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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New Testament

Each day includes a passage from both the Old Testament and New Testament.
Duration: 36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Version
이사야 37-38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다

(왕하 19:1-13)

37 히스기야 왕은 그 말을 듣고 자기 옷을 찢고는 거친 베옷을 입고 주님의 성전으로 들어갔다. 그는 궁전 안의 일을 책임진 대신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원로 제사장들에게 거친 베옷을 입혀서 아모스의 아들인 예언자 이사야에게 보냈다.

그들은 이사야에게 이렇게 말했다. “히스기야 왕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고통과 벌과 치욕의 날입니다. 우리는 아이를 낳을 때가 되었지만 낳을 힘이 없는 여인과 같은 신세입니다. 선생님의 하나님이신 주님께서 사령관이 하는 말을 들으셨을 것입니다. 그의 주인인 앗시리아의 왕은 그를 보내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모욕했습니다. 선생님의 하나님이신 주께서 그 말을 들으셨으니 그에게 벌을 내리실 것입니다. 그러니 아직 살아남은 백성을 위해 기도를 올려 주십시오.’”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이사야에게 가서 그렇게 말하자 이사야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은 가서 여러분의 주인에게 이렇게 전하십시오.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들은 말 때문에 겁내지 말라. 앗시리아 왕의 종들이 나를 모욕하는 말을 했다고 해서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앗시리아 왕 안에 한 영을 불어넣으면 그는 뜬소문을 듣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리니 내가 그를 그곳에서 칼에 맞아 죽게 하리라.’”

앗시리아 군대가 예루살렘을 떠나다

사령관은 앗시리아 왕이 라기스를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후퇴하여 립나를 공격하고 있던 왕과 합류하였다.

그 때 앗시리아 왕은 에티오피아의 왕 디르하가가 자기와 맞서 싸우려고 싸움에 나섰다는 말을 들었다. 앗시리아 왕은 그 소식을 전해 듣고 히스기야에게 사신들을 보내며 이렇게 말했다. “너희는 가서 유다의 왕 히스기야에게 이렇게 전해라.

10 ‘네가 믿는 네 하나님이 예루살렘이 앗시리아 왕의 손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도 그 말에 속지 말라. 11 너는 앗시리아의 왕이 모든 나라들에게 한 일, 곧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켰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런데도 네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믿느냐? 12 내 조상들이 멸망시킨 나라들의 신들이 그들을 구해주었느냐? 고센과 하란과 레셉과 들라살에 살던 에덴 민족을 구해 주었느냐? 13 하맛의 왕, 아르밧의 왕, 스발와임 성의 왕, 헤나의 왕과 이와의 왕들이 모두 어디에 있느냐?’”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기도하다

(왕하 19:14-19)

14 히스기야는 사신들에게서 편지를 받아 읽었다. 그런 다음에 주님의 성전으로 올라가 그 편지를 주님 앞에 펼쳐 놓았다. 15 그리고 그는 주님께 이렇게 기도했다.

16 “그룹 천사들 위에 앉아 계시는 만군의 주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만이 세상 모든 나라들의 하나님이십니다. 당신이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17 주님, 귀를 기울여 들어주소서. 주님, 눈을 열어 돌보아 주소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산헤립의 모든 말을 들어보소서.

18 주님, 정말로 앗시리아의 왕들이 많은 나라의 백성과 그 땅을 짓밟고 19 그들이 믿는 신들을 불 속에 던져버렸나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정말 신이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나무와 돌을 가지고 만든 것이기 때문에, 부서져 버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20 그러니 그의 손에서 우리를 구해 주시어 세상의 모든 나라들이 오직 주 하나님 한 분만이 하나님이신 줄을 알게 하소서.”

하나님의 응답

(왕하 19:20-34)

2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말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주께서 ‘앗시리아의 왕 산헤립에 대한 네 기도를 내가 들었다.’고 하시면서

22 산헤립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비웃는다.
딸 예루살렘이 달아나는 너를 보고 웃는다.
23 네가 누구를 모욕하고 누구를 헐뜯었느냐?
네가 누구에게 목소리를 높이고
누구에게 감히 눈을 부릅떴느냐?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에게 그런 짓을 하지 않았느냐?
24 너는 네 종들을 보내어 나 주를 모욕하며
이렇게 말하게 했다.
‘내가 많은 전차들을 몰고
높은 산 이 꼭대기에서 저 꼭대기까지
레바논의 막다른 곳까지 올라가
레바논의 울창한 숲에서
우람한 백향목과 아름다운 잣나무들을 베어버렸다.
25 나는 우물을 파고 다른 나라의 물을 마셨으며
내 발바닥으로 이집트의 강물을 모두 말려버렸다.

