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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heyne Bible Reading Plan

The classic M'Cheyne plan--read the Old Testament, New Testament, and Psalms or Gospels every day.
Duration: 36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Version
창세기 22

아브라함아, 네 아들을 바쳐라!

22 이런 일이 있은 지 얼마 뒤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셨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아!” 하고 부르셨다.

“예, 제가 여기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대답하였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네 아들, 네가 사랑하는 외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지방으로 가거라. 거기서 내가 일러주는 산에 올라 그 아이를 번제물로 바쳐라.”

다음날 아침 아브라함은 일찍 일어나서 나귀 등에 안장을 얹었다. 그런 다음 두 종과 아들 이삭을 데리고 길 떠날 차비를 하였다. 그는 번제에 쓸 장작을 마련하는 대로 하나님께서 가라고 명하신 곳으로 떠났다. 떠난 지 사흘째 되는 날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멀리 그곳이 보였다. 아브라함은 종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 있어라. 나와 이삭은 저기로 가서 예배를 드리고 오겠다.”

아브라함은 번제물을 드릴 때 쓸 장작을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자신은 칼과 불씨를 챙겨들었다.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가는데 이삭이 아버지 아브라함을 불렀다. “아버지!”

“얘야, 왜 그러느냐?” 아브라함이 대답하였다.

이삭이 물었다. “장작도 있고 불씨도 여기 있습니다만 번제물로 바칠 양은 어디 있습니까?”

아브라함이 대답하였다. “아들아, 번제물로 쓸 양은 하나님께서 손수 마련해 주실 것이다.” 두 사람은 함께 걸어갔다.

두 사람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곳에 이르렀다. 아브라함은 그곳에 제단을 쌓고 그 위에 장작을 가지런히 얹었다. 그런 다음 아들 이삭을 묶어 장작더미 위에 뉘었다. 10 그리고는 아들을 죽이려고 칼을 높이 들었다. 11 바로 그때에 주의 천사가 하늘에서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고 그를 불렀다.

“예, 제가 여기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대답하였다.

12 “네 아들에게 손을 대지 말아라.” 천사가 말하였다. “그 아이에게 아무 짓도 하지 말아라. 네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줄을 내가 알았다. 네가 네 아들, 너의 외아들마저 내게 바치려고 하였기 때문이다.”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숫양 한 마리가 보였다. 숫양은 뿔이 가시덤불에 걸려 있었다. 그는 아들 대신에 그 양을 잡아 번제물로 드렸다. 14 아브라함은 그곳의 이름을 야웨이레[a]라고 하였다. 그래서 요즘도 사람들은 “주의 산에서 주께서 마련해 주실 것이다[b].” 라고 말한다.

15 주의 천사가 하늘에서 두 번째로 아브라함을 불러 16 말하였다. “주의 말씀이다. 네가 이렇게까지 네 아들, 네 외아들을 아끼지 않았으니 내가 나 자신을 걸어 맹세한다. 17 내가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들을 하늘의 별처럼 또는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많아지게 하겠다. 그리고 그들은 원수의 성들을 차지할 것이다. 18 네가 내게 순종하였으므로 땅 위의 모든 민족은 네 자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19 아브라함이 종들에게로 돌아왔다. 그들은 일어나 함께 브엘세바로 갔다.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서 살았다.

20 이런 일이 있은 지 얼마 뒤에 아브라함에게 이런 말이 전해졌다. “당신의 형제 나홀의 아내 밀가가 자식들을 낳았습니다. 21 맏아들은 우스이고 둘째는 부스입니다. 셋째는 아람의 아버지인 그무엘입니다. 22 그 아래로 게셋과 하소와 빌라스와 이들랍과 브두엘과 같은 동생들이 태어났습니다.” 23 브두엘은 리브가의 아버지다.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은 아내 밀가와의 사이에서 여덟 명의 아들을 두었다. 24 나홀의 소실[c] 르우마도 그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다. 그 아들들의 이름은 데라와 가함과 다하스와 마아가이다.

