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heyne Bible Reading Plan
정결제물
(레 6:24-30)
4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여라. ‘누구든지 실수로 죄를 짓거나 주의 법에 금지된 일을 하면 다음과 같이 하여야 한다.
3 기름 부어 세운 제사장[a]이 죄를 지어 백성에게 벌이 돌아오게 되었을 경우에, 그 제사장이 지은 죄를 용서받으려면 소 떼 가운데서 흠 없는 수소를 골라 정결제물[b]로 주께 바쳐야 한다. 4 그는 수송아지를 주 앞, 곧 만남의 장막 어귀로 끌고 와서 그 소의 머리 위에 손을 얹은 다음 주 앞에서 잡아야 한다. 5 그런 다음 기름 부어 세운 제사장이 그 소의 피를 조금 받아서 장막으로 가져와야 한다. 6 그리고 손가락으로 피를 찍어서 주 앞, 곧 성소의 휘장 앞에서 그 피를 일곱 번 뿌려야 한다. 7 그러고 나서 제사장이 또 그 피를 조금 받아다가 만남의 장막 안, 주 앞에 놓은 분향단 뿔에 발라야 한다. 그리고 남은 피는 전부 만남의 장막 어귀에 있는 번제단 밑바닥에 쏟아 버려야 한다. 8 그리고 정결제물인 수송아지에 붙어 있는 기름기를 다 떼어내야 한다. 몸 안의 모든 기관을 덮고 있거나 거기에 붙어 있는 기름기와, 9 두 개의 콩팥과 그것들을 덮고 있는 기름기, 곧 아래쪽 등 가까이에 있는 기름기와 간에 붙은 간엽도 다 떼어내 바쳐야 한다. 콩팥과 더불어 간에 붙은 간엽도 같이 떼어내야 한다. 10 축하제물로 바친 소에서 모든 기름기를 떼어 낸 것처럼[c] 정결제물로 바치는 소에서도 모든 기름기를 떼어내야 한다. 그리고 제사장이 그 기름 덩어리들을 번제단 위에서 불살라야 한다. 11 그러나 소의 가죽과 살코기와 머리와 다리와 몸속의 모든 기관들과 찌꺼기[d], 12 곧 소의 나머지 부분은 전부 진 밖에 있는 깨끗한 장소로 가지고 나가서 태워야 한다. 깨끗한 장소는 재 버리는 곳이다. 잿더미 위에 장작을 지피고 그 위에 올려놓고 불살라야 한다.
13 이스라엘 온 회중이 실수로 죄를 지을 수 있다. 그들이 주께서 하지 말라고 명하신 것 가운데 하나라도 어기면, 비록 그들이 그 사실을 몰랐다고 하더라도 그들에게는 죄가 있다. 14 그들이 지은 죄를 깨닫는 대로 회중은 정결제물로 수소 한 마리를 만남의 장막 앞에 끌고 와야 한다. 15 회중을 대표하는 장로들은 주 앞에서 수소의 머리 위에 손을 얹은 다음 그 소를 주 앞에서 잡아야 한다. 16 그리고 기름 부어 세운 제사장이 수송아지의 피를 조금 받아서 만남의 장막 안으로 가져와야 한다. 17 그는 손가락으로 피를 찍어서 휘장 앞, 곧 주 앞에 그 피를 일곱 번 뿌려야 한다. 18 그러고 나서 또 피를 조금 받아서 장막 안 주 앞에 놓은 제단 뿔에 발라야 한다. 남은 피는 만남의 장막 어귀에 있는 번제단[e] 밑바닥에 모두 쏟아 버려야 한다. 19 그리고 제사장은 수소에 붙은 기름기를 다 떼어내 그것을 제단 위에서 태워야 한다. 20 그는 정결제물로 바친 수소를 다루듯이[f] 이 수소를 다루어야 한다. 이렇게 하여 제사장이 이스라엘 회중의 죄를 속하여[g]주면 그들은 용서를 받는다. 21 제사장은 그 수송아지를 진 밖으로 옮겨서 앞서 말한 수송아지를 불사를 때와 같이 불살라야 한다. 이것이 이스라엘 회중의 죄를 속하는 정결제물이다.
