는 요시야를 낳았다.

11 요시야는 여고냐[a]와 그의 동생들을 낳았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가 되어 바빌론으로 끌려갈 무렵이었다.)

12 이스라엘 사람들이 바빌론으로 끌려간 뒤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았다.

13 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았다.

14 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을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았다.

15 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았다.

16 야곱은 요셉을 낳았다.

요셉은 마리아의 남편이었다.

마리아에게서 예수가 태어나셨는데, 이분을 그리스도라고 부른다.

17 이렇게 아브라함에서 다윗까지가 십사 대, 다윗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이 바빌론으로 잡혀 갈 때까지가 십사 대, 그리고 바빌론으로 잡혀 간 때로부터 그리스도가 태어나기까지가 십사 대이다.

예수의 탄생

(눅 2:1-7)

18 예수 그리스도는 이렇게 태어나셨다. 마리아는 본래 요셉과 약혼한 사이였다. 그런데 마리아와 요셉이 결혼하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의 힘으로 아기를 가지게 되었다. 19 요셉은 선한 사람이었다. 그는 마리아가 부끄러운 꼴을 당하지 않게 하려고, 다른 사람들이 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마음먹었다.

20 요셉이 이런 일을 생각하고 있을 때, 꿈에 주의 천사가 나타나 이렇게 말하였다. “다윗[b]의 자손 요셉아, 걱정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마리아가 임신한 아기는 성령 께서 주신 아기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것이다. 너는 그 아기의 이름을 예수[c]라고 지어라. 그 아기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것이니, 그렇게 부르도록 하여라.”

22 이 일은 모두 주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하신 말씀을 그대로 이루는 것이었다.

23 “처녀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 아기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할 것이다.”(A)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라는 뜻이다.

24 요셉은 꿈에서 깨어난 뒤에 주의 천사가 시킨 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25 그러나 요셉은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때까지 마리아와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았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자, 그는 아들의 이름을 예수라고 지었다.

동쪽에서 박사들이 아기 예수를 찾아오다

예수께서는 헤롯왕[d] 때에, 유대 지방의 베들레헴이라는 마을에서 태어나셨다. 예수께서 태어나신 뒤에 동쪽에서 박사들[e]이 예루살렘을 찾아왔다. 그들은 “유대 사람의 새 왕으로 태어난 아기가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그분이 태어나신 것을 알리는 별이 동쪽 하늘에 떠오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분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라고 말하였다.

유대 사람의 새 왕이 태어났다는 말을 듣고, 헤롯왕은 몹시 당황하였다. 그와 더불어 온 예루살렘이 술렁거렸다. 헤롯왕은 백성의 대제사장들과 율법 선생들을 모두 불러 모았다. 그리고 그들에게 그리스도가 어디에서 태어나실지를 물었다. 그들은 왕에게 대답하였다. “유대 지방의 베들레헴 마을입니다. 예언자가 이 일을 두고 성경에 이렇게 써 놓은 것이 있습니다.

‘유대 땅의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를 다스리는 자들 가운데서
결코 하찮은 고을이 아니다.
하나님의 백성
곧 이스라엘을 다스릴 목자가
네게서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B)

그러고 나서 헤롯은 박사들을 조용히 불러 만났다. 그는 그들이 언제 그 별이 나타난 것을 보았는지 알아냈다. 헤롯은 박사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면서 부탁하였다. “가서 그 아기를 잘 찾아보십시오. 그리고 찾거든 내게도 알려 주십시오. 나도 그 아기를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박사들은 왕의 말을 듣고 베들레헴으로 떠났다. 그때 마침 동쪽에서 보았던 바로 그 별이 다시 나타났다. 그 별은 그들을 앞서 가다가 아기가 있는 곳 위에 멈추어 섰다. 10 박사들은 별이 멈추어 선 것을 보고 몹시 기뻐 어찌할 바를 몰랐다. 11 박사들은 집으로 들어가, 아기가 어머니 마리아와 같이 있는 것을 보았다. 박사들은 아기에게 엎드려 절하였다. 그러고 나서 아기에게 드리려고 가지고 온 선물을 풀러 황금과 유향과 몰약[f]을 드렸다. 12 박사들은 꿈에 헤롯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자기네 나라에 돌아갔다.

