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heyne Bible Reading Plan
나팔절에 드리는 제물
(레 23:23-25)
29 일곱째 달 초하루에는 모든 일손을 멈추고 거룩한 모임을 열어야 한다. 그 날은 나팔을 부는[a] 날이다. 2 너희는 향기로 나 주를 기쁘게 해 주는 예물로 어린 수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숫양 일곱 마리를 번제물로 바쳐라. 모두 흠 없는 것으로 골라 바쳐라. 3 거기에 곁들여 바치는 곡식제물로는, 고운 밀가루에 기름을 섞은 것을 준비하여, 어린 수소와 더불어 십분의 삼 에바[b]를 바치고, 숫양과 더불어 십분의 이 에바[c]를 바쳐라. 4 그리고 일곱 마리의 어린 숫양 한 마리마다에는 십분의 일 에바[d]를 바쳐라. 5 또 숫염소 한 마리를 정결제물로 바쳐서 너희의 죄를 속해야 한다. 6 이것들은 그 향기로 나 주를 기쁘게 해 주는 예물들이다. 새 달에 바치는 번제물과 거기에 곁들여 바치는 곡식제물과 날마다 바치는 번제물과 거기에 곁들여 바치는 곡식제물과 거기에 딸린 부어 드리는 제물 말고도, 이것들을 따로 더 바쳐야 한다. 이 모든 것을 그 규례에 따라 바쳐야 한다.
속죄일에 드리는 제물
(레 23:26-32)
7 같은 달, 곧 일곱째 달 십일에 너희는 거룩한 절기를 지켜야 한다. 너희는 금식하며 아무 일도 하여서는 안 된다. 8 너희는 향기로 나 주를 기쁘게 하는 예물로, 어린 수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숫양 일곱 마리를 번제물로 바쳐라. 그 짐승들은 모두 흠이 없는 것이어야 한다. 9 거기에 곁들여 바치는 곡식제물로는, 고운 밀가루에 기름을 섞은 것을 준비하여, 수송아지와 더불어 십분의 삼 에바를 바치고, 숫양과 더불어서는 십분의 이 에바를 바쳐라. 10 그리고 일곱 마리의 어린 숫양 한 마리마다에는 십분의 일 에바를 바쳐라. 11 그리고 숫염소 한 마리를 정결제물로 바쳐야 한다. 이것들은 정결제물과 날마다 바치는 번제물과 거기 딸린 곡식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 말고 따로 더 바치는 제물이다.
초막절에 드리는 제물
(레 23:33-44)
12 같은 달, 곧 일곱째 달 십오일에도 모든 일손을 멈추고, 거룩한 절기를 지켜야 한다. 너희는 이레 동안 일손을 멈추고 나 주를 기려 순례자의 축제를 열어야 한다. 13 너희는 그 향기로 주를 기쁘게 해드리는 예물로, 어린 수소 열세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열네 마리를 번제물로 바쳐라. 그 짐승들은 모두 흠 없는 것이어야 한다. 14 거기에 곁들여 바치는 곡식제물로는, 고운 밀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열세 마리의 수송아지 한 마리마다에 십분의 삼 에바를 바쳐라. 두 마리의 숫양 한 마리마다에는 십분의 이 에바를 바쳐라. 15 그리고 열네 마리의 어린 숫양 한 마리마다에는 십분의 일 에바를 바쳐라. 16 그리고 숫염소 한 마리를 정결제물로 바쳐야 한다. 이것들은 날마다 바치는 번제물과 거기 딸린 곡식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 말고 따로 더 바치는 것이다.
17 둘째 날에는 어린 수소 열두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열네 마리를 바쳐라. 그 짐승들은 모두 흠 없는 것이어야 한다. 18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숫양과 함께 바치는 곡식제물과 부어드리는 제물은 짐승의 수에 따라 정해진 양만큼씩 바쳐라. 19 그리고 숫염소 한 마리를 정결제물로 바쳐라. 이것들은 날마다 바치는 번제물과 거기 딸린 곡식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 말고 따로 더 바치는 것이다.
