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heyne Bible Reading Plan
엘리야와 오바댜
18 오랜 시간이 흘러 가뭄이 든 지 세 해째에 주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내렸다. “너는 가서 아합 왕 앞에 나서라. 내가 이 땅에 비를 내리겠다.” 2 그리하여 엘리야가 아합을 만나러 갔다.
그런데 사마리아에 가뭄이 심하였다. 3 아합 왕이 궁내대신[a] 오바댜를 불렀다. (오바댜는 주를 진심으로 따르는 사람이었다. 4 이세벨이 주의 예언자들을 모두 죽일 때에 그는 예언자 백 명을 오십 명씩 나누어 두 개의 동굴에 숨기고 먹을 것과 물을 대주었다.) 5 아합이 오바댜에게 말하였다. “전국을 누비며 물이 있을 만한 샘과 시내를 찾아보시오. 혹시 말과 나귀에게 먹일 풀이 있는 곳을 찾을지 누가 알겠소. 그렇게만 되면 우리의 짐승을 죽이지 않아도 될 것이오.” 6 그리하여 그들은 그 땅을 둘로 나누어서 한 쪽은 아합이 맡고 다른 한쪽은 오바댜가 맡아 제각기 물을 찾아 나섰다. 7 오바댜가 길을 가는데 엘리야가 그 앞에 나타났다. 오바댜가 그를 알아보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 말하였다. “엘리야 선생님 아니십니까?”
8 엘리야가 대답하였다. “그렇소. 그대의 주인에게 가서 엘리야가 여기 있다고 알려 주시오.”
9 그러자 오바댜가 대답하였다. “제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선생님께서 저를 아합의 손에 넘겨 죽임을 당하게 하시렵니까? 10 선생님께서 섬기시는 주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제 주인은 어른을 찾으려고 사람을 보내지 않은 민족이나 나라가 없습니다. 그 민족이나 나라가 그곳에 선생님이 계시지 않다고 주장하면, 아합은 그들에게 선생님께서 그곳에 없다는 것을 맹세하게 하였습니다. 11 그런데 지금 선생님께서는 제 주인에게 가서 ‘엘리야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알리라고 하십니다. 12 제가 선생님을 떠나가면 주의 영이 선생님을 어디로 데려가실지 모릅니다. 제가 아합에게 가서 말하였다가 그가 와서 선생님을 찾지 못하면 그는 나를 죽일 것입니다. 선생님의 종인 저는 어릴 때부터 주를 섬겨 왔습니다. 13 이세벨이 주의 예언자들을 죽일 때 제가 한 일을 듣지 못하셨습니까? 저는 예언자 백 명을 오십 명씩 나누어 두 동굴에 숨기고 그들에게 먹을 것과 물을 대주었습니다. 14 그런데 지금 선생님께서는 저더러 제 주인에게 가서 ‘엘리야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말하라고 하십니다. 제 주인은 반드시 저를 죽일 것입니다.”
15 엘리야가 대답하였다. “내가 섬기는 전능하신 주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오. 내가 오늘 틀림없이 아합 앞에 나서겠소.”
갈멜 산 위에 선 엘리야
16 그리하여 오바댜가 아합에게 가서 말하니 아합이 엘리야를 만나러 왔다.
17 아합이 엘리야를 보고 말하였다. “그대가 바로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자요?”
18 엘리야가 대답하였다. “나는 이스라엘을 괴롭히지 않았습니다. 임금님과 임금님의 아버지 집안이 이스라엘을 괴롭혔지요. 임금님은 주의 명령을 저버리고 바알을 따랐습니다. 19 이제 온 이스라엘에서 백성들을 불러 모아 갈멜 산에서 나와 만나게 해 주십시오. 또한 이세벨에게서 얻어먹고 사는 바알의 예언자 사백오십 명과 아세라의 예언자 사백 명도 그곳으로 불러 주십시오.”
20 그리하여 아합은 온 이스라엘 백성을 부르고, 예언자들을 갈멜 산으로 모이게 하였다. 21 엘리야가 백성 앞에 나서서 말하였다. “여러분은 언제까지 양다리를 걸치고 망설이려 합니까? 주께서 하나님이시면 그분을 따르고, 바알이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십시오.”
