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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the Bible from start to finish, from Genesis to Revelation.
Duration: 36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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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2-14

이스라엘이 르호보암에게 대해 반란을 일으키다

(대하 10:1-19)

12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다. 온 이스라엘 사람이 그를 왕으로 세우려고 그곳에 모여 있었기 때문이다.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은 솔로몬 왕을 피하여 그때까지 이집트에 머물러 있다가 이 소식을 듣고 이집트에서 돌아와 있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여로보암을 불러냈다. 그는 온 이스라엘 회중과 함께 르호보암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임금님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무거운 멍에를 지우셨습니다. 이제 임금님께서는 아버님이 우리에게 지우신 힘겨운 일과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임금님을 섬기겠습니다.”

르호보암이 대답하였다. “돌아갔다가 사흘 뒤에 다시 내게 돌아오너라.” 그리하여 백성들이 돌아갔다.

그런 다음 르호보암 왕은 자기 아버지 솔로몬이 살았을 때에 그를 섬긴 장로들의 의견을 물었다.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시오?”

그들이 대답하였다. “오늘 임금님께서 이 백성의 종이 되셔서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좋은 말로 대답해 주시면 그들은 언제까지나 임금님의 종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장로들의 충고를 거부하고 자기와 함께 자라서 자기를 섬기고 있는 젊은 사람들과 의논하였다. 그가 그들에게 물었다. “이 백성이 나에게 ‘임금님의 아버님이 우리에게 지운 멍에를 가볍게 해 주십시오.’하니 내가 그들에게 무어라고 대답해야겠소? 그대들의 의견은 무엇이오?”

10 그와 함께 자란 젊은 사람들이 대답하였다. “임금님께 와서 ‘왕의 아버님께서는 우리에게 무거운 멍에를 지우셨으나 임금님께서 이제 우리의 멍에를 가볍게 해 주십시오.’라고 말한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시오. ‘내 새끼손가락 하나가 나의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다. 11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지우셨으나, 나는 그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하겠다. 나의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가죽 채찍으로 치셨으나, 나는 너희를 쇠 채찍으로 치겠다.’”

12 왕이 “사흘 뒤에 다시 오너라.” 하고 말하였으므로 사흘이 지난 다음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다시 왔다. 13 왕은 백성에게 거칠게 대답하였다. 그는 장로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14 젊은 사람들의 충고에 따라 이렇게 대답하였다.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지우셨으나, 나는 그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하겠다. 나의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가죽 채찍으로 치셨으나, 나는 너희를 쇠 채찍으로 치겠다.” 15 왕은 이처럼 백성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 일이 이렇게 꼬이게 된 것은 주께서 뜻하신 대로 된 것이다. 주께서는 이렇게 하여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셨다.

16 온 이스라엘은 왕이 자기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것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였다.

“우리가 다윗에게서 받을 몫이 무엇이며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무엇인가?
오, 이스라엘아. 각기 집으로 돌아가거라.
오, 다윗아. 너는 네 집안이나 돌보라.”

이렇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각기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17 그러나 유다의 여러 성읍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자손은 여전히 르호보암이 다스렸다.

18 르호보암 왕이 강제노역의 감독관인 아도람[a]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냈으나 그들이 그를 돌로 쳐죽였다. 르호보암 왕은 전차를 타고 간신히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다. 19 이렇게 이스라엘이 다윗 집안에 반역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다.

20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은 여로보암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백성들의 모임에 불러내어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 오직 유다 가문만 다윗 집안에 충성하였다.

스마야의 예언

(대하 11:1-4)

21 르호보암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온 유다 집안과 베냐민 가문에서 군사 십팔만 명을 불러 모았다. 그는 이스라엘 가문과 싸워서 왕국을 다시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돌리려고 하였다.

22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b] 스마야에게 내렸다. 23 “너는 유다 왕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과 유다와 베냐민 가문의 모든 사람과 그 밖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24 ‘나 주가 말한다. 너희는 너희의 동족인 이스라엘 백성과 싸우려고 올라가지 말아라. 너희는 모두 자기 집으로 돌아가거라. 일이 이렇게 된 것은 모두 내 뜻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주의 명령에 순종하여 주께서 명령하신 대로 집으로 돌아갔다.

여로보암이 베델과 단에 금송아지를 두다

25 여로보암은 에브라임 산간지방에 있는 세겜 성 둘레에 성벽을 쌓고 그곳에서 살았다. 그 뒤에 거기에서 나가 부느엘[c]에도 성벽을 쌓았다.

