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Page Options
Previous Prev Day Next DayNext

Old/New Testament

Each day includes a passage from both the Old Testament and New Testament.
Duration: 36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Version
느헤미야 4-7

산발랏과 도비야

산발랏은 우리가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쌓아 올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화를 내었다. 그는 불 같이 화를 내며 유다 사람들을 비웃었다. 그는 자기 동료들과 사마리아 군인들 앞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힘도 없는 유다 사람들이 무얼 한다는 거냐? 그들 주제에 성벽을 다시 쌓는다고? 여기에서 제사를 드리겠다는 거야? 하루 만에 그 일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뭐야? 쓰레기더미 속에 묻힌 불타 버린 돌들이라도 다시 살려내겠단 말이야?”

그 옆에 있던 암몬 사람 도비야도 한마디 거들었다. “제깟 녀석들이 무얼 쌓을 수 있겠습니까? 여우 한 마리만 기어올라도 그들이 쌓은 돌 벽은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나 느헤미야가 이렇게 기도 드렸다. “오, 우리의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저 사람들이 우리를 비웃고 있습니다. 그들의 비웃음을 그들의 머리 위로 되돌려 주십시오. 그들이 포로로 끌려가 그 땅에서 약탈을 당하게 하여 주십시오. 그들의 허물을 덮어 주지 마시고, 그들이 저지른 죄를 당신 앞에서 지워버리지 마십시오. 그들은 성을 쌓고 있는 우리 얼굴에 대고 모욕을 퍼부은 자들입니다.”

우리는 성 쌓는 일을 계속하였다. 백성이 마음을 모아 열심히 일하였으므로 성벽을 끊어진 곳 없이 절반 높이까지 쌓을 수 있었다.

산발랏, 도비야, 아랍 사람들, 암몬 사람들, 아스돗 사람들은 몹시 화가 났다. 예루살렘 성벽 수리가 계속하여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과 군데군데 허물어졌던 곳이 메꾸어지기 시작하였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함께 모여 예루살렘을 쳐서 우리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음모를 꾸몄다. 그리하여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드리면서, 성벽 위에 보초를 세워 밤낮으로 지키게 하였다.

10 유다 사람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퍼지고 있었다. “일꾼들은 지쳐가고 있는데 치워야 할 돌무더기는 너무 많으니 우리는 성벽을 다시 세울 수가 없다.” 11 그리고 우리의 적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쥐도 새도 모르게 쳐들어가 저들을 죽이고 성 쌓는 일을 못 하게 하자.”

12 그들 가까이에 사는 유다 사람들이 올라와서 그들이 사방에서 우리를 치려 한다고 열 번도 넘게 일러주었다.

13 그리하여 나는 갈래별로 몇 사람씩 뽑아서 칼과 창과 활로 무장을 시켰다. 그런 다음 그들을 들판에서 훤히 보이는 성벽 뒤 가장 낮은 곳에 배치하였다. 14 나는 이 모든 사태를 따져본 다음 일어나 귀족들과 관리들과 그 밖의 백성들에게 말하였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시오. 우리가 받들어 모시는 위대하신 주님을 기억하시오. 여러분의 형제와 아들과 딸과 아내와 가정을 위해 싸우시오.”

15 우리의 적들이 우리가 그들의 음모를 눈치 챈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음모를 무너뜨리셨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모두 성벽 쌓는 일로 돌아가 각기 맡은 일을 하였다. 16 그날부터 내가 부리는 사람의 절반은 성벽 쌓는 일을 하고, 나머지 절반은 창과 방패와 활과 갑옷으로 무장을 하고 보초를 섰다. 군대 지휘관들은 성벽을 쌓는 모든 유다 사람 뒤에 서서 지켰다. 17 짐을 나르는 사람들은 한 손으로는 짐을 나르고 다른 한 손으로는 무기를 잡았다. 18 성벽을 쌓는 사람들은 저마다 허리에 칼을 차고 일을 하였다. 나팔을 불어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리는 나팔수는 언제나 내 옆에 붙어 있었다. 19 나는 귀족들과 관리들과 그 밖의 백성들에게 말하였다. “이 일은 큰 공사인데다 일하는 지역이 넓어서 우리가 성벽을 따라 서로 멀리 떨어져 있소. 20 그러니 여러분이 나팔소리를 들으면 모두 내가 있는 곳으로 모이시오.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편에 서서 싸워주실 것이오.”

