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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heyne Bible Reading Plan

The classic M'Cheyne plan--read the Old Testament, New Testament, and Psalms or Gospels every day.
Duration: 36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Version
신명기 9

주께서 이스라엘과 함께하실 것이다

오, 이스라엘아, 들어라. 너희가 이제 요단 강을 건너가 너희보다 크고 강한 민족들을 쫓아 낼 것이다. 그들에게는 하늘에 닿을 듯 한 성벽으로 둘러싸인 성읍들이 있으며,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힘이 세고 키가 큰 아낙 사람이다. 너희는 그들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 그들을 두고 ‘누가 아낙 자손과 맞서 싸울 수 있겠느냐?’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오늘 분명히 알아두어라. 주 너희 하나님은 모든 것을 삼켜 버리는 불과 같아, 너희보다 앞서 강을 건너가시는 분이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멸하시고 그들이 너희 앞에 무릎 꿇게 하실 것이다. 너희는 주께서 약속하신 대로 그들을 빨리 몰아내고 완전히 없애 버릴 것이다.

주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 앞에서 그들을 몰아내신 뒤에, 너희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지 말아라. ‘주께서 나를 이곳으로 데리고 오셔서 이 땅을 차지하게 하시는 것은, 내가 의로운 사람이기 때문이다.’ 결코 그런 것이 아니다. 주께서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아내시려는 것은 그들이 악하기 때문이다. 너희가 들어가 그들의 땅을 차지하는 것은, 너희가 의롭거나 정직하기 때문이 아니다. 이 민족들이 악하기 때문에 주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 앞에서 그들을 몰아내시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주께서는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신다. 그러니 이것을 꼭 알아 두어라. 주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이렇게 좋은 땅을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것은, 너희가 의롭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너희는 고집이 센 백성이다.

주의 분노를 기억하라

너희가 광야에서 주 너희 하나님을 노엽게 하였다는 것을 잊지 말고 기억하여라. 너희는 이집트를 떠난 그날로부터 이곳에 이르기까지 줄곧 주께 반항하였다. 너희가 호렙 산에서 주를 노엽게 하였기 때문에 주께서는 진노하시어 너희를 멸하려 하셨다. 그 때에 나는 돌판, 곧 주께서 너희와 맺으신 계약이 새겨져 있는 돌판을 받으려고 산에 올라가 있었다. 나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으며 밤낮 사십 일을 산 위에 머물렀다. 10 그때에 주께서 내게 돌판 둘을 주셨는데, 그 위에 새겨진 글은 하나님께서 손수 당신의 손가락으로 새기신 것이었다. 그 두 돌판에는 총회가 열리던 날 주께서 산 위의 불 가운데서 너희에게 선포하신 모든 말씀이 그대로 새겨져 있었다.

11 밤낮 사십 일이 끝나던 날에 주께서 계약이 새겨진 두 돌판을 내게 주셨다. 12 그러고는 내게 말씀하셨다. ‘어서 일어나 빨리 산을 내려가거라. 네가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온 네 백성이 타락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것을 쉽사리 저버리고 우상을 부어 만들었다.’

13 주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 백성을 보니 정말로 고집이 센 백성이구나! 14 너는 나를 말리지 말아라. 나는 그들을 멸하여 하늘 아래에서 그들의 이름을 지워 버리겠다. 그런 다음 네가 더 강하고 큰 민족을 이루게 해 주겠다.’

금송아지

15 나는 발길을 돌려 산을 내려왔고 산은 계속하여 타고 있었다. 내 손에는 계약의 두 돌판이 들려 있었다. 16 내가 보니 너희는 이미 주 너희 하나님께 죄를 지은 터였다. 너희는 송아지 모양으로 우상을 부어 만들어서, 주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길에서 재빨리도 떠나 있었다. 17 내가 두 돌판을 번쩍 들어 내던지니 두 돌판은 너희 앞에서 산산조각 나 버렸다. 18 그런 다음 나는 다시 한 번 아무 것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으며 주 앞에 밤낮 사십 일을 엎드려 있었다. 그것은 너희가 저지른 모든 죄 때문이었다. 너희는 주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러 그분의 화를 돋웠다. 19 그분께서는 너희를 모두 없애 버리려 하실 만큼 화가 나 계셨으므로, 나는 주의 진노가 몹시 두려웠다. 그러나 주께서는 다시 내 말을 들어 주셨다. 20 주께서는 아론에게도 몹시 노하셔서 그를 치려 하셨으므로, 나는 아론을 위해서도 기도하였다. 21 너희는 그 금송아지를 만들어 죄를 지었다. 나는 그것을 불에 태운 다음 그것을 먼지처럼 곱게 빻아서 산에서 흘러내리는 시냇물에 뿌려 버렸다.