22 높은 자리에 있는 지도자가 실수로 죄를 지을 수 있다. 그가 주께서 하지 말라고 명하신 것 가운데 하나라도 어기면 그에게 죄가 있다. 23 그는 자기가 저지른 죄를 깨닫는 대로 흠 없는 숫염소 한 마리를 제물로 가져와야 한다. 24 그는 자기의 손을 염소의 머리 위에 얹은 다음 주 앞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그것을 잡아야 한다. 이것이 정결제물이다. 25 그런 다음 제사장은 그 정결제물의 피를 손가락에 찍어서 번제단 뿔에 바르고, 남은 피는 번제단 밑바닥에 쏟아버려야 한다. 26 제사장은 축하제물의 기름기를 불살랐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 숫염소의 기름기도 전부 제단 위에서 불살라야 한다. 이렇게 하여 제사장이 그 지도자의 죄를 속하여 주면 그는 죄를 용서받을 것이다.
27 일반 백성 가운데 누군가가 실수로 죄를 지을 수 있다. 그가 주께서 하지 말라고 명하신 것을 하나라도 어기면 그에게 죄가 있다. 28 그는 자기가 저지른 죄를 깨닫는 대로 자기가 저지른 죄를 위해 흠 없는 암염소 한 마리를 제물로 가져와야 한다. 29 그는 정결제물의 머리 위에 손을 얹은 다음 번제물을 드리는 곳에서 그것을 잡아야 한다. 30 제사장은 그 정결제물의 피를 손가락에 찍어서 제물을 태우는 제단의 뿔에 바르고, 남은 피는 그 제단 밑바닥에 쏟아버려야 한다. 31 찬양제물의 기름기를 모두 떼어 낸 것처럼 이 암염소의 기름기도 모두 떼어내야 한다. 그러면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 위에서 불살라 그 냄새로 주를 즐겁게 해 드려야 한다. 이렇게 하여 제사장이 그 사람의 죄를 속하여 주면 그는 죄를 용서받을 것이다.
32 만일 그가 정결제물로 양을 가져오려면 흠 없는 암양을 가져와야 한다. 33 그는 그 정결제물의 머리 위에 손을 얹은 다음 번제물을 잡았던 곳에서 그것을 잡아야 한다. 34 그런 다음 제사장은 그 정결제물의 피를 손가락에 찍어서 제물을 사르는 제단 뿔에 바르고, 남은 피는 그 제단 밑바닥에 쏟아버려야 한다. 35 축하제물의 기름기를 모두 떼어 낸 것처럼 이 양의 기름기도 모두 떼어내야 한다. 그러면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 위에서 주께 살라 바치는 제물 위에 얹고 태워야 한다. 이렇게 하여 제사장이 그 사람의 죄를 속하여 주면 그는 죄를 용서받을 것이다. 다.
첫 번째 책
(시편 1-41)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
1 복 있는 사람은
악한 자들의 꾀를 따라 걷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들과 한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이다.
2 오히려
그는 주님의 가르침을 사랑하며
그분의 가르침을 밤낮으로 깊이 생각한다.
3 그는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가
철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이 시들지 않는 것 같으니
그가 하는 일은 무엇이든 잘 된다.
4 그러나 악한 자들은 그렇지 않다.
그들은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다.
5 그러므로
악한 자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은 의로운 사람들의 모임에 들지 못할 것이다.
6 의로운 사람들의 길은
주께서 지켜 주시지만
악한 사람들의 길은 망할 것이기 때문이다.
야훼가 선택한 왕
2 어찌하여 뭇 나라가 함께 악한 꾀를 쓰며
뭇 민족이 헛일을 꾸미는가?
2 세상의 임금들과 통치자들이 함께 모였다.
주님과 주께서 기름 부어 세운 왕에게
맞서 싸우려고 그들이 모여 있다.
3 그들은 말한다.
“우리 다 함께
그들의 쇠사슬을 끊어버리자.
그들이 채운 족쇄를 내던져 버리자.”
4 그러나 하늘 보좌에 앉으신 분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신다.
5-6 주께서 화가 나시어 그들을 꾸짖어 말씀하신다.