21 이렇게 우리는 공사를 계속하였는데, 우리 가운데 절반은 창을 들고 일을 하였다. 우리는 동 틀 때부터 시작하여 별이 뜰 때까지 성벽을 쌓았다.

22 그때에 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도 말하였다. “모든 사람은 데리고 일하는 사람과 함께 예루살렘 성 안에서 밤을 지내도록 하시오. 그렇게 하여 밤에는 보초를 서고 낮에는 일을 하도록 하시오” 23 그리하여 나와 나의 형제들, 내가 부리는 사람들과 나를 따르는 경비병들도 옷을 벗지 않고 지냈다. 우리는 각기 무기를 바로 옆에 놓고 일하였다.

느헤미야가 가난한 사람들을 돕다

일반 백성과 그들의 아내들 가운데서 같은 유다 사람들을 원망하는 소리가 일고 있었다. 이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우리는 아들과 딸이 많아 식구가 많다. 그러니 입에 풀칠이라도 하려면 조금이라도 곡식을 구해야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우리는 기근[a]이 들면 양식을 구하려고 밭과 포도원과 집을 몽땅 저당 잡히고[b] 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왕에게 세금을 바치려고 밭과 포도원을 저당 잡히고 돈을 빌려야만 했다. 그런데 우리는 저들과 살과 피를 나눈 같은 유다 사람이 아닌가? 우리의 자식들도 그들의 자식들만큼이나 귀하지 않은가?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아들과 딸을 노예로 팔아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우리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이미 딸들을 노예로 팔았다. 우리의 밭과 포도원이 남의 것이 되어버려 달리 손을 쓸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들의 울부짖음과 불평을 듣고 몹시 화가 났다. 나는 곰곰 생각해 본[c]다음 귀족들과 관리들을 꾸짖어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모두 동족에게 이자를 받고[d] 돈을 빌려 주고 있소.” 그런 다음 나는 그들과 함께 이 문제를 다루어 보려고 모든 사람을 불러 모았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우리의 동족인 유다 사람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노예로 팔렸던 적이 있소. 그때 우리는 있는 힘을 다하여 그들의 몸값을 치르고 데려왔소. 그런데 지금 당신들은 당신들의 동족을 다시 노예로 팔고 있소. 그들을 다시 사와야 할 사람들은 바로 우리요.”

그들이 아무 말도 못 하고 잠자코 있었다. 그리하여 내가 말을 이었다. “당신들이 하고 있는 짓은 옳지 못하오. 당신들은 우리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답게 살아야 하지 않겠소? 그래야 우리의 원수들이 우리를 비난하지 못할 것 아니오? 10 나도 나의 친족들도 그리고 내가 부리는 사람들도 모두 돈과 곡식을 빌려 주고 있소. 그러나 이자를 받고 빌려 주는 짓은 그만둡시다. 11 오늘 당장 그들의 밭과 포도원과 올리브 과수원과 집을 돌려주시오. 그리고 그들에게 돈이나 곡식이나 포도주나 기름을 빌려 주고 받은 이자도 돌려주시오.”

12 그러자 그들이 대답하였다. “모두 돌려주겠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아무것도 더 요구하지 않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다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나는 제사장들을 불러 모으고 부자들과 관리들이 자기들이 약속한 것을 제사장들 앞에서 맹세하게 하였다. 13 나는 또한 내 옷 자락의 접힌 곳을 털어 보이며 말하였다. “하나님께서 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누구든지 그의 집과 재산에서 이렇게 털어내시기 바라오. 그리하여 그가 털려나와 빈털터리가 되기 바라오.”

그러자 모인 사람이 모두 “아멘!” 하면서 주를 찬양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약속한 대로 하였다.

