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heyne Bible Reading Plan
제사장의 일
24 아론 자손의 갈래는 다음과 같다.
아론의 아들은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었다. 2 나답과 아비후는 자기 아버지보다 먼저 죽었고 그들에게는 아들이 없었다. 그리하여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제사장이 되었다. 3 다윗은 엘르아살의 자손과 이다말의 자손을 그들이 맡은 일에 따라 나누었다. 그는 사독과 아히멜렉의 도움을 받아 이 일을 하였다. 사독은 엘르아살의 자손이고, 아히멜렉은 이다말의 자손이었다. 4 조사하여 보니 이다말 자손보다 엘르아살 자손의 수가 더 많았다. 그래서 각 갈래의 집안 우두머리로 엘르아살 자손에게는 열여섯 명을, 이다말 자손에게는 여덟 명을 세웠다. 5 엘르아살 자손과 이다말 자손 가운데 성전에서 하나님의 일을 할 성직자들이 모두 있었다. 그리하여 제비를 뽑아 그들이 맡을 일을 정하였다.
6 레위 사람 느다넬의 아들인 서기관 스마야가, 엘르아살 집안과 이다말 집안이 번갈아 제비를 뽑으면, 뽑힌 사람의 이름을 기록하였다. 그는 왕과 신하들,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인 아히멜렉, 제사장 집안의 지도자들과 레위 사람의 지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록하였다.
7 첫째로 제비 뽑힌 사람은 여호야립 갈래
둘째는 여다야 갈래
8 셋째는 하림 갈래
넷째는 스오림 갈래
9 다섯째는 말기야 갈래
여섯째는 미야민 갈래
10 일곱째는 학고스 갈래
여덟째는 아비야 갈래
11 아홉째는 예수아 갈래
열째는 스가냐 갈래
12 열한째는 엘리아십 갈래
열두째는 야김 갈래
13 열셋째는 훕바 갈래
열넷째는 예세브압 갈래
14 열다섯째는 빌가 갈래
열여섯째는 임멜 갈래
15 열일곱째는 헤실 갈래
열여덟째는 합비세스 갈래
16 열아홉째는 브다히야 갈래
스무째는 여헤스겔 갈래
17 스물한째는 야긴 갈래
스물두째는 가물 갈래
18 스물셋째는 들라야 갈래
스물넷째는 마아시야 갈래이었다.
19 이것이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 아론에게 말씀하신 규정에 따라, 이들이 주의 성전에 들어가 섬기는 일을 수행할 차례였다.
그 밖의 레위 사람들
20 그 밖의 레위 자손은 다음과 같았다.
아므람의 자손 가운데서 수바엘
수바엘의 자손 가운데서 예드야
21 르하뱌의 맏아들 잇시야
22 이스할 집안에서 슬로못
슬로못의 자손 가운데서 야핫
23 헤브론의 아들 가운데서 맏아들 여리야
둘째 아마랴
셋째 야하시엘
넷째 여가므암
24 웃시엘의 아들 미가
미가의 아들 사밀
25 미가의 아우 잇시야
잇시야의 아들 스가랴
26 므라리의 자손인 마흘리와 무시와 그의 아들 야아시야[a]
27 므라리의 아들인 야아시야의 아들 소함 삭굴과 이브리
28 마흘리의 아들로 자식이 없었던 엘르아살
29 기스의 아들 여라므엘
30 무시의 아들 마흘리와 에델과 여리못이다.
이들은 집안별로 등록된 레위 사람들이다. 31 그들도 친족인 아론 자손들과 함께, 다윗 왕과 사독과 아히멜멕과 제사장 집안의 지도자들과 레위 사람의 지도자들 앞에서 제비를 뽑았다. 우두머리 집안들도 막내 동생 집안들과 꼭 같이 제비를 뽑았다.
찬양대
25 다윗과 군대 지도자들은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들을 따로 뽑아 특별한 일을 맡겼다. 그들의 임무는 수금과 거문고와 심벌즈로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하는 것이었다. 이 일을 맡은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2 아삽 집안에서는 아삽의 아들인 삭굴, 요셉, 느다냐와 아사렐라이다. 이들은 왕의 명령에 따라 아삽의 지도 아래 예언하였다.
3 여두둔의 집안에서는 여두둔의 아들인 그달리야, 스리, 여사야, 쉬메이[b], 하사뱌, 맛디디야 이렇게 여섯이다. 그들은 수금으로 예언하는 아버지 여두둔의 지도를 받으며 주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일을 맡았다.