26 여로보암은 스스로 이런 생각을 하였다. “어쩌면 왕국이 다시 다윗 집안으로 넘어갈지 모른다. 27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주의 성전으로 제사를 드리려고 올라갔다가는, 그들의 옛 주인인 유다 왕 르호보암에게 다시 충성을 맹세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그들은 나를 죽이고 르호보암 왕에게 돌아갈 것이다.” 28 그리하여 여로보암 왕은 신하들의 의견을 들은 다음 금송아지 두 개를 만들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말하였다. “너희가 예배를 드리러 예루살렘까지 올라가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다. 오, 이스라엘아. 너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오신 너희의 신이 여기에 계신다.”[d] 29 그는 금송아지 하나는 베델에 두고 다른 하나는 단에 두었다. 30 그러나 이것이 죄가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베델과 단에[e] 가서 그곳에 있는 금송아지들을 예배하였다.

31 또한 여로보암은 여기저기 높은 곳에 산당을 짓고, 레위 자손이 아닌 일반 사람을 제사장으로 임명하였다. 32 그는 유다에서 지키고 있는 절기와 같게 여덟째 달 보름날을 절기로 정하고, 베델에 있는 제단에서 그가 만든 금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다. 그는 또 제사장들을 뽑아 자기가 만든 베델의 산당에 세웠다. 33 여로보암 왕은 자기 마음대로 정한 절기인 여덟째 달 보름날에 자기가 세운 베델 제단에서 제사를 드렸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할 절기를 이렇게 정하고 스스로 제단에 올라가 제물을 바쳤다.

하나님께서 베델의 제단을 꾸짖으시다

13 하나님의 사람[f] 하나가 주의 말씀을 듣고 유다에서 베델로 갔다. 때마침 여로보암 왕은 제물을 바치려고 제단 곁에 서 있었다. 하나님의 사람이 제단을 향하여 주께 받은 말씀을 외쳤다.

“오, 제단아. 나 주가 말한다. 다윗의 집안에서 요시야라는 이름의 아들이 태어날 것이다. 그가 지금 여기에서 제사를 드리는 산당의 제사장들을 죽여, 네 위에서 제물로 바칠 것이다. 그렇게 하여 사람의 뼈를 네 위에서 태울 것이다.”

바로 그날 하나님의 사람이 이러한 징표를 제시하였다. “주께서 말씀하신 징표가 바로 이것이니, 이 제단이 갈라지고 그 위에 있는 재가 땅으로 쏟아질 것이다.”

여로보암 왕은 하나님의 사람이 베델 제단을 향하여 외치는 소리를 듣고, 제단에서 손을 뻗어 그를 가리키면서 “저 놈을 잡아라!” 하고 소리쳤다. 그러나 그 사람을 향하여 뻗은 손이 굳어져 다시 제 자리로 당길 수가 없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람이 주의 말씀으로 제시한 징표대로 제단이 갈라지고 재가 땅으로 쏟아졌다. 그러자 왕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말하였다. “당신의 주 하나님께 기도하여 내 손이 낫게 해 주시오.”

하나님의 사람이 주께 기도하자 왕의 손이 나아서 전과 같이 되었다. 그때 왕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말하였다. “나와 함께 집으로 가서 음식을 좀 드십시다. 또 그대에게 선물도 드리고 싶소.”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이 왕에게 대답하였다. “임금님께서 가지신 것의 절반을 주신다 하여도 나는 임금님과 함께 가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겠습니다. 주께서 나에게 아무 것도 먹거나 마시지 말고, 이곳으로 오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돌아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10 그리하여 그는 베델로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 않고 다른 길로 돌아갔다.

11 그런데 베델에 한 늙은 예언자가 살고 있었는데, 그의 아들들이 와서 하나님의 사람이 베델에 와서 한 일들을 모두 이야기해 주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여로보암 왕에게 말한 내용도 들려주었다. 12 늙은 예언자는 아들들에게 “그가 어느 길로 돌아갔느냐?” 하고 물었다. 아들들은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 돌아간 길을 아버지에게 일러주었다. 13 그러자 그는 아들들에게 말하였다. “나귀에 안장을 얹어 다오.” 그들이 아버지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얹어 주자 그는 나귀에 올라타고 14 하나님의 사람을 뒤쫓아갔다. 그는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아 있는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서 물었다. “당신이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오?”

하나님의 사람이 대답하였다. “예, 그렇습니다.”

15 그러자 늙은 예언자가 말하였다. “우리 집으로 가서 무엇을 좀 들고 가시지요.”