그러나 백성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22 그러자 엘리야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주의 예언자로서 살아남은 사람은 나 하나뿐입니다. 그러나 바알 예언자는 사백오십 명이나 있습니다. 23 이제 황소 두 마리를 우리에게 끌어오십시오. 그리고 바알의 예언자들에게 한 마리를 골라잡아, 조각을 내어 장작 위에 얹으라고 하십시오. 그러나 거기에 불을 붙이게 해서는 안 됩니다. 나는 나머지 황소를 준비하여 장작 위에 얹되 거기에 불을 붙이지 않겠습니다. 24 그런 다음 바알의 예언자들은 바알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나는 주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어느 쪽이든 불을 내려 응답하는 신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자 모든 백성이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였다.
25 엘리야가 바알의 예언자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의 숫자가 많으니 당신들이 먼저 황소 한 마리를 골라서 준비하시오. 당신들의 신의 이름을 부르되 불을 붙이지는 마시오.” 26 그리하여 바알의 예언자들은 그들이 받은 소를 잡아서 준비하였다.
그런 다음 그들은 아침부터 한낮까지 “오, 바알이시여. 우리에게 응답해 주소서!” 라고 소리치며 바알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그들은 자기들이 만든 제단 둘레를 돌며 춤도 추었다.
27 한낮이 되자 엘리야가 빈정거리며 그들에게 말하였다. “더 큰 소리로 불러 보시오. 바알은 정말로 신이오? 그렇다면 깊은 생각에 잠겼든지, 아니면 화장실에 가서 일을 보고 있거나, 여행을 하고 있을 것이오. 어쩌면 자고 있어서 깨워야 할지도 모르오.” 28 그리하여 바알의 예언자들이 더 크게 소리치며, 그들의 관습에 따라 칼과 창으로 자기들의 몸에 상처를 내니, 피가 줄줄 흘러내렸다. 29 한낮이 지나고 저녁 제사를 드릴 때까지 그들은 미친 듯이 날뛰며 예언을 하였다. 그러나 아무런 응답도 없고, 아무런 대답도 없고, 아무런 기척도 없었다.
30 그러자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말하였다. “내게로 가까이 오십시오.” 그들이 그에게 가까이 오자 그는 허물어진 주의 제단을 고쳐 쌓았다. 31 주께서는 일찍이 야곱에게 “너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고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엘리야는 그 야곱에게서 나온 가문의 수대로 열두 개의 돌을 모았다. 32 그는 그 돌들로 주의 이름을 기리는 제단을 다시 쌓고, 제단 둘레에는 두 세아[b] 정도의 곡식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도랑을 팠다. 33 그는 제단에 장작을 쌓고 소를 조각내어 그 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말하였다. “큰 항아리 네 개에 물을 가득 채운 다음 번제물과 장작 위에 부으십시오.”
34 그가 “한 번 더 그렇게 하십시오.”라고 말하니 그들이 다시 그렇게 하였다.
그가 “세 번째로 그렇게 하십시오.”라고 명하니 그들이 세 번째로 그렇게 하였다. 35 그러자 물이 제단 둘레로 흘러내려 도랑을 가득 채웠다.
36 제사를 드릴 때가 되자 예언자 엘리야는 제단 앞으로 가서 기도 드렸다. “오,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주여, 주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며 내가 주의 종인 것을 오늘 저들이 알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내가 주의 명령에 따라 이 모든 일을 하였다는 것도 알게 하여 주십시오. 37 내게 대답하여 주십시오. 오, 주여. 내게 대답하여 주십시오. 그리하여 이 백성이 주님이 하나님이신 것과 주께서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고 계신 것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
38 그러자 주의 불이 내려와 제물과 장작과 돌과 흙을 태우고 도랑 안에 있는 물을 바싹 말려 버렸다. 39 모든 백성이 이것을 보고 땅에 엎드려 부르짖었다. “주는 하나님이십니다! 주는 하나님이십니다!”
40 그때 엘리야가 그들에게 명하였다. “바알의 예언자들을 잡으십시오. 한 사람도 놓치지 마십시오.” 백성이 바알의 예언자를 모두 붙잡았다. 엘리야는 그들을 기손 골짜기로 끌고 가 그곳에서 모두 죽였다.
비가 다시 오다
41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였다. “올라가셔서 음식을 드십시오. 빗소리가 크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42 아합이 가서 음식을 들었다. 그러나 엘리야는 갈멜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땅에 닿도록 몸을 굽히고 두 무릎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43 그러고는 그의 종에게 “가서 바다 쪽을 바라보라.” 하고 말하였다.
