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Page Options
Previous Prev Day Next DayNext

Old/New Testament

Each day includes a passage from both the Old Testament and New Testament.
Duration: 365 days
Korean Living Bible (KLB)
Version
역대하 10-12

르호보암에 대한 반란

10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르호보암을 왕으로 삼기 위해 세겜으로 가자 르호보암도 그리로 갔다.

이때 솔로몬왕을 피해 이집트로 망명했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 소식을 듣고 이집트에서 돌아왔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로보암을 불러 그를 앞세우고 르호보암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의 아버지는 우리를 혹사시키고 우리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주었습니다. 이제 당신은 이 짐을 가볍게 하여 우리 생활을 편하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당신을 왕으로 모시겠습니다.”

이때 르호보암이 “갔다가 3일 후에 다시 오시오” 하자 백성들은 일단 돌아갔다.

그러고서 르호보암왕은 자기 아버지의 자문관으로 일하던 노인들을 불러 “이 백성들에게 어떻게 대답하면 좋겠소?”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들은 “만일 왕이 이 백성을 따뜻이 대하고 만족스러운 대답으로 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시면 그들이 왕을 언제나 충성스럽게 섬길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그 노인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대신 자기와 함께 자란 그의 젊은 보좌관들에게

“그대들은 어떻게 생각하시오? 자기들의 짐을 가볍게 해 달라고 요구하는 이 백성들에게 내가 어떻게 대답했으면 좋겠소?” 하고 물었다.

10 그러자 그 젊은 보좌관들이 대답하였다. “왕은 그들에게 ‘내 새끼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더 굵은 줄을 몰랐소?

11 내 아버지가 당신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웠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그 짐을 더 무겁게 할 것이오.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당신들을 다스렸지만 나는 전갈로 당신들을 다스리겠소’ 하고 대답하십시오.”

12 3일 후에 여로보암과 백성들이 르호보암을 찾아왔을 때

13-14 왕은 노인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그들 에게 포악한 말로 젊은 보좌관들이 일러 준 그대로 대답하였다.

15 왕이 이처럼 백성들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은 여호와께서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루시려고 이 일에 직접 개입하셨기 때문이었다.

16 이스라엘 사람들은 왕이 자기들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을 보고 이렇게 외쳤다. “다윗과 그 집안을 타도하자! 이새의 아들에게서 무엇을 얻겠느냐? 자, 이스라엘 사람들아, 집으로 돌아가자! [a]르호보암아, 이제 너는 네 집안이나 다스려라!” 그러고서 그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17 그러나 유다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르호보암을 계속 왕으로 모셨다.

18 그 후에 르호보암왕이 사역군의 총감독관이었던 [b]아도니람을 이스라엘 사람에게 보냈으나 그들은 그를 돌로 쳐죽였다. 그래서 르호보암은 급히 자기 수레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도망쳐 왔다.

19 그때부터 북쪽 이스라엘 사람들은 계속 다윗의 집안을 배척하였다.

11 르호보암은 예루살렘에 돌아와 유다와 베냐민 지파에서 18만 명의 정예 병을 소집하고 전쟁을 일으켜 이스라엘 북쪽 지파들을 장악하려고 하였다.

2-3 그러나 하나님은 예언자 스마야를 통하 여 르호보암과 그리고 유다와 베냐민 지파 모든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너희 형제들과 싸우러 가지 말고 모두 집으로 돌아가거라. 일이 이렇게 된 것은 내 뜻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여 여로보암을 치러 가지 않았다.

르호보암의 요새화 정책

르호보암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으면서 유다 땅에 방비성을 건축하였다.

그 성들은 베들레헴, 에담, 드고아,

벧 – 술, 소고, 아둘람,

가드, 마레사, 십,

아도라임, 라기스, 아세가,

10 소라, 아얄론, 그리고 헤브론이었다.

