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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ed Common Lectionary (Complementary)

Daily Bible readings that follow the church liturgical year, with thematically matched Old and New Testament readings.
Duration: 124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Version
시편 64

하나님이 사악한 계획을 벌하신다

지휘자에게. 다윗의 찬송시.

64 오, 하나님
나의 하소연을 들어 주십시오.
내 원수의 위협으로부터 내 목숨을 지켜 주십시오.
악한 자들이 음모를 꾸미고 있으니
나를 숨겨 주십시오.
시끌벅적한 저 악의 무리에게서
나를 숨겨 주십시오.
그들의 혀는 칼처럼 날카롭고
그들의 말은 독화살과 같습니다.
그들은 숨어 있다가 죄 없는 사람에게 화살을 날립니다.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느닷없이 쏘아댑니다.
그들은 악한 일들을 꾸미며 서로 격려하고
몰래 올가미를 놓을 일을 의논하면서
“누가 이것들을 보겠느냐?” 하고 큰소리를 칩니다.
그들은 옳지 못한 일을 꾸미고 말합니다.
“우리가 꾸민 계획이 완전하구나!”
그렇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화살로 그들을 쏘실 것이니
그들이 갑자기 쓰러질 것이다.
하나님께서 악한 자들이 한 말을
그들 자신에게로 돌아가게 하여
그들을 망하게 하시리니
그들을 보는 사람은 모두 무서워 떨 것이다.
온 인류가 두려워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일어나게 하신 일들을 널리 알리고
그분이 하신 일들을 가르칠 것이다.
10 의인들은 주 안에서 기뻐하고
그분에게서 피난처를 얻을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이 정직한 사람들은 모두
그분을 찬양하게 하여라.

욥기 18

빌닷이 욥에게 대답하다

18 그러자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였다.

“자네는 얼마나 더 있어야 이런 말들을 끝내겠는가?
잘 생각해 보게.
그러고 나서 말하기로 하세.
왜 우리를 가축처럼 여기는가?
자네 눈에는 우리가 어리석어 보이는가?
자네는 화를 내며 자기의 영혼을 갈기갈기 찢고 있네.
그런다고 땅이 자네를 위해서 황무지로 변하고
바위덩어리가 있던 자리에서 밀려나겠는가?

그렇다네.
악한 사람들이 빛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의 빛은 사라져버릴 것이네.
또 그의 불꽃도 더는 빛나지 않을 것이네.
그의 집안에 있던 빛은 점점 희미해지고
그를 비추던 등불도 꺼져버릴 것이네.
그의 씩씩하던 발걸음이 주춤해지고
자기가 꾸민 꾀에 자기가 걸려 넘어지게 될 것이네.
자기 발로 덫에 걸려들고
스스로 함정에 빠져드니
그의 발꿈치는 덫에 채어 잡히고
올가미가 그를 단단히 조일 것이네.
10 그를 묶으려는 밧줄이 땅 속에 숨겨져 기다리고
길목에 감추어진 올가미가 그를 노리고 있네.
11 나쁜 일들이 사방에서 일어나 그를 두렵게 하고
그가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괴롭힌다네.
12 괴로운 일들이 굶주린 듯 그에게 달려들고
불행한 일이 그를 넘어뜨리려고 기다리고 있네.
13 심한 질병으로 그의 살갗은 시들어가고
죽을병이 그의 팔 다리를 갉아먹네.
14 그는 마음 놓고 살던 자기 집에서 쫓겨나
무서움의 왕인 죽음에게 끌려갈 것이네.
15 그가 살던 집에는 아무도 살지 않고
그의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다네.
그 집에는 불타는 유황이 뿌려질 것이네.
16 가뭄이든 때의 나무처럼
그 뿌리가 밑에서 말라가고
위로는 그 가지들이 시들어간다네.
17 그에 대한 기억은 이 땅에서 사라져가고
어느 거리에서나 그에 대해 말하는 자가 없다네.
18 그는 삶의 밝음에서 죽음의 어두움으로 내몰리고
그는 이 세상에서 쫓겨난다네.
19 그에게는 후손이 없어
그의 백성들 가운데 그의 자손은 하나도 없으며
그가 살던 곳에도 살아남은 자가 없다네.
20 서쪽에 사는 사람들이 그에게 일어난 일을 듣고 놀라고
동쪽에 사는 사람들도 놀라 겁에 질린다네.
21 참되지 못한 사람에게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며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이렇게 된다네.”

고린도전서 1:18-31

그리스도께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

18 십자가에 관한 소식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처럼 보이지만,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19 성경[a]에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없애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물리치리라.”(A)

20 지혜 있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학자가 어디에 있습니까? 이 시대의 철학자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다 어리석은 것으로 만들지 않으셨습니까? 21 세상이 세상의 지혜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었던 것은, 하나님의 지혜로 된 일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전하는 ‘어리석은’ 소식[b]을 통하여 믿는 사람들을 구원하시기로 하셨습니다. 22 유대 사람은 기적을 요구하고, 그리스 사람은 지혜를 원합니다. 23 그러나 우리는 십자가 위에서 죽임을 당하신 그리스도를 전할 뿐입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는 소식이 유대 사람에게는 거리낌이 되고, 이방 사람[c]에게는 어리석은 소리일 뿐입니다. 24 그러나 유대 사람이거나 이방 사람이거나 상관없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25 하나님의 ‘어리석음’ 이 인간의 지혜보다 더 지혜롭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연약함’ 도 인간의 힘보다 더 강합니다.

26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셨을 때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 가운데에는 세상의 기준으로 보아 지혜로운 사람이나 큰 세력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았고, 가문이 훌륭한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27 하나님께서는 지혜로운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어리석은 것들을 택하셨고,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셨습니다. 28 또 무엇이나 된 척하는 자들을 멸하시려고, 세상에서 보잘 것 없는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 곧 아무것도 아닌 것들을 택하셨습니다. 29 그것은, 어느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30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 그리스도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주신 지혜가 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받아 주시고, 거룩하게 하시고, 죄에서 놓여나게 해 주신 것이 다 그리스도의 덕분입니다. 31 그러므로 성경에도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누구든지 자랑하는 사람은 주 안에서만 자랑하여라.”(B)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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