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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heyne Bible Reading Plan

The classic M'Cheyne plan--read the Old Testament, New Testament, and Psalms or Gospels every day.
Duration: 36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Version
창세기 5

아담의 계보

(대상 1:1-4)

아담의 계보는 다음과 같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습을 본따 사람을 만드셨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만드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을 ‘사람’이라고 부르셨다.

아담은 백삼십 살에 자기의 모습을 닮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지었다. 셋을 낳은 다음 아담은 팔백 년을 살면서 아들딸을 더 낳았다. 아담은 모두 구백삼십 년을 살고 죽었다.

셋은 백다섯 살에 에노스를 낳았다. 에노스를 낳은 다음 셋은 팔백칠 년을 살면서 아들딸을 더 낳았다. 셋은 모두 구백십이 년을 살고 죽었다.

에노스는 아흔 살에 게난을 낳았다. 10 게난을 낳은 다음 에노스는 팔백십오 년을 살면서 아들딸을 더 낳았다. 11 에노스는 모두 구백오 년을 살고 죽었다.

12 게난은 일흔 살에 마할랄렐을 낳았다. 13 마할랄렐을 낳은 다음 게난은 팔백사십 년을 살면서 아들딸을 더 낳았다. 14 게난 은 모두 구백십년을 살고 죽었다.

15 마할랄렐은 예순다섯 살에 야렛을 낳았다. 16 야렛을 낳은 다음 마할랄렐은 팔백삼십 년을 살면서 아들딸을 더 낳았다. 17 마할랄렐은 모두 팔백구십오 년을 살고 죽었다.

18 야렛은 백예순두 살에 에녹을 낳았다. 19 에녹을 낳은 다음 야렛은 팔백 년을 살면서 아들딸을 더 낳았다. 20 야렛은 모두 구백육십이 년을 살고 죽었다.

21 에녹은 예순다섯 살에 므두셀라를 낳았다. 22 므두셀라를 낳은 다음, 에녹은 삼백 년 동안 하나님과 함께 걸었다[a]. 그동안 그는 아들딸을 더 낳았다. 23 에녹은 모두 삼백육십오 년을 살았다. 24 에녹은 하나님과 함께 걸었다. 그러다가 사라졌다.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신 것이다.

25 므두셀라는 백여든일곱 살에 라멕을 낳았다. 26 라멕을 낳은 다음 므두셀라는 칠백팔십이 년을 살면서 아들딸을 더 낳았다. 27 므두셀라는 모두 구백육십구 년을 살고 죽었다.

28 라멕은 백여든두 살에 아들을 하나 낳았다. 29 그는 아들의 이름을 노아라고 지으며 이렇게 말하였다. “주께서 땅을 저주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고생하며 농사를 지어야 한다. 이제 이 아이가 그런 힘든 일에서 우리를 쉬게 해 주기를 바란다.”

30 노아를 낳은 다음 라멕은 오백구십오 년을 살면서 아들딸을 더 낳았다. 31 라멕은 모두 칠백칠십칠 년을 살고 죽었다.

32 노아가 오백 살이 되었을 때 그에게는 셈과 함과 야벳이라는 세 아들이 있었다.

마태복음 5

사람들을 가르치시다

(눅 6:20-23)

예수께서 무리 지어 따르는 사람들을 보시고 산으로 올라가 앉으셨다. 그때에 예수의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왔다. 그러자 예수께서 제자들을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슬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위로 받을 것이다.
부드럽고 겸손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땅을 물려받을 것이다.[a]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바라는 것이 다 이루어질 것이다.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자비를 입을 것이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을 뵐 것이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불릴 것이다.
10 의로운 일을 위해 박해[b] 받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11 너희가 나 때문에 사람들에게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으며 억울하게 온갖 헐뜯는 말을 듣게 되면, 너희는 복이 있다. 12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클 것이다. 너희보다 먼저 살았던 예언자들도 이렇게 박해 받았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는 소금과 빛이다

(막 9:50; 4:21; 눅 14:34-35; 8:16)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만일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만들겠느냐? 그런 소금은 아무 데도 쓸 데 없어, 밖에 내던져져 사람들에게 밟힐 뿐이다.

14 너희는 온 세상을 비추는 빛이다. 산 위에 세운 도시는 숨길 수 없다. 15 그처럼 등불을 켜서 항아리 안에 두는 사람은 없다. 사람들은 그것을 등잔대 위에 두어, 그 빛이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비치게 한다. 16 이처럼 너희도 사람들을 위한 빛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하여 그들이 너희의 바른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라.

