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sed Common Lectionary (Semicontinuous)
감사의 기도
(다윗의 시)
138 여호와여,
내가 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a]천사들 앞에서
주를 찬양하겠습니다.
2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해 경배하며
주의 한결같은 사랑과
성실하심에 대하여
주의 이름을 찬양하겠습니다.
주는 그 무엇보다도
주의 이름과 말씀을 높이셨습니다.
3 내가 기도할 때
주는 응답하시고
나에게 힘을 주셔서
나를 담대하게 하셨습니다.
법궤를 빼앗김
4 그때 블레셋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 이스라엘군은 에벤에셀 근처에 포진하고 블레셋군은 아벡에 포진하였다.
2 블레셋군이 전열을 갖추고 이스라엘군과 맞서 싸우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이 전투에서 이스라엘군은 블레셋군에게 패하여 약 4,000명의 병사가 전사하였다.
3 살아 남은 이스라엘군이 진지로 돌아왔을 때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모여서 서로 의논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왜 여호와께서 오늘 우리를 블레셋 사람에게 패하게 하셨을까? 여호와의 법궤를 실로에서 이리로 가져오자. 우리가 그것을 전쟁터로 메고 나가면 여호와께서 우리 가운데 계셔서 분명히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4 그래서 그들은 실로에 사람을 보내 그룹 천사 사이에 계시는 전능하신 여호와의 법궤를 가져왔는데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그 법궤 곁에 있었다.
5 여호와의 법궤가 진지로 들어오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너무 좋아서 땅이 울릴 정도로 함성을 질렀다.
6 이때 블레셋 사람들은 “이게 무슨 소리냐? 히브리 진지에서 큰 소리가 들려온다. 도대체 무슨 일이냐?” 하고 웅성거렸다. 그들은 여호와의 법궤가 이스라엘 진지로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
7 두려워하며 외쳤다. “신이 히브리 진지에 들어갔다! 이제 우리에게 화가 미쳤구나! 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
8 누가 우리를 이 강한 신들의 손에서 구출할 수 있겠는가? 그들은 광야에서 무서운 재앙으로 이집트 군대를 전멸시킨 신들이다.
9 너희 블레셋 사람들아, 용기를 내어 대장부답게 싸워라.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우리 종이 된 것같이 우리가 그들의 종이 될 것이다.”
10 그러고서 블레셋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이스라엘군을 치자 이스라엘군은 다시 패하여 30,000명의 전사자를 내고 살아 남은 자들은 자기들의 진지로 도망갔으며
11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음을 당하였다.
엘리의 죽음
12 바로 그 날에 어떤 베냐민 사람이 옷을 찢고 머리에 티끌을 끼얹은 채 전쟁터에서 달려와 실로에 도착하였다.
13 이때 엘리는 하나님의 궤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몹시 걱정하며 길가에 의자를 놓고 앉아 전쟁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전쟁터에서 온 그 사람이 성 안에 들어오면서 일어난 일을 다 말하자 성 안의 모든 사람들이 울부짖었다.
14-16 엘리는 성 안이 떠들썩한 소리를 듣고 “이게 무슨 소리냐?” 하고 물었다. 이때 엘리의 나이는 98세였는데 눈이 어두워 제대로 보지 못하였다. 그 사람이 엘리에게 급히 와서 “내가 오늘 전쟁터에서 도망하여 이 곳까지 줄곧 달려왔습니다” 하자 엘리는 “여보게, 전쟁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가?” 하고 물었다.
17 그러자 그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이스라엘군이 블레셋군에게 패하여 수많은 병사가 전사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었으며 살아 남은 자들은 도망하였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습니다.”
18 성전 문 곁 자기 의자에 앉아 있던 엘리는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다는 말을 듣고 그만 나자빠져서 목이 부러져 죽었다. 이것은 그가 나이 많아 늙은 데다가 살까지 쪄서 몸이 무거웠던 탓이었다. 이렇게 해서 그는 40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다스렸다.
19 엘리의 며느리인 비느하스의 아내는 임신하여 산기가 가까웠을 때 하나님의 궤를 빼앗긴 일과 시아버지와 자기 남편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갑자기 진통을 겪다가 아이를 낳고 다 죽어가고 있었다.
20 그녀가 죽기 바로 직전에 옆에 섰던 여자들이 “정신 차려라. 아들이다!” 하고 말해 주었으나 그녀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있다가
21-22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고 아이 이름을 [a]‘이가봇’ 이라 하였다. 그녀가 이렇게 이름을 지은 것은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그녀의 남편과 시아버지가 죽었기 때문이었다.
사랑은 많은 잘못을 덮는다
7 세상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정신을 차리고 자제하여 기도하십시오.
8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하십시오. 사랑은 많은 죄를 덮어 줍니다.
9 불평하지 말고 서로 대접하십시오.
10 여러분이 각자 받은 은혜의 선물이 무엇이든간에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관리인답게 서로를 섬기는 데 그것을 사용하십시오.
11 말씀을 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처럼 하고 봉사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하는 것처럼 하십시오. 그러면 모든 일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그분에게 영광과 능력이 길이길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아멘.
12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을 시험하려고 오는 불 같은 시련을 당할 때 마치 이상한 일이나 일어난 것처럼 놀라지 마십시오.
13 그 시련으로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니 기뻐하십시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영광 중에 나타나실 때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14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욕을 당한다면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영광의 영이신 하나님의 성령이 여러분에게 머물러 계시기 때문입니다.
15 여러분은 아무도 살인과 도둑질과 악행과 남을 간섭하는 일로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16 그러나 여러분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고난을 받는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히려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그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17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왔습니다. 심판이 우리에게서 먼저 시작된다면 하나님의 복음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의 마지막은 어떠하겠습니까?
18 의로운 사람도 구원을 받기가 이처럼 어렵다면 경건치 않은 사람과 죄인들에게는 얼마나 더 어렵겠습니까?
19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고난을 받는 사람은 계속 선한 일을 하면서 그 영혼을 신실하신 창조주 하나님께 맡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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