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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the Bible from start to finish, from Genesis to Revelation.
Duration: 36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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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6-107

야훼에 대한 이스라엘의 반역

106 주를 찬양하여라!

주께 감사하여라.
그분은 선하시고
그분의 한없는 사랑 영원하시다.
주께서 하신 위대한 일들을
그 누가 다 말할 수 있으며
주께서 받으셔야 할 찬양을
그 누가 다 그분께 돌릴 수 있으랴?
정의를 행하는 이들과
언제나 옳은 일을 하는 이들은 복이 있다.
오, 주님
당신의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에
나를 기억하시고
그들을 구원하실 때에
나 또한 기억하여 주소서.
그리하여 당신께서 택하신 백성이 번영을 누릴 때에
나도 거기에 참여하게 하시고
당신의 백성과 더불어 기뻐하게 하시며
그들과 더불어 뽐내게 하소서.

우리도 우리 조상들처럼 죄를 짓고
잘못을 저질렀으며
악한 일을 하였다.
우리 조상들이 이집트에 있을 때에
주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보고도 깨닫지 못하였다.
주께서 베푸신 그 한없는 사랑을 기억하지 못한 채
갈대 바다에서 가장 높으신 분에게 반역하였다.
그러나 주께서는 당신의 이름을 위해서
그리고 당신의 크신 능력을 알리시려고
우리 조상들을 구하셨다.
갈대 바다를 꾸짖어 물이 마르게 하시고
우리 조상들을 이끌어
마른 땅을 지나듯 깊은 바다를 지나게 하셨다.
10 그들을 적의 손에서 구하셨다.
그들을 원수의 손에서 구출해 내셨다.
11 바닷물이 원수들을 덮으니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하였다.

12 그때서야 우리 조상들은 그분의 약속을 믿었고
그분께 찬양의 노래를 불렀다.
13 그러나 그들은 어느새 주께서 하신 일을 다 잊어버리고
그분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았다.
14 그들은 배가 고픈 나머지
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다.
15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주시긴 하였으나
소모성 질환들 또한 그들에게 내리셨다.

16 그들은 머물고 있던 진에서 모세를 시기하고
주님의 거룩한 제사장 아론을 질투하였다.
17 그러자 땅이 갈라져 다단을 삼키고
아비람의 무리를 땅 속에 묻어버렸다.
18 불이 그들을 따르는 무리 가운데 솟아올라
악한 자들을 모조리 불살라버렸다.

19 그들은 호렙 산에서 송아지를 만들어
그 금을 부어 만든 우상에게 절하였다.
20 그들은 영광스러운 하나님을 떠나
풀을 먹는 황소의 상을 택하였다.
21 그들은 하나님, 자기들의 구원자를 잊었다.
이집트에서 위대한 일들을 하신 하나님을 잊어버렸다.
22 함의 땅[a]에서 행하신 기적들과
갈대 바다에서 행하신 두려운 일들도 모두 잊었다.
23 그래서 주께서는 그들을 멸하겠다고 말씀 하셨다.
그러나 주께서 택하신 모세가
감히 주 앞에 막아서서
주의 분노가 그들을 멸하는 것을 막았다.

24 그러나 그들은 아름다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를 거부하였다.
주께서 자기들을 도와
그 땅에 살고 있는 민족들을 쳐부수게 해주시리라는
약속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
25 그들은 장막 안에 앉아 불평만 하고
주께 순종하지 않았다.
26 그러므로 주께서는 그들에게 손을 들어 맹세하기를
그들을 광야에서 죽게 하리라 하셨다.
27 그들의 자손을 뭇 민족 가운데 떨어지게 하고
이 나라 저 나라로 흩어지게 하리라 맹세하셨다.

28 그들은 브올에서는
그곳의 바알을 섬기는데 참여하고
죽은 자에게 바쳤던 제물을 먹었다.
29 그들이 이러한 행위로 주의 진노를 돋우니
그들 가운데 몹쓸 병이 퍼져나갔다.
30 그때 비느하스가 일어나 심판을 내리니
그 병이 그쳤다[b].
31 이 일이 대대로 그의 신실한 행위로 인정되어 오고 있다.

32 그들이 므리바의 물가에서 주를 노하시게 하여
그들 때문에 모세가 화를 입게 되었다.
33 그들이 하나님의 영을 거슬러 반항함으로
모세의 입에서 성급한 말이 나오고 말았던 것이다.

34 주께서 그들에게
가나안에 살고 있는 민족들을 멸하라고 명하셨건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35 그들은 다른 민족들과 어울렸고
그들의 관습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36 그들이 다른 민족들의 우상들을 섬기니
그것들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었다.
37 그들은 귀신들에게 자기네 아들딸을 제물로 바쳤다.
38 그들이 가나안의 우상들에게
자기들의 자식들을 제물로 바치려고
무죄한 자기네 아들딸의 피를 흘려
그 땅이 그들의 피로 더럽혀졌다.
39 이렇게 그들은 자기들이 한 짓으로 스스로를 더럽혔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로 창녀처럼 되었다.

40 주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진노하시고
당신의 소유인 사람들을 혐오하게 되었다.
41 당신의 백성을 다른 민족들에게 넘겨주시니
그들의 원수들이 그들을 다스리게 되었다.
42 원수들이 그들을 억압하고
짓눌러 으깨버렸다.
43 주께서 그들을 여러 번 구해 주셨으나
그들은 저희 뜻만 쫒아 하나님을 거역하였고
그 악함으로 인해 점점 비천한 신세가 되었다.

