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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New Testament

Each day includes a passage from both the Old Testament and New Testament.
Duration: 36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Version
신명기 7-9

이스라엘,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특별한 백성

주 너희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차지하려고 들어가는 그 땅으로 너희를 데리고 들어가실 것이다. 그리고 너희 앞에서 수많은 민족을 몰아내실 것이다. 너희보다 크고 강한 일곱 민족인 헷 족과 기르가스 족과 아모리 족과 가나안 족과 브리스 족과 히위 족과 여부스 족을 몰아내실 것이다. 주 너희 하나님께서 그들을 너희의 손에 넘겨주셔서 너희가 그들을 쳐서 이기게 하실 것이다. 그때에 너희는 그들을 완전히 멸하여야[a] 한다. 그들과 평화조약을 맺지도 말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아라. 그들과 혼인 관계를 맺어서도 안 된다. 너희의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도 말고 너희의 아들을 위하여 그들의 딸을 데려오지도 말아라. 그 여자들이 너희 아들들을 꾀어 나를 따르지 않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주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셔서 곧바로 너희를 멸하실 것이다.

우상들을 쓸어버려라

너희는 그들에게 이렇게 하여라. 그들의 제단을 헐고 기념석[b]을 부수고, 아세라목상을 찍어 넘어뜨리고, 그들의 우상을 불태워 버려라. 너희는 주 너희 하나님께 거룩한 백성이기 때문이다. 주 너희 하나님께서는 땅 위의 모든 민족 가운데서 너희를 택하셔서 너희를 당신의 백성, 곧 당신의 값진 보물로 삼으셨다. 주께서 너희를 사랑하시고 택하신 것은 너희가 다른 민족들보다 수가 많기 때문이 아니다. 사실 너희는 모든 민족 가운데서 가장 수가 적은 민족이다. 그런데도 주께서 강한 손으로 너희를 이집트 왕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그 종살이의 땅에서 이끌어 내신 것은, 주께서 너희를 사랑하시고 너희 조상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주 너희 하나님만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분은 신실하신 하나님이며,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명령을 지키는 사람들과 맺은 사랑의 계약은 천 대에 이르기까지 지키시는 분이다. 10 그러나 당신을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벌을 내려 그를 멸하신다. 주께서는 당신을 미워하는 사람은 바로 그 본인에게 곧바로 벌을 내리신다. 11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주는 명령과 규정과 법들을 성심껏 지켜라.

12 너희는 이 법규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성심껏 지켜라. 그러면 주 너희 하나님께서는 너희 조상에게 맹세하신 대로, 너희와 맺으신 사랑의 계약을 지키실 것이다. 13 그분은 너희를 사랑하시고, 너희에게 복을 주시며, 너희의 수가 크게 불어나게 해 주실 것이다. 너희에게 주시겠다고 너희의 조상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 자궁의 열매인 자식이 많이 태어나게 하시고, 땅의 열매 또한 풍성하게 하시리니,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이 넘쳐 나고, 소와 양들은 새끼를 많이 낳을 것이다.

14 너희는 그 어느 민족보다 큰 복을 받아서 너희 가운데 남자든 여자든 아이를 낳지 못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며, 너희 짐승 가운데 새끼를 낳지 못하는 짐승이 없을 것이다. 15 주께서 너희를 모든 질병으로부터 지켜 주실 것이다. 너희가 일찍이 이집트에서 경험한 온갖 무서운 질병에 걸리지 않게 하여 주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은 모두 그러한 병에 걸리게 하실 것이다. 16 너희는 주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 손에 넘겨주시는 모든 민족을 완전히 멸하여야 한다.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고 그들의 신을 섬기지도 말아라. 그것이 너희에게 올가미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주께서 당신의 백성을 도우시겠다고 약속하다

17 너희가 속으로 이렇게 걱정할지도 모르겠다. ‘이 민족들은 우리보다 훨씬 강하다. 우리가 어떻게 그들을 몰아낼 수 있을까?’ 18 그러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주 너희 하나님께서 파라오와 온 이집트 사람에게 하신 일을 생각해 보라. 19 너희 눈으로 본 대로 주 너희 하나님께서는 큰 재앙과 기적적인 표징과 놀라운 일들을 일으키어, 강하신 손과 펴신 팔로 너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오셨다. 주 너희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지금 두려워하고 있는 모든 민족에게도 똑같이 해 주실 것이다.