예수와 구약성경

17 내가 율법 과 예언자들의 가르침을 없애러 왔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나는 그것들을 없애러 온 것이 아니라 완성시키려고 왔다. 18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사라지기까지 율법은 그대로 있을 것이다. 모든 일이 완전하게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의 글자 하나 점 하나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들 가운데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게 하라고 가르치는 사람은 하늘나라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라 불릴 것이다. 그러나 계명을 지키고,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가르치는 사람은, 하늘나라에서 큰 사람이라 불릴 것이다. 20 잘 들어라. 너희가 율법 선생이나 바리새파 사람들보다 더 바르게 살지 못하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다.

화내는 것에 관하여 가르치시다

21 너희는 ‘살인하지 말아라. 누구든지 살인하는 자는 심판을 받을 것이다.’(A) 라고 옛 사람들에게 이른 말을 들어 알고 있다. 22 그러나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라. 누구든지 형제나 자매에게 성내는 사람은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형제나 자매를 모욕하는[c] 사람은 의회에 불려가서 재판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이 바보야!’ 라고 말하는 사람은 지옥 불 속에 던져질 것이다.

23 그러니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 할 때에, 네게 원망이나 미워하는 마음을 품고 있는 형제가 생각나거든, 24 그 예물을 제단 앞에 그대로 두고, 먼저 그 형제를 찾아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 예물을 드려라.

25 네가 잘못한 일이 있어 너를 고소하는 사람과 함께 법정에 가게 되었을 때, 가는 길에라도 얼른 화해하여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고소하는 사람이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간수에게 내주어 너를 감옥에 가두게 할 것이다. 26 내가 너희에게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마지막 한 푼까지 죄 값을 다 치르기 전에는 결코 감옥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성적 죄에 관하여 가르치시다

27 너희는 ‘간음하지 말아라’(B)라고 하신 말씀을 들었다. 28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렇게 이른다. 누구든지 여자를 보고 음탕한 마음을 먹으면, 그는 이미 그 여자와 더불어 마음으로 간음한 것이다. 29 그러니 오른쪽 눈이 죄를 짓게 하면, 그 눈을 뽑아 던져 버려라. 네 몸 가운데 한 부분을 잃는 것이,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낫다. 30 네 오른손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손을 잘라 던져 버려라. 네 몸 가운데 한 부분을 잃는 것이, 온몸이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보다 낫다.

이혼에 관하여 가르치시다

(마 19:9; 막 10:11-12; 눅 16:18)

31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거든 아내에게 이혼 증서를 써 주어라.’(C)라고 하였다. 32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누구든지 자기 아내가 다른 남자와 부정한 성 관계를 가졌을 때에만 이혼할 수 있다. 그 밖의 다른 이유로 아내와 이혼하는 사람은, 아내가 간음죄를 짓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혼한 여자와 결혼하는 남자도 마찬가지로 간음죄를 짓는 것이다.

맹세에 관하여 가르치시다

33 너희는 ‘거짓 맹세를 하지 말아라. 주께 한 맹세를 다 지켜라.’[d] 라고 옛 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들었다. 34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아예 맹세하지 말아라. 하늘은 하나님의 보좌이니, 하늘을 두고 맹세하지 말아라. 35 땅은 하나님께서 발을 놓으시는 발판이니, 땅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아라. 예루살렘은 큰 임금이신 하나님의 성이니, 예루살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아라. 36 네가 머리카락 하나도 희게 하거나 검게 하지 못하니, 네 머리를 두고도 맹세하지 말아라. 37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 라고 하여라. 그 이상의 말은 악마에게서 나오는 말이다.

원수 갚는 것에 관하여 가르치시다

(눅 6:29-30)

38 너희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D) 라는 말을 들었다. 39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한 사람과 맞서지 말아라. 누가 네 오른쪽 뺨을 때리면, 왼쪽 뺨마저 돌려 대 주어라. 40 누가 너를 고발하여 네 속옷을 빼앗으려 하면, 겉옷까지 내주어라. 41 누가 너더러 억지로 오 리를 같이 가자고 하면, 십 리를 같이 가 주어라. 42 달라는 사람에게는 주고, 빌려 달라고 하는 사람의 청을 물리치지 말아라.

모든 사람을 사랑하라

(눅 6:27-28, 32-36)

43 ‘네 이웃은 사랑하되, 원수는 미워하라.’(E) 고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4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렇게 말한다.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여라.’ 45 그래야만 너희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아버지께서는 악한 사람과 선한 사람 모두에게 해를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사람이나 의롭지 못한 사람 모두에게 비를 내리시는 분이다.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세무원들도 그 정도는 하지 않느냐? 47 너희가 너희의 형제에게만 인사하고 지내면, 다른 사람들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이방 사람들도 그렇게 하지 않느냐? 48 그러니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가 완전하신 것같이 너희도 완전하여라.”

에스라 5

그때에 학개[a] 예언자와 잇도의 아들 스가랴[b] 예언자가 유대와 예루살렘에 사는 유다 사람들에게 예언하였다. 그들은 자기들을 인도하시는 이스라엘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언하였다. 그러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가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짓기 시작하였다. 하나님의 두 예언자도 그들을 도왔다.

