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sed Common Lectionary (Semicontinuous)
두 번째 노래
8 (여자) 사랑하는 님의 목소리가 들리는구나. 그가 산을 넘고 들을 지나 달려온다.
9 내 사랑하는 님은 노루와 어린 사슴 같구나. 그가 벽 뒤에 서서 창틈으로 들여다본다네.
10 내 사랑하는 님이 말한다. (남자) 나의 사랑, 나의 님이여, 일어나 함께 갑시다.
11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으며
12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하는 때가 되어 비둘기 소리가 들리고 있소.
13 무화과가 맺히기 시작하고 포도나무가 꽃이 피어 향기를 날립니다. 나의 사랑, 나의 님이여, 일어나 함께 갑시다.
외삼촌의 집에 도착한 야곱
29 야곱이 계속 걸어 동방 사람들의 땅에 도착해 보니
2 들에 우물 하나가 있고 그 주변에는 양떼들이 세 곳에 떼를 지어 물을 먹으려고 누워서 기다리고 있었으며 그 우물 아구에는 큰 돌이 덮여 있었다.
3 그 당시에는 양떼가 다 모이면 목자들이 우물 아구에서 돌을 옮기고 양들에게 물을 먹인 후에 다시 그 우물 아구를 돌로 덮어 두는 것이 상례였다.
4 그래서 야곱이 그 목자들에게 가서 물었다. “[a]여보시오, 당신들은 어디 사람들입니까?” “우리는 하란 사람들입니다.”
5 “그러면 [b]나홀의 손자 라반을 아십니까?” “예, 알고 있습니다.”
6 “그는 잘 있습니까?” “예, 잘 있습니다. 저기 보십시오. 그의 딸 라헬이 양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7 “아직 해가 높이 떠 있고 짐승이 모일 때도 되지 않았으니 양에게 물을 먹이고 초지로 몰고 가서 다시 풀을 먹이시지요.”
8 “양들이 여기에 다 모이고 목자들이 우물 아구에서 돌을 옮겨 놓을 때까지는 우리가 물을 먹일 수 없습니다.”
9 야곱이 그들과 말하고 있을 때 라헬이 자기 아버지의 양떼를 몰고 도착하였다.
10 야곱은 라헬이 자기 외삼촌 라반의 양을 몰고 오는 것을 보고 우물로 가서 돌을 옮기고 외삼촌의 양에게 물을 먹였다. 그런 다음 그는
11 라헬에게 입을 맞추고 큰 소리로 울며
12 그녀에게 자기가 라반의 조카이며 리브가의 아들이라고 말해 주었다. 라헬이 달려가서 아버지에게 그 사실을 말하자
13 라반은 조카 야곱의 소식을 듣고 즉시 달려나와 그를 반갑게 맞으며 껴안고 입을 맞춘 다음 그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갔다. 야곱이 자기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말하자
14 라반이 “너야말로 살과 피를 나눈 진짜 내 친척이구나” 하였다.
레아와 라헬을 아내로 맞은 야곱
야곱이 그 곳에 머문 지 한 달 정도 되었을 때
유대인의 유익
3 그렇다면 유대인의 나은 점이 무엇이며 할례의 가치가 무엇입니까?
2 여러 모로 많이 있습니다. 우선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습니다.
3 그런데 만일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믿지 않았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들이 믿지 않는다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어디 가겠습니까?
4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이 다 거짓되어도 하나님은 진실하십니다. 성경에도 [a]“주의 말씀은 옳고 주의 심판은 정당합니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5 그러나 우리의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렇다고 벌을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의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나는 사람의 논리대로 말합니다.)
6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그런 분이시라면 어떻게 세상을 심판하실 수 있겠습니까?
7 또 어떤 사람들은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진리가 더욱 드러나서 그분께 영광이 되었다면 왜 내가 죄인 취급을 받아야 하느냐?” 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8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고 말했다면서 우리를 헐뜯고 다니는데 그들은 당연히 죄인 취급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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