20 셋째 날에는 어린 수소 열한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열네 마리를 바쳐라. 그 짐승들은 모두 흠 없는 것이어야 한다. 21 어린 수소와 숫양과 어린 숫양과 함께 바치는 곡식제물과 부어드리는 제물은 짐승의 수에 따라 정해진 양만큼씩 바쳐라. 22 그리고 숫염소 한 마리를 정결제물로 바쳐라. 이것들은 날마다 바치는 번제물과 거기 딸린 곡식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 말고 따로 더 바치는 것이다.
23 넷째 날에는 어린 수소 열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열네 마리를 바쳐라. 그 짐승들은 모두 흠 없는 것이어야 한다. 24 어린 수소와 숫양과 어린 숫양과 함께 바치는 곡식제물과 부어드리는 제물은, 짐승의 수에 따라 정해진 양만큼씩 바쳐라. 25 그리고 숫염소 한 마리를 정결제물로 바쳐라. 이것들은 날마다 바치는 번제물과 거기 딸린 곡식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 말고 따로 더 바치는 것이다.
26 다섯째 날에는 어린 수소 아홉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열네 마리를 바쳐라. 그 짐승들은 모두 흠 없는 것이어야 한다. 27 어린 수소와 숫양과 어린 숫양과 함께 바치는 곡식제물과 부어드리는 제물은, 짐승의 수에 따라 정해진 양만큼씩 바쳐라. 28 그리고 숫염소 한 마리를 정결제물로 바쳐라. 이것들은 날마다 바치는 번제물과 거기 딸린 곡식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 말고 따로 더 바치는 것이다.
29 여섯째 날에는 어린 수소 여덟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열네 마리를 바쳐라. 그 짐승들은 모두 흠 없는 것이어야 한다. 30 어린 수소와 숫양과 어린 숫양과 함께 바치는 곡식제물과 부어드리는 제물은, 짐승의 수에 따라 정해진 양만큼씩 바쳐라. 31 그리고 숫염소 한 마리를 정결제물로 바쳐라. 이것들은 날마다 바치는 번제물과 거기 딸린 곡식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 말고 따로 더 바치는 것이다.
32 일곱째 날에는 어린 수소 일곱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열네 마리를 바쳐라. 그 짐승들은 모두 흠 없는 것이어야 한다. 33 어린 수소와 숫양과 어린 숫양과 함께 바치는 곡식제물과 부어드리는 제물은, 짐승의 수에 따라 정해진 양만큼씩 바쳐라. 34 그리고 숫염소 한 마리를 정결제물로 바쳐라. 이것들은 날마다 바치는 번제물과 거기 딸린 곡식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 말고 따로 더 바치는 것이다.
35 여덟째 날에는 모두 일손을 멈추고 축제를 마감하는 모임을 열어라. 36 그 향기로 주를 기쁘게 해드리는 예물로 수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숫양 일곱 마리를 번제물로 바쳐라. 그 짐승들은 모두 흠 없는 것이어야 한다. 37 수소와 숫양과 어린 숫양과 함께 바치는 곡식제물과 부어드리는 제물은, 짐승의 수에 따라 정해진 양만큼씩 바쳐라. 38 그리고 숫염소 한 마리를 정결제물로 바쳐라. 이것들은 날마다 바치는 번제물과 거기 딸린 곡식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 말고 따로 더 바치는 것이다.
39 정한 절기가 되면 너희는 이렇게 번제물과 곡식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과 축하제물을 바쳐라. 이것들은 너희가 바치는 서원제물[e]과 자원제물[f] 말고 따로 더 주께 바치는 것이다.’”
40 모세는 주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것을 모두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였다.
세 번째 책
(시편 73-89)
어째서 사악한 사람들이 잘되는가?
아삽의 찬송시.
