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heyne Bible Reading Plan
스바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오다
(대하 9:1-12)
10 스바 여왕이 주의 이름 때문에 유명해진 솔로몬의 명성을 들었다. 그는 솔로몬을 시험해 보려고 여러 가지 어려운 물음을 가지고 그를 찾아왔다. 2 여왕은 많은 수행원을 거느리고 또 여러 가지 향료와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싣고 예루살렘으로 왔다. 여왕은 솔로몬을 만나 마음에 품고 있던 것들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3 그러나 솔로몬은 여왕의 물음에 모두 대답하였다. 어려워서 왕이 대답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 4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 그가 세운 궁전, 5 왕의 식탁에 오르는 음식, 신하들이 둘러앉은 모습, 왕의 시종들과 그들이 입은 옷, 술잔을 받들어 올리는 시종들과 솔로몬이 주의 성전에서 드리는 번제물을 보고 넋을 잃었다.
6 스바 여왕이 솔로몬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의 지혜와 임금님께서 이루신 업적에 관하여 내가 우리나라에서 들은 소문이 사실인 것을 알겠습니다. 7 실은 내가 와서 내 눈으로 직접 보기 전까지는 이 모든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내가 소문으로 들은 것은 사실의 절반도 못 됩니다. 임금님의 지혜와 부는 내가 들은 소문을 훨씬 뛰어 넘는 것입니다. 8 임금님의 백성[a]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임금님의 신하들은 날마다 임금님 앞에서 임금님의 지혜로운 말씀을 들을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9 임금님의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분께서는 임금님이 마음에 드셔서 임금님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주께서는 이스라엘을 영원히 사랑하시기에, 임금님을 왕으로 삼으셔서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10 스바 여왕은 금 백이십 달란트[b]와 많은 향료와 보석을 솔로몬 왕에게 선물하였다. 그는 스바 여왕에게서 받은 것보다 더 많은 향료를 다시는 받아보지 못하였다.
11 (히람의 배들이 오빌에서 금을 실어 왔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주 많은 알무그목[c]과 보석도 실어 왔다. 12 왕은 그 나무로 주의 성전의 난간과 왕궁의 난간을 만들고 성가대를 위해 하프와 수금을 만들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와 같은 알무그목이 들어오거나 눈에 뜨인 적이 없었다.)
13 솔로몬 왕은 관례에 따라 스바 여왕에게 답례품을 넉넉하게 주었을 뿐 아니라 여왕이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주었다. 여왕은 수행원들과 함께 자기 나라로 돌아갔다.
솔로몬의 영화
(대하 9:13-28)
14 해마다 솔로몬에게 들어오는 금은 그 무게가 육백육십육 달란트[d]였다. 15 이 밖에도 상인들과 무역 상인들과 아라비아의 왕들과 국내의 지방 장관들이 바치는 세금도 있었다.
16 솔로몬 왕은 금을 두드려 펴서 입힌 큰 방패 이백 개를 만들었는데, 방패 하나에 금 육백 베가[e]가 들어갔다. 17 그는 또 금을 두드려 펴서 입힌 작은 방패 삼백 개도 만들었는데, 작은 방패 하나에 금 삼 마네[f]가 들어갔다. 왕은 그 방패들을 ‘레바논 수풀 궁’에 두었다.
18 솔로몬 왕은 또 상아로 큰 왕좌를 만들고 거기에 순금을 입혔다. 19 왕좌로 오르는 층계에는 계단이 여섯 개 있고, 보좌의 꼭대기는 뒤가 둥그렇게 되어 있고, 앉는 자리 양쪽에는 팔걸이가 있고, 그 팔걸이 옆에는 각기 사자상이 하나씩 서 있었다. 20 또 여섯 계단 양쪽 끝에는 사자상이 서 있었는데, 한쪽 끝에 여섯 마리씩 모두 열두 마리가 서 있었다. 일찍이 다른 나라에서는 이와 같은 왕좌를 만든 적이 없었다. 21 솔로몬이 쓰는 잔은 모두 금으로 만들었고 ‘레바논의 수풀 궁’에 있는 그릇도 모두 순금으로 만들었다. 솔로몬 시대에는 은이 너무 흔해서 은을 귀하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22 또 솔로몬 왕에게는 히람의 상선대와 함께 바다를 오가며 무역을 하는 다시스[g] 상선대도 있었다. 그 배들은 삼 년마다 금, 은, 상아, 원숭이, 비비[h]들을 싣고 돌아왔다.
