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ginning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
(렘 26:1-6)
7 예레미야가 주님에게서 받은 예언의 말씀이다. 2 “너는 주님의 성전 문에 서서 사람들에게 이 말을 전하여라. ‘주께 예배를 드리려고 이 문으로 들어오는 너희 모든 유다 백성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3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주께서 말씀하신다. 너희 행위와 사는 방식을 고쳐라. 그러면 너희가 이곳에서 살게 해 주겠다. 4 “이곳이 주님의 성전이다, 이곳이 주님의 성전이다, 이곳이 주님의 성전이다” 하는 사람들의 거짓말을 믿지 마라. 5 너희는 진심으로 생활 방식을 바꾸고 이웃을 정직하게 대하여라. 6 너희 땅에서 나그네로 사는 사람들과 고아와 과부들을 짓밟지 말아라. 이 땅에서 죄 없는 사람들의 피를 흘리지 말아라. 그리고 다른 신들을 섬겨서 스스로 재앙을 불러들이지 말아라. 7 그러면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히 준 이 땅에서 너희가 머물러 살게 해 주겠다.
8 그런데 너희는 아무 도움도 못 주는 헛된 약속들을 믿고 있다. 9 너희가 도둑질하고, 살인하고, 간음하고, 거짓 맹세하고, 바알에게 향을 태워 바치고, 알지도 못하던 다른 신들을 예배하고 10 그러고도 내 이름으로 불리는 이 집에 들어와 내 앞에 서서 “우리는 안전하다.”라고 말하려느냐? 안전하니까 이 구역질나는 짓들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단 말이냐? 11 내 이름으로 불리는 이 집이 강도들의 소굴이 되었단 말이냐? 나는 너희가 하는 짓들을 내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다. 주께서 말씀하신다.
12 너희는 실로에 가서 한 때 내가 내 이름을 자리 잡게 했던 곳을 보라. 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저지른 죄악 때문에 내가 그 곳을 어떻게 했는지 보라. 13 너희가 온갖 죄악을 저지르고 있을 때 내가 거듭 거듭 경고했지만 너희는 듣지 않았다. 내가 너희를 불렀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14 그래서 내 이름으로 불리는 그 집, 너희를 구해 주리라고 너희가 믿고 있는 성전, 곧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그 곳을 내가 실로와 똑같이 무너뜨리겠다. 15 네 모든 형제들, 곧 에브라임의 모든 백성들을 멀리 던져버렸듯이, 너희를 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던져버리리라.’
16 그러니 예레미야야, 너는 이 백성을 위해 기도하지 말아라. 그들을 위해 울며 기도하지도 말고, 그들을 도와 달라고 내게 호소하지도 말아라. 나는 네 기도에 귀 기울이지 않겠다. 17 그들이 유다의 성읍과 예루살렘의 거리에서 하고 있는 짓들을 보지 않았느냐? 18 자식들은 나무를 주워 모으고 아비들은 불을 피운다. 그리고 어미들은 밀가루를 반죽해서 빵을 구워 하늘 여왕에게 바치며, 다른 신들에게 술을 부어 바쳐 나의 화를 돋운다. 19 그러나 그들이 해치는 것이 나이겠느냐?” 주께서 물으신다. “오히려 자신들을 해치고 스스로 부끄러움을 불러들이는 꼴이 아니겠느냐?”
20 그러므로 나 주가 말한다. “내 무서운 분노를 이 곳에 쏟아 부으리라. 이곳의 사람과 짐승과 들의 나무와 땅의 열매들 위에 쏟아 부으리라. 타오르는 내 분노를 아무도 끄지 못하리라.”
주께서는 제물보다 순종을 바라신다
21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가 바치는 희생 제물과 번제물을 걷어치워라. 그 고기는 너희나 먹어라. 22 내가 네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나오게 할 때, 내가 그들에게서 바란 것은 번제나 희생제물이 아니었다. 23 내가 그들에게 말한 것은 이것이었다. ‘내 말에 순종하라. 그러면 내가 너희의 하나님이 되어주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길을 걸어라. 그러면 너희가 잘 되리라.’ 24 그러나 내 백성은 내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고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고집을 부려 자기들의 악한 마음에서 나오는 욕망들을 따라 살았다. 그들은 앞으로 나가지 않고 거꾸로 뒤로 돌아갔다. 25 너희 조상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오늘날까지, 나는 내 종들과 내 예언자들을 너희에게 보내고 또 보냈다. 26 그런데도 너희는 내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을뿐더러 아예 들으려 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고집을 부리며 저희 조상들보다 악한 짓을 더 많이 저질렀다.