16 하나님의 사람이 말하였다. “나는 오던 길을 되돌아 어른과 함께 갈 수도 없고, 이곳에서는 어른과 함께 빵을 먹거나 물을 마실 수 없습니다. 17 주께서 ‘너는 그곳에서 빵을 먹거나 물을 마셔서는 안 된다. 그리고 네가 갔던 길로 돌아와서도 안 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8 늙은 예언자가 대답하였다. “나도 당신과 같은 예언자요. 주께서 천사를 보내어 나에게 말씀하시기를 ‘그 사람을 네 집으로 데리고 와서 그가 음식을 먹고 물을 마시게 해 주어라.’라고 하셨소.” (그러나 그의 말은 거짓말이었다.) 19 그러자 하나님의 사람이 늙은 예언자를 따라가서 그의 집에서 먹고 마셨다.

20 그들이 식탁에 앉아 있는데 주께서 하나님의 사람을 데려 온 늙은 예언자에게 말씀하셨다. 21 그는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렇게 소리쳤다.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너는 주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고, 주 너의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다. 22 너는 주께서 아무 것도 먹지 말고 마시지 말라고 명령하신 곳으로 돌아와 음식을 먹고 물을 마셨다. 그러므로 너의 몸은 네 조상들의 무덤에 묻히지 못할 것이다.’”

23 하나님의 사람이 먹고 마신 뒤에, 그를 데려갔던 예언자가 그를 위해 나귀에 안장을 얹어 주었다. 24 하나님의 사람이 길을 가는데 사자가 덤벼들어 그를 죽였다. 그의 주검은 길가에 버려져 있었고 나귀와 사자는 그의 주검 옆에 서 있었다. 25 길을 가던 사람들이 거기에 버려져 있는 그의 주검과 그 주검 옆에 서 있는 사자를 보고, 늙은 예언자가 살고 있는 성읍에 가서 그들이 본 것을 말하였다.

26 그 하나님의 사람을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간 늙은 예언자가 이 말을 듣고 말하였다. “그것은 틀림없이 주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은 그 하나님의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경고하신 대로 그를 사자에게 넘겨주어 사자가 그를 찢어 죽이게 하셨구나.” 27 늙은 예언자가 다시 자기 아들들에게 “나귀에 안장을 얹어 다오.”라고 말하자 그들이 그렇게 하였다. 28 늙은 예언자는 나가서 길 위에 버려져 있는 주검과 그 옆에 서 있는 나귀와 사자를 보았다. 사자는 그의 주검을 먹지도 않고 나귀를 해치지도 않았다.

29 늙은 예언자는 하나님의 사람의 주검을 들어 올려 나귀에 싣고 자기가 사는 성읍으로 와서 그를 위해 슬피 운 뒤에 묻어 주었다. 30 그는 그 주검을 자기의 무덤에 누이고는 “아이고, 내 형제여!” 하며 그를 위해 슬피 울었다. 31 그를 장사 지낸 다음에 늙은 예언자는 자기 아들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죽으면 나를 하나님의 사람이 묻힌 무덤에 같이 묻어 주고 내 뼈를 그의 뼈 옆에 묻어 다오. 32 주께서 그 하나님의 사람을 시켜 베델의 제단과 사마리아의 여러 성읍에 있는 산당들을 두고 하신 말씀이 분명히 이루어질 것이다.”

33 이런 일이 있은 뒤에도 여로보암은 여전히 그 악한 길에서 돌아서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제사장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나 뽑아 산당의 제사장으로 세웠다[g]. 34 이런 일로 여로보암의 집안이 죄를 지어 마침내 땅 위에서 자취도 없이 사라졌다.

여로보암의 아들이 죽다

14 그때에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이 들었다. 여로보암이 그의 아내에게 말하였다. “실로에 가서 예언자 아히야를 만나시오. 그는 내가 이 백성을 다스릴 왕이 되리라고 말해 준 사람이오. 당신이 내 아내인 것을 사람들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변장을 하고 가시오. 빵 열 개와 과자와 꿀 한 병을 들고 가서 그를 찾아보시오. 그가 우리 아들이 어떻게 될지 말해 줄 것이오.”

여로보암의 아내는 그가 말한 대로 변장을 하고 실로에 있는 아히야의 집을 찾아갔다. 그런데 아히야는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서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주께서 미리 아히야에게 말씀해 주셨다. “여로보암의 아내가 병든 아들에 대해 물어 보려고 너에게 올 것이다. 그러면 너는 이러이러하게 대답하여라. 그 여자는 와서 다른 사람인 척할 것이다.”

그리하여 아히야는 그 여자가 문으로 들어서는 발소리를 듣고 말하였다. “여로보암의 아내여 어서 들어오시오. 그런데 어찌하여 이렇게 변장을 하셨소? 내가 당신에게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야겠소. 돌아가서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 여로보암에게 전하시오. ‘여로보암아 내가 백성 가운데서 너를 일으키어 나의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웠다. 나는 다윗의 집안에서 왕국을 찢어 내어 그것을 너에게 주었다. 그러나 너는 내 종 다윗처럼 순종하지 않았다. 그는 언제나 내 명령에 순종하였으며, 마음을 다하여 나를 따르고, 내가 보기에 옳은 일만 하였다. 그러나 너는 너보다 앞서 있던 모든 왕보다 더 악한 일을 하였다. 너는 네 자신을 위하여 다른 신들을 만들고,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의 화를 돋우었다. 그리고 나를 네 등 뒤로 밀어 던졌다.