“내가 이 사람을 나의 왕으로 택하였으니
그가 나의 거룩한 산 시온에서 다스릴 것이다.”
이 말씀으로 그들을 두려워 떨게 하신다.
7 내가 주의 칙령을 선포하겠다.
주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아들이다.
오늘 내가 네 아버지가 되었다[a].
8 내게 구하여라.
그리하면 내가 뭇 민족을 네게 유산으로 주며
온 땅을 네게 주어 너의 소유가 되게 하리라.
9 너는 쇠막대기로 그들을 다스리며
그들을 질그릇같이 부술 것이다.”
10 그러므로 너희 왕들아, 이제 깨달아라.
세상의 통치자들아, 내 경고를 받아들여라.
11 두려운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뻐하여라.
12 그 아드님께 입을 맞추어라[b].
그렇지 않으면
주께서 화를 내시어 너희를 멸하실 것이다.
주의 진노가
눈 깜짝할 사이에 타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모두 복을 받을 것이다.
19 가난하지만 깨끗하게 사는 것이
거짓말하며 미련하게 사는 것보다 낫다.
2 지식이 없는 열심은 좋지 않고
너무 서두르면 잘못된 길로 빠지고 만다.
3 사람은 미련해서 자기 삶을 망쳐놓고도
마음으로는 주께 화를 낸다.
4 부유해지면 벗이 많아지고
옹색해지면 있던 친구도 멀어진다.
5 거짓 증인은 벌을 면할 수 없고
거짓말을 쏟아내는 사람은 빠져나갈 길이 없다.
6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는 아첨하는 사람이 많고
선물을 주는 사람에게는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
7 가난한 사람은 친척들도 싫어하는데
어찌 친구들이 그를 멀리하지 않겠는가?
뒤따라가며 그들에게 말을 붙여 봐도 아무 소용이 없다[a].
8 지혜를 얻는 사람이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고
슬기를 간직하는 사람이 잘되는 사람이다.
9 거짓 증인은 벌을 면할 수 없고
거짓말을 쏟아내는 사람은 망하고 말 것이다.
10 미련한 자가 호사스럽게 사는 것도 어쭙지않은데
하물며 종이 고관들을 다스리는 것이랴.
11 지혜로운 사람은 쉽게 화를 내지 않으며
남의 허물을 덮어 주는 것은 그의 영광이다.
12 왕의 분노는 사자의 부르짖음과 같고
그의 호의는 풀 위에 내리는 이슬과 같다.
13 미련한 아들은 아버지에게 재앙을 가져오고
잔소리가 심한 아내는 천장에서 쉴 새없이 떨어지는 낙숫물과 같다.
14 집과 재산은 조상에게서 물려받았지만
현명한 아내는 주께서 주신다.
15 게으르면 깊은 잠에 빠지고
느려터진 사람은 굶주리게 될 것이다.
16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자기 목숨을 지키지만
자기 행실을 조심하지 않는 사람은 죽고 말 것이다.
17 가난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은 주께 빌려 드리는 셈이니
주께서 그것을 갚아 주신다.
18 아직 돌아설 희망이 있을 때 네 자식에게 회초리를 들어라.
매를 아끼다 자식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해라.
19 성미가 사나운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다.
그런 사람은 구해 주어도 그 때뿐.
똑같은 일을 또 저지를 것이다.
20 충고에 귀 기울이고 가르침을 받아들여라.
그러면 결국 네가 지혜롭게 될 것이다.
21 사람이 마음속에 많은 계획을 세워도
이루어지는 것은 오직 주의 뜻뿐이다.
22 사람이 바랄 것은 성실한 사랑이다.
거짓말쟁이가 되는 것보다 가난한 사람이 되는 것이 낫다.
23 주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생명의 길이니
그런 사람은 만족한 삶을 누리고 재앙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24 게으른 사람은 밥그릇에 손을 넣고도
입으로 가져가기를 귀찮아한다.
25 빈정꾼을 때리면 어수룩한 사람도 깨닫는 것이 있고
슬기로운 사람을 꾸짖으면 그가 지식을 얻는다.
26 아버지를 구박하고 어머니를 쫓아내는 자는
부끄러움과 수치를 불러들이는 자식이다.