마태복음 21

왕처럼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다

(막 11:1-11; 눅 19:28-38; 요 12:12-19)

21 예수와 제자들이 예루살렘 가까이에 이르렀다. 그들이 올리브산[a] 기슭에 있는 벳바게[b]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 가운데 두 사람을 마을로 보내셨다. 예수께서는 두 제자에게 이렇게 이르셨다. “저 앞에 보이는 마을로 가거라. 마을에 들어서면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그 나귀 옆에는 새끼도 한 마리 있을 것이다. 그 나귀들을 풀어서 내게로 끌고 오너라. 혹시 너희에게 나귀들을 왜 끌고 가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거든, 그 사람에게 ‘주께서 이 나귀들을 쓰시겠답니다.’ 라고 말해 주어라. 그러면 곧 내어줄 것이다.

이 일은 예언자가 말한 것을 그대로 이루려고 일어났다.

시온[c]성에 알려라.
‘보라, 너희 임금께서 오신다.
그분은 겸손하시어
나귀를 타고 오신다.
어린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타고 오신다.’”(A)

제자들은 마을로 가서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하였다. 그들이 어미 나귀와 새끼 나귀를 예수께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벗어 나귀 등에 얹으니, 예수께서 그 위에 앉으셨다. 큰 무리가 겉옷을 벗어 길에 폈다. 어떤 사람들은 나뭇가지를 꺾어 길에 깔았다. 예수를 앞서 가는 사람들과 뒤따르는 사람들이 큰 소리로 외쳤다.

“다윗의 아들[d] 을 찬양하라![e]
‘복되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이시여!’(B)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10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다. 예루살렘 사람들은 온통 들떠서 “이 사람이 누구요?” 하고 물었다.

11 예수를 따르던 무리가 대답하였다. “이분은 갈릴리의 나사렛 마을에서 오신 예언자 예수이십니다.”

성전에 가신 예수

(막 11:15-19; 눅 19:45-48; 요 2:13-22)

12 예수께서는 성전으로 가셔서, 그곳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을 모두 내쫓으셨다. 예수께서는 돈을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뒤엎으셨다. 13 예수께서 이들에게 말씀하셨다. “성경에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리게 될 것이다’(C) 라고 쓰여 있다. 그런데 너희는 하나님의 집을 ‘도둑의 소굴’ 로(D) 만들고 있구나.”

14 눈먼 사람들과 다리를 저는 사람들이 성전에 계신 예수께 왔다. 예수께서 이들을 낫게 해 주셨다. 15 대제사장들과 율법 선생들은 예수께서 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보았다. 그리고 성전에서 아이들이 예수를 찬양하는 것도 보았다. 아이들은 “다윗의 아들을 찬양하라!” 하며 노래하고 있었다. 이것을 본 대제사장들과 율법 선생들은 화가 났다.

16 그들이 예수께 물었다. “이 아이들이 노래하는 것을 들으십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듣는다. 성경에 이렇게 쓰여 있다. ‘주께서 어린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주를 찬양하게 하리라.’(E) 너희는 이 말씀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17 그런 다음, 예수께서 그곳을 떠나 예루살렘 성 밖에 있는 베다니 마을[f]로 가셨다. 그리고 거기서 그날 밤을 묵으셨다.

예수께서 믿음의 능력을 보이시다

(막 11:12-14, 20-24)

18 다음날 아침 일찍,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다시 가셨다. 예수께서는 배가 매우 고프셨다. 19 예수께서 길가에 있는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 쪽으로 가셨다. 그런데 무화과나무에는 잎만 있을 뿐 열매가 없었다. 예수께서는 나무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다시는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다.” 그러자 무화과나무는 그 자리에서 말라죽었다.

20 제자들이 이것을 보고 놀라서 예수께 여쭈었다. “어떻게 무화과나무가 저렇게 갑자기 말라죽을 수 있습니까?”

21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의심하지 않고 믿으면, 내가 저 나무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할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너희는 저 산에게 ‘산아, 바다에 빠져라.’ 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너희가 믿음을 가지고 그렇게 말하면 말한 대로 될 것이다. 22 너희가 기도할 때에 믿고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받을 것이다.”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의 권위를 의심하다

(막 11:27-33; 눅 20:1-8)

2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사람들을 가르치고 계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예수께 왔다. 그들이 예수께 물었다. “당신이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말해 보시오! 누가 당신에게 이런 권한을 주었소?”

24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도 하나 묻겠다. 너희가 내 물음에 대답하면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말해 주겠다. 25 요한[g]이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었을 때, 그의 권한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왔느냐, 아니면 사람에게서 나왔느냐?”