11 르호보암은 이 성들을 완전 요새화하고 각 성마다 지휘관을 두어 다스리게 하였으며 식량과 감람기름과 포도주를 비축하고

12 또 각 성의 병기고에는 방패와 창을 확보하여 그 성들을 아주 튼튼하게 하였다. 이런 식으로 그는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다스렸다.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유다 이주

13-14 이때 이스라엘 땅에 있던 모든 제사장 들과 레위 사람들이 고향을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으로 이주해 왔다. 이것은 여로보암과 그의 아들들이 그들을 파면하여 여호와의 제사장 일을 못하도록 했기 때문이었다.

15 또 여로보암은 자기가 만든 숫염소와 송아지 우상에게 제사하고 산당에서 섬길 제사장들을 제멋대로 임명하였다.

16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진심으로 찾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들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자유로이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레위 사람들을 따라 예루살렘으로 모여들었으며

17 이것은 유다의 국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유다 백성들은 다윗과 솔로몬 시대와 마찬가지로 르호보암왕을 섬기며 3년 동안 아무런 어려움 없이 지냈다.

르호보암의 가족

18 르호보암은 그의 사촌 마할랏과 결혼하였다. 그녀의 아버지는 다윗의 아들 여리못이었고 그녀의 어머니는 이새의 손녀이며 엘리압의 딸인 아비하일이었다.

19 마할랏은 여우스, 스마랴, 사함 세 아들을 낳았다.

20 그 후에 르호보암은 압살롬의 딸 마아가와 결혼했는데 마아가가 낳은 아들은 아비야, 앗대, 시사, 슬로밋이었다.

21 르호보암은 아내 18명과 첩 60명을 거느리고 살면서 28명의 아들과 60명의 딸을 낳았으며 그 모든 아내와 첩 가운데서도 그는 특별히 마아가를 사랑하였다.

22 그래서 그는 마아가가 낳은 아들 아비야에게 장자권을 주어 그에게 자기 왕위를 물려 주려고 하였다.

23 지혜롭게도 르호보암은 그의 모든 아들들을 유다와 베냐민 전 지역의 요새 성에 흩어져 살게 하였으며 그들에게 식량을 풍부하게 주고 아내도 많이 구해 주었다.

시삭왕의 유다 침공

12 그러나 르호보암은 왕으로서의 위치가 확고해지고 세력이 강해지자 여 호와를 버렸으며 백성들도 그를 본받아 여호와의 법에 따르지 않았다.

그 결과 르호보암왕 5년에 이집트의 시삭왕이 예루살렘을 침략하였다.

그는 전차 1,200대와 마병 60,000명과 그리고 [c]리비아, 숙, 에티오피아 사람을 포함한 무수한 이집트 보병을 이끌고 와서

유다의 요새 성들을 급습하여 뺏은 다음 곧 예루살렘으로 밀어닥쳤다.

이때 예언자 스마야는 르호보암왕과 그리고 시삭을 두려워하여 예루살렘에 모여 있는 유다 지도자들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이 여호와를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여러분을 버려 시삭왕에게 넘겨 주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왕과 유다의 지도자들은 그들이 범죄한 것을 인정하며 [d]“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하시는 것도 당연하다” 하고 스스로 뉘우쳤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겸손하게 뉘우치는 것을 보시고 스마야에게 말씀하셨다. “그들이 겸손하게 자기들의 죄를 인정하고 뉘우치므로 내가 그들을 전멸시키지는 않을 것이며 시삭을 통해 내 분노를 예루살렘에 쏟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시삭에게 매년 조공을 바치고 그를 섬겨야 할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나를 섬기는 것과 세상 왕을 섬기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좋은지 알게 될 것이다.”

이집트의 시삭왕이 예루살렘을 침략하여 성전과 궁전의 모든 보물과 솔로몬이 만든 금방패를 모조리 약탈해 갔다.

10 그래서 르호보암왕은 대신 놋방패를 만들어 궁중 경비병들에게 주었는데

11 왕이 성전에 들어갈 때마다 그들은 방패를 가지고 따라갔다가 다시 그것을 경비실로 가져왔다.

12 르호보암왕이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을 낮추었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그에게서 분노를 거두시고 유다를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으셨다.

