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sed Common Lectionary (Complementary)
23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저 위 하늘에게 명하시어
하늘 문을 열게 하셨다.
24 그들을 위해 만나를 비처럼 내려 주셨다.
그리고 하늘의 양식을 그들에게 주시었다.
25 사람이 천사가 먹는 빵을 먹었다.
그들이 실컷 먹을 수 있도록 넉넉히 내려 주셨다.
26 하늘에서 동풍이 불게 하시고
당신의 능력으로 남풍을 불러오시어
27 고기를 먼지처럼 뒤집어쓰게 하시고
나는 새를 바다의 모래처럼 쏟아 주셨다.
28 새들을 진 안으로 내려와 앉게 하시니
그들의 천막이 온통 새로 둘러싸였다.
29 그들이 먹고 싶어 하던 것을 주시니
그들은 더 이상 먹을 수 없을 만큼 먹었다.
3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이집트 땅에서 종살이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주께서 당신의 강한 팔로 너희를 이끌어 내셨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그러니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라. 그리고 누룩이 든 것은 아무것도 먹어서는 안 된다. 4 아빕월 오늘에 너희가 이집트를 떠났다. 5 주께서 예전에 너희 조상에게 가나안 사람과 히위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땅을 너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곳이다. 주께서 너를 그 땅에 데리고 들어가시면 너는 누룩 없는 빵을 먹는 이 예식을 이 달에 반드시 치러야 한다.
6 너는 이레 동안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먹어라. 일곱째 날에는 주를 위해 잔치를 열어라. 7 그 이레 동안에 누룩 없이 구운 빵을 먹어라. 너에게 누룩이 든 음식이 있어서는 안 된다. 너의 땅 어디에서도 누룩이 눈에 띄어서는 안 된다. 8 그날에 너는 네 아들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이렇게 하는 것은 내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주께서 나를 위해 하신 일을 기억하려는 것이다.’
9 너는 주의 법이 네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려고 손과 이마에 표나 상징물을 붙인다[a]. 네게 있어 이 예식은 그러한 표가 될 것이다. 주께서 강한 팔로 너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기 때문이다. 10 너는 해마다 정해진 때에 이 관습을 지켜야 한다.
제자들이 예수를 잘못 이해하다
(막 8:14-21)
5 예수의 제자들은 호수 건너편으로 가면서 빵을 가져가는 것을 잊었다. 6 그런데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바리새파[a] 와 사두개파의 누룩[b]을 조심하고 경계하여라.”
7 제자들이 서로 수군거리며 말하였다. “우리가 빵을 가져오지 않아 저런 말씀을 하시는 모양이다.”
8 예수께서 제자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믿음이 적은 자들아, 어찌하여 빵이 없는 것을 가지고 너희끼리 수군거리느냐? 9 아직도 모르겠느냐? 빵 다섯 개로 오천 명이나 되는 사람을 먹인 일을 벌써 잊었느냐? 먹고 남은 것을 너희가 여러 광주리에 모아 담지 않았느냐? 10 또 빵 일곱 개로 사천 명이나 되는 사람을 먹인 것과, 그러고도 남은 것을 주워 모은 것이 여러 광주리였던 것을 잊었느냐? 11 어찌하여 내가 너희에게 말한 것이 빵에 관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느냐? 내 말의 뜻은 바리새파와 사두개파의 누룩을 조심하라는 것이었다.”
12 그제야 제자들은 예수께서 조심하라고 하신 것이, 빵에 쓰이는 누룩이 아니라 바리새파와 사두개파의 가르침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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