23 솔로몬 왕은 땅 위의 어느 왕도 따를 수 없을 만큼 부유하고 슬기로웠다. 24 온 세상 사람이 솔로몬을 찾아와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넣어 주신 지혜를 들으려고 하였다. 25 해마다 그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선물을 가져왔는데 그 선물들은 금과 은으로 만든 물건들, 옷, 무기, 향료, 말, 노새 같은 것이었다.
26 솔로몬이 전차와 말들을 모아 보니 전차가 천사백 대, 말이 만 이천 마리에 이르렀다. 그는 그것들 가운데 얼마는 전차 성읍[i]에 두고, 얼마는 왕이 있는 예루살렘에 두었다. 27 왕 덕분에 예루살렘 성에서는 은이 마치 돌과 같이 흔하였고, 백향목은 구릉지대[j]의 뽕나무만큼이나 많았다. 28 솔로몬은 이집트[k]와 구에[l]에서 말을 수입하였는데, 왕실 무역상들을 시켜 구에에서 사들였다. 29 그들은 이집트에서 전차 한 대에 은 육백 세겔,[m] 말 한 마리에 은 백오십 세겔[n]을 주고 사들여 그것들을 다시 헷 사람의 모든 왕들과 아람 왕들에게 되팔았다.
인사
1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나 바울과 디모데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빌립보의 모든 성도들과 교회의 지도자들과 섬기는 일을 맡은 분들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바울의 기도
3 나는 여러분을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4 그리고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도 기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5 여러분은 믿기 시작한 첫날부터 지금까지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일에 나와 함께 참여해 왔기 때문입니다. 6 하나님께서는 여러분과 함께 좋은 일을 시작하셨고, 지금도 여러분 가운데서 이 일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이 되면, 이 일을 다 이루어 내시리라는 것을 굳게 믿습니다.
7 내가 여러분 모두를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로 여겨집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언제나 내 마음속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내가 감옥에 있는 동안 나를 도왔습니다. 그리고 내가 기쁜 소식을 변호하고, 그것이 진리라는 것을 증거할 때에도 여러분은 저를 도왔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일을 나와 함께 해 온 사람들입니다. 8 내가 여러분 모두를 얼마나 그리워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랑하는지 하나님께서 더 잘 알고 계십니다.
9 나는 여러분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보다 더 풍성해지고, 지식과 모든 일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힘이 더욱 자라서, 10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가를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흠 없고 순결한 사람들로서 그리스도의 날을 맞게 해 주시고, 11 예수 그리스도의 도움으로 선한 일을 많이 하여,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릴 수 있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바울의 고난이 주님의 일에 도움이 되다
12 형제자매 여러분, 내게 일어난 일이 도리어 기쁜 소식을 널리 알리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이 사실을 알아주기 바랍니다. 13 내가 그리스도를 섬기기 때문에 감옥에 갇혔다는 사실이 모든 로마 경비대원들과 그 밖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졌습니다. 14 그리고 대부분의 형제자매들이 감옥에 갇힌 나를 보고, 주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더욱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두려움 없이 아주 담대하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15 어떤 사람들은 나에 대한 질투심과 경쟁심에서 그리스도를 전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좋은 뜻에서 그리스도를 전합니다. 16 좋은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람들은, 기쁜 소식을 변호하라고 하나님께서 나를 이런 상황에 처하게 하신 것을 알고, 사랑의 마음에서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17 그러나 질투와 경쟁하는 마음에서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람들은, 순수한 마음에서가 아니라 이기적인 야망에서 그렇게 합니다. 