그들은 예수의 물음을 놓고 자기들끼리 의논하였다. “만일 우리가 ‘그 권한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라고 하면, 예수는 ‘그러면 당신들은 왜 요한을 믿지 않았느냐?’ 라고 할 것이오. 26 ‘요한의 세례는 사람이 준 것이다.’ 라고 하자니 사람들이 두렵소. 그들은 요한을 예언자라고 믿고 있으니 말이오.”

27 그래서 그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우리는 요한의 권한이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모르오.”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면 나도 무슨 권한으로 내가 이 일을 하는지 말하지 않겠다.

두 아들의 비유

28 너희는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다. 그 사람이 맏아들에게 말하였다. ‘아들아, 오늘 내 포도밭에 가서 일하여라.’

29 맏아들이 ‘가지 않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나중에 이 아들은 마음을 바꿔 포도밭으로 갔다.

30 그 다음에 아버지는 둘째 아들에게 말하였다. ‘아들아, 오늘 내 포도밭에 가서 일하여라.’ 아들이 대답하였다. ‘예, 아버지. 가서 일하겠습니다.’ 그러나 이 아들은 끝내 가지 않았다.

31 두 아들 가운데 누가 아버지의 뜻을 따랐느냐?”

그들이 대답했다. “맏아들이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분명히 말한다. 세무원[h]이나 창녀[i]가 너희들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것이다. 32 요한이 너희에게 바르게 사는 길을 보여주려고 왔었으나, 너희는 그를 믿지 않았다. 그러나 세무원들과 창녀들은 믿었다. 너희는 그것을 보고도 죄를 뉘우치지 않았으며 요한을 믿지도 않았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신다

(막 12:1-12; 눅 20:9-19)

33 비유[j]를 하나 더 들어 보라. 어떤 땅 주인이 밭을 가지고 있었다. 이 사람이 밭에 포도를 심었다. 그리고 밭 둘레에 울타리를 치고, 돌을 쪼아 포도즙을 짜낼 돌확[k]을 만들고 망대를 세웠다. 그는 농부 몇 사람에게 밭을 세로 내어 주고 여행을 떠났다. 34 포도를 거두어들일 때가 되었다. 포도밭 주인은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어, 자기 몫의 포도를 받아 오게 하였다.

35 그러나 농부들은 그 종들을 붙잡아 한 사람은 때리고, 다른 한 사람은 죽이고, 나머지 사람은 돌로 쳐서 죽였다. 36 밭주인은 다른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냈다. 이번에는 처음보다 더 많은 종을 보냈다. 그러나 농부들은 이번에도 처음 왔던 종들에게 한 것처럼 하였다. 37 그래서 밭주인은 자기 아들을 보내기로 결심하였다. 밭주인은 ‘그들이 내 아들에게는 함부로 하지 못하겠지.’ 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38 그러나 농부들은 밭주인의 아들을 보자 자기들끼리 이렇게 말하였다. ‘이 사람은 주인의 아들이다. 그러니 이 밭은 그의 밭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를 죽이면 이 밭은 우리 차지가 될 것이다.’ 39 그래서 농부들은 밭주인의 아들을 붙잡아 포도밭 밖으로 쫓아내어 죽였다.

40 그렇다면 포도밭 주인이 포도밭에 가서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41 제사장들과 지도자들이 대답하였다. “그 나쁜 사람들을 죽이고, 밭을 다른 농부들에게 빌려줄 것이오. 그리고 추수 때에 자기 몫을 줄 농부들에게 밭을 세놓을 것이오.”

42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경[l]에서 이 말씀을 읽었을 것이다.

‘집 짓는 사람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m]이 되었다.
주께서 이렇게 하셨으니
놀랍기만 하구나.’(F)

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너희에게서 하나님의 나라를 빼앗아서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맺는 백성에게 주실 것이다. 44 이 돌에 떨어지는 사람은 산산조각이 날 것이다. 또한 이 돌이 어떤 사람에게 떨어지면 그 사람은 가루가 될 것이다.”[n]

45 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의 비유[o]들을 듣고, 예수께서 자기들을 두고 말씀하신다는 것을 알았다. 46 그들은 예수를 잡아 가두고 싶었으나 사람들이 두려웠다. 사람들이 예수를 예언자로 믿기 때문이었다.

