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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Testament in a Year

Read the New Testament from start to finish, from Matthew to Revelation.
Duration: 365 days
Korean Living Bible (KLB)
Version
마태복음 20:17-34

높은 자리에 앉고자 하는 사람

17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고 가시면서 도중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18 “지금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거기서 [a]나는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의 손에 넘어갈 것이다. 그들은 나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 다음

19 나를 이방인들에게 넘겨 조롱하고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박게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3일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20 그때 세베대의 아내가 두 아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와서 절하였다.

21 예수님께서 물으셨다.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저의 이 두 아들을 주님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님의 오른편에, 하나는 주님의 왼편에 앉게 해 주십시오.”

22 “너희는 구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다. 내가 곧 마시게 될 [b]고난의 쓴 잔을 너희도 마실 수 있겠느냐?” “마실 수 있습니다.”

23 “너희가 정말 내 잔을 마실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편과 왼편에 앉는 것은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미리 정해 놓으신 사람들의 것이다.”

24 듣고 있던 열 제자가 두 형제를 보고 화를 내자

25 예수님이 그들을 가까이 불러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아는 대로 세상의 통치자들은 백성을 권력으로 지배하고 고관들은 세도를 부린다.

26 그러나 너희는 그럴 수 없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게 되고 싶은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27 으뜸이 되고 싶은 사람은 남의 종이 되어야 한다.

28 [c]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많은 사람의 [d]죄값을 치르기 위해 내 생명마저 주려고 왔다.”

29 그들이 여리고를 떠나갈 때 많은 군중이 예수님을 따랐다.

30 그런데 두 소경이 길가에 앉아 있다가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큰 소리로 “다윗의 후손이신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31 군중들이 그들을 꾸짖으며 조용히 하라고 했으나 그들은 더 큰 소리로 “다윗의 후손이신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32 예수님이 걸음을 멈추시고 그들을 불러 “왜 그러느냐?” 하고 물으시자

33 그들은 “주님, 우리 눈을 뜨게 해 주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34 예수님이 그들을 불쌍히 여겨 눈을 만지시자 그들은 곧 눈을 뜨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Korean Living Bible (K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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