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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New Testament

Each day includes a passage from both the Old Testament and New Testament.
Duration: 36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Version
출애굽기 7-8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너를 파라오에게 하나님처럼 되게 해 주겠다. 아론이 너의 대변인[a]이 될 것이다. 너는 내가 하라는 대로 아론에게 말하여라. 그러면 아론이 그 말을 파라오에게 전할 것이다. 그렇게 해야 파라오가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내보낼 것이다. 그러나 나는 파라오의 마음을 굳게 만들겠다. 그리하여 내가 이집트 땅에서 많은 기적과 놀라운 일을 행하여도 파라오는 네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내가 손을 들어 큰 재앙으로 이집트를 치겠다. 그렇게 하여 내 군대이며 내 백성인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 땅에서 구해 내겠다. 내가 팔을 뻗어 이집트를 치고 내 백성을 이끌어 내겠다. 그때에야 비로소 이집트 사람들이 내가 주라는 것을 알 것이다.”

모세와 아론이 주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그들이 파라오 앞에서 주의 말씀을 전할 때 모세는 여든 살이었고 아론은 여든 세 살이었다.

모세의 지팡이가 뱀으로 변하다

주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파라오가 너희에게 ‘기적을 보여 다오.’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면 너 모세가 아론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지팡이를 집어 파라오 앞에 던지십시오.’ 그러면 지팡이가 뱀으로 변할 것이다.”

10 모세와 아론이 파라오에게 가서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였다. 아론이 자기의 지팡이를 집어 파라오와 신하들 앞에 던지니 지팡이가 뱀이 되었다.

11 그러자 파라오가 현인들과 마술사들을 불렀다. 이집트의 마술사들도 자기들의 마법을 써서 그와 똑같이 하였다. 12 그들이 각기 자기의 지팡이를 집어 던지니 지팡이가 뱀이 되었다. 그러나 아론의 지팡이가 마술사들의 지팡이를 삼켜 버렸다. 13 그럼에도 파라오의 마음은 굳어져서 주께서 미리 말씀하신 것처럼 그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첫째 재앙: 강물이 피로 변하다.

14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파라오의 마음이 여전히 열리지 않는구나. 그는 내 백성을 놓아주려 하지 않는다. 15 아침에 파라오가 강으로 내려갈 터이니 너는 그때에 가서 그를 만나라. 뱀으로 변했던 지팡이를 네 손에 들고 나일 강둑에서 그를 기다려라. 16 그리고 파라오에게 전하여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이신 주께서 나를 임금님께 보내어 이렇게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내 백성을 보내어 그들이 광야에 가서 나에게 예배드리게 하여라. 그러나 너는 지금까지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17 나 주가 말한다. 내가 지금 하려는 일로 너는 내가 주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제 내가 지팡이로 나일 강물을 치면 이 강물이 피로 변할 것입니다. 18 그러면 나일 강의 물고기는 다 죽고 나일 강에서는 썩은 냄새가 날 것입니다. 그러면 이집트 사람들은 그 물을 마실 수 없을 것입니다.’”

19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아론에게 전하여라. ‘네 지팡이를 손으로 집어 들고, 이집트의 모든 물 위로 그 손을 뻗어라. 시냇물과 운하와 못과 저수지 위에 뻗어라. 그러면 그 모든 물이 피로 변할 것이다. 이집트 땅 곳곳에 피가 흐를 것이니 나무 그릇과 돌 항아리에 담긴 물조차 피로 변할 것이다.’”

20 모세와 아론이 주께서 명하신 대로 하였다. 아론이 지팡이를 들어 파라오와 신하들이 보는 앞에서 나일 강물을 치니 강의 모든 물이 피로 변하였다. 21 나일 강에 사는 물고기가 다 죽고 강물에서 고약한 냄새가 났다. 그리하여 이집트 사람들이 도저히 그 강물을 마실 수 없었다. 이집트 땅 어느 곳에나 피가 흘렀다.

22 그러나 이집트의 마술사들도 마법을 써서 똑같이 하였다. 그러자 파라오의 마음이 굳어졌다. 그는 주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 그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23 그는 돌아서서 궁전으로 돌아갔다. 그는 이번 일을 마음에 두지도 않았다.

