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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heyne Bible Reading Plan

The classic M'Cheyne plan--read the Old Testament, New Testament, and Psalms or Gospels every day.
Duration: 36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Version
역대하 24

요아스가 성전을 수리하다

(왕하 12:1-16)

24 요아스는 일곱 살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사십 년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는 브엘세바 사람 시비아였다. 제사장 여호야다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요아스가 주께서 보시기에 옳은 일을 하였다. 요아스는 여호야다가 골라 준 두 아내에게서 아들딸을 얻었다.

얼마 뒤에 요아스는 주의 성전을 수리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불러 이렇게 지시하였다. “유다의 여러 성읍을 두루 다니면서,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해마다 내야 하는 세금을 거두어들여, 여러분이 섬기는 하나님의 성전을 수리하도록 하시오. 지금 곧 이 일을 시작하시오.” 그러나 레위 사람들은 곧바로 그 일을 시작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왕이 대제사장 여호야다를 불러서 말하였다. “어찌하여 대제사장은 레위 사람들에게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세금을 거두어들이라고 요구하지 않았소? 그 세금은 주의 종 모세와 이스라엘 회중이 계약의 장막[a]을 위해 백성에게서 거두기로 한 것 아니오?”

그런데 그 사악한 여자 아달랴의 아들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부수고 들어가, 주의 성전 안에 있는 거룩한 물건들까지 꺼내다가 바알을 위해 사용한 적이 있었다.

왕이 명령을 내려 궤 하나를 만들어 주의 성전 문 밖에 놓게 하였다. 그런 다음 유다와 예루살렘에 널리 알려 하나님의 종 모세가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바치도록 정한 세금을 주께 바치게 하였다. 10 모든 지도자와 백성이 기쁜 마음으로 헌금을 가지고 와서 그 궤에 넣으니 궤가 가득 차게 되었다. 11 그러면 레위 사람들이 그 궤를 왕의 신하들에게 가져가서 거기에 많은 액수의 돈이 찬 것을 보여 주었다. 그때마다 왕실 서기관과 대제사장의 관리가 와서 그 궤의 돈을 비우고 궤를 제자리에 갖다 놓았다. 그들은 날마다 이렇게 하여 많은 액수의 돈을 모았다. 12 왕과 여호야다가 그것을 주의 성전을 수리하는 일을 맡은 사람들에게 주었다. 그러면 그들은 그 돈으로 주의 성전을 수리할 석수와 목수, 쇠나 놋쇠를 다루는 기술자들을 고용하였다.

13 그 일을 맡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을 하여 성전 수리 공사가 잘 되어 나갔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본래의 설계대로 수리하고 더욱 튼튼하게 하였다. 14 그들이 공사를 끝낸 뒤에 남은 돈을 왕과 여호야다에게 가져오니, 그 돈으로 주의 성전에 쓸 기구들을 만들었다. 곧 예배 때에 쓸 기구, 번제물을 드릴 때에 쓸 기구, 접시와 금그릇과 은그릇을 만들었다. 여호야다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주의 성전에서 번제물을 드리는 일이 끊이지 않았다.

15 여호야다가 늙고 나이가 차서 죽으니 그의 나이 백서른 살이었다. 16 그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이스라엘에서 좋은 일을 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왕들이 묻힌 다윗 성에 함께 묻혔다.

17 여호야다가 죽은 뒤에 유다의 지도자들이 왕을 떠받드니 그때부터 왕이 그들의 말을 듣게 되었다. 18 그들은 주 곧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의 성전을 버리고 아세라 장대와 우상을 섬겼다. 그들의 이런 죄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렸다. 19 주께서 그들이 당신께로 돌아오게 하려고 예언자들을 보내셨으나 그들은 들으려 하지 않았다.

20 그때에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가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백성 앞에 서서 이렇게 말하였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어찌하여 너희가 나 주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느냐? 너희가 잘 되지 못할 것이다. 너희가 나 주를 버렸으므로 나 주도 너희를 버렸다.’”