26 산헤립아, 너는 들어보지 못했느냐?
그것은 오래 전에 나 하나님이 계획한 일들이다.
내가 오래 전에 계획한 그 일을 지금 일어나게 했다.
그래서 네가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들을 폐허로 만들고
27 그 도시의 힘없는 백성들이 두려워하고 부끄러워하게 만들었다.
그들은 마치 들판에 자라는 나무와 같고
동풍에 날려가는 지붕 위의 풀과 같았다.
28 나는 네가 일어서고 앉는 것을 알고 있고
네가 나가고 들어오는 것을 알고 있다.
네가 나에게 얼마나 화를 품고 있는 지도 다 알고 있다.
29 네가 내게 화를 품고 있고
또 네가 하는 거만한 말을 내가 들었기에
나는 네 코에 갈고리를 꿰고
입에 재갈을 물려서
네가 왔던 그 길로 되돌아가게 하겠다.’”

히스기야에 대한 주님의 말씀

30 “너에게 다음과 같은 징표를 보여주실 것이다. 올해에는 들판에서 저절로 자라는 곡식을 먹고 다음 해에도 심지 않고 저절로 자라난 곡식을 먹으리라. 그리고 또 그 다음 해에는 곡식을 심어서 추수하며 포도나무를 심어서 그 열매를 먹으리라.

31 유다 집안의 살아남은 사람들은 다시 뿌리를 깊이 내리고 열매를 맺으리라. 32 살아남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 나오고, 죽지 않고 산 사람들이 시온 산에서 나오리라. 만군의 주께서 넘치는 사랑으로 이 일을 이루시리라.”

33 “주께서 앗시리아의 왕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이 도시로 들어오지 못하고
이곳에 화살 한 개도 쏘지 못하리라.
방패를 세워 들고 이 도시에 쳐들어오지 못하고
이 도시로 쳐들어오려고 흙 언덕을 쌓지도 못하리라.
34 그는 자기가 왔던 길로 되돌아갈 것이고
이 도시에는 발조차 들여놓지 못하리라.’
이것은 나 주의 말이다.
35 ‘내가 나와 내 종 다윗을 위해 이 도시를 보호하고 구해주리라.’”

앗시리아의 군대가 죽임을 당하다

(왕하 19:35-37)

36 그런 다음에 주의 천사가 앗시리아 군 진영으로 가서 병사 십팔만 오천 명을 쳤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 보니 그들이 모두 죽어 있었다. 37 그러자 앗시리아의 산헤립 왕은 그곳을 떠나 자기 나라로 돌아가 니느웨에 머물렀다.

38 어느 날 그가 자기가 모시는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예배하고 있을 때 그의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쳐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달아났다. 그 뒤를 이어 산헤립의 아들 에살핫돈이 왕이 되었다.

히스기야의 병

(왕하 20:1-11; 대하 32:24-26)

38 그 무렵 히스기야가 병이 들어 거의 죽게 되었다. 아모스의 아들인 예언자 이사야가 그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다.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죽게 되었으니 네 집안 일들을 정리하여라. 너는 살아나지 못하리라.’”

그러자 히스기야는 벽을 바라보며 주께 기도했다. “오 주님, 제가 주님을 성실하고 충실하게 섬겼으며 주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히스기야는 이렇게 말하고 소리 내어 슬피 울었다.

이사야는 주님에게서 이런 말씀을 받았다.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렇게 전해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이신 주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다. 네 눈물을 보았다. 네가 살날을 열다섯 해 더 늘려주겠다. 이 도시를 앗시리아 왕에게서 구해주고 이 도시를 지켜 주리라.

주께서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이루실 것이라는 증거를 네게 보여주겠다. 보라. 내가 해를 다시 뒤로 돌려서 아하즈 계단의 그림자를 열 계단 뒤로 물러나게 하겠다.’” 그러자 해가 뒤로 물러나며, 내려갔던 그림자가 열 계단을 되돌아갔다.