예수의 부모가 아기를 데리고 이집트로 가다

13 박사들이 돌아간 뒤에 주의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 말하였다. “헤롯이 아기를 죽이려고 찾고 있으니, 어서 일어나 아기와 아기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하여라. 그리고 내가 다시 일러 줄 때까지 이집트에 있어라.”

14 요셉은 서둘러 일어나서 그 밤중에 아기와 마리아를 데리고 이집트로 몸을 피하였다. 15 요셉은 헤롯이 죽을 때까지 이집트에 있었다. 이렇게 하여 주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내가 이집트에서 내 아들을 불러냈다.”(C)고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다.

헤롯이 어린 아이들을 죽이라고 명령하다

16 헤롯은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그는 베들레헴과 그 둘레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는 모두 죽이라고 명령을 내렸다. 17 이리하여 주께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18 “라마에서 들려오는 소리
울부짖으며 크게 슬퍼하는 소리.
라헬이 자식들을 잃고 우는데
그들이 모두 없어졌으므로
누구의 위로도 받으려 하지 않는구나!”(D)

요셉과 마리아, 이집트에서 돌아오다

19 헤롯이 죽고 난 뒤에, 주의 천사가 이집트에 있는 요셉의 꿈에 나타나서 말하였다. 20 “아이를 죽이려고 하던 자들이 죽었다. 일어나서 아이와 아이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거라.”

21 요셉이 일어나서, 아이와 아이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왔다. 22 그러나 요셉은 헤롯의 아들 아켈라오가 자기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유대 지방의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유대 지방으로 가기가 두려웠다. 요셉은 꿈에 지시를 받고, 갈릴리[g] 지방으로 갔다. 23 요셉은 갈릴리의 나사렛[h] 이라는 동네에서 살았다. 이리하여 하나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하여, “그를 나사렛 사람이라고 부를 것이다.”[i] 라고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세례자 요한이 예수를 위해 길을 준비하다

(마 1:1-8; 눅 3:1-9, 15-17; 요 1:19-28)

그 무렵에 세례자 요한[j]이 나타났다. 그는 유대 광야에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그는 “회개하여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라고 말하였다. 예언자 이사야는 그를 두고 이렇게 말하였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가 있다.
‘주를 위해 길을 준비하여라.
그분이 오실 길을 곧게 하여라.’”[k]

요한은 낙타 털로 만든 옷을 입고, 허리에는 가죽 띠를 두르고 다녔다. 그리고 그는 메뚜기와 들꿀을 먹고 살았다. 많은 사람이 요한의 설교를 들으러 몰려들었다. 그들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l] 주위에 사는 사람들이었다. 사람들은 자기들이 지은 죄를 고백하고,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다.

많은 바리새파 사람들과 사두개파 사람들이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러 왔다. 요한은 그들을 보고 말하였다. “이 독사의 무리들아, 누가 너희더러 다가오는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라고 일러 주더냐? 너희가 정말로 회개하였으면, 그것에 어울리는 열매를 맺어라. 그리고 속으로 우쭐거리며 ‘아브라함이 우리의 조상이시다.’ 라고 말하지 말아라. 잘 들어라. 하나님께서는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녀들을 만드실 수 있다! 10 도끼가 나무를 찍으려고 이미 뿌리에 놓여 있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모조리 찍어서 불에 던져 버릴 것이다.

11 나는 너희를 회개시키려고 물로 세례를 주고 있다. 그러나 나보다 더 큰 능력을 가지신 분이 내 뒤에 오실 것이다. 나는 그분의 신발을 들어드릴 만한 자격도 없다. 그분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12 그분이 손에 키[m]를 드셨으니, 타작마당을 깨끗이 치우고 알곡은 곳간에 모아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워 버리실 것이다.”

