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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ed Common Lectionary (Semicontinuous)

Daily Bible readings that follow the church liturgical year, with sequential stories told across multiple weeks.
Duration: 124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Version
시편 142

곤경에 처한 사람의 기도

다윗이 굴에 있을 때에 지은 마스길[a]. 기도.

142 내가 큰 소리로 주께 부르짖습니다.
목소리를 높여 주께 자비를 구합니다.
나의 억울함을 주 앞에 쏟아놓고
고경을 그분께 아뢴다.

내가 지칠 대로 지쳤을 때에
내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당신은 아십니다.
내가 가는 길에 원수들이 덫을 놓았습니다.
아무리 둘러보아도[b]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내가 달아나 피할 곳도 없으며
내 생명을 구해줄 사람 하나 없습니다.
주님, 내가 당신께 부르짖습니다.
“당신은 나의 피난처요
산 자들의 땅에서 내가 가진 전부입니다.”
내 부르짖음에 귀기우려주소서.
지금 내 사정이 너무나 절박합니다.
나를 쫓아오는 자들에게서 나를 구해 주소서.
내게는 그들이 너무 강합니다.
이 감옥에서 나를 놓아주시어
내가 당신께 감사드리게 하소서.

주께서 내게 베푸신 은혜 때문에
의인들이 내게로 모여들 것입니다.

하박국 3:17-19

언제나 주님 안에서 기뻐함

17 무화과나무에 싹이 트지 않는다고 해도
포도나무 가지에 포도가 달리지 않는다고 해도
올리브나무에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고 해도
들판에서 곡식이 나지 않는다고 해도
양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가축들이 없다고 해도
18 나는 주께서 하신 일을 기뻐하고
주께서 우리를 구해주심을 기리겠습니다.
19 내 주이신 주님께서 내게 힘을 주십니다.
주께서 내 발걸음을 한결같게 하시고
높은 언덕들 위로 걷게 하십니다.

이 음악은 지휘자를 따라서 내 현악기들에 맞추어 노래할 것.

누가복음 19:11-27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써라

(마 25:14-30)

11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덧붙여 비유 하나를 들려주셨다. 그것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신데다가,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12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귀족 집안에서 태어난 어떤 사람이 있었다. 그는 먼 나라에 가서 임금으로 임명을 받고 돌아올 생각이었다. 그래서 그는 떠날 준비를 하였다. 13 그는 종 열 사람을 불렀다. 그리고 각 사람에게 돈을 한 므나[a]씩 주며, ‘내가 돌아올 때까지 이 돈으로 장사를 하여라.’ 라고 일렀다.

14 그런데 그의 백성은 그 사람을 미워하였다. 그래서 그 사람 뒤로 사절단을 보내어 왕위를 줄 사람에게 말하게 하였다.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15 그러나 그 귀족은 임금이 되어 돌아왔다. 그리고 자기가 돈을 주고 간 종들을 불렀다. 그들이 그 돈으로 얼마씩 벌었는지 알아보려는 것이었다.

16 첫째 종이 와서 말하였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께서 주신 돈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벌었습니다!’

17 ‘잘하였다! 너는 착한 종이다.’ 그의 주인이 말하였다. ‘네가 작은 일에 충실하였으니, 이제 열 고을을 맡아 다스리도록 하여라.’

18 둘째 종이 말하였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이 주신 돈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벌었습니다!’

19 그의 주인이 말하였다. ‘너는 다섯 고을을 맡아 다스려라!’

20 그리고 다른 종이 들어왔다. 그 종은 임금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 여기 주인님이 주신 돈 한 므나가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헝겊으로 싸서 잘 숨겨 두었습니다. 21 저는 주인님이 엄하신 분이라 무서웠습니다. 주인님은 맡기지 않은 것을 찾아가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분이십니다.’

22 그의 주인이 대답하였다. ‘너는 악한 종이다! 네가 한 그 말로 너를 심판하겠다! 너는 내가 엄한 사람이어서, 맡기지 않은 것을 찾아가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줄 알고 있었다. 23 그렇다면 어찌하여 너는 내 돈을 은행에 맡겨 두지 않았느냐? 그랬더라면, 내가 돌아왔을 때 내 돈을 이자와 함께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24 그리고 임금은 옆에 있던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이 종에게서 한 므나를 빼앗아서 열 므나를 번 종에게 주어라.’

25 사람들이 주인에게 말하였다. ‘그러나 주인님, 그 종은 벌써 열 므나나 가지고 있습니다.’

26 주인이 말하였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가진 사람은 더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가지지 못한 사람은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27 내가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던 내 원수들은 어디에 있느냐? 그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여라.’”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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