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sed Common Lectionary (Complementary)

야훼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시다

⁵⁴ 솔로몬은 주께 이러한 기도와 간구를 드린 다음 주의 제단 앞에서 일어났다. 그는 그곳에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들고 있었다. ⁵⁵ 그는 일어서서 온 이스라엘 회중에게 큰 소리로 복을 빌어 주며 말하였다.

⁵⁶ “주님을 찬양하십시오. 주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안식을 주셨습니다. 주께서 주의 종 모세를 통해 약속하신 말씀 가운데 단 한 말씀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⁵⁷ 주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들과 함께하셨던 것처럼 우리와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결코 우리를 떠나거나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⁵⁸ 우리의 마음을 주께 돌리고, 주의 길을 따라 살며, 주께서 우리 조상에게 주신 주의 모든 명령과 법도와 규정을 따르게 해 주십시오. ⁵⁹ 주 우리 하나님, 내가 주 앞에서 드린 이 기도를 밤낮으로 기억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날마다 그 필요에 따라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⁶⁰ 그리하여 땅 위에 있는 모든 백성이, 오직 주님만이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은 없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 ⁶¹ 그러므로 우리도 주의 법도대로 살며, 주의 계명에 순종하여, 지금처럼 주 우리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온전히 바치기를 바랍니다.”

성전 봉헌

(대하 7:4-10)

⁶² 그런 다음 왕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주께 희생제물을 바쳤다. ⁶³ 솔로몬은 소 이만 이천 마리와 양과 염소 이십이만 마리를 친교제물로 드렸다. 이렇게 하여 왕과 온 이스라엘 백성이 주께 성전을 바쳤다.

⁶⁴ 또 그날 왕은 성전 앞뜰 한가운데를 거룩하게 구별하고, 거기에서 번제물과 곡식제물과 친교제물의 기름기를 드렸다. 주 앞에 있는 놋제단이 너무 작아서 그 모든 번제물을 다 올려놓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⁶⁵ 그때에 솔로몬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이렇게 절기를 지켰다. 북쪽의 하맛 어귀^[a]에서 남쪽의 이집트 강^[b]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모여든 수많은 사람이, 주 우리 하나님 앞에서 이레 동안 절기를 지켰다. 그러고 나서도 다시 이레를 더 지켜 모두 열나흘 동안 절기를 지켰다.

하늘나라에서 오신 분

³¹ 위에서 오시는 이는 모든 사람 위에 뛰어나시다. 땅에서 난 사람은 땅에 속하며 땅의 것을 말한다. 하늘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사람 위에 뛰어나시다. ³² 그분은 직접 보고 들은 것을 증언하신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³³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인 사람은, 하나님께서 참되시다는 것을 확증하였다. ³⁴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하나님께서 그분에게 성령을 아낌없이 주시기 때문이다. ³⁵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셔서, 모든 것을 다스릴 권한을 아드님에게 주셨다. ³⁶ 그러므로 누구든지 아드님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삶을 누린다. 그러나 누구든지 아드님에게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영원한 삶을 누리지 못할 것이다. 그 사람 위에는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머물 것이다.”^[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