종이 올라갔다 와서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엘리야는 그 종에게 일곱 번이나 “다시 가서 보고 오너라.”라고 말하였다.
44 일곱 번째에 그 종이 돌아와서 말하였다. “어른 주먹만한 구름이 바다에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엘리야가 종에게 말하였다. “아합에게 가서 ‘비가 와서 길이 막히기 전에 어서 전차를 타고 내려가십시오.’라고 일러라.”
45 그러는 사이 하늘에 시커먼 구름이 모여들고 바람이 일면서 큰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아합은 이스르엘로 달려갔다. 46 그때 주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내렸다. 엘리야는 입고 있던 겉옷 자락을 허리띠 밑에 밀어 넣고, 아합을 앞질러 이스르엘까지 줄곧 달려갔다.
1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가,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교회 여러분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데살로니가 신도들의 삶과 믿음
2 우리는 기도할 때마다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며, 언제나 여러분 모두를 두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3 우리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 기도할 때에 여러분의 일과 수고와 인내를 기억합니다. 여러분의 일은 믿음에서 나온 것이고, 수고는 사랑에서 우러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인내는, 여러분이 주 예수 그리스도께 희망을 두고 있기 때문에 생겨난 것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두고 끊임없이 감사를 드립니다. 4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당신의 백성으로 택하셨다는 것을 압니다. 5 우리가 여러분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때에, 우리는 그저 말로만 전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과 성령을 가지고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전하는 기쁜 소식이 사실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전하였습니다. 또한 여러분은, 우리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여러분을 위하여 어떻게 살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6 여러분은 우리를 본받고 주님을 본받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기쁘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그 기쁨은 성령께서 주신 것입니다. 7 그리하여 여러분은 마케도니아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사람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8 여러분이 전한 주님의 기쁜 소식이 마케도니아와 아가야에만 퍼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이 곳곳에 두루 알려졌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믿음에 관해서는 우리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9 이들 지역에 사는 사람들 자신이, 우리가 여러분을 찾아갔을 때에 여러분이 우리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여러분이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마음을 돌려서 살아 계신 참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0 그리고 여러분이 하나님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앞으로 닥칠 하나님의 진노에서 우리를 구해 주실 분입니다.
이스라엘 가문들의 땅
48 “가문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단은 북쪽 국경의 땅을 한 몫으로 차지한다. 그 땅의 경계선은 헤들론 도로를 따라 르보 하맛에 이른다. 그리고 하살 에논과 하맛 옆에 있는 다마스커스의 북쪽 경계선이, 동쪽에서 서쪽까지 이르는 단의 경계선을 이룬다.
2 단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아셀의 땅이다.
3 아셀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납달리의 땅이다.
4 납달리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므낫세의 땅이다.
5 므낫세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에브라임의 땅이다.
6 에브라임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르우벤의 땅이다.
7 르우벤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유다의 땅이다.
특별 구역
8 유다 경계에 잇닿아 남쪽으로 있는 땅은 특별한 예물로 바쳐야 할 땅이다. 그 땅의 너비는 이만 오천 자[a]이고 동쪽에서 서쪽까지 길이는 한 가문 몫의 땅의 길이와 같다. 성소는 이 땅 한 가운데에 두어야 한다.
9 너희가 주께 특별히 바쳐야 할 땅은 길이가 이만 자[b]이고 너비가 일만 자[c]이다. 10 이 땅은 제사장들에게 줄 거룩한 몫이다. 그 땅은 북쪽 길이가 이만 오천 자, 서쪽 너비가 만 자, 동쪽 너비가 만 자, 남쪽 길이가 이만 오천 자이다. 그 땅 한가운데에 주의 성소를 두어야 한다. 11 이 땅은 사독의 자손들에게 주어야 한다. 그들은 거룩히 구별된 제사장들이다. 다른 레위 가문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곁길로 빠져 잘못된 길을 걸었다. 그러나 사독의 자손들은 충실하게 나를 섬겼고 그들을 따라가지 않았다. 12 그러므로 이 땅은 거룩한 땅 가운데서도 가장 거룩한 땅으로, 그들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이다. 이 땅 바로 옆에 있는 땅은 다른 레위 가문 사람들에게 주어라.
