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heyne Bible Reading Plan
시바가 다윗을 만나다
16 다윗이 올리브 산꼭대기를 조금 지나자 므비보셋의 종 시바가 그를 맞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나귀 두 마리에 안장을 얹고, 그 위에 빵 이백 개와 건포도 백 덩이와 무화과 백 덩이와 포도주 한 부대를 싣고 왔다. 2 왕이 시바에게 말하였다. “네가 무엇 때문에 이것들을 가져왔느냐?”
시바가 대답하였다. “나귀들은 왕의 가족들이 타실 것이고 빵과 과일들은 신하들이 먹을 것입니다. 포도주는 광야에서 지친 사람들이 마시고 기운차리라고 가져 온 것입니다.”
3 그러자 왕이 물었다. “네 주인의 아들은 어디 있느냐?”
시바가 왕에게 말하였다. “그는 지금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는 ‘오늘 이스라엘 사람들이 나의 할아버지의 나라를 나에게 돌려주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 그러자 왕이 시바에게 말하였다. “이제부터 므비보셋의 모든 소유는 너의 것이 될 것이다.”
시바가 말하였다. “제가 왕께 엎드려 절하오니 언제나 임금님의 은총을 입기를 바랄 뿐입니다.”
시므이가 다윗을 저주하다
5 다윗 왕이 바후림에 이르렀을 때, 사울 집안과 같은 갈래에 속하는 집안의 사람이 거기서 나오면서 다윗을 향해 저주를 퍼부었다. 그는 게라의 아들로 이름은 시므이였다.
6 다윗 왕의 모든 부하와 경호원들이 왕을 좌우에서 에워싸고 있는데도, 그는 왕과 왕의 신하들을 향해 돌을 던졌다. 7 시므이가 다윗을 저주하여 말하였다. “썩 꺼져라 꺼져, 이 살인자야, 이 악당아! 8 네가 사울 집안의 사람들을 죽이고 그 자리를 빼앗아 다스리더니, 이제 주께서 너에게 그 피 값을 물리시는구나. 주께서 이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에게 주셨다. 너는 너무 피를 많이 흘린 사람이기 때문에 망한 것이다.”
9 그러자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왕에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죽은 개 같은 놈이 임금님을 저주하도록 내버려두십니까? 당장 가서 저 놈의 머리를 잘라 버리게 해 주십시오.”
10 그러나 왕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스루야의 아들들이여, 그것이 그대들과 무슨 상관이오? 주께서 시므이에게 ‘다윗을 저주하여라.’라고 말씀하셨는지 모를 일이요. 그렇다면 누가 그에게 ‘왜 이러는 거요?’ 하고 따질 수 있겠소?”
11 그런 다음 다윗은 아비새와 자기의 모든 신하에게 말하였다. “내 몸에서 나온 내 아들도 내 목숨을 노리고 있소. 그렇다면 이 베냐민 사람이야 말해 무엇 하겠소? 그를 내버려 두시오. 주께서 나를 저주하라고 그에게 말씀하신 것이니 저주하라고 내버려두시오. 12 주께서 나의 고통을 보시고 오늘 내가 받는 이 저주를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실지 모르오.”
13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계속하여 길을 갔다. 시므이는 맞은편 산등성이를 타고 다윗을 따라오면서 저주를 퍼붓고 돌을 던지며 흙먼지를 뿌렸다.
14 왕과 왕을 따르는 모든 사람이 지칠 대로 지쳐 목적지에 이르렀다. 왕은 그곳에서 쉬면서 기운을 되찾았다.
아히도벨과 후새의 조언
15 그러는 사이 압살롬은 온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들어왔다. 아히도벨도 그와 함께 있었다. 16 다윗의 친구인 아렉 사람 후새가 압살롬에게 와서 “임금님, 만수무강 하십시오! 만수무강 하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7 압살롬이 대답하였다. “친구에 대한 그대의 충성심이 겨우 이 정도였소? 어찌하여 그대의 친구를 따라가지 않았소?”
18 후새가 압살롬에게 말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주께서 택하시고 이 백성과 온 이스라엘이 택한 분의 종이 되어 그분을 모실 것입니다. 19 더구나 제가 다른 누구를 섬겨야겠습니까? 제가 섬기던 분의 아드님을 섬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까지는 임금님의 부친을 섬겼으나 이제부터는 그 아드님을 섬기겠습니다.”
20 압살롬이 아히도벨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할지 의견을 듣고 싶소.”
21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의 부친이 왕궁을 지키라고 이곳에 남겨 둔 후궁들과 잠자리를 같이하십시오. 그러면 임금님께서 부친의 미움을 살 일을 하였다는 소문을 온 이스라엘이 듣게 되어, 임금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더 힘껏 임금님을 지지할 것입니다.”