예수께서 세례 받으시다

(막 1:9-11; 눅 3:21-22)

13 그때에 예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리에서 요단 강으로 오셨다. 14 그러나 요한은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하는데, 어찌하여 선생님께서 제게 세례를 받으러 오셨습니까?” 하면서, 예수께 세례를 주려 하지 않았다.

15 예수께서 요한에게 말씀하셨다. “지금은 내가 하자는 대로 하여라.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이다.” 그제야 요한은 예수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16 예수께서는 세례를 받자마자 물에서 나오셨다. 그 순간 하늘이 열리고,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영이 비둘기 모양으로 당신 위로 내려와 앉는 것을 보셨다. 17 그때에 하늘에서 이런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내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예수께서 시험 받으시다

(막 1:12-13; 눅 4:1-13)

그 뒤 예수께서는 성령에게 이끌려 광야로 나가서, 악마의 시험을 받게 되셨다. 예수께서는 밤낮 사십 일 동안 금식하여 배가 고프셨다. 그러자 악마[n]가 예수께 와서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명령해 보라.”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이렇게 쓰여 있다.

‘사람은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이다.’”(E)

그러자 악마는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리고 갔다. 악마는 성전 꼭대기에 예수를 세우고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뛰어내려 보라. 성경에 이렇게도 쓰여 있다.

‘하나님이 천사를 시켜 너를 돌보시리라.
천사들이 손으로 너를 떠받쳐 주리니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으리라.’”(F)

이에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그러나 성경에는 또 이런 말씀도 있다.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라.’”(G)

그러자 악마는 예수를 아주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갔다. 악마는 예수께 세상 모든 나라와 그 영화를 보여 주며 말하였다. “네가 내게 엎드려 절하고 나를 받들어 섬기면, 내가 이 모든 것을 네게 주겠다.”

10 그러자 예수께서 악마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주 네 하나님을 받들고, 그분만을 섬겨라.’”(H)

11 그러자 악마는 예수께로부터 떠나가고, 천사들이 와서 예수를 모셨다.

갈릴리에서 복음 선포를 시작하시다

(막 1:14-15; 눅 4:14-15)

12 요한이 붙잡혀 갔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께서는 다시 갈릴리로 돌아가셨다. 13 그러나 예수께서는 나사렛에 머물지 않으시고 가버나움으로 가서 사셨다. 가버나움은 갈릴리 호숫가에 있는 마을로, 스불론과 납달리 지방에 있었다. 14 이렇게 해서 하나님께서 예언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15 “스불론과 납달리 땅
요단 강 건너편
바다로 가는 길목
이방 사람[o] 의 갈릴리!
16 어둠 속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치었다.”(I)

17 그때부터 예수께서는 “회개하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

몇 사람을 제자로 삼으시다

(막 1:16-20; 눅 5:1-11)

18 예수께서 갈릴리 호숫가를 걸어가시다가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그물을 던지고 있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고기 잡는 어부였다. 19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어 주겠다.” 20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다.

21 예수께서는 거기에서 조금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를 보셨다. 그들은 세베대의 아들들인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었다. 그들은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을 고치고 있었다. 예수께서 그들도 부르셨다. 22 그러자 두 형제는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예수를 따라갔다.

기쁜 소식을 전하고 질병을 고치시다

(눅 6:17-19)

23 예수께서는 온 갈릴리 지역을 다니시며 그곳의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나라에 관한 기쁜 소식을 알리셨다. 또한 사람들의 모든 질병과 아픔을 고쳐 주셨다. 24 예수에 관한 소문이 온 시리아 땅에 퍼지게 되었다. 그러자 사람들은 온갖 병에 걸려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데리고 예수를 찾아왔다. 그 가운데는 귀신 들린 사람도 있었고, 간질병 환자도 있었고, 몸이 마비된 사람들도 있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낫게 해 주셨다. 25 그러자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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