유다 왕 히스기야는 병이 나은 뒤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10 “나는 한창 나이에 죽어야 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내 나머지 인생을 스올의 문 안에서 보내야 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11 나는 생각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살아서는 주님을 뵙지 못하겠구나.
더는 사람들을 보지도 못하고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과 함께 있지 못하겠구나.
12 목동의 천막이 뽑혀 옮겨가듯이
내 생명이 내게서 뽑혀버리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나는 베를 짜는 사람이 베틀에서 베를 말 듯이
내 생명을 말았고
주께서는 베틀에서 베를 잘라내듯이
내 생명을 잘라내셨습니다.
주께서 하루아침에 내 삶을 마치게 하셨습니다.
13 나는 밤새도록 울며 도움을 청했습니다.
주께서 사자처럼 내 뼈를 모두 부수십니다.
주께서 하루아침에 내 삶을 마치게 하셨습니다.
14 나는 제비처럼, 학처럼 애타게 지저귀고
비둘기처럼 슬피 웁니다.
제 눈이 하늘을 쳐다보다 지쳤습니다.
내 주님, 제가 너무 괴롭습니다.
저를 도와주소서.
15 주께서 말씀하셨고 주께서 하신 일인데
제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제 영혼이 너무 괴로워
잠마저 멀리 달아나버리고 말았습니다.
16 주님, 저는 주님만을 바라고
주님만을 섬기며 살겠습니다.
저를 낫게 해 주시고
다시 일어나게 하여 주소서.
이 슬픔과 고통이 평안으로 바뀔 것입니다.

17 보소서.
내 이 어려움이 내게 좋은 일이 되었습니다.
주께서 이 몸을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져주시고
제 모든 죄를 당신의 등 뒤로 던져버리셨나이다.
18 스올이 주님께 감사할 수 없고
죽음이 주님을 찬양할 수 없나이다.
죽음의 구덩이로 들어가는 사람이
어찌 주님의 성실하심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19 살아 있는 사람들만이
주님께 감사할 수 있으니
오늘 저도 주님께 감사하나이다.
아버지들이 자식들에게
주님의 성실하심을 가르치나이다.
20 주께서 저를 구하시니
우리가 사는 한 평생 동안
거문고를 타며 주님을 찬양하리이다.”

21 [a]이사야가 “그들에게 무화과를 으깬 덩어리를 가져오게 해서 종기에 문지르면 왕이 나을 것입니다” 하고 말했다. 22 [b] 그러자 히스기야는 “내가 주님의 성전으로 올라가게 되리라는 징표가 무엇이오?”하고 물었다.

골로새서 3

그리스도 안의 새 생명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러니 위에 있는 것들에 마음을 두십시오.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는 곳입니다. 이 세상의 것들에 마음을 두지 말고 하늘에 있는 것들에 마음을 두십시오.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는 이미 죽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새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 속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안에 들어 있는 이 세상의 것들, 곧 성적인 부도덕과 순결하지 못한 것과 정욕과 악한 욕망과 탐욕을 모두 죽이십시오. 탐욕은 우상을 섬기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것들 때문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에게[a] 하나님의 진노가 내립니다. 여러분도 전에는 이런 것들에 빠져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모든 것들, 곧 성냄과 분노와 악한 마음과 남을 헐뜯는 것과 입에서 나오는 더러운 말을 버리십시오. 그리고 서로에게 거짓말을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옛 행실과 더불어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10 새 사람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이 새 사람은 자기를 만드신 하나님을 닮으려고 끊임없이 새로워집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완전히 알게 됩니다. 11 이렇게 새로워진 삶에서는, 그리스 사람도 유대 사람도, 할례 받은 사람도 받지 않은 사람도, 야만인도 스구디아인[b]도, 종도 자유인도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모든 믿는 이들 안에 계십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만이 중요합니다.

12 여러분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거룩하고[c] 사랑 받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그런 사람들답게 자비와 친절과 겸손과 관대함과 인내를 옷 입듯 입으십시오. 13 서로에게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참고 용서하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해 주신 것과 같이 여러분도 용서하십시오.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의 옷을 입으십시오. 사랑은 이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 완전하게 합니다. 15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다스리게 하십시오. 이 평화를 누리게 하시려고, 여러분을 한 몸[d]의 지체로 부르신 것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 풍성히 살아 있게 하십시오. 여러분은 그 말씀에서 온갖 지혜를 배워 서로 가르치고 충고하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17 여러분은 무슨 말이나 무슨 일이나 모두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분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다른 사람들과 살아가는 새로운 삶

18 아내들이여 남편에게 복종하십시오. 이것이 주 안에 있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일입니다.

19 남편들이여 여러분의 아내를 사랑하고, 그들을 모질게 대하지 마십시오.

20 자녀들이여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입니다.

21 부모들이여 자녀들을 자극하여 성나게 하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면 자녀들의 기가 꺾입니다.

22 남의 종이 된 사람들이여, 모든 일에 있어서 이 땅의 주인들에게 순종하십시오. 주인이 보고 있거나 주인의 눈에 들려고 할 때에만 그렇게 할 것이 아니라, 주님을 두려워하여 진실한 마음으로 그렇게 하십시오. 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해 하십시오.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을 위해서 하듯이 하십시오. 24 여러분은 주님께 유산을 상으로 받을 것을 알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은 주 그리스도를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25 누구든지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자기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벌을 받을 것입니다. 거기에는 사람에 따라 차별을 두는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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