4 헤만 집안에서는 헤만의 아들인 북기야, 맛다냐, 웃시엘, 스브엘, 여리못, 하나냐, 하나니, 엘리아다, 깃달디, 로암디에셀, 요스브가사, 말로디, 호딜, 마하시옷이다. 5 이들은 모두 왕의 선견자 헤만의 아들이었다. 하나님께서 그를 강하게 해 주시겠다는 약속대로 헤만에게 아들 열넷과 딸 셋을 주셨다.
6 이들은 모두 그들 아버지의 지도를 받으며 심벌즈와 거문고와 수금을 연주하면서 주의 성전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은 왕의 명령을 따랐다. 7 이들과 이들의 친족의 수는 모두 이백팔십팔 명이었다. 이들은 모두 주를 찬양하는 훈련을 잘 받은 사람들이었다. 8 이들은 자신들이 맡을 일을 정하려고 제비를 뽑을 때에는 초보자나 대가나, 스승이나 배우는 사람이나 구별이 없었다.
9 첫째로 제비 뽑힌 사람은 아삽 집안의 요셉과 그의 아들과 형제[c] 열둘[d]
둘째는 그달리야와 그의 형제와 아들 열둘
10 셋째는 삭굴과 그의 아들과 형제 열둘
11 넷째는 이스리와 그의 아들과 형제 열둘
12 다섯째는 느다냐와 그의 아들과 형제 열둘
13 여섯째는 북기야와 그의 아들과 형제 열둘
14 일곱째는 여사렐라와 그의 아들과 형제 열둘
15 여덟째는 여사야와 그의 아들과 형제 열둘
16 아홉째는 맛다냐와 그의 아들과 형제 열둘
17 열째는 시므이와 그의 아들과 형제 열둘
18 열한째는 아사렐과 그의 아들과 형제 열둘
19 열두째는 하사뱌와 그의 아들과 형제 열둘
20 열셋째는 수바엘과 그의 아들과 형제 열둘
21 열넷째는 맛디디야와 그의 아들과 형제 열둘
22 열다섯째는 여레못과 그의 아들과 형제 열둘
23 열여섯째는 하나냐와 그의 아들과 형제 열둘
24 열일곱째는 요스브가사와 그의 아들과 형제 열둘
25 열여덟째는 하나니와 그의 아들과 형제 열둘
26 열아홉째는 말로디와 그의 아들과 형제 열둘
27 스무째는 엘리아다와 그의 아들과 형제 열둘
28 스물한째는 호딜과 그의 아들과 형제 열둘
29 스물두째는 깃달디와 그의 아들과 형제 열둘
30 스물셋째는 마하시옷과 그의 아들과 형제 열둘
31 스물넷째는 로암디에셀과 그의 아들과 형제 열둘이었다.
하나님의 양 떼
5 나는 장로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고난의 증인이며 앞으로 나타날 영광을 함께 나눌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 가운데 있는 장로들에게 부탁합니다. 2 여러분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양 떼[a]를 돌보는 목자가 되십시오. 그 일을 마지못해 억지로 할 것이 아니라 기꺼이 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그렇게 하기를 원하십니다. 돈에 욕심을 내지 말고 기쁜 마음으로 섬기십시오. 3 그리고 여러분에게 맡겨진 사람들 위에 서서 마음대로 휘두르려 하지 말고, 양 떼에게 좋은 모범을 보이십시오. 4 그러면 으뜸가는 목자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여러분은 결코 없어지지 않을 영광스러운 면류관을 받을 것입니다.
5 이와 마찬가지로, 젊은 사람들은 장로들의 권위에 복종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 모두는 겸손하게 서로를 섬기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들은 물리치시고
겸손한 사람들에게는 은혜를 베푸십니다.”(A)
6 그러므로 여러분은 스스로를 낮추어 하나님의 권능에 복종하십시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높이 들어 올려 주실 것입니다. 7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마음을 쓰고 계시니, 여러분의 모든 걱정을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8 자신을 잘 다스리고 깨어 있으십시오. 여러분의 원수인 악마가 으르렁거리는 사자처럼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9 굳은 믿음을 가지고 악마와 맞서 싸우십시오. 여러분도 알다시피, 온 세상에 있는 여러분의 형제자매들도 똑같은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10 모든 은혜는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의 영원한 영광을 함께 누리게 하시려고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여러분이 잠깐 동안만 고통을 당하고 나면, 그 하나님께서 몸소 모든 것을 바로잡아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을 강하고 확고하고 꾸준하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11 권세가 영원히 하나님께 있기를 빕니다. 아멘.