그들은 내가 감옥에 있는 동안 나를 더욱 괴롭힐 수 있다고 잘못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합니다. 18 그러나 그런 것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좋은 동기에서든 나쁜 동기에서든,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리스도가 널리 알려진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나는 기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기뻐할 것입니다. 19 여러분이 나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고 있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주시어 나를 돕고 계십니다. 그러니 결국에는 이 모든 일이 나의 구원에 이르게 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희망은 내가 어떤 일에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용기를 가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죽든지 살든지, 그리고 언제나 그래 왔듯이 지금도 그리스도께서 내 몸을 통하여 높임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21 내게는 사는 것이 곧 그리스도를 위한 일이며, 죽는 것도 이익이 될 뿐입니다. 22 그러나 내가 이 몸으로 죽지 않고 산다면, 주님을 위해서 보람된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어느 쪽을 택해야 하겠습니까? 나는 무어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3 나는 이 둘 사이에 끼여서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세상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싶습니다. 내게는 그것이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 24 그러나 여러분을 위해서는 내가 이 세상에 살아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25 이것을 분명히 믿기 때문에, 나는 살아남아서 여러분과 함께 있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여러분의 믿음이 자라고, 여러분이 믿음 안에서 기쁨을 누리도록 도울 것입니다. 26 그렇게 되면 내가 다시 여러분을 찾아갈 때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로 인한 여러분의 자랑이 더욱 넘치게 될 것입니다.
27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에 걸맞게 사십시오. 그러면 내가 가서 여러분을 다시 보게 되거나, 이렇게 멀리 떨어져 소식을 듣게 되더라도, 나는 여러분이 한 마음 한 뜻으로[a] 굳게 서서 기쁜 소식에 선포된 믿음을 위해 하나로 뭉쳐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28 그리고 여러분이 여러분을 반대하는 자들을 조금도 겁내지 않는다는 소식도 듣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그러한 용기가, 그들은 멸망하나 여러분은 구원을 받으리라는 징표가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 안에서 일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29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는 특권과, 그분을 위해 어려움을 당하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이 두 가지가 다 그리스도를 위하는 일입니다. 30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는 동안, 여러분은 내가 기쁜 소식을 알리려고 반대자들과 싸우는 것을 보았으며, 또 내가 지금도 감옥에서 여전히 같은 싸움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을 터인데, 지금 여러분이 하고 있는 싸움도 내가 하고 있는 것과 같은 싸움입니다.
새 성전
40 우리가 포로로 잡혀온 지 이십오 년째 되는 해, 곧 예루살렘이 함락된 지 십사 년째 되는 해 첫째 달 십일[a], 바로 그 날에 주의 권능이 나를 사로잡아 나를 이스라엘 땅으로 데리고 가셨다.
2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환상 속에서, 그분은 나를 이스라엘 땅으로 데려다가 아주 높은 산 위에 내려 놓으셨다. 그 산의 남쪽을 바라보니 거기에는 성읍처럼 보이는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3 하나님께서 나를 그 곳 가까이 데리고 가셨다. 내가 보니 놋쇠처럼 빛나는 모습을 가진 어떤 사람이 있었다. 그는 삼으로 꼰 줄과 길이를 재는 장대를 손에 들고 대문어귀에 서 있었다. 4 그 사람이 나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사람의 아들아, 내가 네게 보여주려고 하는 것을 네 눈으로 보고 네 귀로 듣고 잘 새겨두어라. 너를 이리로 데려온 것은 그 때문이니, 잘 보아 두었다가 네가 본 것을 낱낱이 이스라엘 집안에게 알려 주어라.”
5 나는 성전을 빙 둘러싸고 있는 담을 보았다. 그 사람은 손에 측량장대가 들려 있었는데 그 길이는 긴 자로 여섯 자였다. 긴 자[b]는 한 규빗[c]에 한 손바닥 너비[d]를 더한 길이이다. 그가 그 측량장대로 담을 재어보니 두께가 한 장대이고 높이가 한 장대였다.
