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4:10-17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주께서 다윗을 벌하시다
(대상 21:7-17)
10 군인의 수를 조사하고 난 다음 다윗이 마음에 찔림을 받아 주께 아뢰었다. “이 일로 인하여서 제가 주께 큰 죄를 지었습니다. 오, 주님, 이 종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제가 너무나 어리석은 짓을 하였습니다.”
11 이튿날 아침 다윗이 일어나기 전에 주의 말씀이 다윗의 선견자인 갓에게 내렸다. 12 주께서 갓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다윗에게 가서 이같이 말하여라. ‘내가 너에게 세 가지를 내놓겠으니 그 가운데 하나를 택하여라. 그러면 네가 택한 것으로 너를 치겠다.’”
13 갓이 다윗에게 가서 말하였다. “임금님의 나라에 삼 년[a] 동안 기근이 들도록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임금님을 쫓는 원수들에게 석 달 동안 쫓겨 다니시겠습니까? 아니면 임금님의 나라에 사흘 동안 전염병이 돌게 하시겠습니까? 저를 보내신 분께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잘 생각하셔서 결정을 내려 주십시오.”
14 다윗이 갓에게 말하였다. “내 마음이 몹시 괴롭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자비로운 분이시니 주께 벌을 받게 해 주십시오. 사람에게 벌을 받고 싶지 않습니다.”
15 그리하여 주께서 그날 아침부터 정해 놓은 시간까지 이스라엘에 전염병을 내리시니 단에서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칠만 명이 죽었다. 16 천사가 예루살렘을 치려고 손을 뻗자 주께서 재앙을 내리신 것을 후회하셨다. 그리하여 백성을 치는 천사에게 “그만하면 됐으니 네 손을 거두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때 주의 천사는 여부스 사람[b] 아라우나[c]의 타작마당에 있었다.
다윗이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을 사다
(대상 21:18-27)
17 다윗은 천사가 백성들을 죽이는 것을 보고 주께 아뢰었다. “주께 죄를 짓고 잘못을 저지른 것은 바로 저입니다. 이 백성은 양과 같습니다. 그들에게는 아무 잘못도 없습니다. 그러니 주께서 저와 저의 집안에 벌을 내려 주십시오.”
Read full chapterCopyright © 2021 by Bible League 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