10 너의 이런 짓 때문에 내가 여로보암의 집안에 재앙을 내리겠다. 여로보암에게 속한 남자는 종이나 자유인이나 가리지 않고 마지막 한 사람까지 이스라엘에서 잘라 버리겠다. 그리고 불이 거름더미를 태워버리듯 내가 여로보암의 집안을 불태워 완전히 없애 버리겠다. 11 여로보암에게 속한 남자가 성 안에서 죽으면 개들이 그들의 주검을 먹어 치울 것이며, 들에서 죽으면 새들이 와서 쪼아 먹을 것이다. 이것은 나 주의 말이다.’

12 이제 당신은 집으로 돌아가시오. 당신이 성읍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당신의 아들이 죽을 것이오. 13 온 이스라엘이 그를 위해 슬피 울며 장사 지낼 것이오. 여로보암 집안에서 무덤에 묻힐 사람은 그 아이뿐이오. 여로보암 집안에서 그 아이만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살았기 때문이오. 14 주께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새 왕을 뽑으실 터인데 그가 여로보암의 집안을 끊어 버릴 것이오. 오늘이 바로 그 날이오. 예, 바로 지금이요. 15 주께서 이스라엘을 치시리니 이스라엘은 마치 물결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을 것이오. 주께서 이스라엘을 그들의 조상에게 주신 이 좋은 땅에서 뿌리째 뽑아, 유프라테스 강 저 너머로 흩어 버리실 것이오. 그들이 아세라 장대를 세워 주의 화를 북돋우었기 때문이오. 16 여로보암 자신이 죄를 지었을 뿐 아니라 그는 이스라엘 백성도 죄를 짓게 하였소. 그 때문에 주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실 것이오.”

17 여로보암의 아내는 일어나서 그곳을 떠나 디르사로 돌아갔다. 그가 집의 문지방을 넘는 순간 그 아이가 죽었다. 18 주께서 당신의 종 예언자 아히야를 통해 하신 말씀대로 온 이스라엘이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장사 지냈다.

19 여로보암이 다스리는 동안에 일어난 다른 일들과 그가 전쟁에서 어떻게 싸웠으며 어떻게 다스렸는가 하는 내용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에 모두 기록되어 있다. 20 여로보암 왕은 이십이 년 동안 다스렸다. 그가 죽어서 그의 조상과 함께 묻히니 그의 아들 나답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유다 왕 르호보암

(대하 11:5–12:16)

21 그때에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유다를 다스렸다. 그는 마흔한 살에 왕이 되어 열일곱 해 동안 다스렸다. 그는 주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이스라엘의 모든 가문 가운데서 택하신 도성 예루살렘에서 다스렸다. 르호보암의 어머니는 나아마라는 이름의 암몬 여자였다.

22 유다 백성들도 주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다. 그들이 지은 죄는 조상들의 죄보다 더 악하여 주의 화를 크게 돋우었다. 23 그들은 높은 언덕과 잎이 우거진 나무 아래마다 산당과 돌 우상과 아세라 장대를 세웠다. 24 그 땅에는 신전에서 몸을 파는 남창까지 있었다[h].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은 주께서 그들 앞에서 쫓아내신 민족들이 지키던 온갖 혐오스러운 관습을 그대로 따랐다.

25 르호보암 왕 제오년에 이집트 왕 시삭이 예루살렘으로 쳐들어왔다. 26 시삭은 주의 성전과 왕궁의 보물들을 빼앗아 갔다. 그는 솔로몬이 만든 금방패들을 비롯하여 모든 것을 다 가져갔다. 27 그리하여 르호보암 왕은 금방패 대신 놋방패를 만들어 대궐 문을 지키는 경호 책임자들에게 주었다. 28 왕이 주의 성전으로 갈 때마다 경호원들이 그 놋방패를 들고 왕을 모시고 갔다가 다시 경호실에 가져다 두었다.

29 르호보암이 다스리는 동안에 일어난 다른 일들과 그가 한 일이 ‘유다 왕들의 역사’에 모두 기록되어 있다. 30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31 르호보암이 죽어서 그의 조상들이 묻힌 다윗 성에 묻혔다. 그의 어머니는 나아마라는 이름의 암몬 여자였다. 르호보암의 아들 아비야[i]가 그의 뒤를 이어서 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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