느헤미야 11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은 백성들

11 이제 백성의 지도자들이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았다. 나머지 백성 가운데 누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 살 것인지는 제비를 뽑아 정하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열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은 예루살렘에서 살고, 나머지 아홉 사람은 자기네 성읍에서 살기로 하였다. 스스로 예루살렘에서 살겠다고 자원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백성은 그들 모두에게 복을 빌어 주었다.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은 각 지방의 지도자들은 다음과 같다. 그런데 이스라엘 일반 백성의 일부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성전 막일꾼들과 솔로몬을 섬기던 종들의 자손들은, 제각기 물려받은 땅이 있는 유다의 여러 성읍에 흩어져 살았다. 유다 가문과 베냐민 가문 사람들 가운데서 일부가 예루살렘에서 살았다.

유다 자손으로는

아다야가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웃시야, 그 윗대는 스가랴, 그 윗대는 아마랴, 그 윗대는 스바댜, 그 윗대는 마할랄렐, 그 윗대는 베레스이다. 그 다음으로는 마아세야가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바룩, 그 윗대는 골호세, 그 윗대는 하사야, 그 윗대는 아다야, 그 윗대는 요야립, 그 윗대는 스가랴, 그 윗대는 실로의 자손이다. 예루살렘에 자리 잡은 베레스와 그 자손은 모두 사백육십팔 명이고 이들은 모두 용사였다.

베냐민 자손으로는

살루가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므술람이요, 그 윗대는 요엣이요, 그 윗대는 브다야요, 그 윗대는 골라야요, 그 윗대는 마아세야요, 그 윗대는 이디엘이요, 그 윗대는 여사야이다.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갑배와 살래 등 모두 구백이십팔 명이었다. 시그리의 아들 요엘이 그들의 우두머리였다. 그리고 핫스누아의 아들인 유다는 예루살렘 성의 제이 구역을 다스렸다.

10 제사장으로는

요야립의 아들인 여다야, 야긴, 11 스라야가 있었다. 그는 하나님의 성전의 관리자이기도 하다. 스라야의 아버지는 힐기야, 그 윗대는 므술람, 그 윗대는 사독, 그 윗대는 므라욧, 그 윗대는 아히둡이다. 12 그리고 성전의 일을 맡아 보는 그들의 친족 팔백이십이 명이 있었다. 또 아다야가 있었는데 그의 아버지는 여로함, 그 윗대는 블라야, 그 윗대는 암시, 그 윗대는 스가랴, 그 윗대는 바스훌, 그 윗대는 말기야이다. 13 그리고 각 집안의 지도자들인 아다야의 친족 이백사십이 명이 있었다. 또 아맛새가 있었는데 그의 아버지는 아사렐, 그 윗대는 아흐새, 그 윗대는 므실레못, 그 윗대는 임멜이다. 14 그리고 용감한 군인들인 아맛새의 친족 백이십팔 명이 있었다. 그들의 우두머리는 하그돌림의 아들인 삽디엘이었다.

15 레위 사람으로는

스마야가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핫숩, 그 윗대는 아스리감, 그 윗대는 하사뱌, 그 윗대는 분니이다. 16 또 레위 사람의 지도자들인 삽브대와 요사밧이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 바깥일을 맡았다. 17 또 맛다냐가 있었는데 그의 아버지는 미가, 그 윗대는 삽디, 그 윗대는 아삽이다. 그는 기도 시간에 부르는 감사 찬송을 지휘하는 사람이었다. 또 그의 친족 가운데 부지휘자인 박부갸가 있었다. 또 압다가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삼무아, 그 윗대는 갈랄, 그 윗대는 여두둔이다. 18 거룩한 성에 자리 잡은 레위 사람은 모두 이백팔십사 명이었다.

19 성전 문지기들로는

악굽과 달몬과 성문을 지키는 그들의 친족들인데 모두 백칠십이 명이 있었다.

20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유다의 여러 성읍에 흩어져 살았다. 이들은 각기 유산으로 물려받은 땅에서 살았다.

21 성전 막일꾼들은 오벨에서 살았다. 시하와 기스바가 성전 막일꾼들의 책임자였다.

22 예루살렘에 자리 잡은 레위 사람들의 우두머리는 웃시였다. 그의 아버지는 바니, 그 윗대는 하사뱌, 그 윗대는 맛다냐, 그 윗대는 미가이다. 웃시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예배드릴 때에 노래를 맡은 아삽의 자손 가운데 하나였다. 23 노래를 맡은 사람들은 그들이 날마다 하여야 할 일을 정해 놓은 왕의 명령 아래 있었다.

