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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ed Common Lectionary (Semicontinuous)

Daily Bible readings that follow the church liturgical year, with sequential stories told across multiple weeks.
Duration: 124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Version
창세기 21:8-21

하갈과 이스마엘이 쫓겨나다

아이가 자라 젖을 떼게 되었다. 이삭이 젖을 떼는 날 아브라함이 큰 잔치를 베풀었다. 사라는 이집트 출신의 여종 하갈이 아브라함에게 낳아 준 아들이 노는 것을 보고 10 아브라함에게 말하였다. “이 여종과 아이를 내보내십시오. 이 여종의 아들이 내 아들 이삭과 함께 유산을 나누어 받아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11 아브라함은 자기 아들 이스마엘의 문제로 마음이 몹시 괴로웠다. 12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아브라함아, 네 아들과 여종의 일은 걱정하지 말아라. 사라가 원하는 대로 해 주어라. 이삭에게서 태어나는 자식들만이 네 이름을 물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13 그러나 여종에게서 난 아들도 네 아들이므로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

14 다음날 아침 일찍 아브라함은 먹을 것 얼마와 물 한 가죽부대를 하갈에게 주었다. 그는 먹을 것과 가죽부대를 그 여자의 어깨에 얹어 주고 아들과 함께 그곳을 떠나게 하였다. 하갈은 길을 나서서 브엘세바 사막을 헤매고 다녔다.

15 가죽부대에 든 물이 다 떨어지자 하갈은 아들을 어떤 덤불 아래에 뉘어 놓았다. 16 그러고는 “자식이 죽어가는 꼴을 차마 볼 수 없구나.”라는 생각에 화살 한 번 쏘면 닿을만한 거리쯤 가서 주저앉았다. 그 여자는 그렇게 아이 가까이에 앉아서 울기 시작하였다.

17 그때 하나님께서 아이가 도와 달라고 울며 청하는 소리에 응답하셨다[a]. 하나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하갈을 불렀다.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하지 말아라. 아이가 저기 누워 울며 도움을 청하는 소리를 하나님께서 들으셨다. 18 아이를 일으켜 세우고 그 손을 잡아 이끌어 주어라. 나는 그가 큰 민족을 이루게 해 주겠다.”

19 하나님께서 하갈의 눈을 열어 주시니 하갈이 샘을 보았다. 그 여자는 샘으로 가서 가죽부대에 물을 가득 채워 아이에게 물을 먹였다.

20 이스마엘이 자라는 동안 하나님께서 늘 그와 함께 계셨다. 그는 사막에서 살면서 활을 쏘는 사람이 되었다. 21 그가 바란 광야에서 살 때에 그의 어머니가 이집트에서 아들을 위해 신부를 맞아 들였다.

시편 86:1-10

원수에게서 지켜주기를 비는 기도

다윗의 기도.

86 오, 주님
내게 귀를 기울이시고
내 기도에 응답하여 주소서.
나는 불쌍하고 가엾은 사람입니다.
나는 당신께 바친 몸이오니
내 목숨을 지켜 주소서.
당신은 나의 하나님
당신을 믿고 의지하는 당신의 종을 구하여 주소서.
오, 주님
내게 자비를 베푸소서.
내가 온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
오, 주님
나 온 몸과 마음으로 당신께 다가갑니다.
당신의 종에게 기쁨을 안겨 주소서.
오, 주님
당신은 선하시고 용서하는 분
당신께 부르짖는 사람 모두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한없이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오, 주님
내 기도를 들어 주소서.
자비를 구하는 내 울부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오, 주님
지금 이 고난의 날에 내가 주께 부르짖습니다.
주께서 내게 응답하실 것을 내가 알기 때문입니다.

오, 주님
그 많은 신들 가운데 당신 같은 이가 없으며
그 어떤 업적도 당신이 하신 일에 견줄 수 없습니다.
오, 주님
당신께서 지으신 뭇 민족이 모두 와서
당신 앞에서 예배드리며
당신의 이름을 드높여 드릴 것입니다.
10 당신은 위대하시며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기 때문입니다.
오직 당신만이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86:16-17

16 내게로 얼굴을 돌리시고
내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당신의 종에게 힘을 주소서.
당신의 여종에게서 태어난 이 몸을 구해 주소서.
17 주께서 나를 아끼신다는 징표를 보여 주시어
내 원수들이 그것을 보고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소서.
오, 주님
당신께서 나를 돕고 위로하셨습니다.

로마서 6:1-11

죄에는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살고

그러면 우리가 무슨 말을 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더욱 많은 은혜를 베푸시게 우리가 계속 죄를 짓자.”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죄에게 죽은 사람들입니다. 그런 우리가 어떻게 계속하여 죄를 지으며 살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가 되는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때에 우리는 그분의 죽음과 하나가 되는 세례도 받았다는 것을 여러분은 모르십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의 죽음과 하나가 되는 세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아버지의 영광스러운 능력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새로운 삶을 살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처럼 죽어서 그분과 하나가 되었으니, 또한 그리스도처럼 다시 살아나서 그분과 하나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 위에서 죽었다는 것을 압니다. 그것은, 죄 많은 우리의 몸의 세력을 무너뜨림으로써 우리가 죄의 종살이에서 놓여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죽은 사람은 죄의 다스림에서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도 또한 살아날 것을 믿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그분께서 다시는 죽을 수 없다는 것을 우리가 알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죽음에게 그분을 다스리는 힘이 없습니다. 10 그리스도께서 죽으셨을 때에, 그분은 죄의 권세에 대하여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이 지금 살고 계신 삶은 하나님을 위하여 사시는 것입니다. 11 이와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자신들은 죄의 권세에 대하여는 죽은 사람이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십시오.

마태복음 10:24-39

24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못하며, 종이 주인보다 높을 수 없다. 25 제자는 스승과 같이 되는 것으로 만족하고, 종은 자기 주인과 같이 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그러니 그들이 집 주인을 바알세불[a]이라고 불렀으니, 그 집 식구들이야 얼마나 더 나쁜 이름으로 부르겠느냐!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여라

(눅 12:2-7)

26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감추어진 것이라 해도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겨진 것이라 해도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다. 27 내가 어둠 속에서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서 말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조용히 이르는 것을 너희는 지붕 위에서 크게 외쳐라. 28 너희의 몸은 죽일 수 있지만 영혼은 죽일 수 없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영혼과 몸을 모두 지옥으로 보낼 수 있는 분이신 하나님만을 두려워하여라. 29 참새 두 마리가 동전 한 닢에 팔리지 않느냐? 이런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땅에 떨어져 죽지 않는다. 30 하나님은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낱낱이 세시는 분이다. 31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훨씬 귀한 존재이다.

너희의 믿음을 부끄러워하지 말아라

(눅 12:8-9)

32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인정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 사람을 인정할 것이다. 33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 사람을 모른다고 하겠다.

예수를 따르기 때문에 고난을 당할 수 있다

(눅 12:51-53; 14:26-27)

34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나는 평화를 주러 온 것이 아니라 칼을 주려고 왔다.

35 나는
‘아들이 아버지와 맞서게 하고
딸이 어머니와 맞서게 하며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맞서게’ 하려고 왔다.
36 ‘나를 따르려는 사람에게는
바로 자기 가족이 원수가 될 것이다.’[b]

37 나보다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를 따를 자격이 없다. 나보다 자기 아들이나 딸을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를 따를 자격이 없다. 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고 나를 따르려는 사람도 나를 따를 자격이 없다. 39 자기 목숨을 건지려고 하는 사람은 죽을 것이다. 그러나 나를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는 사람은 살 것이다.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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