27 이 모든 말을 그들에게 전해라. 그러나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라고 기대하지 말아라. 네가 그들을 불러도 그들은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28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이 민족은 자기 하나님이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도 않고, 그분의 가르침을 받아들이지도 않는 민족이다. 그들 가운데서 진실은 사라졌고 그들의 입에서는 진실의 말을 들을 수 없다.
29 오, 예루살렘아, 너는 머리카락을 잘라 멀리 던져버리고[a] 헐벗은 언덕 위에 올라 슬픈 노래나 불러라. 주께서 당신의 진노 아래 있는 이 세대 사람들을 내치시고 버리셨기 때문이다.’”
살육 골짜기
30 “유다 백성은 내가 보기에 악한 짓을 저질렀다. 나 주가 말한다. 그들은 구역질나는 우상들을 바로 내 성전에 세워 내 이름으로 불리는 집을 더럽혔다. 31 그들은 자기 아들딸들을 불에 태워 바치려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b]의 산당들을 만들었다. 나는 그런 것들을 만들도록 명한 적도 없고, 그런 것들을 생각조차 한 적이 없다. 32 그러므로 그 날이 오면 사람들은 이 곳을 더는 ‘도벳’ 이나 ‘힌놈의 아들 골짜기’ 라고 부르지 않고 ‘살육 골짜기’ 라고 부를 것이다. 도벳에 더 이상 묻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주검들이 그곳에 넘쳐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33 그러면 사람들의 주검은 날짐승과 들짐승의 먹이가 되고, 아무도 그것들을 쫓아줄 사람이 없을 것이다. 34 나는 유다의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의 모든 거리에서 즐거운 노래 소리, 웃음소리, 신랑과 신부의 행복에 들뜬 목소리들을 사라지게 할 것이다. 이 땅은 버려진 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8 주께서 말씀하신다. “그 날이 오면 적들이 유다 왕들과 그 관리들, 제사장들과 예언자들, 예루살렘 사람들의 무덤을 열고 그들의 뼈를 꺼내올 것이다. 2 그리고 그 뼈들은 해와 달과 모든 별들 앞에 뿌려질 것이다. 그들이 사랑하고 섬기고 예배하던 그런 것들 앞에 뿌려질 것이다. 아무도 그 뼈들을 다시 모아서 묻어주지 않을 것이다. 그것들은 거름처럼 땅바닥에 널려 있게 될 것이다. 3 이 악한 나라에서 살아남은 자들을 내가 유배지로 쫓아 보내리니, 그들은 살기보다는 차라리 죽기를 바랄 것이다.” 나 만군의 주가 하는 말이다.
죄와 벌
4 “예레미야야, 너는 그들에게 말해라.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넘어졌던 사람은 다시 일어서지 않느냐?
길을 벗어났던 사람도 잘못된 길로 들어 선 것을 알면
다시 돌아서지 않느냐?
5 그런데 어찌하여 이 백성은 내게 등을 돌리기만 하느냐?
어찌하여 예루살렘은 언제나 내게 등을 돌리는 것이냐?
그들은 거짓에 매달려 내게 돌아오기를 거부한다.
6 내가 그들의 말에 귀 기울여 들어보았으나
그들은 바른 말을 하지 않는다.
‘내가 어쩌다 이런 짓을 했단 말인가?’ 하면서
잘못을 뉘우치는 자가 하나도 없다.
그들은 모두 정신없이 전쟁터로 달려 나가는 말처럼
죄의 길로만 달려간다.
7 하늘을 나는 황새도 철을 알고
비둘기, 제비, 두루미도 해마다 철을 따라 돌아오는데
내 백성은 주께서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8 그런데도 너희가 어찌
‘주님의 법이 우리에게 있으니
우리는 지혜롭다.’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
사실은 서기관들이 그들의 펜으로 율법을 거짓말로 바꾸어 놓았는데.
9 이 지혜롭다는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다.
그들은 놀라 떨며 포로로 잡혀 갈 것이다.
그들이 주님의 말씀을 거절했으니
어찌 그들 속에 지혜가 있겠느냐?