그때에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역의 총독인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료 관리들이 스룹바벨과 그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찾아와 물었다. “누가 이 신전을 다시 세우고 목재 부분을 마감하라고 허락하였느냐?” 그들은 이런 말도 하였다. “이 건물을 짓고 있는 사람들의 이름을 대어라.”

그러나 하나님께서 유다의 지도자들을 지켜주고 계셨다. 닷드내와 그의 동료들은 자기들의 보고를 다리우스 왕에게 보내고 이에 대한 왕의 명령을 적은 편지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성전 공사를 막지 않았다.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의 총독인 닷드내가 스달보스내와 동료인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의 감독관들과 함께 다음과 같은 편지를 다리우스 왕에게 올렸다. 다음은 그들이 보낸 보고서의 내용이다.

다리우스 임금님께 삼가 문안 인사 올립니다.

임금님께 아뢰옵는 것은 우리가 유다도에 가서 위대한 하나님의 신전을 보았습니다. 그 건물은 큰 돌로 다시 쌓고 벽에는 나무 기둥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공사는 줄기차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그들의 지도자들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누가 이 신전을 다시 짓고 목재 부분을 마감하라고 허락하였느냐?” 10 우리는 또한 그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 임금님께 보내 드리려고 그들의 이름을 물었습니다.

11 그러나 그들은 우리에게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종으로서 지금 성전을 다시 짓고 있는 중입니다. 이 성전은 여러 해 전에 이스라엘의 한 위대한 왕이 짓기 시작하여 완공하였던 것입니다. 12 그러나 우리 조상이 하늘의 하나님을 노엽게 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을 갈대아 사람인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기셨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이 성전을 허물고 백성을 사로잡아 바빌론으로 끌어갔습니다.

13 그러나 고레스가 바빌론 왕이 된 첫 해에 고레스 왕이 하나님의 이 성전을 다시 지으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14 그분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가져갔던 금그릇과 은그릇까지 꺼내어 돌려주셨습니다. 그것들은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가져다가 바빌론에 있는 신전에 두었던 것입니다. 그때에 고레스 왕께서는 세스바살을 총독으로 임명하고 그 그릇들을 주셨습니다.

15 그리고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그릇들을 가지고 가서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 두도록 하여라. 또 하나님의 성전을 옛터에 다시 지어라.’ 16 그리하여 세스바살은 예루살렘으로 와서 하나님의 성전의 기초를 놓았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성전 공사를 계속하여 왔으나 아직 끝내지는 못하였습니다.”

17 그러하오니 임금님께서는 바빌론의 왕실 문서 창고를 살펴보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고레스 왕께서 정말로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지으라는 명령을 내리신 적이 있는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런 다음 이 일에 대한 임금님의 뜻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사도행전 5

아나니아와 삽비라

아나니아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아내는 삽비라였다. 아나니아는 자기가 가진 땅의 얼마를 팔았다. 그는 그 돈에서 얼마를 따로 떼어 놓고, 나머지만 가져와 사도들에게 내놓았다. 그의 아내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베드로가 말하였다. “아나니아, 어찌하여 당신은 사탄에게 홀려서, 성령께 거짓말을 하고, 땅을 팔아 생긴 돈을 떼어서 몰래 숨겼습니까? 그 땅은 팔기 전에도 당신 것이었고, 판 뒤에도 그 돈을 당신 마음대로 쓸 수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어찌하여 이런 나쁜 짓을 할 마음을 먹었습니까? 당신은 사람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아나니아는 그 말을 듣고 그 자리에 쓰러져 죽고 말았다.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젊은 사람 몇이 들어와 아나니아의 주검을 싸서 메고 나가서 장사를 지냈다.

세 시간쯤 지나서 그의 아내 삽비라가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른 채 들어왔다. 베드로가 삽비라에게 말하였다. “이 돈이 당신네 땅을 판 돈의 모두입니까?”

삽비라가 대답하였다. “예, 그것이 모두입니다.”

베드로가 말하였다. “어찌하여 당신들은 서로 짜고 주의 영을 떠보려 하였습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남편을 장사지낸 사람들이 문 앞에 와 있습니다. 이번에는 당신을 메고 나갈 차례입니다.” 10 그 순간 삽비라는 베드로의 발 앞에 쓰러져 숨졌다. 젊은이들이 들어와 삽비라가 죽어 있는 것을 보고는 들고 나가 그 남편 곁에 묻었다. 11 온 교회와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크게 두려워하였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증거

12 사도들은 사람들 가운데서 많은 표적과 놀라운 일들을 보여 주었다. 사도들은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솔로몬 행각[a]에 모이곤 하였다. 13 다른 사람들은 누구 하나 감히 그들의 모임에 끼여들지 못하였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백성에게서 많은 칭찬을 받았다. 14 많은 남자와 여자가 믿게 되어, 주를 믿는 이들의 수가 점점 늘어났다. 15 그리하여 사람들은 병든 사람들을 거리로 데리고 나와서, 침상이나 자리에 뉘어 놓았다. 베드로가 지나갈 때에, 그의 그림자라도 그들 가운데 몇 사람에게 닿게 하려는 것이었다. 16 또 예루살렘 가까이에 있는 여러 마을에서 많은 사람이 병든 사람들과 악한 귀신에게 시달리는 사람들을 데리고 모여들었다. 그들이 모두 고침을 받았다.