24 유다의 아들 세라의 자손 가운데 므세사벨의 아들 브다히야는 백성과 관련된 모든 일에 있어서 왕에게 자문하는 사람이었다.

25 유다 사람들이 살고 있던 마을과 거기에 딸린 들판은 기럇아바와 그 둘레의 작은 마을들, 디본과 그 둘레의 작은 마을들, 여갑스엘과 그 둘레의 작은 마을들, 26 예수아, 몰라다, 벳벨렛, 27 하사루알, 브엘세바와 그 둘레의 작은 마을들, 28 시글락, 므고나와 그 둘레의 작은 마을들, 29 에느림몬, 소라, 야르뭇, 30 사노아, 아둘람과 그 둘레의 작은 마을들, 라기스와 그 둘레의 들판, 아세가와 그 둘레의 작은 마을들이다. 이렇게 유다 사람들이 브엘세바에서 ‘힌놈 골짜기’에 이르기까지 전 지역에 흩어져 살았다.

31 베냐민 가문의 자손 가운데 더러는 게바, 믹마스, 아야, 베델과 그 둘레의 작은 마을들, 32 아나돗, 놉, 아나냐, 33 하솔, 라마, 깃다임, 34 하딧, 스보임, 느발랏, 35 로드, 오노와 ‘기능공들의 골짜기’에서 살았다.

36 유다에 있던 레위 사람들 가운데서 일부는 베냐민 땅으로 옮겨가서 살았다.

사도행전 21

바울, 예루살렘으로 가다

21 우리는 그들을 간신히 떼어놓은 다음, 배를 타고 고스까지 곧장 항해하였다. 그 다음 날 우리는 로도로 갔다가 다시 그곳에서 바다라로 갔다. 우리는 베니게로 건너가는 배를 만나 그 배를 타고 떠났다. 키프로스 섬이 보이는 곳에 이르러, 그 섬을 왼쪽에 두고 지나쳐 시리아를 향하여 내려가다가 두로에 닿았다. 그 배가 그곳에서 짐을 내리려 했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제자들을 찾아가서, 그들과 함께 이레를 지냈다. 그들은 성령의 감동을 받고서,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라고 말렸다. 우리가 그곳에서 머물기로 한 날이 다 지나자 우리는 그곳을 떠나 여행을 계속하였다. 모든 사람이 그들의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성 밖까지 나와 우리를 배웅하였다. 우리는 그곳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다. 서로 작별 인사를 나눈 뒤에, 우리는 배에 오르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우리는 두로에서 배를 타고 떠나 돌레마이에서 내렸다. 그리고 그곳 형제들에게 인사하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지냈다. 우리는 다음 날 길을 떠나 가이사랴에 이르렀다. 우리는 빌립의 집으로 가서 그와 함께 묵었다. 그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전도자이고, 예루살렘에서 양식을 나누어 주는 일을 돕던 일곱 사람[a]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빌립에게는 예언[b]을 하는 처녀 딸이 네 명 있었다.

10 우리가 그 집에 여러 날 머물고 있는 동안에 유대에서 아가보라는 예언자가 내려왔다. 11 그는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허리띠를 가져다가 자기의 발과 손을 묶고 말하였다. “성령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에서 유대 사람들이 이 허리띠의 임자를 이렇게 묶어 이방 사람들에게 넘겨줄 것이다.’”

12 우리는 이 말을 듣고 그곳 사람들과 함께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간곡히 말렸다. 13 그러자 바울이 말하였다. “어찌하여 여러분은 이렇게 울면서 제 마음을 아프게 하십니까? 저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예루살렘에 가서 묶이는 것뿐만 아니라 죽을 각오도 되어 있습니다.”

14 우리는 그의 마음을 돌려 예루살렘으로 가지 않게 할 수가 없었다. 우리는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하고, 더 이상 그를 말리려 하지 않았다.

15 이렇게 며칠을 지낸 뒤, 우리는 준비를 갖추어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16 가이사랴 출신의 제자 몇이 우리와 같이 올라가서, 우리를 나손이라는 사람의 집에서 묵을 수 있도록 그리로 데려다 주었다. 나손은 키프로스 사람인데 일찍부터 제자가 된 사람이었다.