14 나는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부터 삼십이년까지 십이 년 동안 유다 땅의 총독으로 있었다. 내가 총독으로 있는 동안 나와 나의 가까운 친족들은 총독 몫으로 나오는 양식을 먹지 않았다. 15 나보다 앞서 다스리던 총독들이 백성에게 무거운 짐을 지웠다. 그들은 날마다 백성에게서 은 사십 세겔[e]과 양식과 포도주를 거두어 들였다. 그리고 그들 밑에서 일하던 관리들도 백성을 괴롭혔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이 두려워서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 16 나는 예루살렘 성벽 쌓는 일에만 힘을 기울였다. 내 아랫사람들도 모두 그곳에 모여 일하였다. 그렇다고 하여 우리[f]가 땅 한 조각 모은 것도 아니다.

17 나의 식탁에는 우리 둘레에 있는 여러 나라에서 찾아 온 손님들 말고도, 유다 사람들과 관리들 백오십 명이 늘 나와 함께 앉아 음식을 나누었다. 18 그리하여 나는 날마다 황소 한 마리와 살진 양 여섯 마리와 날짐승 몇 마리씩을 잡아야 했다. 그리고 열흘마다 온갖 종류의 포도주를 넉넉하게 마련하여야 했다. 이렇게 하면서도 나는 총독 몫으로 나오게 되어 있는 양식을 요구하지 않았다. 백성들의 짐이 무거웠기 때문이다. 19 오, 나의 하나님. 제가 이 백성에게 베푼 이 모든 일을 보시고 저를 좋게 기억하여 주십시오.

힘들게 하는 문제들

우리가 성벽을 다시 다 쌓아 올려 무너진 곳이 한 군데도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랍 사람 게셈과 그 밖의 우리의 적들의 귀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때까지 미처 성문의 문짝들은 달지 못하였다. 산발랏과 게셈이 나에게 이런 말을 전해왔다. “오노 들판에 있는 한 마을로 와서 만납시다.” 그러나 그들은 나를 해치려는 계획을 세워 두고 있었다.

그리하여 나는 그들에게 사람을 보내 이렇게 전하였다. “나는 지금 매우 중요한 공사를 하고 있소. 그리하여 당신들을 보러 내려갈 수 없소. 내가 당신들을 만나러 간 사이에 이 일을 쉬게 할 수는 없지 않겠소?”

그들이 똑같은 말을 네 번이나 나에게 전해왔다. 그리고 나는 번번이 그들에게 똑같은 대답을 보냈다. 그러자 산발랏이 그의 종을 보내 나에게 같은 말을 전하게 하였다. 그 종의 손에는 봉하지 않은 편지가 들려 있었다. 그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당신과 유다 사람들이 왕에게 반역할 음모를 꾸미고 있으며 성벽을 세우는 것도 다 그 때문이라는 소문이 뭇 민족 가운데 퍼져 있소. 게셈[g]도 그 소문이 사실이라고 하였소. 더구나 이 보고에 따르면 당신이 그들의 왕이 되려 한다는 것이오. 당신을 두고 ‘유다에 왕이 있다!’ 라고 널리 알려 줄 예언자들을 당신이 이미 예루살렘에 세워 놓았다고도 하오. 이제 이런 말들이 아닥사스다 왕에게까지 보고될 것이오. 그러니 와서 만납시다.”

나는 산발랏에게 이런 답장을 보냈다. “당신이 말하는 것 같은 일은 일어난 적이 없소. 이 모든 것은 당신이 멋대로 꾸며낸 말일 뿐이오.”

우리의 적들이 우리에게 겁을 주려고 하였다. 그러면 우리가 용기를 잃고 일을 멈추어 그 일을 끝까지 해 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오, 하나님. 저에게 힘을 주십시오.”

10 어느 날 나는 스마야라는 사람을 만나려고 그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는 들라야의 아들이며 므헬다벨의 손자인데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다.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하나님의 성전에서 만납시다. 사람들이 그대를 죽이러 올 터이니 성전 안으로 들어가서 문을 잠가버립시다. 어느 날 밤이라도 그들이 그대를 죽이러 올 것이오.”

11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하였다. “나 같은 사람이 도망가서야 되겠소? 나 같은 보통 사람이 목숨을 구하겠다고 성소에 들어가서야 되겠소? 나는 가지 않겠소.”