24 모든 이집트 사람이 마실 물을 찾아서 나일 강 언저리를 팠다. 나일 강물은 도저히 마실 수 없었기 때문이다.

둘째 재앙: 개구리 떼

25 주께서 나일 강을 치신 지 이레가 지났다.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파라오에게 가서 전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내 백성을 보내어 그들이 나에게 예배드리게 하여라. 그러나 만약 네가 거절하면 온 이집트 땅에 개구리가 들끓게 하겠다. 나일 강에는 개구리가 득실거릴 것이다. 그리고 네 궁궐과 네 침실과 침대에도 기어 올라갈 것이다. 네 신하들과 백성들의 집에도 우글거릴 것이다. 네 화덕과 빵 반죽 그릇에도 들어갈 것이다. 개구리들은 너와 네 백성과 네 모든 신하에게 뛰어 오를 것이다.’”

그리고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아론에게 전하여라. ‘지팡이를 든 손을 강들과 나일 강으로 흘러 들어오는 시내들과 못들 위로 뻗어라. 그렇게 하여 개구리들이 이집트 온 땅에 올라가게 하여라.’”

그리하여 아론이 이집트의 물 위로 팔을 뻗으니 개구리들이 올라와 온 땅을 뒤덮었다.

그러나 마술사들도 마법을 써서 똑같이 하였다. 그들도 개구리들을 이집트 땅 위로 올라오게 하였다.

파라오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말하였다. “주께 기도하여 개구리들이 나와 내 백성에게서 물러가게 하여라. 그러면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내어 주께 희생제물을 바치게 해 주겠다.”

모세가 파라오에게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제가 기도할 시간을 정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임금님과 임금님의 신하들과 백성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개구리들이 임금님과 임금님의 궁궐에서 물러가고 오직 나일 강에서만 살도록 하겠습니다.”

10 파라오가 대답하였다. “내일 기도하여라.”

모세가 대답하였다. “말씀하신 대로 하여 우리 주 하나님과 같으신 분이 없다는 것을 알게 해 드리겠습니다. 11 이제 개구리들이 임금님과 임금님의 궁전과 신하들과 백성들에게서 물러갈 것입니다. 그리고 나일 강 안에서만 살 것입니다.”

12 모세와 아론이 파라오 앞에서 물러나왔다. 모세는 파라오를 벌하시려고 주께서 보내신 개구리들을 없애 달라고 주께 기도하였다. 13 주께서 모세가 기도한 대로 해 주셨다. 집과 뜰과 들판에 우글대던 개구리들이 다 죽었다. 14 사람들이 죽은 개구리들을 모아 무더기로 쌓아놓으니 고약한 냄새가 온 땅에 가득하였다. 15 이렇게 한시름 놓게 되자,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파라오는 또 다시 마음을 굳게 하여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셋째 재앙: 이

16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아론에게 전하여라. ‘지팡이를 내밀어 땅의 먼지를 쳐라. 그러면 이집트 온 땅의 먼지가 이가 될 것이다.’”

17 그들이 그대로 하였다. 아론이 지팡이를 내밀어 땅 위의 먼지를 치니 이들이 사람과 동물에게 기어올랐다. 이집트 온 땅의 먼지가 이로 변하였다.

18 마술사들도 그들의 마법으로 이가 생기게 하려고 하였으나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 이들이 사람과 동물에게 달려들었다. 19 마술사들이 파라오에게 말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러나 파라오의 마음은 굳어서, 주께서 이미 말씀하신 것처럼 그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넷째 재앙: 파리 떼

20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아침 일찍 일어나 파라오가 강으로 내려갈 때에 그의 앞에 나서라. 그리고 그에게 전하여라. ‘나 주가 하는 말이다. “내 백성을 보내어 내게 예배드리게 하여라. 21 네가 내 백성을 놓아 보내지 않으면, 너와 네 신하들과 네 백성들과 네 궁전에 파리 떼를 보내겠다. 이집트 사람의 집집마다 파리가 들끓게 하고 그들이 살고 있는 땅도 파리가 뒤덮게 하겠다. 22 그러나 그날에 내 백성이 살고 있는 고센 땅은 따로 구별하리니, 그곳에는 파리 떼가 들끓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나 주가 이 땅 가운데 있음을 네가 알게 하려는 것이다. 23 나는 내 백성과 네 백성을 달리 대접할 것이다. 이 징표가 내일 일어날 것이다.”’”