6 그리고 나서 그는 동쪽 담에 나 있는 문으로 갔다. 그가 계단으로 올라가 그 문의 문지방을 재니 그 너비가 한 장대였다. 7 안쪽으로 이어지는 통로 양쪽에 문지기의 골방들이 있었는데, 그 방은 각각 길이가 한 장대 너비가 한 장대였다. 그리고 그 골방과 골방 사이에는 통로를 따라 다섯 자[e] 두께의 벽기둥이 튀어 나와 있었다. 통로의 안쪽 끝에 현관이 있었는데 그 현관 문지방의 너비도 한 장대였다. 8 또 그가 문 통로의 안쪽 끝에 있는 현관을 재니, 9 깊이가 여덟 자[f]이고 벽기둥의 두께는 두 자[g]였다. 이 현관은 성전 쪽으로 나 있었다. 10 동문 안에는 양쪽에 골방이 세 개씩 있었는데 그 골방들의 크기가 똑같았다. 그리고 골방과 골방 사이에 있는 벽기둥의 앞면의 크기도 양쪽이 똑같았다. 11 그리고 그가 문어귀의 크기를 재니, 가로가 열 자[h]이고 세로가 열세 자[i]였다. 12 각 골방 앞에는 한 자 높이의 칸막이 벽이 양쪽에 있었으며, 그 골방들은 사방이 여섯 자[j]인 정사각형이었다. 13 그리고 나서 그가 문간 전체의 너비를 재었다. 이쪽 골방의 뒷벽 꼭대기에서 저쪽 골방의 뒷벽 꼭대기까지 재니 그 너비가 스물다섯 자[k]였다. 14 그가 대문 현관을 재니 스무 자[l]요, 사방의 벽을 둘러가며 안뜰에 있는 현관의 양쪽 벽들의 앞쪽 면들을 다 재었다. 그 길이가 모두 합하여 예순 자[m]였다[n]. 15 문간 통로의 전체 길이는 문어귀에서부터 안쪽의 현관에 이르기까지 쉰 자[o]였다. 16 또 문지기 골방과 골방과 골방 사이의 벽에는 빙 돌아가며 작은 창[p]들이 나 있었다. 현관의 양 옆에도 돌아가며 창들이 나 있었다. 그리고 골방과 골방 사이에 있는 튀어 나온 벽의 앞면은 종려나무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바깥뜰
17 그런 다음에 그 사람은 나를 데리고 성전 바깥뜰로 들어갔다. 그 바깥뜰의 담을 따라서 빙 돌아가며 돌을 깐 길이 있었다. 그리고 담에 붙은 서른 개의 행랑방들이 있었는데, 이 방들은 모두 돌을 깐 그 길 쪽으로 문이 나 있었다. 18 문간 양쪽으로 문간이 바깥뜰로 나간 만큼 돌을 깐 길이 있었는데 그것이 낮은 길이었다. 19 그리고 나서 그 사람이 아랫문 안쪽에서부터 안뜰의 바깥쪽까지를 쟀다. 그 길이는 동쪽과 북쪽이 똑같이 백 자[q]씩이었다. 20 그 사람이 성전 바깥뜰로 들어가는 북문의 길이와 폭을 쟀다. 21 여기에도 문간 통로 양쪽에 세 개씩의 골방과 골방과 골방 사이의 벽기둥들과 현관이 있었다. 이것들의 크기가 동문에 있는 것들의 크기와 모두 같았다. 이 문의 전체 길이도 쉰 자이고 너비가 스물다섯 자였다. 22 창문들과 현관과 종려나무 장식도 동문에 있는 것들과 그 크기가 똑같았다. 일곱 계단을 밟고 올라가 문어귀에 이르게 되어 있었고, 현관은 문간 통로의 안쪽 끝에 있었다. 23 이 북문도 동문과 마찬가지로 성전 안뜰에 붙은 중문을 마주 보고 있었다. 그 문에서 중문까지의 거리를 재보니 백 자였다.