12 나는 그때에 하나님께서 스마야를 보내지 않으셨다는 것을 알았다. 그가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매수되어서 나를 해치려고 이런 말을 하였던 것이다. 13 그들이 스마야를 매수한 것은, 내가 겁을 먹고 그가 제안한 대로 하여 죄를 짓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들은 나의 명예를 떨어뜨려 나를 웃음거리로 만들려는 속셈이었다.

14 오, 하나님. 도비야와 산발랏이 한 짓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또한 저에게 겁을 주려고 여자 예언자 노다야와 그 밖의 예언자들이 한 짓도 기억하여 주십시오.

성벽공사가 끝나다

15 마침내 예루살렘 성벽 공사가 오십이 일만인 엘룰월[h] 이십오일에 끝났다. 16 우리의 모든 적과 우리 둘레의 여러 민족이 성벽 공사가 끝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우리가 쌓은 성벽도 보았다. 그들은 이 일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루신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기가 꺾이고 주눅이 들었다.

17 그 무렵에 유다의 귀족들이 도비야에게 편지를 자주 보내고, 도비야도 그들의 편지에 답장을 보내고 있었다. 18 유다의 많은 사람이 도비야에게 충성을 맹세한 것은 도비야가 아라의 아들인 스가냐의 사위인데다, 도비야의 아들 여호하난도 베레갸의 아들인 므술람의 딸과 결혼하였기 때문이었다. 19 그들은 내 앞에서 도비야가 이러이러한 좋은 일을 하였다고 칭찬하고, 내가 하는 말은 낱낱이 도비야에게 일러바쳤다. 그리하여 도비야가 나를 위협하는 편지를 여러 통 보냈다.

성벽을 다시 쌓고 성문마다 문짝을 단 다음에, 나는 성문 문지기들과 성전에서 노래할 성가대원들과 제사장을 도울 레위 사람들을 뽑아 세웠다. 그런 다음 나의 형제 하나니를 성전 성채의 지휘관인 하나냐와 함께 예루살렘 성을 맡아서 지키게 하였다. 하나니는 매우 진실하고 남다르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었다.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일렀다. “날마다 해가 높이 뜰 때까지는 예루살렘 성문을 열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문지기들이 근무를 끝내기 전에 성문을 닫고 빗장을 지르도록 하여라. 또한 예루살렘 성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경비원으로 뽑아 세워라. 그 사람들 가운데서 얼마는 정한 곳에서 보초를 서게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들의 집 가까이에서 보초를 서게 하여라.”

돌아온 포로들의 명단

(스 2:1-70)

예루살렘 성은 크고 넓었다. 그러나 사는 사람이 많지 않고 다시 지은 집들도 별로 없었다. 그리하여 나의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귀족들과 관리들과 일반 백성을 모아서 그들을 가족별로 등록시키게 하셨다. 나는 포로로 잡혀갔다가 맨 먼저 돌아온 사람들의 이름을 가족별로 기록해 놓은 명단[i]을 찾았다. 거기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다음은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끌려가 바빌론에서 포로로 지내다가 돌아온 유다 지방 사람들이다. 그들은 예루살렘이나 유다 지방에 있는 각자의 고향을 찾아갔다. 이들은 스룹바벨, 예수아, 느헤미야, 아사랴, 라아먀, 모르드개, 빌산, 미스베렛, 비그왜, 느훔, 바아나가 돌아올 때 같이 온 사람들이다. 돌아온 이스라엘 사람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바로스 자손 이천백칠십이 명