모세가 주께 이스라엘을 용서해 달라고 빌다

22 너희는 다베라와 맛사와 기브롯핫다아와에서도 주를 노엽게 하였다.

23 주께서 가데스바네아에서 너희를 내보내시며 이렇게 이르셨다. ‘너희는 올라가서 내가 너희에게 준 땅을 차지하여라.’ 그때에도 너희는 주 너희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였다. 너희는 그분을 믿고 의지하지도 않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지도 않았다. 24 내가 너희를 알게 된 날로부터 지금까지 너희는 줄곧 주께 반항하여 왔다.

25 그때에 주께서 너희를 모조리 없애버리려 하셨으므로, 나는 밤낮 사십 일을 주 앞에 엎드려 있었다. 26 그리고 주께 이렇게 아뢰었다. ‘오, 하나님, 당신의 백성을 멸하지 마십시오. 이들은 당신께서 크신 능력과 힘으로 이집트로부터 해방시켜 데리고 나오신 당신의 유산입니다. 27 당신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기억해 주십시오. 이 백성의 고집과 악함과 죄를 너그럽게 보아 주십시오. 28 그렇게 하지 않으시면, 당신께서 우리를 데리고 나오시기 전에 우리가 살던 그 땅의 사람들이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들의 주는 자기가 약속한 땅으로 그들을 데려다 줄 능력이 없는데다가, 그들을 미워하였다. 그래서 그들을 광야로 데리고 나와 죽이려고 그들을 데리고 나갔다.” 29 그러나 이들은 당신께서 크신 능력과 힘으로 데려 내오신 당신의 백성이요 당신의 유산입니다.’

시편 92-93

원수들을 이긴 승리를 감사

안식일 찬양시.

92 주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오, 가장 높으신 하나님
당신의 이름을 찬양 노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는 당신의 한결같은 사랑을 선포하며
밤에는 당신의 신실하심을 노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 줄 비파 소리와 하프의 가락에 맞추어.

오, 주님
당신이 행하신 일로 나를 행복하게 하셨으니
나는 당신이 손수 만드신 것들을 보고
기쁨에 넘쳐 소리칩니다.
오, 주님
당신께서 하신 일들은 어찌 그리 위대한지요.
당신의 계획은 어찌 그리 심오한지요.
어리석은 사람이 알지 못하고
바보들이 깨닫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악한 자들이 잡초처럼 뻗어나가고
악한 일을 저지르는 자들이 모두 번창하는 듯 하여도
그들은 영원히 멸망하고 말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 주님
당신은 영원토록 높임을 받으실 것입니다.

틀림없이 오, 주님
당신의 모든 원수들은 망하고
악한 일을 저지르는 자들은 모두 흩어지고 말 것입니다.
10 그러나 당신께서는
나를 들소의 뿔과 같이 강하게 하셨고
나에게 향기로운 기름을 부으시어
기쁨이 넘치게 하시었습니다.
11 나를 공격하려고 벼르던 원수들의 몰락을
내 눈으로 똑똑히 보았고
사악한 나의 적들의 종말을
내 귀로 분명히 들었습니다.

12 의인들은 종려나무처럼 우거지고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높이 자랄 것입니다.
13 주님의 집에 심겨졌으니
우리 하나님의 뜰에서 크게 번성할 것입니다.
14 그들은 늙어서도 열매를 맺고
여전히 싱싱하고 푸르를 것이다.
15 그리고 모두에게 말할 것이다.
“주님은 올곧으시다.
그분은 나의 반석이시다.
그분에게서는 사악함이 없다.”

야훼는 위풍당당한 하나님

93 주께서 다스리신다.
그분은 위엄을 옷 입으시고
그 위에 능력을 띠로 띠셨다.
주께서 세상을 굳건히 세우셨고
세상은 흔들리지 않고 든든히 서 있다.
주님
당신의 보좌는 오랜 옛날에 세워졌으며
당신은 영원 전부터 계십니다.

오, 주님
바다가 거세었습니다.
바다가 으르렁거렸습니다.
아직도 해안을 때리는 그 파도가 높습니다.
그러나
우레 같은 바다의 소리보다 강하시고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보다 더 강하신 분이
위에 계신 주님이십니다.

주님의 법령은 확고부동하여 변함이 없고
주님의 집에는 영원히 거룩함이 어울립니다.
오, 주님
영원히 그러합니다.

이사야 37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다

(왕하 19:1-13)

37 히스기야 왕은 그 말을 듣고 자기 옷을 찢고는 거친 베옷을 입고 주님의 성전으로 들어갔다. 그는 궁전 안의 일을 책임진 대신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원로 제사장들에게 거친 베옷을 입혀서 아모스의 아들인 예언자 이사야에게 보냈다.