73 참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선하시다.
그분은 마음이 깨끗한 사람에게 선하시다.
2 그런데도 나는 발이 미끄러져 넘어질 뻔하였다.
나는 거의 내 믿음을 잃을 뻔하였다.
3 그것은 내가 악인들이 잘 되는 것을 보고
교만한 자들을 부러워하였기 때문이다.
4 그들에게는 어떤 어려움도 없기 때문에
그들의 몸은 건강하고 튼튼하다.
5 그들에게는 사람들이 흔히 짊어져야 하는 짐이 없고
인간이라면 겪어야 할 고통이 없다.
6 그러므로 교만이 그들의 목걸이이고
폭력이 그들의 옷이다.
7 그들의 무딘 마음에서는 악이 나오고[a]
그들의 악한 생각에는 끝이 없다.
8 그들은 언제나 다른 사람들을 비웃고
악의에 가득 찬 말을 쏟아 내며
교만하여 다른 사람들을 위협한다.
9 입으로는 하늘이 저희 것이라 주장하고
혀로는 땅을 차지한 양 떠들어 댄다.
10 그러니 그들을 따르는 백성은 물을 들이키듯
그들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11 그들은 말한다.
“하나님이 어찌 알겠는가?
지극히 높으신 분이라고 무엇이든 다 알까?”
12 악한 사람들은 언제나 신세가 편하고
재산은 늘어만 갑니다.
13 내가 순결한 마음으로 살아온 것과
내 손으로 죄 짓지 않고 깨끗하게 살아온 것이
다 헛된 일이었던가?
14 당신께서는 온종일 내게 재앙을 내리셨고
아침마다 나를 벌하셨습니다.
15 하나님
“나도 그 악한 사람들처럼 생각하고 말해야지.” 하고 말했더라면
나는 당신의 백성을 배신하는 꼴이 되었을 것입니다.
16 내가 이 일들을 이해하려고 애썼으나
너무 어려워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17 그러나 마침내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서야
악한 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18 참으로 당신께서는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세우시어
넘어져 망하게 하십니다.
19 그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망해버립니다.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 그들을 말끔히 쓸어갑니다.
20 오, 주님
아침이 되어 잠에서 깨어나면 사라지고 마는 꿈처럼
당신께서 일어나시자마자 그들은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21 내 가슴이 너무 쓰리고
내 영혼이 너무 괴로워
22 내가 어리석어 아무 것도 몰랐습니다.
내가 당신께 한 마리 사나운 짐승처럼 굴었습니다.
23 그러나 나는 언제나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당신께서는 내 오른손을 붙잡아 주십니다.
24 당신께서는 당신의 충고를 통해 나를 인도해 주시어
마침내 나를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르게 해 주실 것입니다.
25 하늘에도 내게는 당신밖에 없으며
땅 위에도 당신밖에는 내가 바랄 것이 없습니다.
26 비록 이 몸과 이 마음은 시들어가도
영원토록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요
영원히 나의 몫입니다.
27 당신을 멀리하는 사람들은 망할 것입니다.
당신께 신실하지 않은 사람들을
당신은 모두 없애버리실 것입니다.
28 그러나 당신 곁에 있는 것이 너무 좋아
주 하나님을 나의 피난처로 삼았습니다.
나 당신께서 행하신 모든 일을 전하렵니다.
바빌론에 내린 하나님의 말씀
21 이것은 바닷가의 사막[a]을 두고 내리신 말씀이다.
폭풍이 네게브 사막을 휩쓸 듯이
광야에서 무엇인가 몰려온다.
저 무서운 땅 광야에서 몰려온다.
2 나는 끔찍한 광경을 환상으로 보았다.
배반자들이 너희를 배신하고
파괴하는 자들이 너희 재산을 파괴한다.
엘람아, 일어나 공격하라.
메대야, 에워싸거라.
이 도시가 불러일으킨 모든 울부짖음을 내가 그치게 하리라.