스바댜 자손 삼백칠십이 명

10 아라 자손 육백오십이 명

11 바핫 모압 자손 가운데 예수아와 요압 갈래의 자손 이천팔백십 명

12 엘람 자손 천이백오십사 명

13 삿두 자손 팔백사십오 명

14 삭개 자손 칠백육십 명

15 빈누이 자손 육백사십팔 명

16 브배 자손 육백이십팔 명

17 아스갓 자손 이천삼백이십이 명

18 아도니감 자손 육백육십칠 명

19 비그왜 자손 이천육십칠 명

20 아딘 자손 육백오십오 명

21 아델 자손 가운데 히스기야 갈래의 자손 구십팔 명

22 하숨 자손 삼백이십팔 명

23 베새 자손 삼백이십사 명

24 하립 자손 백십이 명

25 기브온 자손 구십오 명

26 베들레헴과 느도바 사람 백팔십팔 명

27 아나돗 사람 백이십팔 명

28 벳아스마웻 사람 사십이 명

29 기랏여아림과 그비라와 브에롯 사람 칠백사십삼 명

30 라마와 게바 사람 육백이십일 명

31 믹마스 사람 백이십이 명

32 베델과 아이 사람 백이십삼 명

33 다른 느보 사람 오십이 명

34 다른 엘람 사람 천이백오십사 명

35 하림 사람 삼백이십 명

36 여리고 사람 삼백사십오 명

37 로드와 하딧과 오노 사람 칠백이십일 명

38 스나아 사람 삼천구백삼십 명

39 제사장들로는

여다야 집안 가운데 예수아 갈래 자손 구백칠십삼 명

40 임멜 자손 천오십이 명

41 바스훌 자손 천이백사십칠 명

42 하림 자손 천십칠 명

43 레위 가문 사람들로는

예수아 집안 가운데 갓미엘과 호다위야로 이어지는 갈래의 자손 칠십사 명

44 성가대원들로는

아삽 자손 백사십팔 명

45 성전문지기의 자손들로는

살롬 자손, 아델 자손, 달몬 자손, 악굽 자손, 하디다 자손, 소배 자손 백삼십팔 명

46 성전 막일꾼들로는

시하 자손, 하수바 자손, 답바옷 자손

47 게로스 자손, 시아 자손, 바돈 자손

48 르바나 자손, 하가바 자손, 살매 자손

49 하난 자손, 깃델 자손, 가할 자손

50 르아야 자손, 르신 자손, 느고다 자손

51 갓삼 자손, 웃사 자손, 바세아 자손

52 배새 자손, 므우님 자손, 느비스심 자손

53 박북 자손, 하그바 자손, 할훌 자손

54 바슬릿 자손, 므히다 자손, 하르사 자손

55 바르고스 자손, 시스라 자손, 데마 자손

56 느시야 자손과 하디바 자손

57 솔로몬을 섬기던 종들의 자손들로는

소대 자손, 소베렛 자손, 브리다 자손

58 야알라 자손, 다르곤 자손, 깃델 자손

59 스바댜 자손, 핫딜 자손, 보게렛하스바임 자손, 아몬 자손

60 성전 막일꾼과 솔로몬을 섬기던 종들의 자손은 모두 삼백구십이 명이다.

61 이 밖에 델멜라, 델하르사, 그룹, 앗단, 임멜 등에서 예루살렘으로 온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의 집안이 이스라엘에서 내려오는 집안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없었다.

62 들라야 자손, 도비야 자손, 느고다 자손 육백사십이 명

63 또한 제자장들 가운데서는

호바야 자손, 학고스 자손, 바르실래[j]자손이 있었다.

64 이 사람들은 자기 집안의 족보를 찾아보았으나 찾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그들을 부정한 사람으로 여겨 제사장 직분을 맡기지 않았다. 65 유다의 총독은 그들에게 우림과 둠밈을 가지고 판결을 내릴 제사장이 나타날 때 까지는 가장 거룩한 음식[k]을 먹지 말라고 명하였다.

66 돌아온 사람의 수가 모두 사만 이천삼백육십 명이었다. 67 그들이 부리던 남녀종의 수는 칠천삼백삼십칠 명이었다. 그밖에 노래하는 남녀의 수는 이백사십오 명이었다. 68 이들이 끌고 온 짐승은 말이 칠백삼십육 마리, 노새가 이백사십오 마리, 69 낙타가 삼백삼십오 마리, 당나귀가 육천칠백이십 마리였다.

70 가문의 지도자들 가운데 몇 사람이 공사에 쓸 돈을 바쳤다. 총독은 금 천 다릭,[l] 쟁반 오십 개, 제사장 예복 오백삼십 벌을 바쳤다. 71 각 가문의 지도자들이 공사를 위하여 창고에 바친 것은 금이 이만 다릭[m], 은이 이천이백 마네[n]였다. 72 그밖에 다른 사람들이 바친 것을 모두 합하면 금이 이만 다릭, 은이 이만 마네[o], 제사장 예복이 예순일곱 벌이었다.