바울, 야고보를 찾아가다

17 우리가 예루살렘에 이르자 형제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18 이튿날 바울은 우리와 함께 야고보를 만나러 갔다. 모든 장로들이 그곳에 와 있었다. 19 바울은 그들에게 문안하고, 자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방 사람들 가운데서 하신 일들을 모두 이야기하였다. 20 그들은 바울의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그리고 바울에게 말하였다. “바울 형제도 아시다시피 유대 사람들 가운데 믿는 이들이 수천 명이나 되는데, 그들은 모두 율법에 대해 열성적입니다. 21 그런데 이 유대 사람들이 당신에 관하여 이러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곧 당신이 이방 사람 가운데 사는 유대 사람들에게 모세의 가르침을 버리라고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식들에게 할례도 베풀지 말고, 유대 사람의 풍속도 따르지 말라고 이야기한다는 것입니다. 22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해야 좋겠습니까? 그들도 당신이 이곳에 왔다는 이야기를 분명히 듣게 될 것입니다. 23 자, 이렇게 하십시오. 우리 가운데 하나님 앞에 서원[c]한 사람이 넷 있습니다. 24 그들과 함께 가서 같이 정결 예식[d]을 치르고, 그들의 머리를 미는[e] 비용을 대신 치러 주십시오. 그러면 사람들은 당신에 대한 소문이 전혀 사실이 아닐 뿐더러, 도리어 당신이 모세의 율법을 지키며 산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25 이방인 신자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우리의 결정을 편지로 써 보냈습니다. 곧 우상에게 바쳤던 음식과 피와 목 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를 먹지 말고, 부도덕한 성 관계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붙잡히다

26 바울은 이튿날 네 사람을 데리고 가서 그들과 함께 정결 예식을 치렀다. 그러고 나서 정결 기간이 끝날 날짜와 각 사람을 위해서 제물을 바칠 날짜를 알리기 위해서 성전뜰로 들어갔다.

27 이레 동안의 정결 기간이 끝날 무렵에 아시아[f]에서 온 유대 사람들이 성전 뜰에서 바울을 보고는, 모여 있는 사람들을 부추겨서 바울을 붙잡았다. 28 그들은 이렇게 소리쳤다. “이스라엘 동포 여러분,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이 자는 어디에서나 우리 민족과 율법과 이 성전을 거슬러 가르치는 자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방 사람들을 성전 뜰로 데리고 들어와 이 거룩한 곳을 더럽혔습니다.” 29 (그들은 전에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예루살렘 성 안에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바울이 그를 성전 뜰로 데리고 들어갔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30 그래서 온 성이 술렁이고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바울을 붙들어 성전 뜰 밖으로 끌어냈다. 그러자 곧바로 성전 문들이 닫혀 버렸다. 31 그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할 때에 성 안에 주둔하고 있던 로마군 천인대장[g]에게 온 예루살렘이 폭동에 휘말렸다는 보고가 올라갔다. 32 천인대장은 곧바로 군인들과 백인대장[h]들을 거느리고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사람들은 천인대장과 군인들을 보고 바울을 때리던 손을 멈추었다. 33 천인대장은 바울을 체포하고, 부하들에게 쇠사슬 두 개로 바울을 묶으라고 명령하였다. 그러고는 바울이 누구이며 어떤 일을 하였는지 물었다. 34 모여든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말을 하며 소리를 질러댔다. 너무 시끄러워서 천인대장은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낼 수가 없었다. 그는 바울을 군부대로 데려가라고 명령하였다. 35 바울이 층계까지 끌려갔을 때, 모여든 사람들이 난폭하게 굴어서 군인들은 그를 둘러메고 가는 수밖에 없었다. 36 모여든 사람들은 뒤따라오면서 “그 자를 없애 버려라!” 하고 외쳐댔다.

37 군인들이 바울을 군부대로 데리고 들어가려고 할 때에, 바울이 천인대장에게 말하였다. “내가 한 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

그러자 천인대장이 대답하였다. “당신이 그리스 말을 할 줄 아시오? 38 그렇다면 당신은 내가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오? 나는 당신이 얼마 전에 폭동을 일으키고, 사천 명의 자객[i]을 이끌고 광야로 간 그 이집트 사람인 줄 알았소.”

39 바울이 대답하였다. “나는 길리기아의 다소에서 온 유대 사람입니다. 다소는 길리기아에 있는 이름난 도시이고, 나는 그 도시의 시민입니다. 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좀 하게 해 주십시오.”

40 천인대장이 허락하자 바울은 계단에 서서 무리에게 손짓을 하였다. 사람들이 조용해지자, 바울은 아람 말[j]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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