3 그러자 나는 허리가 끊어지듯 아프고
아이를 낳는 여자처럼 고통으로 몸부림쳤다.
나는 내가 들은 것 때문에 놀라 자빠지고
내가 본 그 광경은 나를 부들부들 떨게 하는구나.
4 나의 마음은 갈피를 잡지 못 하고 두려움에 떨며
내가 그처럼 기다리던 황혼은 나를 무서움으로 짓누른다.
5 그들은 상을 차려놓고 자리를 깔고 앉아 먹고 마신다.
장수들이여, 일어나라.
방패에 기름을 발라라.
6 내 주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가서 파수병을 세워라.
그가 본 것을 보고하게 하여라.
7 기마병들이 탄 전차와
나귀나 낙타를 탄 자들이 보이면
한눈 팔지 말고 잘 지켜보라고 하여라.”
8 그러자 파수병이 이렇게 외쳤다.
“주님, 제가 온 종일 망대 위에 서 있습니다.
밤새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지키고 서 있나이다.
9 보소서.
한 사람이 말 한 쌍이 끄는 전차를 타고 오고 있나이다.”
파수꾼이 계속 외친다.
“바빌론이 무너졌다!
바빌론이 무너졌다!
바빌론의 신들을 새긴
모든 조각상들이
땅에 떨어져 박살이 났다!”
10 아! 타작마당에서 짓눌려 으깨진 내 겨레여!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신 것을
내가 그대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에돔에 내린 하나님의 말씀
11 이것은 두마를 두고 하신 말씀이다.
세일[b]에서 누군가 소리쳐 묻는다.
“파수꾼아, 밤이 얼마나 더 남았느냐?
파수꾼아, 밤이 얼마나 더 남았느냐?”
12 파수꾼이 대답한다.
“곧 아침이 온다.
그러나 밤이 뒤따라온다.
너희가 묻고 싶다면 물어보라.
다시 돌아와[c] 물어보라.”
아라비아에 내린 하나님의 말씀
13 이것은 아라비아에 대한 말씀이다.
드단의 대상들아
너희가 아라비아의 덤불 속에서 밤을 보내게 되리라.
14 데마 땅에 사는 자들아
목마른 자에게 물을 가져다주어라.
피난민들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주어라.
15 그들은 칼을 피해서
자기들을 죽이려는 칼을 피해서 도망친 사람들이다.
자기들을 쏘려고 당긴 활들을 피해서
위험한 싸움을 피해서 도망친 사람들이다.
16 내 주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일 년을 기한으로 머슴살이를 하게 된 머슴이 날짜를 세듯이, 이제 내가 일 년을 센다. 게달[d]의 모든 영광은 일 년 안에 끝이 나리라. 17 살아남은 게달의 활 쏘는 병사와 전사들의 수는 몇 명 안 되리라.”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거짓 선생들
2 전에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짓 예언자[a]들이 있었던 것처럼, 여러분 가운데에도 거짓 선생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들은 파멸로 이끄는 이단적인 가르침을 몰래 가지고 들어올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들을 값 주고 사신 주님까지 부인하여, 자기들이 받을 파멸을 앞당길 것입니다. 2 그리고 많은 사람이 그들의 부끄러운 생활 방식을 따를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 때문에 진리의 길이 손가락질을 받게 될 것입니다. 3 그들은 자기들의 욕심을 채우려고 꾸며 낸 이야기로 여러분이 가진 것을 속여 빼앗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오래 전에 그들을 벌하시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결코 헛된 위협의 말씀이 아닙니다. 파멸은 잠들지 않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4 하나님께서는 죄를 지은 천사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지옥으로 보내셔서, 어두운 구렁텅이 속에 가두셨습니다. 