21 그러나 사람들이 스가랴를 죽일 음모를 꾸미고 왕의 명령에 따라 주의 성전 뜰에서 그를 돌로 쳐죽였다. 22 요아스 왕은 스가랴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자기에게 베푼 은혜를 저버리고 그의 아들을 죽인 것이다. 스가랴는 죽어 가면서 “주님, 이 일을 보시고 갚아 주십시오.”라고 말하였다.

23 그 해가 바뀔 무렵 아람 군대가 요아스를 치러 왔다. 그들은 유다와 예루살렘으로 쳐들어와서 백성의 지도자들을 모조리 죽였다. 그들은 약탈한 물건을 모두 다마스쿠스에 있는 자기네 왕에게 보냈다. 24 아람 군대는 수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께서 훨씬 더 큰 유다 군대를 그들의 손에 넘기셨다. 유다가 주 곧 그들의 조상들이 섬기던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에 요아스에게 이와 같은 심판이 내리신 것이다. 25 아람군은 요아스에게 심한 부상을 입히고 물러갔다. 그의 신하들은 그가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죽인 일 때문에 그를 칠 음모를 꾸몄다. 그들은 요아스가 자고 있는 사이에 그를 죽였다. 그는 죽어서 다윗 성에 묻히기는 하였으나 왕들의 묘에는 묻히지 못하였다.

26 요아스에게 반란을 일으킨 사람은 암몬 여자 시므앗의 아들 사밧[b]과 모압 여자 시므릿의 아들 여호자밧[c]이었다. 27 요아스의 아들들에 관한 이야기, 하나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해 그를 꾸짖으신 많은 말씀들, 하나님의 성전을 보수한 일들은 모두 ‘열왕기 주석’에 기록되어 있다. 그의 아들 아마샤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요한계시록 11

두 증인

11 나는 측량자로 쓸 수 있는 지팡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가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을 측량하고, 거기서 예배하는 사람들의 수를 세어라. 그러나 성전의 바깥뜰은 측량하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그 뜰은 이방 사람[a]들에게 내주었다. 그들이 마흔두 달 동안 이 거룩한 도성을 짓밟을 것이다. 내가 내 두 증인에게 권한을 주리니, 그들이 상복[b]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 동안 예언할 것이다.” 이 두 증인은 세상을 다스리는 주님 앞에 서 있는 두 그루의 올리브나무이자, 두 개의 등잔대입니다. 누구든지 그들을 해치려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 그들의 적을 삼켜 버립니다. 그들을 해치려는 자는 누구든지 이런 죽임을 당해야 합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예언을 하는 기간 동안 비가 내리지 않게 하늘을 닫을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물을 피로 변하게 하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몇 번이든지 온갖 재앙으로 땅을 칠 수 있는 권세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증언을 마치고 나면, ‘바닥 없는 구덩이’[c]에서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을 공격할 것입니다. 짐승은 그들과 싸워 이기고 그들을 죽일 것입니다. 그들의 주검은 그 큰 도성의 거리에 나뒹굴 것입니다. 이 도성은 상징적으로 소돔이라고도 하고 이집트라고도 합니다. 이 도성은 그들의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기도 합니다. 사흘 반 동안 모든 백성과 종족과 언어와 민족에 속한 사람들이 두 증인의 주검을 구경할 것이며, 그 주검이 무덤에 묻히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10 땅에 사는 사람들은 이 두 사람의 주검을 보고 기뻐하고, 서로 선물을 주고받으며 축하할 것입니다. 그것은 이 두 예언자가 땅에 사는 사람들을 괴롭혔기 때문입니다.

11 그러나 사흘 반이 지나자 하나님께서 두 예언자의 몸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그들은 제 발로 일어섰고, 그들을 본 사람들이 큰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12 그때에 두 예언자는 하늘에서 “이리로 올라오너라!” 하는 큰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원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구름을 타고 하늘나라로 올라갔습니다.

13 바로 그 시간에 큰 지진이 일어나서 도성의 십분의 일이 무너졌습니다. 지진으로 죽은 사람이 칠천 명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두려움에 싸여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14 둘째 재앙이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이제 셋째 재앙이 곧 닥쳐옵니다. 15 일곱째 천사가 그의 나팔을 불자, 하늘에서 큰 목소리들이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온 세상을 다스릴 권세가
이제 우리 주 하나님과
그분이 세우신 그리스도의 것이 되었으니,
주 하나님께서 영원무궁하도록 다스리실 것이다.”