그들은 이사야에게 이렇게 말했다. “히스기야 왕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고통과 벌과 치욕의 날입니다. 우리는 아이를 낳을 때가 되었지만 낳을 힘이 없는 여인과 같은 신세입니다. 선생님의 하나님이신 주님께서 사령관이 하는 말을 들으셨을 것입니다. 그의 주인인 앗시리아의 왕은 그를 보내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모욕했습니다. 선생님의 하나님이신 주께서 그 말을 들으셨으니 그에게 벌을 내리실 것입니다. 그러니 아직 살아남은 백성을 위해 기도를 올려 주십시오.’”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이사야에게 가서 그렇게 말하자 이사야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은 가서 여러분의 주인에게 이렇게 전하십시오.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들은 말 때문에 겁내지 말라. 앗시리아 왕의 종들이 나를 모욕하는 말을 했다고 해서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앗시리아 왕 안에 한 영을 불어넣으면 그는 뜬소문을 듣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리니 내가 그를 그곳에서 칼에 맞아 죽게 하리라.’”

앗시리아 군대가 예루살렘을 떠나다

사령관은 앗시리아 왕이 라기스를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후퇴하여 립나를 공격하고 있던 왕과 합류하였다.

그 때 앗시리아 왕은 에티오피아의 왕 디르하가가 자기와 맞서 싸우려고 싸움에 나섰다는 말을 들었다. 앗시리아 왕은 그 소식을 전해 듣고 히스기야에게 사신들을 보내며 이렇게 말했다. “너희는 가서 유다의 왕 히스기야에게 이렇게 전해라.

10 ‘네가 믿는 네 하나님이 예루살렘이 앗시리아 왕의 손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도 그 말에 속지 말라. 11 너는 앗시리아의 왕이 모든 나라들에게 한 일, 곧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켰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런데도 네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믿느냐? 12 내 조상들이 멸망시킨 나라들의 신들이 그들을 구해주었느냐? 고센과 하란과 레셉과 들라살에 살던 에덴 민족을 구해 주었느냐? 13 하맛의 왕, 아르밧의 왕, 스발와임 성의 왕, 헤나의 왕과 이와의 왕들이 모두 어디에 있느냐?’”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기도하다

(왕하 19:14-19)

14 히스기야는 사신들에게서 편지를 받아 읽었다. 그런 다음에 주님의 성전으로 올라가 그 편지를 주님 앞에 펼쳐 놓았다. 15 그리고 그는 주님께 이렇게 기도했다.

16 “그룹 천사들 위에 앉아 계시는 만군의 주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만이 세상 모든 나라들의 하나님이십니다. 당신이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17 주님, 귀를 기울여 들어주소서. 주님, 눈을 열어 돌보아 주소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산헤립의 모든 말을 들어보소서.

18 주님, 정말로 앗시리아의 왕들이 많은 나라의 백성과 그 땅을 짓밟고 19 그들이 믿는 신들을 불 속에 던져버렸나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정말 신이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나무와 돌을 가지고 만든 것이기 때문에, 부서져 버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20 그러니 그의 손에서 우리를 구해 주시어 세상의 모든 나라들이 오직 주 하나님 한 분만이 하나님이신 줄을 알게 하소서.”

하나님의 응답

(왕하 19:20-34)

2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말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주께서 ‘앗시리아의 왕 산헤립에 대한 네 기도를 내가 들었다.’고 하시면서

22 산헤립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비웃는다.
딸 예루살렘이 달아나는 너를 보고 웃는다.
23 네가 누구를 모욕하고 누구를 헐뜯었느냐?
네가 누구에게 목소리를 높이고
누구에게 감히 눈을 부릅떴느냐?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에게 그런 짓을 하지 않았느냐?
24 너는 네 종들을 보내어 나 주를 모욕하며
이렇게 말하게 했다.
‘내가 많은 전차들을 몰고
높은 산 이 꼭대기에서 저 꼭대기까지
레바논의 막다른 곳까지 올라가
레바논의 울창한 숲에서
우람한 백향목과 아름다운 잣나무들을 베어버렸다.
25 나는 우물을 파고 다른 나라의 물을 마셨으며
내 발바닥으로 이집트의 강물을 모두 말려버렸다.

26 산헤립아, 너는 들어보지 못했느냐?
그것은 오래 전에 나 하나님이 계획한 일들이다.
내가 오래 전에 계획한 그 일을 지금 일어나게 했다.
그래서 네가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들을 폐허로 만들고
27 그 도시의 힘없는 백성들이 두려워하고 부끄러워하게 만들었다.
그들은 마치 들판에 자라는 나무와 같고
동풍에 날려가는 지붕 위의 풀과 같았다.
28 나는 네가 일어서고 앉는 것을 알고 있고
네가 나가고 들어오는 것을 알고 있다.
네가 나에게 얼마나 화를 품고 있는 지도 다 알고 있다.
29 네가 내게 화를 품고 있고
또 네가 하는 거만한 말을 내가 들었기에
나는 네 코에 갈고리를 꿰고
입에 재갈을 물려서
네가 왔던 그 길로 되돌아가게 하겠다.’”