르호보암의 행적과 죽음

13 르호보암왕은 예루살렘에서 기틀을 잡아 나라를 다스렸다. 그는 41세에 왕위에 올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땅 중에서 특별히 경배를 받으실 곳으로 택한 예루살렘에서 17년을 통치하였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암몬 사람 나아마였다.

14 르호보암은 진심으로 여호와를 찾지 않았기 때문에 악을 행하였다.

15 르호보암이 행한 모든 일은 예언자 스마야와 잇도가 쓴 족보책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는 끊임없는 전쟁이 있었다.

16 르호보암은 죽어 다윗성에 장사되었고 그의 아들 아비야가 왕위를 계승하였다.

요한복음 11:30-57

30 예수님은 아직 마을에 들어오시지 않고 마르다가 마중 나갔던 곳에 그대로 계셨다.

31 집에서 마리아를 위로하던 유대인들은 마리아가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울려고 무덤으로 가는 줄 알고 뒤따라 나갔다.

32 마리아는 예수님이 계신 곳에 이르러 예수님을 뵙고 그 앞에 엎드려 “주님이 여기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거예요” 하고 말하였다.

33 예수님은 마리아가 울고 또 그녀와 함께 온 유대인들까지 우는 것을 보시고 몹시 안타까워하시며

34 “그를 어디 두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주님, 와서 보십시오” 하자

35 예수님은 눈물을 흘리셨다.

36 그때 유대인들은 “저것 보시오. 나사로를 무척이나 사랑했던 모양이오” 하였고

37 그들 중 어떤 사람은 “소경의 눈을 뜨게 한 그가 이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던가?” 하였다.

나사로를 살리심

38 예수님은 다시 탄식하시며 무덤으로 가셨다. 무덤은 동굴이었으며 입구는 돌로 막혀 있었다.

39 예수님이 “돌을 옮겨 놓아라” 하시자 죽은 사람의 누이 마르다가 “주님, 죽은 지가 4일이나 되었으니 냄새가 날 것입니다” 하였다.

40 그래서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네가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41 사람들이 돌을 옮겨 놓자 예수님은 하늘을 우러러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내 말을 들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42 나는 아버지께서 항상 내 말을 들어주시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나는 둘러선 이들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려고 이 말씀을 드립니다.”

43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시고 “나사로야, 나오너라” 하고 크게 외치시자

44 죽었던 그가 손발이 베에 묶인 채 나왔다. 그의 얼굴은 수건으로 싸여 있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풀어서 다니게 하라” 하고 말씀하셨다.

45 마리아를 위로하러 왔다가 이 광경을 본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46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가서 예수님이 하신 일을 보고하였다.

47 그래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의회를 소집하고 이렇게 말하였다. “그 사람이 많은 기적을 행하고 있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소?

48 이대로 내버려 두면 모두 그를 믿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로마 사람들이 와서 우리 성전을 파괴하고 우리 민족을 짓밟을 것이오.”

49 그러자 그들 중의 한 사람인 그 해의 대제사장 가야바가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그렇게도 모르시오?

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해 죽는 것이 민족 전체가 망하는 것보다 여러분에게 유익이 된다는 것을 생각지 못하시오?”

51 가야바는 이 말을 스스로 한 것이 아니라 그 해의 대제사장으로서 예수님이 유대 민족을 위해,

52 그리고 유대 민족뿐만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들을 모아 하나 되게 하기 위해 죽으실 것을 예언한 것이었다.

53 그 날부터 그들은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54 그래서 예수님은 유대인 가운데 더 이상 드러나게 다니지 않으시고 그 곳을 떠나 광야 가까이 있는 에브라임이라는 마을로 가셔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에 머물러 계셨다.

55 유대인의 유월절이 다가오자 많은 사람들이 명절 전에 자기를 정결하게 하려고 미리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56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아다니다가 성전에 서서 “어떻게 생각하시오? 그분이 명절에 오시지 않을까요?” 하고 서로 물었다.

57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님을 붙잡으려고 누구든지 예수님이 계신 곳을 알면 반드시 알려야 한다는 명령을 내렸다.

Korean Living Bible (KLB)

Copyright © 1985 by Biblica, In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worldw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