16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자기네 보좌에 앉아 있는 스물네 장로가 엎드려서 하나님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17 장로들이 말하였습니다.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던 전능하신 주 하나님,
당신께 감사를 드립니다.
당신께서 당신의 큰 능력을 떨치시어
다스리기 시작하셨기 때문입니다.
18 뭇 민족이 분노하였으나,
이제는 당신의 진노가 내렸습니다.
죽은 사람들을 심판하고,
당신의 종 예언자들과
당신을 높이 받드는 크고 작은 모든 성도들과
모든 사람에게
상을 주시고,
그리고 땅을 망하게 하던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입니다!”

19 그때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d]이 열리고, 성전 안에 있는 하나님의 계약의 궤[e]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번갯불이 번쩍이고 우르릉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천둥소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지진이 일어나고 큰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스가랴 7

친절과 자비를 바라시는 주님

페르시아 왕 다리우스 제 사년[a] 키슬레월 곧 아홉째 달[b] 나흗날에 스가랴가 주님에게서 말씀을 받았다. 베델 사람들이 사레셀, 레겜멜렉, 그리고 그들의 하인들을 보내어 주님께 도움을 청하게 하였다. 그들은 주님의 성전에 있던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에게 물었다. “저희가 오랫동안 해왔던 대로 다섯째 달[c]에 금식을 하며 곡을 해야 하겠습니까[d]?” 그러자 내가 만군의 주님에게서 이런 말씀을 받았다.

“이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렇게 말해라. ‘너희가 지난 칠십 년 동안 오월과 칠월에 금식하며 곡을 할 때 참으로 나를 위해서 금식했느냐? 축제 때 너희가 먹고 마실 때도 너희 자신을 위해서 먹고 마시지 않았느냐? 이것은 주께서 이전의 예언자들을 통해서 선포하신 말씀과 같은 말씀이 아니냐? 그 때 예루살렘과 그 주위의 도시들에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살고 있었고 네겝과 서쪽 구릉지대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 스가랴가 주님에게서 말씀을 받았다.

“만군의 주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재판을 할 때 공정한 판결을 내려라.
서로 친절과 자비를 베풀어라.
10 과부나 고아
나그네나 가난한 사람들을 억누르지 마라.
형제를 해칠 나쁜 생각을 품지 마라.’

11 그러나 사람들은 귀담아 듣지 않았다.
그들은 거역하여 등을 돌리고
귀를 막고 듣지 않았다.
12 그들은 마음이 돌같이 굳어져 율법과 말씀을 듣지 않았다.
율법과 말씀은
만군의 주께서 이전의 예언자들에게 당신의 영을 부어 보내주신 것들이다.
그래서 만군의 주께서 크게 노하셨다.”
13 만군의 주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그들을 불렀을 때 그들은 듣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이 나를 불렀을 때 나도 들어주지 않았다.
14 나는 그들이 모르는 뭇 나라로 폭풍으로 불어 날려버렸다.
그들이 떠난 그 땅은 폐허가 되어
아무도 오가는 사람이 없게 되었다.
그들은 이 아름다운 땅을 황무지로 만들었디.”

요한복음 10

목자와 그의 양들

1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양 우리에 들어갈 때에,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곳으로 넘어 들어가는 사람은 도둑이요 강도이다. 문으로 버젓이 들어가는 사람은 양을 치는 목자이다. 문지기는 목자가 우리에 들어가도록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목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서 밖으로 데리고 나온다. 그는 자기 양들을 모두 데리고 나온 다음, 양들을 앞서 간다. 그러면 양들은 그의 목소리를 알기 때문에 그를 따른다. 그러나 양들은 결코 낯선 사람은 따르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 사람에게서 도망칠 것이다. 그 낯선 사람의 목소리를 모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이런 비유를 들려주셨으나, 그들은 이 이야기가 무엇을 뜻하는지 깨닫지 못하였다.