24 그리고 나서 그가 나를 남쪽으로 데리고 가니 그곳에는 남쪽으로 난 문이 있었다. 그가 남문의 벽기둥과 현관을 재니 그 크기가 모두 다른 문들의 것과 같았다. 25 이 문의 벽들에도 앞서 본 다른 문들에서처럼 빙 돌아가며 좁은 창들이 있었다. 그리고 성전의 바깥뜰로 나 있는 현관이 있었다. 이 문간의 길이는 쉰 자였고 너비는 스물다섯 자였다. 26 이 문도 일곱 계단을 밟아 오르게 되어 있었고 그 문의 안쪽에 현관이 있었다. 문간 통로 양쪽에 튀어나와 있는 벽들의 앞면 또한 종려나무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27 안뜰의 남쪽에도 중문이 하나 있었다. 그가 이 중문에서 남쪽에 있는 바깥문까지의 거리를 재보니 백 자였다.
안뜰
28 그런 다음 그 사람이 나를 데리고 남쪽 문을 지나 안뜰로 들어갔다. 그가 남쪽 문을 재어 보니 그 크기가 다른 문들과 같았다. 29 문지기의 골방들과 방과 방 사이의 벽들과 현관 복도의 크기가 다른 문에 있는 것들과 똑같았다. 이 문의 벽과 현관에도 빙 돌아가며 좁은 창들이 나 있었다. 그 문간도 다른 문들과 마찬가지로 길이는 쉰 자이고 너비는 스물다섯 자였다. 30 안뜰로 통하는 현관 복도들의 길이는 스물다섯 자이고 너비는 다섯 자였다. 31 이 남쪽 중문의 현관은 바깥뜰로 나 있었고, 벽기둥들은 종려나무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었으며, 여덟 계단을 밟고 올라가 현관 어귀에 이르게 되어 있었다.
32 그런 다음 그 사람은 나를 안뜰로 통하는 동쪽 중문으로 데려갔다. 그가 그 문을 재어 보니 다른 문들과 그 크기가 똑같았다. 33 문지기의 골방들과 방과 방 사이의 벽들과 현관의 크기가 다른 것들의 크기와 똑같았다. 이 동중문의 벽과 현관에도 빙 돌아가며 좁은 창들이 나 있었다. 이 문간도 길이가 쉰 자이고 너비가 스물다섯 자였다. 34 이 문의 현관도 바깥뜰로 나 있었고, 벽기둥들은 종려나무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었으며, 여덟 계단을 밟고 올라가 현관 어귀에 이르게 되어 있었다.
35 그런 다음 그는 나를 안뜰로 통하는 북쪽 중문으로 데리고 가서 그 문의 크기를 재다. 그 문의 크기도 다른 문들과 똑같았다. 36 문지기의 골방들과 방과 방 사이의 벽들과 현관의 크기가 다른 것들의 크기와 똑같았다. 그리고 빙 돌아가며 좁은 창들이 나 있었다. 이 문간도 길이가 쉰 자이고 너비가 스물다섯 자였다. 37 이 문의 현관도 바깥뜰로 나 있었고, 벽기둥들은 종려나무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었으며, 여덟 계단을 밟고 올라가 현관 어귀에 이르게 되어 있었다.
제물을 준비하는 방
38 안뜰 북쪽 중문에는 현관 복도로 문이 난 방이 하나 있었다. 이 방은 번제물을 씻는 방이었다. 39 이 문의 현관 어귀에는 양쪽에 상이 두 개씩 있었는데, 그 위에서 번제와 정결제와 속건제에 쓸 짐승을 잡았다. 40 이 북중문 현관의 바깥 벽 옆에도 상들이 있었다. 북중문으로 오르는 계단 양쪽에 각기 두 개씩의 상이 있었다. 41 이렇게 북중문의 안쪽에 네 개, 바깥쪽에 네 개, 모두 합해서 여덟 개의 상이 있었다. 제물로 바치는 짐승들을 이 상 위에서 잡았다. 42 그리고 돌을 다듬어서 만든 상이 네 개 있었다. 이 상들은 번제물을 바칠 때에 쓰는 것이었다. 이들은 길이가 한 자 반, 너비가 한 자 반[r], 높이가 한 자[s]였다. 그 상들 위에는 번제물과 다른 희생 제물들을 잡는 기구들이 놓여 있었다. 43 그리고 그 방의 벽에는 빙 돌아가며 손바닥만한 길이의 갈고리들이 붙어 있었고, 상 위에는 제물로 바치는 고기가 놓여 있었다.