10 그러므로 나는 그들의 아내를 다른 사람들에게 넘겨주고
그들의 땅을 새 주인들에게 주리라.
가장 작은 자에서 가장 큰 자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모두 욕심스럽게 제 이익만 좇아다닌다.
예언자나 제사장이나 똑같이 사기를 친다.
11 그들은 내 백성의 깊은 상처를 아무렇게나 치료하며
평화는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데
그들은 ‘평화, 평화’ 하며 평화를 약속한다.
12 그들이 그렇게 부끄러운 일을 하고도
창피한 줄이나 알더냐?
아니, 그들은 전혀 창피한 줄도 모르고
아예 얼굴을 붉힐 줄도 모른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미 쓰러져 누운 자들 위에 또 쓰러지리라.
내가 그들을 벌하는 날 그들은 무너져 내리리라.
주께서 말씀하신다.”
13 “나 주가 말한다.
내가 그들이 거둘 것을 모두 쓸어 가리니
그들은 아무것도 거두어들일 것이 없으리라.
포도나무에는 포도가 없고
무화과나무에는 무화과가 없으며
잎들까지 시들어 버리리라.
내가 그들에게 준 것이
모두 사라져 버리리라.”
14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다.
“어찌하여 우리가 여기 앉아 있느냐?
모두 함께 모여 튼튼한 성으로 도망치자.
주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죽이려고 작정하셨다면
죽더라도 그 안에서 죽자.
우리에게 독이 든 물을 마시라고 주셨다.
우리가 주께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15 우리가 평화를 바랐지만 평화는 오지 않았고
치료받을 때를 기다렸지만
보라. 두려움뿐이다.
16 적군의 말들이 내는 콧소리가 단에서 여기까지 들려온다.
적들이 탄 수말의 힝힝거리는 소리에 온 땅이 흔들린다.
그들이 와서
온 땅과 그 안에 가득 찬 것들과
성읍들과 그 안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모조리 삼켜버리겠구나.”
17 “내가 너희들 가운데로 독사들[c]을 보내리라.
그것들은 휘파람으로도 홀릴 수 없는 독사들.
그것들이 너희를 물리라.”
이것이 주께서 하신 말씀이다.
예레미야가 죄 많은 유다를 위해 울다
18 내가 슬플 때 나를 위로해 주시는 분이시여
내 가슴이 미어집니다.
19 내 백성이 먼 나라에서 울부짖는 저 소리를 들어보십시오.
“아, 주께서 시온에 계시지 않는단 말인가?
시온의 왕께서 더는 그곳에 계시지 않는단 말인가?”
주께서 말씀하신다.
“어찌하여 그들이 우상들로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외국의 우상들로
내 화를 돋우었단 말이냐?”
20 백성들이 울부짖는다.
“추수철이 지나고 여름이 끝났으나
우리는 구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21 내 백성이 상처를 입었으므로
나도 상처를 입었습니다.
나는 슬피 웁니다.
두려움이 나를 움켜쥡니다.
22 길르앗에 약이 없단 말이냐?
그곳에 의사가 없단 말이냐?
어찌하여 내 백성의 상처가 고침을 받지 못한단 말이냐?
9 아, 내 머리가 샘물이고 내 눈이 분수라면!
그러면 내가
내 불쌍한 백성 가운데
죽임을 당한 자들을 위하여
밤낮으로 눈물을 흘릴 수 있을 터인데.
2 아, 저 사막에
나그네가 묵을만한 오두막이 나를 위해 한 채 있다면.
그러면 내가 내 백성을 떠나 멀리 가버릴 수 있을 터인데.
그들은 모두 간음하는 자들이고
신의를 저버린 무리이기 때문이다.
주께서 말씀하신다.
3 “그들은 거짓말을 하기 위해
활시위를 당기듯 혀를 당겨 거짓말을 쏘아 대
참 대신 거짓이 이 땅에서 판을 치게 한다.
그들은 죄에 죄를 더하며
나를 인정하지 않는다.”
주께서 말씀하신다.
4 “네 친구들을 조심하고
네 형제들을 믿지 말아라.
형제들도 하나같이 거짓말쟁이이고
친구들도 하나같이 헐뜯는 자들이다.
5 친구가 친구를 속이고
아무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혀를 길들여 거짓말만 하게 만들었으며
그들은 너무 지쳐 돌아오지 못하도록 죄를 짓는다.
6 그들은 거짓 위에 거짓을 쌓을 뿐
나를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주께서 말씀하신다.