24 파리 떼가 이집트 곳곳에 날아들었다. 파리 떼 때문에 땅이 황폐해졌다. 25 그러자 파라오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말하였다. “가거라. 그러나 여기 이 땅에서 네 하나님께 희생제물을 바쳐라.”

26 모세가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우리가 주 우리 하나님께 희생제물을 바칠 터인데 그 희생제물은 이집트 사람들이 몹시 싫어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이집트 사람들이 보는 데서 그들이 싫어하는 희생제물을 바치면 그들이 우리에게 돌을 던지지 않겠습니까? 27 우리는 먼저 광야로 사흘 길을 가야 합니다. 그런 다음 주 우리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그분께 희생제물을 바쳐야 합니다.”

28 파라오가 말하였다 “내가 너희를 보내 주겠다. 광야에 가서 네 하나님 야훼께 희생제물을 바쳐라. 그러나 너무 멀리 가서는 안 된다. 자, 이제 나를 위해 기도해 다오.”

29 모세가 대답하였다. “임금님 앞에서 물러나자마자 내가 주께 기도하겠습니다. 그러면 내일 임금님과 임금님의 신하들과 백성에게서 파리 떼가 떠나갈 것입니다. 다만 임금님께서는 우리가 주께 희생제물을 바치러 가는 것을 또 다시 거절하심으로써, 저희를 속이시면 안 됩니다.”

30 그러고 나서 모세는 파라오 앞에서 물러나와 주께 기도하였다. 31 주께서는 모세가 청하는 대로 해 주셨다. 주께서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과 백성에게서 파리 떼를 없애 주시니 단 한 마리도 남아 있지 않았다. 32 그러나 이번에도 파라오는 마음을 굳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 주지 않았다.

마태복음 15:1-20

하나님의 법과 사람이 만든 규칙

(막 7:1-23)

15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 선생 몇이 예루살렘에서 예수를 찾아와 물었다.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우리 조상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가르침을 지키지 않습니까? 당신의 제자들은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씻지 않습니다.”

예수께서는 거기에 대한 대답으로 이렇게 물으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관습을 따르느라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느냐? 하나님께서는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A)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누구든지 아버지나 어머니를 욕하는 자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B) 라고도 하셨다. 그런데 너희는 자기 부모에게 ‘부모님께 드릴 것을 모두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아도 된다고 가르친다. 이렇게 너희는 너희의 전통을 핑계로 하나님의 계명을 무시해 버렸다. 위선자들아! 이사야[a]가 너희를 두고 예언한 말이 꼭 들어맞는다.

‘이 사람들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여도
마음은 내게서 멀어져 있구나.
그들은 나를 헛되이 예배한다.
그들이 가르치는 것이라고는
사람이 만든 계명일 뿐이다.’”(C)

10 예수께서 모인 사람들을 가까이 불러 말씀하셨다. “내 말을 잘 듣고 무슨 뜻인지 깨달아 알도록 하여라. 11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사람을 더럽힌다.”

12 그때에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께 다가와서 말하였다. “바리새파 사람들이 선생님께서 방금 하신 말씀을 듣고 화가 난 것을 아십니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심지 않으신 것은 모두 뿌리 뽑힐 것이다. 14 그대로 내버려 두어라. 그들은 눈먼 사람들이면서 다른 눈먼 사람들을 이끌고 있다. 눈먼 사람이 눈먼 사람을 이끌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게 된다.”

15 이 말씀을 듣고 베드로가 예수께 청하였다. “사람을 더럽히는 것에 대해 좀 더 쉽게 말씀해 주십시오.”

1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도 아직 그 뜻을 모르느냐? 17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모두 뱃속으로 들어갔다가 뒤로 나오는 것이 아니냐? 18 그러나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더냐!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19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한 짓과 도둑질과 거짓말과 헐뜯고 모욕하는 것들이다. 20 그리고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다.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사람이 더러워지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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