제사장들의 방
44 또 안뜰의 바깥쪽에는 찬양대원들을 위한 방 두 개가 있었다. 하나는 북중문 옆에서 남쪽을 바라보고 있었고, 다른 하나는 남중문 옆에서 북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45 그 사람이 내게 말하였다. “남쪽을 바라보는 방은 성전 일을 맡은 제사장들의 방이고, 46 북쪽을 바라보는 방은 제단 일을 맡은 제사장들의 방이다. 그들은 사독의 아들들이다. 레위 집안사람들 가운데서도 그들만이 주께 가까이 나아가 주님을 섬길 수 있다.”
47 그리고 나서 그가 안뜰을 재니 길이와 너비가 똑같이 백 자씩인 정사각형이었다. 제단은 성전 앞에 있었다.
성전 현관
48 그 사람이 나를 데리고 성전 현관으로 들어갔다. 현관의 벽기둥을 재니 양쪽 벽기둥의 너비가 각각 다섯 자씩이었다. 문어귀의 너비는 열네 자[t]이고, 문의 양 옆에 튀어 나와 있는 벽의 두께는 모두 석 자[u]씩이었다. 49 현관의 너비는 스무 자이고 길이는 열두 자였다.[v] 열 계단을 오르면 현관에 이르게 되어 있었다. 문간 양쪽에 있는 벽기둥 옆으로 기둥이 하나씩 있었다.
하나님 안에서의 안전
91 가장 높으신 분의 보호 속에 사는 너
전능하신 하나님의 그늘에서 머무는 너
2 너는 주님께 이렇게 아뢰어라.
“주님은
나의 피난처
나의 요새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분을 믿고 의지하노라.”
3 그분께서 너를 새잡이가 쳐 놓은 덫에서 건져 내시고
무서운 질병에서 구해 주시리라.
4 그분께서 자신의 깃털로 너를 덮어 주시고
너도 그분의 날개 아래에서 네 피난처를 찾으리니
그분의 신실하심이 너의 방패와 성벽이 되어 주리라.
5 네가 밤에도 아무 두려움이 없고
낮에도 원수의 화살을 겁내지 않으며
6 어둠 속을 누비는 질병도
한낮에 창궐하는 염병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7 네 왼쪽에서 천 명이 넘어지고
네 오른쪽에서 만 명이 쓰러져도
네게는 재앙이 다가가지 못하리라.
8 너는 그저 네 눈으로 지켜보기만 하면 되리라.
악한 자들이 벌 받는 것을.
9 네가 주님을 너의 피난처로 삼았고
가장 높으신 분을 너의 보금자리로 삼았기 때문에
10 네게는 어떤 재난도 내리지 않으며
네 장막에는 어떤 재앙도 가까이하지 않으리라.
11 주께서 당신의 천사들에게 명하시어
네가 어디를 가든지 너를 지키게 하시리니
12 그들이 두 손으로 너를 떠받쳐
네 발이 돌부리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라.
13 너는 사자와 독사를 밟고 다니며
큰 사자와 뱀을 짓밟을 것이다.
14 주께서 말씀하신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
내가 그들을 건져 내리라.
내 이름을 받아들이는 사람들
내가 그들을 지켜 주리라.
15 그들이 내게 도움을 청하면
내가 그들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고난 가운데 있을 때에
내가 그들과 함께 있어 주고
그들을 건져 주고 높여 주리라.
16 상으로 그들이 장수를 누리게 하며
나의 구원을 보여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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