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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ed Common Lectionary (Complementary)

Daily Bible readings that follow the church liturgical year, with thematically matched Old and New Testament readings.
Duration: 124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Version
시편 6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청하는 기도

지휘자에게. 현악기로 팔현금[a]에 맞추어. 다윗의 찬송시.

오, 주님
노여움으로 나를 꾸짖거나
진노하시어 나를 벌하지 마소서.
주님, 내가 힘없어 쓰러지오니
나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내 뼈가 마디마디 쑤시오니
나를 고쳐 주소서, 주님.
내 영혼이 불안에 떱니다.
언제까지입니까?
오, 주님
언제까지입니까?
오, 주님
돌이키시어 나를 구해 주소서.
당신의 사랑은 끊어질 수 없사오니
나를 구원하여 주소서.
누구도 죽은 사람이 당신을 기릴 수 없습니다.
어떻게 스올 속에 누운 사람이 당신을 찬양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슬피 울다가 지쳤습니다.
밤을 지새워 우느라 침상은 홍수를 이루었고
잠자리는 눈물로 흠뻑 젖었습니다.
너무 울어서 눈이 흐려졌습니다.
원수들 등쌀에 눈이 침침합니다.
너희 악을 행하는 자들아
너희는 모두 나를 떠나라.
주께서 나의 울부짖음을 들으셨다.
자비를 비는 내 울부짖음을 주께서 들으셨다.
주께서 나의 기도를 받아 주셨다.

10 내 모든 원수가 수치를 당하고 놀랄 것이다.
그들이 돌아서 물러가며 뜻밖의 수치를 당할 것이다.

욥기 30:16-31

16 이제 나의 생명은 서서히 꺼져가고
괴로운 나날만이 나를 옭죄고 드네.
17 밤이 내 뼈들을 찌르니
쑤시는 아픔이 가라앉을 사이가 없네.
18 그분께서 사납게 내 옷을 잡아채시며
내 옷깃을 움켜쥐고는 놓지 않으시네.
19 그분께서 나를 진흙 속에 내던지시니
나는 먼지보다 나을 게 없고
한 줌의 재보다 나을 게 없네.

20 하나님, 내가 당신께 부르짖으나
당신은 대답지 않으십니다.
내가 일어나 당신 앞에 서나
당신은 보고만 계십니다.
21 당신은 모질게 나에게 등을 돌리시고
당신의 힘센 손으로 나를 치십니다.
22 당신은 나를 낚아채 올려 바람에 날려가게 하시고
태풍 속에서 나를 공 굴리듯 하십니다.
23 나는 다 알고 있습니다.
당신께서 나를 죽음으로
살아있는 모든 사람들이 끝내는 가게 되어 있는 곳으로
나를 데려가시리라는 것을.

24 쓰러져 죽어 가는 사람이 괴로움 속에서 도와 달라 외치면
아무도 그를 해치지 않는 법이네.
25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내가 울지 않았던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내가 마음 아파하지 않았던가?
26 내가 좋은 날들을 기다렸건만
내게 재난이 닥쳐왔고
내가 빛을 기다렸건만
어둠이 밀려왔네.
27 내 마음 괴로워 편안할 날이 없고
괴로운 나날들만 들이닥치네.
28 나는 햇볕이 스며들지 않는 어두컴컴한 곳에 숨어 살며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 나가 도와 달라고 애걸하는 신세가 되었네.
29 나는 늑대의 형제가 되었고
타조의 친구가 되었네.
30 내 살갗은 검게 타서 벗겨지고
내 뼈는 열이 올라 뜨겁네.
31 나의 수금은 슬픈 가락만 울리고
나의 피리 소리는 울음소리로 바뀌었네.

요한복음 4:46-54

46 예수께서 또다시 갈릴리의 가나로 가셨다. 가나는 전에 예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다. 왕의 신하 한 사람이 가버나움[a]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 그의 아들이 병으로 누워 있었다. 47 그는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셨다는 소문을 듣고 가나에 계신 예수를 찾아왔다. 그는 예수께, 가버나움으로 가서 자기 아들의 병을 고쳐 주시기를 애원하였다. 그의 아들이 거의 죽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48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표적과 놀라운 일들을 보지 않으면 결코 나를 믿지 않을 것이다.”

49 왕의 신하가 말하였다. “선생님, 제 아들이 죽기 전에 내려가 주십시오.”

5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가라. 네 아들이 살 것이다.”

그는 예수의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 51 그는 집으로 내려가는 길에 그의 종들을 만났다. 종들은 그에게 “아드님이 살아나셨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52 그가 물었다. “언제부터 내 아들이 나았느냐?”

종들이 대답하였다. “어제 오후 한 시쯤 아드님의 열이 내렸습니다.”

53 그러자 아버지는 바로 그 시간이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때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그와 그의 집안사람 모두가 예수를 믿었다.

54 그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뒤에 보여 주신 두 번째 표적이다.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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