유대 사람들이 사도들을 방해하려 하다

17 그러자 대제사장과 그를 따르는 무리인 사두개파사람들이 시새움을 냈다. 18 그들은 사도들을 붙잡아 감옥에 넣었다. 19 그러나 밤중에 주의 천사가 감옥 문을 열고 사도들을 바깥으로 데리고 나와서 말하였다. 20 “가서, 성전 뜰에 서서, 사람들에게 이 새로운 삶에 대한 말씀을 남김없이 전하여라.” 21 사도들은 천사가 일러 준 대로 새벽에 성전 뜰에 들어가서 사람들을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그때에 대제사장과 그를 따르는 무리가 함께 모여서, 의회[b]와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모두 불러모으고, 감옥으로 사람을 보내어 사도들을 데려오게 하였다. 22 경비원들이 감옥으로 가 보니 사도들이 없었다. 그들은 돌아와 이렇게 보고하였다. 23 “감옥 문은 단단히 잠겨 있고, 문마다 간수들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을 열어 보니 감옥은 비어 있었습니다.” 24 성전 경비대장과 높은 제사장들은 이 말을 듣고, “이 일 때문에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하며 어쩔 줄 몰라 하였다. 25 그때에 어떤 사람이 와서 말하였다. “여러분이 감옥에 가둔 사람들이 성전 뜰에 서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6 그 말을 듣고 성전 경비대장이 그의 부하들과 함께 가서 사도들을 데려왔다. 그러나 사람들이 화가 나 돌로 칠까 두려워서 폭력은 쓰지 않았다.

27 그들이 사도들을 데리고 가서 의회 앞에 세웠다. 대제사장이 사도들에게 물었다. 28 “우리가 당신들에게 그 이름[c]으로는 가르치지 말라고 엄하게 명령을 내렸소. 그런데도 당신들은 온 예루살렘에 당신들의 가르침을 퍼뜨리고,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죄 값을 우리에게 묻기로 작정을 하였소.”

29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이 대답하였다. “우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30 우리 조상의 하나님께서는 당신들이 십자가에 매달아 죽인 예수를 다시 살리셨습니다. 31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높이 들어 올리시어 자신의 오른쪽에 앉게 하시고, 우리의 영도자와 구주로 삼으셨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에게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을 기회를 주려는 것입니다. 32 우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순종하는 모든 사람에게 주신 성령께서도 증인이십니다.”

33 유대 지도자들은 이 말을 듣고 무척 화가 나서, 사도들을 죽이고 싶어하였다. 34 의회 의원 가운데 한 사람인 한 바리새파 사람이 일어섰다. 그의 이름은 가말리엘로, 모든 사람의 존경을 받는 율법 선생이었다. 그는 사도들을 잠시 밖으로 나가 있게 한 다음 35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 동포 여러분, 여러분은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신중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36 얼마 전에 드다가 나타나서 자기를 위대한 사람으로 내세우자, 사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에게 모여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임을 당하자, 그를 따르던 사람들은 모두 흩어지고 그 일은 흐지부지되고 말았습니다. 37 그 뒤에 인구 조사를 할 때에 갈릴리 사람 유다가 일어나자 몇 사람이 그를 따랐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임을 당하자, 그를 따르던 사람들이 모두 흩어져 버렸습니다. 38 그러니 이 사람들이 하는 대로 그냥 내버려 둡시다. 이 사람들의 계획과 행동이 사람에게서 온 것이라면 실패하고 말 것입니다. 39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면, 여러분은 그들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자칫하면 여러분이 하나님과 맞서 싸우는 것이 되지나 않을까 두렵습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가말리엘의 말이 옳다고 생각하였다. 40 그들은 사도들을 다시 불러들여 매질하고, 다시는 사람들에게 예수에 대해 말하지 말라고 명령한 다음, 그들을 풀어주었다. 41 사도들은 의회를 떠나며, 자기들을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부끄러움을 당할 만한 사람들로 여겨 주신 것을 기뻐하였다. 42 사도들은 날마다 성전 뜰과 사람들의 집에서, 예수가 곧 그리스도시라는 기쁜 소식을 가르치고 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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