7 그러므로 만군의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내 백성을 불에 달궈 시험하리라.
그들의 죄가 이렇게 크니 내가 달리 무엇을 할 수 있으랴?
8 내 백성의 혀는 독이 묻은 화살촉이다.
입에서 나오는 말은 거짓말 뿐.
입으로는 이웃에게 다정하게 말하지만
속으로는 그 이웃을 잡을 덫을 놓고 있다.
9 이런데도 내가 그들을 벌주지 말아야 하겠느냐?”
주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어찌 이런 민족에게
그 행실대로 갚아 주지 않을 수 있겠느냐?”
10 내가 산들을 위해 슬피 울고
광야의 목장을 위해 슬픈 노래를 부르리라.
그 산과 목장이 버려져 황무지가 되고
그리로 지나가는 사람이 없으며
가축들의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하늘을 나는 새에서 짐승에 이르기까지
모두 멀리 떠나 버렸습니다.
11 “나는 예루살렘을 돌무더기로 만들어
들개의 소굴이 되게 하겠다.
그리고 유다의 성읍들을
사람이 살수 없는 폐허로 만들겠다.”
12 이런 일을 깨달을 만큼 지혜로운 사람이 누구이냐? 주님께 가르침을 받아 이것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이냐? 어찌하여 이 땅이 이렇게 폐허가 되어 아무도 지나가지 않는 사막처럼 되었느냐?
13 주께서 말씀하신다. “그것은 그들이 내가 그들 앞에 내놓은 법을 버렸기 때문이다. 그들은 내 말을 듣지 않았고 내 법을 따르지도 않았다. 14 그들은 멋대로 고집을 부리면서 조상들이 가르쳐준 대로 바알을 좇았다.”
15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주께서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이 백성에게 쓴 음식을 먹게 하고 독이 든 물을 마시게 하겠다. 16 내가 그들도 모르고 그들의 조상들도 몰랐던 민족들 속으로 그들을 흩어지게 하겠다. 그리고 그들이 전멸할 때까지 칼로 그들의 뒤를 쫓겠다.”
17 만군의 주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잘 생각해 보라.
초상집에서 돈 받고 울어주는 여자들을 불러오너라.
그들 가운데서 가장 잘 우는 여자들을 데려오라고 해라.”
사람들이 말한다.
18 “그들을 빨리 오라고 하여
우리를 위해 슬피 울어달라고 하여라.
우리 눈에서 눈물이 넘쳐흐르고
눈시울에서 냇물처럼 눈물이 흘러내리기까지.”
19 시온에서 통곡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우리가 깡그리 망했구나.
우리의 부끄러움이 너무나 크구나.
원수들이 우리 집을 다 부쉈으니
우리 땅을 떠나야만 하는구나.”
20 “오, 여인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그분이 무어라고 말씀하시는지 귀를 열고 들어보라.
네 딸들에게 슬피 우는 법을 가르치고
서로서로에게 장송곡을 가르치도록 하여라.
21 ‘죽음이 우리 창문을 넘어 들어왔고
우리 요새 안으로 들어왔다.
죽음이 우리의 어린 꽃들을 잘라버리니
거리에는 뛰어 노는 아이들이 없고
광장에는 모여드는 젊은이들이 없다.’”
22 주께서 말씀하신다.
“너는 이렇게 말하여라.
‘거두어들이지 않은 곡식 단이 들판에 널려 있듯
사람들의 주검이 거름처럼 들판에 널려 있다.
그러나 그들의 주검을 거두어 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
23 주께서 하신 말씀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지혜를 자랑 말고
힘센 사람은 힘을 자랑 말고
부자는 재산을 자랑 말라.
24 굳이 자랑을 하려거든
그들이 나를 정말로 잘 안다는 것
곧 내가 정의롭고 의로우며
이 땅에서 변함없는 사랑을 베푸는 주임을 안다는 것을 자랑하게 하여라.
이런 것들이 내가 좋아하는 자랑이다.”
25 주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몸에만 할례를 받은 사람들을 모두 벌줄 그 날이 다가오고 있다. 26 내가 이집트와 유다와 에돔과 암몬과 모압을 벌주리라. 그리고 옆머리를 짧게 자르고 사막에서 사는 자들을 모두 벌주리라. 이들 나라 백성들이 진정한 할례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온 집안까지도 마음의 할례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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