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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ed Common Lectionary (Complementary)

Daily Bible readings that follow the church liturgical year, with thematically matched Old and New Testament readings.
Duration: 124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Version
시편 123

자비를 비는 기도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123 내가 당신을 향해 눈을 듭니다.
당신은 하늘 보좌에 앉아계십니다.
종들의 눈이 주인의 손을 바라보듯
여종들의 눈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듯
우리의 눈이 주 우리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실 때까지 바라봅니다.

주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우리가 너무 많은 멸시를 받아왔습니다.
평안하게 사는 사람들의 조롱과
오만한 사람들의 멸시를 너무 오래 받아왔습니다.

욥기 25-26

빌닷이 욥에게 대답하다

25 그러자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였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니
모두가 그분을 두려워하고 우러러보네.
그분은 하늘 높은 곳에 평화를 이루셨네.
그분의 군대의 수를 누가 셀 수 있는가?
그분의 빛이 미치지 않는 자 누가 있는가?
그런데 어떻게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할 수 있겠는가?
어떻게 여자에게서 태어난 자가 깨끗하다 하겠는가?
그분의 눈에는
달도 밝은 것이 아니며
별들도 맑은 것이 아니라면
구더기 같은 사람이고
벌레 같은 인간인 우리는 오죽하겠는가!”

욥이 빌닷에게 대답하다

26 그러자 욥이 대답하였다.

“지칠 대로 지친 힘없는 나를
자네는 잘도 도와주고
잘도 붙들어 주는구나.
어리석기만한 나를 잘도 깨우쳐 주고
좋은 충고를 많이도 해 주는군[a].
누구의 도움으로 자네가 이런 말을 하는가?
누구의 영이 자네의 입을 빌어 말하는 것인가?

지하 물 아래[b]에서 살고 있는 죽은 자들이 두려워 떤다.
하나님 앞에선 저승[c]도 발가벗은 모습으로 드러나고
죽음의 나라[d]도 알몸뚱이로 드러나는 것.
그분은
북쪽 하늘을 텅 빈 공간 위에 펼쳐 놓으시고
이 땅덩이를 허공에 달아 놓으셨네.
구름으로 물을 싸안게 하셨지만
구름은 물의 무게에도 터지지 않네.
보름달의 얼굴을 구름으로 가리시고
10 물 위에 둥그런 수평선을 그리시어
빛과 어둠을 나누는 경계로 삼으셨네.
11 그분의 꾸짖음엔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들도 놀라 흔들거리네.
12 그분은
당신의 능력으로 바다를 잠잠케 하고
당신의 지혜로 라합[e]을 쓰러트리셨네.
13 그분의 숨결로[f] 하늘은 개어 맑아지고
그분의 손은 쏜살 같이 도망치는 뱀[g]도 무찔러 버리시네.
14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그분이 하시는 일 가운데 아주 작은 한 부분에 지나지 않으며
우리가 그분에게서 듣는 것도 가냘픈 속삼임에 지나지 않네.
그러니 그 누가 그분의 권능에 찬 천둥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겠는가?”

요한복음 5:19-29

하나님의 권한을 가지신 예수

19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말한다. 아들은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그는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 그 일을 따라 할 뿐이다. 아버지께서 무슨 일을 하시든지 아들도 그 일을 한다. 20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시며, 아들에게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모두 보여 주신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이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일보다 더 놀라운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 주실 것이다. 너희는 그 일들을 보고 놀랄 것이다. 21 아버지께서 죽은 사람들을 다시 일으키어 그들에게 생명을 주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들도 아들이 살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생명을 준다. 22 더구나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심판할 일을 모두 아들에게 맡기셨다. 23 그것은,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존경하는 것처럼 아들도 존경하게 하려는 것이다. 아들을 존경하지 않는 사람은,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를 존경하지 않는 것이다.

24 내가 진정으로 말한다. 누구든지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었으며, 심판을 받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이미 죽음을 벗어나 생명으로 들어섰다. 25 내가 진정으로 말한다. 죽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목소리를 들을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이다. 그리고 그 목소리를 듣는 사람들은 살 것이다. 26 그것은 아버지께서 자기 안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아들도 자기 안에 생명을 가지도록 허락하셨기 때문이다. 27 또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모든 사람을 심판할 권한을 주셨다. 그가 사람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28 너희는 이 말에 놀라지 말아라. 무덤 속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그의 목소리를 듣고 29 무덤에서 나올 때가 올 것이다. 그때에 선한 일을 한 사람들은 일어나 생명을 얻고, 악한 일을 한 사람들은 일어나 정죄받을 것이다.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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