끝맺는 인사
12 나는, 내가 성실한 형제로 여기고 있는 실라의 손을 빌려서 여러분에게 간단하게 이 편지를 썼습니다. 나는 여러분의 용기를 북돋아 주고 싶었고, 특히 여러분의 믿음을 굳게 지키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 편지에 쓰인 모든 내용이 정말로 여러분을 이끌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해 줄 것입니다.
13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바빌론[b]에 있는 교회가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그리고 내 아들 마가도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14 여러분도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십시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여러분 모두에게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악한 죄를 지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3 그 때에 내가 말하였다.
“들어라.
너희 야곱의 지도자들아.
이스라엘 집안의 다스리는 자들아.
너희는 무엇이 정의인지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
2 그런데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사랑하는구나.
너희는 내 백성의 가죽을 벗겨내고
그들의 뼈에서 살을 발라내는구나.
3 너희가 내 백성의 살을 먹고
그들의 껍질을 벗기며
뼈를 산산조각 내는구나.
냄비 속에 들어갈 고기처럼
솥단지 속에 넣을 고기처럼
그들의 살을 칼로 저미는구나.
4 그리고 나서 그들이 주께 부르짖으리라.
그러나 주께서는 그들에게 대답하지 않으시리라.
그때 주님께서는 그들이 저지른 악한 행동 때문에
그들에게서 얼굴을 돌리시리라.”
거짓 예언자들
5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예언자라는 자들이 내 백성을 곁길로 이끌고 있다.
그들은 먹을 것을 주는 사람에게는 ‘평화’라고 외치고
입에 아무것도 넣어주지 않는 사람에게는 ‘전쟁’을 선포하는 자들이다.
6 그러므로 밤이 너희를 덮치리니
너희는 아무런 환상도 보지 못하리라.
캄캄한 어둠이 너희를 에워싸리니
너희는 점을 치지 못하리라.
예언자들 위로 태양이 지고
그들에게는 한낮이 캄캄해지리라.
7 환상을 보던 자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점쟁이들이 수치를 당하리라.
그들이 모두 하나님께 응답을 듣지 못하여 입을 가릴 것이다.”
하나님 앞에 정직한 예언자인 미가
8 그러나 내게는
능력이 넘치고
주의 영이 충만하고
정의와 힘이 가득하다.
그러므로 나는 야곱에게 그의 범죄를 선언하고
이스라엘에게는 그의 죄를 꾸짖을 수 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책임을 져라
9 너희 야곱 집안의 지도자들아
이스라엘 집안의 다스리는 자들아
정의를 깔보고 올바른 것을 모두 뒤틀어버리는 자들아
이 말을 들어라.
10 너희는 피 흘림으로 시온을 세우고
사악함으로 예루살렘을 세우는 자들이다.
11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은 뇌물을 받고 재판하며
제사장들은 대가가 있어야 가르치고
예언자들은 돈을 받아야 점을 친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주님께 의지하여 이렇게 말한다.
“주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지 않느냐?
어떤 재앙도 우리에게 닥치지 않을 것이다.”
12 그러므로
너희 때문에 시온은 밭처럼 갈아엎어지고
예루살렘은 돌무더기가 되고
성전이 서 있는 언덕에는 잡초만이 무성할 것이다.
바리새파 사람들을 닮지 말아라
12 그러는 동안 사람들이 수천 명씩 모여들어 서로 밟힐 지경이 되었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말씀하기에 앞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바리새파 사람들의 누룩, 곧 그들의 위선을 조심하여라. 2 감추어진 것은 모두 드러날 것이고, 숨겨진 것은 모두 알려질 것이다. 3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곳에서 말한 것을 사람들이 밝은 곳에서 들을 수 있게 되고, 너희가 골방에서 아무도 모르게 속삭인 말을 사람들이 지붕 위에서 큰 소리로 외칠 것이다.”
하나님만 두려워하여라
(마 10:28-31)
4 나의 친구인 너희들에게 말한다. 몸을 죽이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들은 너희가 죽은 뒤에는 더 이상 너희를 어쩌지 못한다. 5 너희가 두려워해야 할 분은 너희를 죽인 뒤에 지옥에 던져 버릴 권한도 가지신 하나님이시다. 그렇다. 너희가 두려워해야 할 분은 바로 그분이시다.