예수는 선한 목자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양들을 위한 문이다.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은 모두 도둑이고 강도다. 양들은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나는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거쳐서 들어가는 사람은 안전할 것이다. 그는 들어오고 나가며 넉넉한 꼴을 얻을 것이다. 10 도둑은 오로지 훔치고 죽이고 부수려고 온다. 그러나 나는 모든 사람이 삶을 얻고, 그 삶을 마음껏 누리게 하려고 왔다.

11 나는 선한 목자다.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바친다. 12 그러나 삯꾼은 다르다. 그는 목자도 아니고, 양도 제 양이 아니므로, 늑대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도망간다. 그러면 늑대가 양 떼를 덮쳐서 양들을 뿔뿔이 흩어지게 한다. 13 그가 도망치는 것은, 삯꾼이어서 양들을 걱정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기 때문이다.

14 나는 선한 목자다. 나는 내 양을 알고, 내 양은 나를 안다. 15 그것은 마치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다. 그리고 나는 양들을 위하여 내 목숨을 바친다. 16 내게는 이 우리에 속하지 않는 다른 양들도 있다. 나는 그들도 데리고 와야 한다. 그들도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그러면 양 떼도 하나, 목자도 하나만 있을 것이다. 17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내 목숨을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침내 나는 내 목숨을 되찾을 것이다. 18 어느 누가 내 목숨을 빼앗아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는 것이다. 나는 내 목숨을 버릴 권한도 있고, 그것을 되찾을 권한도 있다. 나는 이 명령을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다.”

19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자 유대 사람들이 다시 나뉘었다. 20 그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말하였다. “그는 귀신[a] 들려 아주 미쳐 버렸다. 무엇 하러 그의 말을 듣겠는가?”

21 그러나 다른 유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귀신 들린 사람은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귀신이 눈먼 사람의 눈을 고칠 수 있겠는가?”

예수를 반대하는 유대 사람들

22 예루살렘에서 성전 봉헌절[b]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때는 겨울이었다. 23 예수께서는 성전 뜰 안에 있는 솔로몬 행각[c]을 거닐고 계셨다. 24 유대 사람들이 예수의 둘레에 모여들어 말하였다. “당신은 얼마나 더 우리의 마음을 조이게 할 작정이오? 당신이 그리스도라면 그렇다고 분명히 말해 주시오.”

25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이미 너희에게 말하였다. 그러나 너희가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기적이 내가 누구인지 말해 준다. 26 그러나 너희는 믿지 않는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27 내 양은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나는 내 양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28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러니 그들은 결코 죽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한다. 29 그들을 내게 주신 내 아버지는 그 누구보다도 위대하시다.[d] 아무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내 양들을 빼앗아 갈 수 없다. 30 나와 내 아버지는 하나이다.”

31 유대 사람들은 이번에도 돌을 들어 예수를 치려고 하였다. 32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아버지로부터 오는 큰 기적들을 너희에게 많이 보여 주었다. 그 기적들 가운데 어느 것 때문에 너희가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33 유대 사람들이 대답하였다. “우리가 당신을 돌로 치려는 것은, 당신이 보여 준 어떤 기적 때문이 아니라, 당신이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했기 때문이오. 당신은 한낱 사람에 지나지 않으면서,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주장하고 있소!”

3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의 율법서에도 ‘너희는 신들이라고 내가 말하였다.’(A)라고 쓰여 있다. 35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들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성경 말씀은 결코 깰 수 없는 것이다. 36 아버지께서는 나를 거룩하게 구별하여 세상에 보내셨다. 그런데 어찌하여 너희는, 내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라는 말로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하느냐? 37 만일 내가 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나를 믿지 말아라. 38 그러나 내가 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한다면, 나는 믿지 않더라도 내가 하는 일을 믿어라. 그러면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계신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39 유대 사람들이 다시 예수를 잡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서 피하셨다.

40 그 뒤에 예수께서는 요단 강[e]을 건너서, 요한[f]이 처음에 세례를 주던 곳으로 돌아가셨다. 그리고 그곳에 머무시는 동안에, 41 많은 사람이 예수께 와서 말하였다. “요한은 표적을 단 한 번도 보여 주지 않았지만, 요한이 이 사람을 두고 한 말은 모두 사실이다.” 42 그리고 그곳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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