44 그럼에도 주께서는
그들이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시면
그들이 겪는 고통을 돌보아 주셨다.
45 당신께서 그들을 위해 맺으신 계약을 기억하시고
그 한없는 사랑 때문에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들어
46 그들을 포로로 잡아간 모든 사람들이
당신의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게 하셨다.

47 오, 주 우리 하나님
우리를 구원해 주소서.
우리를 뭇 민족 가운데서 불러 모으셔서
우리가 당신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하고
찬양하며 기뻐하게 하소서.

48 지금까지 또 앞으로도 언제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주님을 찬양하여라.
온 백성은 “아멘!” 하고 응답하여라.

주님을 찬양하여라!

다섯 번째 책

(시편 107–149)

어려움에서 구해주신 야훼께 감사

107 주는 선하시니
주께 감사하여라.
주의 사랑 영원하시다.
주께 구원 받은 사람들아
원수의 손에서 구원 받은 사람들아
주께 감사하여라.
동과 서, 남[c]과 북에서 주께서 모아들이신 사람들아
주의 사랑 영원하시다고 말하여라.

그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자리 잡고 살 성읍을 찾지 못하여
사막의 황무지를 떠돌았다.
그들은 주리고 목말라
목숨이 서서히 꺼져가고 있었다.
그러자 그들이 주께 부르짖으니
주께서 그 고통에서 그들을 구해 주시고
그들을 제 길로 들어서게 하시어
자리 잡고 살 성읍에 이르게 하셨다.
감사하여라.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과
사람들에게 베푸신 놀라운 일들을.
주께서 목마른 사람에게 마실 것을 주시고
배고픈 사람을 좋은 것으로 채워주셨다.

10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어떤 이들은
쇠사슬에 묶인 채 죄수로 어두운 감옥에 갇혀 있었다.
11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계획을 거부하였기 때문이다.
12 그들이 한 짓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을 힘들게 하시니
그들이 비틀거리며 넘어져도
도와주는 사람 아무도 없었다.
13 그러자 그들이 고통 가운데서 주께 부르짖었고
주께서는 그들을 그 고통 가운데서 구해주셨다.
14 어두운 감옥에서 그들을 이끌어 내시고
그들을 묶었던 밧줄을 끊어버리셨다.
15 감사하라.
한결같은 사랑과
사람들에게 베푸신 그분의 놀라운 일들을.
16 주께서
감옥의 놋쇠문을 부수시며
쇠빗장을 깨뜨리셨다.

17 어떤 이들은
자신들이 지은 죄로 어리석게 되어
자신들의 악행 때문에 고난을 겪었다.
18 그들은 입맛을 잃어 음식마저 싫어하여
죽음의 문에 가까이 이르렀다.
19 그러자 그들이 고통 가운데서 주께 부르짖었고
주께서는 그들을 그 고통 가운데서 구해주셨다.
20 주께서 명령을 내리시어 그들을 고치시고
그들을 무덤에서 구해내셨다.
21 주님께 감사하라.
주의 사랑 한결같으시며
사람들 위해 놀라운 일들을 베푸셨다.
22 주님께 감사 제물을 드리고
주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들을 기쁨으로 노래하여라.

23 또 어떤 이들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바다를 헤치고 다니는 장삿군이었다.
24 그들은 주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았으며
바다에서 일어나는 그분의 놀라운 일을 보았다.
25 그분께서 말씀으로 폭풍우를 몰아치게 하시니
파도가 높이 솟아올랐다.
26 배들은 하늘까지 높이 올랐다가 바다 속 깊은 곳으로 빠져들었다.
그들은 죽음의 공포에 휩싸였고
그들의 용기는 녹아 내렸다.
27 그들은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넘어졌다.
뱃사람들의 온갖 재주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28 그러자 그들이 고통 가운데서 주께 부르짖었고
주께서는 그들을 그 고통 가운데서 구해주셨다.
29 하나님께서
광풍을 잠잠케 하시고
성난 파도를 잠재우셨다.
30 바다가 고요해지니 뱃사람들은 기뻐하고
주께서는 그들을 바라던 항구로 안전하게 인도하셨다.
31 주님께 감사하라.
주의 사랑 한결같으시며
사람들을 위해 놀라운 일들을 베푸셨다.
32 무리가 모인 회중에서 그분을 높이고
장로들의 모임에서 그분을 찬양하라고 일러라.

33 주께서는
강을 사막으로
넘쳐흐르던 샘을 메마른 곳으로
34 기름진 땅을 쓸모없는 소금 땅이 되게 하셨다.
그곳에 살고 있던 자들의 사악함 때문이었다.
35 주께서는
사막을 연못이 있는 땅으로
말라 갈라진 땅을 물이 넘쳐흐르는 샘이 되게 하셨다.
36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사람들을 좋은 땅으로 인도하시어
자리 잡고 살 성읍을 세우게 하시었다.
37 그들이 밭에 씨를 뿌리고 포도원을 일구니
거기에서 풍성한 수확이 나왔다.
38 주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니
그들의 자손이 번성하고
가축이 늘어났다.

39 그러다가 그들이 압박과 재난과 우환에 쪼들려
수가 줄어들고 비천해졌다.
40 주께서는
그들의 지도자들을 부끄럽게 하시어
그들을 길 없는 광야에서 헤매게 하셨다.
41 그러나 불쌍한 사람들은
고통 가운데서 구해주시고
그들의 자손을 양 떼처럼 불어나게 하셨다.
42 이것을 보고
마음 곧은 이들은 즐거워하나
악한 자들은 모두 입을 다문다.

43 누구든지 지혜가 있는 사람은
이런 일들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 분명히 깨달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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