그들은 심판 때까지 그곳에 갇혀 있을 것입니다. 5 또 하나님께서는 옛 세상을 아끼지 않으시고 그때에 살던 경건하지 못한 자들을 홍수로 쓸어 버리셨습니다. 그러나 바르게 살라고 가르치던 노아와 그의 가족 일곱 사람은 살려 주셨습니다. 6 하나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를 벌하여 이 세상에서 완전히 없애 버리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두 성읍을 잿더미로 만드셔서, 앞으로 경건하지 못한 자들에게 닥칠 일의 본보기로 삼으셨습니다. 7 그러나 무법자들의 방탕한 행동에 크게 시달림을 받던 의인 롯은 구해 내셨습니다. 8 의인 롯의 영혼은 그들 가운데 살면서 날마다 보고 듣는 그들의 무법한 행동에 괴로워하였습니다. 9 이런 사실들로 미루어 볼 때, 주님은 어떻게 하면 경건한 사람들은 시련에서 건져 내시고, 악한 사람들은 심판 날까지 가두어 둘 수 있는지를 아시는 분입니다. 그분께서는 심판 날에 그들을 반드시 벌하실 것입니다. 10 특히 죄에 물든 본성의 더러운 정욕을 좇는 사람들과 주님의 권위를 무시하는 자들을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뻔뻔하고 교만하여 두려운 줄도 모르고 하늘에 있는 영광스러운 천사들[b]에게 욕설을 퍼붓습니다. 11 그러나 천사들은 그들보다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주님 앞에서 그들을 헐뜯어 고발하지 않습니다. 12 이 사람들은 본능에 따라 살다가 잡혀 죽으려고 태어난 이성이 없는 짐승들과 같습니다. 그래서 자기들이 알지도 못하는 일들을 헐뜯어 욕합니다. 그러다가 그들도 짐승들처럼 망하고 말 것입니다. 13 이렇게 그들은 자기들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벌을 받을 것입니다. 그들은 대낮에 흥청거리며 먹고 마시는 것을 즐깁니다. 그들은 티와 흠투성이인 자들로, 여러분과 같이 앉아 잔치 음식을 먹을 때에도 자신들의 방탕을 즐기는 자들입니다. 14 그들의 눈은 음탕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들은 죄짓기를 그치지 않습니다. 그들은 마음이 불안정한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그들은 욕심을 채우는 데는 전문가들입니다. 그들은 저주받은 무리입니다! 15 그들은 곧은 길을 버리고 브올의 아들 발람이 간 길을 따라갔습니다. 발람은 악한 일을 하고 받은 삯을 사랑한 자입니다. 16 발람은 그가 지은 죄 때문에 나귀에게서 꾸중을 들었습니다. 말 못 하는 짐승이 사람의 목소리로 이 예언자의 미친 짓을 막은 것입니다.
17 거짓 선생들은 물이 나오지 않는 샘이며 폭풍에 밀려가는 안개입니다. 그들을 위해서는 깊은 어둠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8 그들은 터무니없이 큰소리를 칩니다. 그리고 그릇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무리에서 이제 막 빠져 나오려는 사람들을 유혹하여 육체의 음탕한 욕망에 빠져들게 합니다. 19 그들은 그 사람들에게 자유를 약속하지만, 실은 자기들도 썩은 습관에 매여 있는 종들입니다. 정복을 당한 사람은 무엇이든 그를 정복한 것의 종이 되기 때문입니다. 20 그러므로 우리 주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어 세상의 부패에서 빠져 나왔던 사람들이 다시 그 부패에 말려들어 정복을 당하게 되면, 그들은 결국 처음보다 더 나쁜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21 그들이 의롭게 되는 길을 배워 알고도 자기들에게 전해진 거룩한 계명에 등을 돌리는 것보다, 차라리 그 길을 아예 몰랐던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22 다음과 같은 속담들이 이런 사람들에게 꼭 들어맞습니다. “개는 자기가 토해 놓은 것을 다시 먹는다.”(A) “돼지는 씻어 놓아도 다시 흙탕에 뒹군다.”
Copyright © 2021 by Bible League 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