6 작은 참새 다섯 마리가 겨우 동전 두 닢에 팔린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새 한 마리도 잊지 않으신다. 7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이 몇 가닥인지까지 다 아신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들보다 훨씬 더 소중하다.
예수를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아라
(마 10:32-33; 12:32; 10:19-20)
8 내가 말한다. 누구든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나를 믿는다고 시인하면, 사람의 아들도 하나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가 자기의 사람이라고 시인할 것이다. 9 그러나 사람들 앞에서 나를 믿지 않는다고 부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천사들 앞에서 나의 사람이 아니라고 부인당할 것이다.
10 “누구든지 사람의 아들을 거슬러서 말하는 사람은 용서받을 수 있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은 어느 누구도 용서받을 수 없다.
11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과 통치자들과 높은 관리들 앞으로 끌어갈 때, 어떻게 자신을 변호할까, 무슨 말을 할까 걱정하지 말아라. 12 그런 때에 너희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성령께서 가르쳐 주실 것이다.”
이기심에 대하여 경고하시다
13 무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제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가 남긴 재산을 제게도 나누어 주라고 제 형에게 말씀 좀 해 주십시오.”
14 예수께서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가 나를, 네 아버지 재산을 너희 두 형제가 어떻게 나누어야 할지 판단하고 결정하는 사람으로 세웠느냐?” 15 그리고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늘 조심하여 온갖 탐욕을 경계하여라. 사람의 목숨은 그가 가진 많은 재산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16 그리고 이런 비유를 들려주셨다. “어떤 부자가 자기 밭에서 많은 곡식을 거두게 되었다. 17 그래서 속으로 생각하였다. ‘곡식을 다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 18 옳지, 이러면 되겠구나. 지금 있는 곳간들을 헐고 더 큰 곳간들을 짓자. 그리고 새 곳간에 곡식과 값나가는 것들을 다 넣어 두면 되겠구나. 19 그러고 나면 나 자신에게, 앞으로 몇 년 동안 쓰고도 남을 값진 것들을 곳간에 가득 쌓아 두었으니 이제부터는 편히 쉬고 먹고 마시고 인생을 즐기자고 말할 수 있겠지.’ 20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사람아! 오늘 밤 너는 죽는다. 그러니 네가 쓰려고 마련해 놓은 것들이 누구의 차지가 되겠느냐?’
21 자기를 위해서 재산을 쌓아 두면서도, 하나님께 대하여는 인색한 사람은 바로 이렇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가장 중요하게 여겨라
(마 6:25-34, 19-21)
22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목숨을 위해 무엇을 먹을까, 또 몸을 위해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아라. 23 삶에는 음식이나 옷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24 까마귀들을 보라. 까마귀들은 곡식을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는다. 집이나 곳간에 먹을 것을 쌓아 두지도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보살펴 주신다. 너희가 새들보다 얼마나 더 소중하냐! 25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을 함으로써 목숨을 단 한 시간인들 늘일 수 있느냐? 26 너희는 그렇게 작은 일도 할 수 없으면서 어찌하여 다른 일들을 걱정하느냐? 27 백합꽃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생각해 보라. 그것들은 힘써 일도 하지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온갖 영화를 누린 솔로몬 왕[a]도 이 꽃 하나만큼도 잘 차려 입지 못하였다. 28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오늘 여기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도 하나님께서 그와 같이 입히신다. 그러니 너희는 얼마나 더 잘 입히시겠느냐? 29 그러니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는 일에 마음을 쓰지 말아라. 너희는 그런 일로 걱정하지 말아라. 30 세상 사람들은 모두 그런 것들을 위해 애쓴다.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계신다. 31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나라를 가장 중요하게 여겨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더불어 받게 될 것이다.
돈을 믿고 의지하지 말아라
32 내 어린양들아, 무서워하지 말아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신다. 33 너희는 가진 것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라.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낡아지지 않는 돈주머니를 만들고, 없어지지 않을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어라. 거기에는 도둑이 들거나 좀먹는 일이 없다. 34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기 마련이다.