20 더구나 주 너희 하나님께서는 말벌[c]을 그들 가운데로 보내시어, 살아남은 사람들과 너희를 피하여 숨어 있는 사람들까지도 멸하실 것이다. 21 너희 가운데 계시는 주 너희 하나님은 위대하고 두려운 하나님이시다. 그러니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22 주 너희 하나님께서는 그 민족들을 너희 앞에서 차츰차츰 몰아내실 것이다. 너희가 그들을 한꺼번에 없애 버리게 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렇게 하였다가는 너희 둘레에 들짐승이 너무 많이 불어나 너희가 감당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23 주 너희 하나님께서 그 민족들을 너희 손에 넘겨주시어, 그들을 큰 혼란에 빠지게 하시고, 마침내 그들이 다 망해 없어지게 하실 것이다. 24 주께서 그들의 왕들을 너희 손에 넘기시면 너희는 그들의 이름을 하늘 아래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만들 것이다. 그렇게 되면 아무도 너희와 맞서 싸우려고 일어나지 못할 것이고, 너희는 그들을 모조리 없애 버릴 것이다.

25 너희는 그들의 우상을 불로 태워 버려라. 우상 위에 입힌 금이나 은을 탐내지도 말고 그것을 벗겨 가지지도 말아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너희가 그 올가미에 걸릴 것이다. 우상은 주 너희 하나님께 역겨운 것이다. 26 너희는 주께서 역겨워하시는 것을 집 안으로 끌어들이지 말아라. 만일 그렇게 하면 너희도 그 우상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멸망당하고 말 것이다. 우상은 완전히 멸하여 없애 버려야 할 것이므로, 너희는 그것을 미워하고 역겹게 여겨라.

주를 기억하여라

너희는 조심하여 내가 오늘 너희에게 주는 모든 명령을 잘 지켜라. 그렇게 하면 너희가 살아서 번성하고 주께서 너희 조상에게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다. 주 너희 하나님께서 지난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너희를 어떻게 이끌어 주셨는지를 기억하여라. 그분께서 너희의 콧대를 꺾으시고 시험하신 것은, 너희가 당신의 명령을 지키는지 안 지키는지, 너희의 속마음을 알아보시려는 것이었다. 주께서는 너희가 굶주리도록 두셨다가, 너희나 너희 조상이 본 적도 없는 만나를 먹이심으로써 너희의 콧대를 꺾으셨다. 그것은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주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시려는 것이었다. 지난 사십 년 동안 너희가 입은 옷이 해어지지 않았고 너희의 발이 부르튼 일이 없었다. 너희는 사람이 자기 자녀를 훈련시키듯이, 주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를 훈련시키신다는 것을 마음속에 새겨 두어라.

너희는 주 너희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그분의 길을 따라 걸으며 그분을 높이 받들어 섬겨라. 주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를 좋은 땅으로 데리고 들어가실 것이다. 그곳은 시냇물이 흐르고, 샘물이 솟아나고, 골짜기와 산에는 지하수가 흐르는 땅이다. 그리고 밀과 보리와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와 석류나무가 자라고 올리브기름과 꿀이 나는 땅이다. 먹을 것이 모자라지 않고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는 땅이며, 바위에서는 쇠를 얻고, 산에서는 구리를 캐낼 수 있는 땅이다. 10 너희는 배불리 먹고 나거든 좋은 땅을 주신 주 너희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주께서 하신 일을 잊지 말아라

11 너희는 주 너희 하나님을 잊고서, 내가 오늘 너희에게 주는 그분의 명령과 법과 규정을 지키지 않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12 그렇게 하지 않으면 너희가 배불리 먹고 좋은 집을 지어 자리 잡아 살게 되고, 13 소 떼와 양 떼가 불어나고 금과 은이 늘어나고 그밖에 가진 모든 것이 넉넉해질 때에, 14 너희는 마음이 교만해지면 노예로 살던 이집트 땅에서 너희를 데려 내오신 주 너희 하나님을 잊게 될 것이다. 15 주께서는 독사와 전갈이 우글거리는 그 넓고 무서운 광야에서 너희를 이끌어 주셨다. 물이 없어 목이 타는 그곳에서 너희를 위해 바위에서 물이 솟아나게 하셨다. 16 광야에서는 너희 조상이 알지도 못하던 만나를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하셨다. 이것이 다 너희를 겸손하게 하고 시험하여서, 결국은 너희가 잘 되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17 너희는 마음속으로 ‘나는 내 힘과 내 손의 능력으로 이만한 재산을 모았다.’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18 그러나 너희는 주 너희 하나님을 기억 하여라. 주께서 너희 조상에게 맹세하신 그 계약을 지키셔서, 오늘 이렇게 재산을 모을 수 있도록 너희에게 능력을 주셨기 때문이다.