히스기야에 대한 주님의 말씀

30 “너에게 다음과 같은 징표를 보여주실 것이다. 올해에는 들판에서 저절로 자라는 곡식을 먹고 다음 해에도 심지 않고 저절로 자라난 곡식을 먹으리라. 그리고 또 그 다음 해에는 곡식을 심어서 추수하며 포도나무를 심어서 그 열매를 먹으리라.

31 유다 집안의 살아남은 사람들은 다시 뿌리를 깊이 내리고 열매를 맺으리라. 32 살아남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 나오고, 죽지 않고 산 사람들이 시온 산에서 나오리라. 만군의 주께서 넘치는 사랑으로 이 일을 이루시리라.”

33 “주께서 앗시리아의 왕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이 도시로 들어오지 못하고
이곳에 화살 한 개도 쏘지 못하리라.
방패를 세워 들고 이 도시에 쳐들어오지 못하고
이 도시로 쳐들어오려고 흙 언덕을 쌓지도 못하리라.
34 그는 자기가 왔던 길로 되돌아갈 것이고
이 도시에는 발조차 들여놓지 못하리라.’
이것은 나 주의 말이다.
35 ‘내가 나와 내 종 다윗을 위해 이 도시를 보호하고 구해주리라.’”

앗시리아의 군대가 죽임을 당하다

(왕하 19:35-37)

36 그런 다음에 주의 천사가 앗시리아 군 진영으로 가서 병사 십팔만 오천 명을 쳤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 보니 그들이 모두 죽어 있었다. 37 그러자 앗시리아의 산헤립 왕은 그곳을 떠나 자기 나라로 돌아가 니느웨에 머물렀다.

38 어느 날 그가 자기가 모시는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예배하고 있을 때 그의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쳐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달아났다. 그 뒤를 이어 산헤립의 아들 에살핫돈이 왕이 되었다.

요한계시록 7

이 일이 있고 난 뒤에 나는 네 천사가 땅의 네 모퉁이에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땅의 네 바람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람이 땅이나 바다나 어떤 나무에도 불지 못하게 막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나는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도장을 가지고 동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천사는 하나님께 땅과 바다를 해칠 수 있는 권세를 받은 네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우리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의 이마에 우리가 도장을 찍을 때까지는 땅이나 바다나 나무를 해치지 말아라.” 그러고 나서 나는 도장을 받은 사람들의 수를 들었습니다.

유다 가문에서 일만 이천 명

르우벤 가문에서 일만 이천 명

갓 가문에서 일만 이천 명

아셀 가문에서 일만 이천 명

납달리 가문에서 일만 이천 명

므낫세 가문에서 일만 이천 명

시므온 가문에서 일만 이천 명

레위 가문에서 일만 이천 명

잇사갈 가문에서 일만 이천 명

스불론 가문에서 일만 이천 명

요셉 가문에서 일만 이천 명

베냐민 가문에서 일만 이천 명

이렇게 이스라엘[a]의 모든 가문 가운데서 십사만 사천 명이 도장을 받았습니다.

큰 무리

이 일이 있고 난 뒤에 내가 보니, 내 앞에 아무도 그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든 나라와 부족과 민족과 언어에서 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들은 각기 흰 겉옷을 입고 있었고, 손에는 종려나무 가지를 쥐고 있었습니다. 10 그들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구원할 수 있는 능력은
보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의 것입니다!”

11 모든 천사들이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 둘레에 빙 둘러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12 천사들이 말하였습니다.

“아멘! 우리 하나님께서
찬양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영예와
권능과 힘을
영원무궁하도록 누리시기 바랍니다!
아멘!”

13 그때에 장로 가운데 한 사람이 내게 물었습니다. “흰 옷을 입은 이 사람들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습니까?”

14 나는 “장로님, 장로님께서 잘 알고 계실 터입니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 장로가 말하였습니다. “이들은 큰 환란을 겪어 낸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어린양의 피로 빨아서[b] 희게 하였습니다. 15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하나님의 성전에서
밤낮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보좌에 앉아 계신 분께서
그들과 함께하시고 그들을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16 그들이 다시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해가 그들 위에 따갑게 내려쪼이지 않을 것이며
어떤 열도 그들을 태우지 못할 것입니다.
17 보좌 가까이 한가운데 계신 어린양께서
그들의 목자가 되시어,
그들을 생명의 샘으로 데리고 가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입니다.”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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