13 레위 가문 사람들이 받을 땅은 제사장들의 땅 바로 옆에 있는 땅이다. 그 땅 또한 길이는 이만 오천 자이고 너비는 일만 자 이다. 그러니까 제사장들의 땅과 레위 사람들의 땅을 합하면, 길이가 이만 오천 자이고 너비가 이만 자이다. 14 그들은 이 땅을 조금이라도 팔거나 바꾸어서는 안 된다. 이 땅은 이스라엘 땅 가운데서 가장 좋은 땅이다. 그리고 주의 거룩한 땅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손에 넘겨서도 안 된다.
도시 공동 소유
15 성전 지역 남쪽으로, 너비가 오천 자[d]이고 길이가 이만 오천 자인 나머지 땅은 성읍을 세울 보통 땅이다. 그 한 가운데에는 성읍을 세워 사람들이 살게 하고, 나머지는 목장으로 쓰도록 하여라. 16 성읍의 크기는 동서남북의 길이가 모두 사천오백 자[e]이다. 17 성읍에 딸린 목장의 크기는 동서남북의 길이가 모두 이백오십 자[f]이다. 18 거룩하게 바친 땅과 맞닿은 나머지 땅은, 동쪽 길이가 일만 자이고 서쪽 길이도 일만 자이다. 이 땅에서 나는 것은 성읍의 일꾼들이 먹을 양식이 될 것이다. 19 이스라엘의 모든 가문에서 뽑혀 와서 성읍에서 일하는 사람들만이 이 땅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다. 20 너희가 따로 떼어 놓아야 할 땅 전체는 사방의 길이가 이만 오천 자인 정사각형의 땅이다. 여기에는 거룩하게 바친 땅과 성읍에 딸린 소유지까지 들어간다.
21 거룩하게 구별하여 바친 땅의 양 옆과 성읍에 딸린 소유지의 양 옆에 있는 나머지 땅은 왕에게 돌아갈 몫이다. 곧 이만 오천 자 되는 이 지역에서 동쪽 국경까지와, 이만 오천 자 되는 이 지역에서 서쪽 국경까지, 다른 가문의 몫과 나란히 뻗어 있는 나머지 땅이 왕의 몫이다. 성전의 성소가 있는 거룩한 땅은 이 모든 것의 한 가운데에 있다. 22 레위 가문의 땅과 성읍에 딸린 소유지는, 왕에게 돌아갈 땅의 한 가운데에 있다. 왕의 땅은 유다의 경계선과 베냐민의 경계선 사이에 있다.
23 남은 가문들이 차지할 몫은 다음과 같다.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베냐민의 땅이다.
24 베냐민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시므온의 땅이다.
25 시므온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잇사갈의 땅이다.
26 잇사갈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스불론의 땅이다.
27 스불론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갓의 땅이다.
28 갓 가문 땅의 남쪽 경계선은 다말에서 시작해서, 므리바-가데스 샘에 이르고, 다시 이집트 개울을 따라서 지중해에 다다른다.
29 이것이 너희 이스라엘 가문이 제비를 뽑아서 유산으로 나누어 가질 땅이다. 이것이 각 가문에 돌아갈 몫이다.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성읍의 문
30 그 성읍의 문들은 다음과 같다. 길이가 사천오백 자인 북쪽 성벽에서 시작하여, 31 문의 이름은 이스라엘 가문의 이름을 따라서 붙인다. 북쪽 성벽에 있는 세 문은 르우벤 문, 유다 문, 레위 문이다.
32 동쪽 성벽도 길이가 사천오백 자이다. 거기에 있는 세 개의 문은 요셉 문, 베냐민 문, 단 문이다.
33 남쪽 성벽도 길이가 사천오백 자이다. 거기에 있는 세 개의 문은 시므온 문, 잇사갈 문, 스불론 문이다.
34 서쪽 성벽도 길이가 사천오백 자이다. 거기에 있는 세 개의 문은 갓 문, 아셀 문, 납달리 문이다.
35 이렇게 해서 성읍의 둘레는 만 팔천 자[g]이다. 이 성읍의 이름은 이제부터 ‘야훼-샤마[h]’이다.”
창조주 야훼를 찬양하라
104 내 영혼아, 주를 찬양하여라.
오, 주 나의 하나님
당신은 참으로 위대하십니다.