19 내가 오늘 너희에게 분명히 말해 둔다. 만일 너희가 주 너희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르고 섬기며 그것들에게 절하면, 너희는 틀림없이 망할 것이다. 20 주께서 너희 앞에서 멸하신 그 민족들처럼, 너희도 주 너희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으면 망할 것이다.

주께서 이스라엘과 함께하실 것이다

오, 이스라엘아, 들어라. 너희가 이제 요단 강을 건너가 너희보다 크고 강한 민족들을 쫓아 낼 것이다. 그들에게는 하늘에 닿을 듯 한 성벽으로 둘러싸인 성읍들이 있으며,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힘이 세고 키가 큰 아낙 사람이다. 너희는 그들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 그들을 두고 ‘누가 아낙 자손과 맞서 싸울 수 있겠느냐?’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오늘 분명히 알아두어라. 주 너희 하나님은 모든 것을 삼켜 버리는 불과 같아, 너희보다 앞서 강을 건너가시는 분이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멸하시고 그들이 너희 앞에 무릎 꿇게 하실 것이다. 너희는 주께서 약속하신 대로 그들을 빨리 몰아내고 완전히 없애 버릴 것이다.

주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 앞에서 그들을 몰아내신 뒤에, 너희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지 말아라. ‘주께서 나를 이곳으로 데리고 오셔서 이 땅을 차지하게 하시는 것은, 내가 의로운 사람이기 때문이다.’ 결코 그런 것이 아니다. 주께서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아내시려는 것은 그들이 악하기 때문이다. 너희가 들어가 그들의 땅을 차지하는 것은, 너희가 의롭거나 정직하기 때문이 아니다. 이 민족들이 악하기 때문에 주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 앞에서 그들을 몰아내시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주께서는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신다. 그러니 이것을 꼭 알아 두어라. 주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이렇게 좋은 땅을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것은, 너희가 의롭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너희는 고집이 센 백성이다.

주의 분노를 기억하라

너희가 광야에서 주 너희 하나님을 노엽게 하였다는 것을 잊지 말고 기억하여라. 너희는 이집트를 떠난 그날로부터 이곳에 이르기까지 줄곧 주께 반항하였다. 너희가 호렙 산에서 주를 노엽게 하였기 때문에 주께서는 진노하시어 너희를 멸하려 하셨다. 그 때에 나는 돌판, 곧 주께서 너희와 맺으신 계약이 새겨져 있는 돌판을 받으려고 산에 올라가 있었다. 나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으며 밤낮 사십 일을 산 위에 머물렀다. 10 그때에 주께서 내게 돌판 둘을 주셨는데, 그 위에 새겨진 글은 하나님께서 손수 당신의 손가락으로 새기신 것이었다. 그 두 돌판에는 총회가 열리던 날 주께서 산 위의 불 가운데서 너희에게 선포하신 모든 말씀이 그대로 새겨져 있었다.

11 밤낮 사십 일이 끝나던 날에 주께서 계약이 새겨진 두 돌판을 내게 주셨다. 12 그러고는 내게 말씀하셨다. ‘어서 일어나 빨리 산을 내려가거라. 네가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온 네 백성이 타락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것을 쉽사리 저버리고 우상을 부어 만들었다.’

13 주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 백성을 보니 정말로 고집이 센 백성이구나! 14 너는 나를 말리지 말아라. 나는 그들을 멸하여 하늘 아래에서 그들의 이름을 지워 버리겠다. 그런 다음 네가 더 강하고 큰 민족을 이루게 해 주겠다.’

