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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ed Common Lectionary (Semicontinuous)

Daily Bible readings that follow the church liturgical year, with sequential stories told across multiple weeks.
Duration: 1245 days
Korean Living Bible (KLB)
Version
시편 90

제 4 권

(90-106)

영원하신 하나님과 보잘것없는 인간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

90 여호와여,
주는 항상 우리의
[a]안식처가 되셨습니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주는 영원히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주께서는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너희 인생들아, 돌아가거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에게는 천 년도
지나간 하루 같고
밤의 한 순간에 불과합니다.
주께서 사람을
홍수처럼 쓸어 가시니
우리는 잠시 잠을 자는 것 같고
아침에 돋아나는 풀과 같습니다.
그 풀은 아침에 새파랗게 돋아나와
저녁이 되면
말라 시들어 버립니다.

우리가 주의 노하심에 소멸되고
주의 분개하심에 놀랍니다.
주께서는 우리 죄를
주 앞에 드러내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밝은 빛 가운데 두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가운데 지나가니
우리가 한평생을
한숨으로 보냅니다.
10 우리의 수명이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도
그 모든 날이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지나가니
우리가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11 주의 분노가 지닌 힘을 누가 알며
주의 분노가 초래할 두려움을
누가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12 우리의 일생이 얼마나 짧은지
헤아릴 수 있게 하셔서
우리가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13 여호와여, 돌이키소서.
주의 분노가
언제까지 계속되겠습니까?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14 아침마다 주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만족하게 하셔서
우리가 평생 기쁨으로 노래하고
즐거워하게 하소서.
15 주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당하게 하신 날수만큼,
우리가 슬픔을 당한 햇수만큼
우리에게 기쁨을 주소서.
16 주의 종들에게
주의 놀라운 일을 나타내셔서
우리 자녀들이
주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17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에게 주의 은혜를 베푸셔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성공하게 하소서.

민수기 17:1-11

아론의 싹난 지팡이

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각 지파 지도자들의 지팡이를 가져오게 하여 그 지팡이에 각 지도자의 이름을 쓰고

레위 지파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써라. 각 지파마다 그 지도자의 지팡이가 하나씩 있어야 한다.

너는 내가 너를 만나는 성막 안의 법궤 앞에 그 지팡이를 두어라.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 싹이 날 것이다. 내가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 백성이 너희에게 원망하는 소리를 그치게 하겠다.”

그래서 모세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하자 각 지파의 지도자들이 각자 하나씩 모두 12개의 지팡이를 가져왔는데 그 중에는 아론의 지팡이도 있었다.

모세는 그 모든 지팡이를 성막 안에 있는 여호와의 법궤 앞에 두었다.

다음날 모세가 성막 안으로 들어가 보니 레위 지파를 대표하는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익은 살구들이 달려 있었다.

모세가 그 지팡이를 모두 가지고 나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이자 그들이 다 의심쩍은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각 지파 지도자들은 각자 자기 지팡이를 가져갔다.

10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론의 지팡이를 법궤 앞으로 다시 가지고 가서 거기 보관하여 반역하는 자들에게 경고가 되게 하고 그들이 나를 원망하다가 죽는 일이 다시는 없게 하라.”

11 그래서 모세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베드로후서 3

주님이 다시 오심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나는 여러분에게 두 번째 편지를 씁니다. 나는 이 편 지로 여러분에게

옛날 거룩한 예언자들이 전한 말씀과 우리의 주님이신 구주께서 여러분의 사도들을 통해 명령하신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먼저 이것을 아십시오. 마지막 때에 자기들의 정욕대로 사는 사람들이 일어나 여러분을 비웃으며

“예수가 다시 온다는 약속은 도대체 어떻게 되었소? 우리 조상들이 죽은 이후로 세상은 창조된 그대로 있지 않소?” 하고 말할 것입니다.

5-6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늘이 창 조되었고 땅은 물에서 나와 물로 이루어졌으며 옛 세상이 홍수로 멸망되었다는 사실을 일부러 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하늘과 땅은 심판 날에 모든 경건치 않은 사람들을 불로 멸망시키기 위해 동일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에게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와 같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주님은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약속을 지키는 데 더디신 분이 아니라 여러분에게 오래 참으셔서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하게 되기를 바라십니다.

10 그러나 주님의 날은 도둑같이 갑자기 올 것입니다.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를 내며 사라지고 천체는 불에 타서 녹아 버릴 것이며 땅과 거기 있는 모든 것이 타서 없어질 것입니다.

11 모든 것이 이렇게 녹아 버릴 텐데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경건하고 거룩한 생활을 하면서

12 하나님의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기다려야 합니다. 그 날에는 하늘이 불에 타서 없어지고 천체도 그 열로 녹아 버릴 것입니다.

13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정의만이 있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그 날을 기다리며 하나님 앞에서 흠 없는 깨끗한 생활을 하여 평안한 마음으로 그분을 뵙도록 노력하십시오.

15 우리 주님이 오래 참으시는 것은 여러분을 구원하기 위한 것임을 아십시오. 우리의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하나님께 받은 지혜로 이와 같은 편지를 여러분에게 써 보냈습니다.

16 그의 모든 편지에서도 그는 이와 같은 말을 했는데 그 가운데는 알기 어려운 말이 더러 있습니다. 무식하고 믿음이 약한 사람들이 다른 성경처럼 그것도 억지로 해석하여 스스로 멸망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17 사랑하는 여러분,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것을 알고 늘 조심하여 악한 사람들의 꼬임에 빠지지 않도록 믿음을 굳게 지키십시오.

18 여러분은 우리 주님이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분을 아는 지식에서 점점 자라가십시오. 주님께 이제와 영원히 영광이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Korean Living Bible (K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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