언제나 준비하고 있어라
(마 24:42-44)
35 준비하고 있어라! 옷을 갖춰 입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36 마치 결혼 잔치에 갔다 돌아오는 주인을 기다리는 종들처럼 되어라. 그들은 주인이 문을 두드리면 얼른 문을 열어 줄 수 있다. 37 주인이 돌아왔을 때 깨어 있는 종들은 복을 받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분명히 말한다. 주인은 앞치마를 걸치고, 종들을 상에 앉히고, 곁에 와서 시중들어 줄 것이다. 38 주인이 한밤중에 오거나 좀 더 늦게 오더라도 종들이 주인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을 받을 것이다. 39 이것을 분명히 알아 두어라. 만일 집주인이 언제 도둑이 올지 알면, 그 도둑이 집을 뚫고 들어오지 못하게 막을 것이다. 40 그러니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사람의 아들은 너희가 생각지도 못한 때에 올 것이기 때문이다!”
누가 믿음직한 종이냐?
(마 24:45-51)
41 베드로가 말하였다. “주님, 그 이야기는 우리에게만 하시는 말씀입니까, 아니면 모든 사람에게 하시는 말씀입니까?”
42 주께서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슬기롭고 믿음직한 관리인이겠느냐? 주인이 다른 종들에게 먹을 것을 제때에 나누어 주는 일을 맡길 만한 청지기는 어떤 사람이겠느냐? 43 주인이 돌아와서 그 종이 맡은 일을 잘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면, 그 종은 크게 복을 받을 것이다. 44 내가 진정으로 말한다. 주인은 틀림없이 그 종에게 자기 재산을 모두 맡겨 관리하게 할 것이다. 45 그러나 일을 맡긴 그 종이 ‘주인님이 그리 쉬이 돌아오시지는 않겠지.’ 라고 생각하여, 다른 남녀 종들을 때리고, 먹고 마시고 술에 취해 날을 보내기 시작한다고 생각해 보자. 46 주인은 그 악한 종이 생각지도 않은 날, 짐작도 하지 못한 시간에 돌아와서, 그 종을 아주 심하게 때리고, 신실하지 못한 다른 종들과 함께 내쫓을 것이다.
47 주인이 자기에게 무엇을 바라는지 알고 있으면서도, 주인이 바라는 것을 해 드리려고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노력도 하지 않는 종은 큰 벌을 받을 것이다. 48 그러나 주인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벌을 받아 마땅한 짓을 한 종은 가벼운 벌을 받을 것이다. 많은 것을 받은 사람에게서는 많은 것을 요구할 것이고, 많은 것을 맡긴 사람에게서는 많은 것을 요청할 것이다.”
예수를 따르기 때문에 고난을 당할 수 있다
(마 10:34-36)
49 예수께서 이어서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려고 왔다. 그 불이 벌써 타오르고 있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50 그러나 내게는 받아야 할 세례[b] 가 있다. 그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나는 큰 괴로움을 겪어야 한다. 51 너희는 내가 세상을 평화롭게 하려고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나는 세상이 갈라져 서로 맞서게 하려고 왔다. 52 이제부터 한 가족이 다섯 사람이면, 세 사람은 나를 따르고 두 사람은 나를 반대하여 서로 갈라질 것이다. 아니면 두 사람이 나를 따르고 세 사람이 나를 반대하여 서로 갈라질 것이다. 53 그들이 모두 갈라져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맞서고
아들이 아버지와 맞서고
어머니가 딸과 맞서고
딸이 어머니와 맞서고
시어머니가 며느리에 맞서고
며느리가 시어머니에 맞설 것이다.”
때를 알아라
(마 16:2-3)
54 그리고 예수께서 모인 무리에게 말씀하셨다. “서쪽에 구름이 몰려드는 것을 보면, 너희는 곧 ‘폭풍우가 오겠구나.’ 하고 말한다. 그러면 머지않아 비가 내린다. 55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너희는 ‘오늘은 덥겠구나.’ 하고 말한다. 그러면 그렇게 된다. 56 너희 위선자들아!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어찌하여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분별하지 못하느냐?
너희 문제들을 해결하여라
(마 5:25-26)
57 어찌하여 너희는 스스로 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느냐? 58 어떤 사람이 너를 고발하여, 네가 그 사람과 함께 재판소로 가는 길이면, 재판소에 닿기 전에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써라. 해결하지 못하면 그 사람이 너를 재판관에게 끌고 갈 것이고, 재판관은 간수에게 넘겨주고, 간수는 너를 감옥에 처넣을 것이다. 59 내가 너에게 분명히 말한다. 네가 빚진 돈을 한 푼도 남기지 않고 다 갚을 때까지 감옥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Copyright © 2021 by Bible League 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