당신은 영광과 존귀로 옷 입으셨습니다.
2 빛을 옷처럼 두르시고
하늘을 천막처럼 펼치시고
3 하늘 위의 물[a] 위에
당신의 궁궐 집을 지으셨습니다.
구름으로 전차[b]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를 타고 하늘을 달리십니다.
4 바람을 심부름꾼으로 삼으시고
불꽃을 당신의 종으로 삼으십니다.
5 당신께서 땅을 그 기초 위에 든든히 세우셨으니
땅이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6 옷으로 감싸듯 바다로 땅을 덮으셨더니
그 물이 산들을 덮었습니다.
7 그러나 당신께서 꾸짖으시니 물이 도망쳤습니다.
당신의 천둥소리에 물이 줄행랑을 칩니다.
8 물이 솟아올라 산을 덥고
골짜기로 흘러 내려
당신께서 그들을 위해 정해 놓으신 곳으로 흘러갔습니다.
9 당신께서 물이 결코 넘지 못할 경계를 정해주시니
물이 다시는 땅을 덮지 못할 것입니다.
10 당신께서 샘물을 터뜨리시어
말라붙은 시내 바닥으로 흐르게 하시니
산과 산 사이로 흘러내립니다.
11 들짐승들이 모두 그 물을 마시게 하고
목마른 들나귀들이 목을 축입니다.
12 하늘의 새들은 냇가에 깃들이고
나뭇가지 사이에서 지저귑니다.
13 당신의 궁궐 집으로부터 산에 비를 내려주시니
당신이 하신 일로 인하여
땅은 필요한 모든 것을 얻습니다.
14 가축을 위해 풀을 자라게 하시고
사람이 농사 지을 곡식을 자라게 하시어
우리가 먹을 것을 땅에서 얻게 하십니다.
15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할 포도주를 주시고
얼굴을 환하게 만들 기름을 주시며
힘을 돋궈주는 음식을 주십니다.
16 주의 나무들, 곧 주께서 심으신 레바논의 백향목들이
양껏 물을 마시게 하십니다.
17 새들이 거기에 둥지를 틀고
황새도 전나무 사이에 집을 짓습니다.
18 높은 산들은 들염소들이 사는 곳이며
바위틈은 들토끼들의 피난처입니다.
19 당신께서 달을 주시어 절기를 알게 하시고
해에게는 지는 때를 알게 하십니다.
20 주께서 어둠을 만드시어 밤이 되게 하시니
숲속의 모든 짐승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21 새끼 사자들은 먹이를 찾아 으르렁거리며
하나님께 먹이를 달라고 울부짖습니다.
22 해가 뜨면 짐승들은 슬그머니 제 집으로 돌아가 눕고
23 사람들은 일을 하러 나와서
저녁이 될 때까지 힘써 일합니다.
24 오, 주님
당신께서 하신 일은 어찌 그리도 많은지요.
땅은 당신께서 창조하신 것들로 가득한데
그 모두가 당신의 지혜로 만드셨습니다.
25 저 크고 넓은 바다
거기에는 크고 작은 생물들이 수 없이 우글거리고
26 배들은 이리 저리 오가며
당신께서 창조하신 리워야단[c]이 놀고 있습니다.
27 이 모든 것들이 당신을 바라보며
제때에 먹을 것을 주시기를 기다립니다.
28 당신께서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면
그들은 그것을 모아들입니다.
당신께서 손을 벌려 먹이를 주시면
그들이 배불리 먹습니다.
29 그들에게서 당신의 얼굴을 감추시면
그들은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그들에게서 숨을 거두어 가시면
그들은 죽어 흙으로 돌아갑니다.
30 그러나 당신의 영[d]을 내보내시면
새로운 피조물들이 창조되고
땅의 모습이 다시 새롭게 됩니다.
31 주의 영광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주께서 친히 하신 일로 기뻐하시기를.
32 주님이 땅을 바라보시기만 해도
땅이 떨고
산들을 만지시기만 해도
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
33 내 평생에 주님께 노래하며
내가 사는 동안 나의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리라.
34 내가 이제껏 드린 묵상이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기를.
주께서 나를 행복하게 해주시니까.
35 이 땅에서 죄인들이 사라지고
악인들이 더 이상 없기를.
주를 찬양하여라.
내 영혼아, 주를 찬양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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