금송아지

15 나는 발길을 돌려 산을 내려왔고 산은 계속하여 타고 있었다. 내 손에는 계약의 두 돌판이 들려 있었다. 16 내가 보니 너희는 이미 주 너희 하나님께 죄를 지은 터였다. 너희는 송아지 모양으로 우상을 부어 만들어서, 주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길에서 재빨리도 떠나 있었다. 17 내가 두 돌판을 번쩍 들어 내던지니 두 돌판은 너희 앞에서 산산조각 나 버렸다. 18 그런 다음 나는 다시 한 번 아무 것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으며 주 앞에 밤낮 사십 일을 엎드려 있었다. 그것은 너희가 저지른 모든 죄 때문이었다. 너희는 주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러 그분의 화를 돋웠다. 19 그분께서는 너희를 모두 없애 버리려 하실 만큼 화가 나 계셨으므로, 나는 주의 진노가 몹시 두려웠다. 그러나 주께서는 다시 내 말을 들어 주셨다. 20 주께서는 아론에게도 몹시 노하셔서 그를 치려 하셨으므로, 나는 아론을 위해서도 기도하였다. 21 너희는 그 금송아지를 만들어 죄를 지었다. 나는 그것을 불에 태운 다음 그것을 먼지처럼 곱게 빻아서 산에서 흘러내리는 시냇물에 뿌려 버렸다.

모세가 주께 이스라엘을 용서해 달라고 빌다

22 너희는 다베라와 맛사와 기브롯핫다아와에서도 주를 노엽게 하였다.

23 주께서 가데스바네아에서 너희를 내보내시며 이렇게 이르셨다. ‘너희는 올라가서 내가 너희에게 준 땅을 차지하여라.’ 그때에도 너희는 주 너희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였다. 너희는 그분을 믿고 의지하지도 않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지도 않았다. 24 내가 너희를 알게 된 날로부터 지금까지 너희는 줄곧 주께 반항하여 왔다.

25 그때에 주께서 너희를 모조리 없애버리려 하셨으므로, 나는 밤낮 사십 일을 주 앞에 엎드려 있었다. 26 그리고 주께 이렇게 아뢰었다. ‘오, 하나님, 당신의 백성을 멸하지 마십시오. 이들은 당신께서 크신 능력과 힘으로 이집트로부터 해방시켜 데리고 나오신 당신의 유산입니다. 27 당신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기억해 주십시오. 이 백성의 고집과 악함과 죄를 너그럽게 보아 주십시오. 28 그렇게 하지 않으시면, 당신께서 우리를 데리고 나오시기 전에 우리가 살던 그 땅의 사람들이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들의 주는 자기가 약속한 땅으로 그들을 데려다 줄 능력이 없는데다가, 그들을 미워하였다. 그래서 그들을 광야로 데리고 나와 죽이려고 그들을 데리고 나갔다.” 29 그러나 이들은 당신께서 크신 능력과 힘으로 데려 내오신 당신의 백성이요 당신의 유산입니다.’

마가복음 11:19-33

19 저녁때가 되자 예수와 그의 제자들은 예루살렘을 떠났다.

믿음의 힘을 보이시다

(마 21:20-22)

20 다음 날 아침 예수와 제자들이 무화과나무 곁을 지나다가 그 나무가 뿌리부터 말라죽어 있는 것을 보았다. 21 베드로가 전날의 일이 생각나서 예수께 말씀드렸다. “선생님, 보십시오! 선생님께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죽어 있습니다.”

22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하나님을 믿어라. 23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마음에 의심을 품지 않고 믿기만 하면, 이 산더러 ‘일어나 바다에 빠져라.’ 하더라도 그대로 될 것이다.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무엇이든지 기도로 간절히 구하여라. 기도드린 뒤에는 그것을 이미 받은 것으로 믿어라. 그러면 구한 것을 받게 될 것이다. 25 너희가 서서 기도할 때에, 어떤 사람과 서로 등진 일이 있으면 그 사람을 용서하여라. 그래야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도 너희의 죄를 용서하실 것이다.” 26 [a]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의 권위를 의심하다

(마 21:23-27; 눅 20:1-8)

27 예수와 제자들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갔다. 예수께서 성전 뜰을 거닐고 계셨다. 그때에 높은 제사장들과 율법 선생들과 다른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께 왔다. 28 그들이 예수께 물었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들을 합니까? 누가 당신에게 그런 권한을 주었습니까?”

29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한 가지 물어 보겠다. 너희가 내 물음에 먼저 대답하여라. 그러면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대답하겠다. 30 요한이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었다. 그런데 그 권한이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냐, 아니면 사람에게서 받아 한 것이냐? 대답해 보라.”

31 유대의 지도자들은 예수의 물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만약 우리가 요한의 세례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대답하면, 예수는 어찌하여 우리가 그를 믿지 않았느냐고 물을 것이다. 32 그러나 우리가 그 세례는 사람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대답하면….” (그들은 백성이 두려웠다. 모두들 요한을 예언자로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33 그래서 그들은 예수께 대답하였다. “모르겠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말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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