27 내 아들아
지식의 말씀에서 벗어나 헤매려거든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된다.
28 악한 증인은 정의를 비웃고
악한 자의 입은 죄악을 통째로 삼켜 버린다.
29 거만한 자에게는 형벌이
미련한 자의 등에는 매가 준비되어 있다.
2 여러분과 라오디게아[a]에 있는 사람들과 나를 직접 만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내가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여러분이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은, 그들이 마음에 힘을 얻고 사랑으로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나아가 전에는 숨겨졌던 비밀이었으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밝히 드러내신 진리를 깨닫는 데서 오는 온갖 부요함을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 신비스러운 진리가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3 그리스도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4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아무도 그럴듯한 말로 여러분을 속이지 못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5 내가 몸으로는 여러분과 떨어져 있지만, 영으로는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질서 있게 살아가는 것과 그리스도를 굳게 믿는 것을 보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계속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라
6 여러분은 이미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아들였으니, 계속하여 그분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7 그분 안에 뿌리를 내리고 굳건히 서십시오. 가르침을 받은 대로 믿음을 든든하게 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가 여러분에게서 흘러넘치게 하십시오.
8 여러분은 어느 누구의 철학이나 헛된 거짓말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그런 것들은 인간의 전통과 세상의 기본 원리에 기초를 둔 것이지, 그리스도를 기초로 한 것이 아닙니다. 9 하나님의 모든 신성이 사람의 몸을 입고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계십니다. 10 그리고 여러분도 모든 권세와 권위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맺어짐으로써 완전하게 됩니다.
11 여러분은 그분 안에서 영적인 할례를 받아서, 여러분의 죄에 물든 본성[b]을 벗어 버렸습니다. 그 할례는 사람의 손으로 여러분의 몸에 행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것입니다. 12 여러분이 세례를 받을 때, 여러분의 옛 사람은 죽어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키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어,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습니다.
13 여러분은 죄를 지었고, 죄에 물든 본성을 벗어 버리지 못하였기 때문에,[c] 죽어 있었습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그리스도와 더불어 여러분을 다시 살리셨습니다. 14 우리는 하나님의 법을 어겼기 때문에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빚 문서에는 우리가 지키지 못한 법의 조항들이 모두 적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진 빚을 다 용서해 주시고, 빚 문서는 십자가에 못 박아 없애 버리셨습니다. 15 그리고 모든 통치자들과 권력자들의 무장을 해제시키셨습니다. 십자가로 그들과 싸워 이겨 그들을 포로로 잡아서, 승리의 행진에 끌고 나와 온 세상 사람의 구경거리로 삼으셨습니다.
사람이 만든 규칙을 따르지 마라
16 그러므로 어느 누구도 여러분이 무엇을 먹고 마시는지에 대해서나, 어떤 명절이나 초승달 축제[d]나 안식일을 지키느냐 안 지키느냐 하는 문제로 여러분을 비난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17 이런 것은 앞으로 다가올 실체의 그림자일 뿐이었습니다. 그 실체가 그리스도이십니다. 18 어떤 사람은 겸손한 체하는 것을 즐기고 천사 숭배를 좋아합니다. 그런 사람에게 속아서 여러분이 받을 상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런 사람은 언제나 자기가 본 환상을 자세하게 늘어놓으며, 인간적인 어리석은 생각 때문에 교만으로 잔뜩 부풀어 있습니다. 19 그리고 그는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연결해 주는 끈이 끊어져 있는 사람입니다. 온몸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관절과 힘줄로 연결되어 영양을 공급 받으면서,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시는 대로 자라는 것입니다.
20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서, 이 세상의 유치한 원리들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아직도 세상에 속한 사람들처럼 살고 있습니까? 어찌하여 21 “이것은 만지지 마라, 저것은 맛보지 마라, 또 저것은 건드리지 마라.” 하는 규정들에 복종하고 있느냐 는 말입니다. 22 이 모든 규정들은 쓰다 보면 결국 없어지고 말 것들에 관한 것이며, 인간의 명령이고 가르침일 따름입니다. 23 이 규정들은 꾸며낸 경건과 겸손과 몸을 학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욕망을 억누르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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