73 제사장들, 레위 사람들, 성전 문지기들, 성가대원들, 백성 가운데 일부와 성전 막일꾼들, 나머지 이스라엘 사람 모두가 그들이 살던 고향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그리하여 그 해의 일곱째 달[p]이 되어 이스라엘 백성이 모두 그들이 살던 고향에 돌아가 자리 잡고 살고 있었다.

사도행전 2:22-47

22 이스라엘 형제 여러분, 내 말을 들으십시오. 나사렛 사람 예수는 매우 특별한 분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그분을 보내셨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주시려고, 여러분 가운데서 그분을 통하여 여러 가지 기적과 놀라운 일들과 표적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여러분 자신이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23 이 예수는, 하나님께서 미리 세우신 계획에 따라서 여러분의 손에 넘겨졌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모세의 법을 모르는 이방 사람[a]들의 손을 빌려서,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24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죽음의 고통에서 풀어 다시 살리셨습니다. 죽음은 예수를 붙들어 둘 수 없었습니다. 25 다윗은 예수를 두고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나는 언제나 내 앞에 계시는 주를 뵈었다.
주께서 내 오른쪽에 계시니
나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26 그러기에 내 마음은 기쁘고
내 혀는 즐거워 노래한다.
이 몸 또한 희망 속에 살리니
27 주께서 내 영혼을 저승[b]에 버려 두지 않으시고
주의 ‘거룩한 분’ 의 몸을 썩지 않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28 주께서 내게 생명의 길을 알려 주셨으며
주 앞에서
나를 기쁨으로 채워 주실 것이다.’(A)

29 형제 여러분, 나는 우리 조상 다윗[c]이 죽어서 땅에 묻혔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 무덤은 지금도 우리 가운데 남아 있습니다. 30 다윗은 예언자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기 후손 가운데 한 사람을 왕으로 세워 주겠다고 하신 맹세를 알고 있었습니다. 31 그래서 다윗은 앞을 내다보고,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실 것에 대하여 말한 것입니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저승[d]에 버려지지 않을 것이며
그분의 몸이 썩지 않으리라고 말하였습니다.

32 하나님께서 이 예수를 죽음에서 다시 살리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 일의 증인입니다. 33 하나님께서는 이 예수를 높이 올려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히시고, 약속하신 성령을 예수께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 성령을 우리에게 부어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보고 듣는 것이 바로 그 성령 때문입니다. 34-35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하늘로 들려 올라가신 분은 예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 자신이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셨다.
내가 네 원수들을 네게 무릎 꿇게 할 때까지[e]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어라.’(B)

36 그러니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이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37 사람들은 그 말에 마음이 찔려서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었다. “형제여, 우리가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38 베드로가 그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은 모두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십시오.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될 것입니다. 39 이 약속은 여러분에게 하신 약속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자녀와, 먼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하신 약속입니다. 곧 우리 주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모든 사람에게 하신 약속입니다.”

40 베드로는 여러 가지 다른 말로 사람들에게 증언하며, “이 시대의 악한 사람들에게 내려질 벌에서 여러분 자신을 구하십시오!” 하고 간곡히 권하였다. 41 베드로의 말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세례를 받았다. 그날 예수를 따르는 사람의 수가 삼천 명이나 늘어났다. 42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배우고, 서로 사귀고, 함께 빵을 떼고,[f] 함께 기도하는 일에 힘썼다.

믿는 이들이 가진 것을 나누며 살다

43 사도들을 통해서 놀라운 일들과 기적이 나타나자,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44 믿는 이들은 끊임없이 함께 모이고 가진 것을 모두 나누었다. 45 그들은 돈이 필요한 사람이 생기면, 땅과 가진 것을 팔아서 모두에게 나누어 주곤 하였다. 46 믿는 이들은 날마다 성전 뜰에서 함께 모였다. 그리고 이 집 저 집에서 빵을 떼면서, 기쁘고 신실한 마음으로 같이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사람들이 모두 그들을 좋아하였다. 주께서는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여 주셨다.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Copyright © 2021 by Bible League 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