22 그리하여 그들은 압살롬을 위하여 왕궁 지붕에 천막을 치고, 그는 온 이스라엘 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기 아버지의 후궁들과 잠자리를 같이하였다.
23 그 당시 아히도벨의 의견은 하나님께 여쭈어 말씀을 받는 사람의 말과 같았다. 다윗도 압살롬도 아히도벨의 충고를 그렇게 받아들였다.
다른 믿는 이들을 돕는 일
9 예루살렘에 있는 성도들을 돕는 이 일에 관하여 내가 여러분에게 편지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2 그들을 돕고 싶어하는 여러분의 열성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마케도니아에 있는 형제들에게, 아가야에 있는 여러분이 지난해부터 준비를 다 해 놓았다고 자랑해 오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그러한 열성을 듣고 여기 있는 대부분의 형제들도 힘을 내고 있습니다. 3 그러나 이제 형제들을 여러분에게 보내는 것은, 여러분에 대한 우리의 자랑이 빈말이 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내가 자랑한 것처럼 여러분이 준비되어 있기를 바랍니다. 4 마케도니아에 있는 형제 가운데 누구라도 나와 함께 여러분을 찾아갔다가, 여러분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것을 보게 되면, 여러분은 물론이고 우리도 얼마나 부끄럽겠습니까! 우리는 여러분을 크게 믿었던 것을 부끄러워하게 될 것입니다. 5 그래서 우리보다 앞서 이 형제들을 여러분에게 보내어, 그들이 가서 여러분이 약속했던 선물을 준비해 놓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갔을 때에, 마지못해 드리는 선물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 드린 선물이 준비되어 있을 것입니다.
6 적게 심는 사람은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사람은 많이 거둔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7 사람마다 마음에 바치기로 작정한 대로 바치십시오. 아까워하면서 바치거나 마지못해 바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기쁜 마음으로 바치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8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온갖 복을 넘치도록 주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모든 일에 여러분이 쓸 것을 언제나 넉넉하게 가지게 되어, 온갖 선한 일을 다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9 성경에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그분은 가난한 이들에게 아낌없이 주시며
그분의 자비는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A)
10 씨를 뿌리는 농부에게 씨를 주시고, 우리 모두에게 먹을 양식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도 씨를 주시고, 그 씨를 자라게 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베푼 선한 일의 열매를 풍성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11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모든 일에 넉넉하게 하시어, 여러분이 언제나 마음껏 베풀 수 있게 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베푸는 선물을 우리가 전할 때에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 감사드릴 것입니다.
12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이런 봉사가 믿는 형제들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 줄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봉사를 보고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 넘치도록 감사를 드릴 것입니다. 13 여러분의 이 봉사의 결과로, 사람들이 하나님께 찬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믿고, 그 기쁜 소식에 순종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형제들과 그 밖의 모든 사람들을 아낌없이 돕는다는 것을 보여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14 그들은 또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해 넘치는 복을 베푸시는 것을 보고, 여러분을 그리워하며 여러분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15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3 주의 말씀이 내게 내렸다. 2 “사람의 아들아, 옛날에 한 어머니에게서 난 두 여자가 있었다. 3 그들은 이집트에서 몸 파는 여자가 되어 어린 시절에 이미 몸 파는 짓을 일삼았다. 거기서 이미 뭇 남자들에게 가슴을 내맡기어, 그들이 처녀인 자기들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어루만지게 하였다. 4 언니의 이름은 오홀라[a]이고 아우의 이름은 오홀리바[b]였다. 그들은 내 사람이 되어 아들딸을 낳았다. 오홀라는 사마리아이고 오홀리바는 예루살렘이다.
5 그런데 오홀라는 내 사람이면서도 다른 남자들과 놀아났다. 그녀는 앗시리아 사람들과 사랑에 빠져 몸이 달아올랐다. 6 그들은 푸른 군복을 입은 장교들과 총독들과 지휘관들이었다. 모두 멋진 젊은이들로 말도 잘 탔다. 7 그들은 앗시리아 사람들 가운데서도 빼어난 사람들이었는데, 오홀라는 몸 파는 여자처럼 그들에게 제 몸을 내주었다. 그리고 자기와 놀아난 모든 남자들과 더불어 우상으로 자신을 더럽혔다. 8 오홀라는 이집트에서 몸 파는 짓을 시작하더니 그 짓을 끝내 그만두지 않았다. 그 때는 아직 어린 시절이었는데 그 때 벌써 남자들이 그녀와 잠자리를 같이 하였다. 그들은 그녀의 처녀 젖가슴을 만지고 자기네 정욕을 있는 대로 그녀에게 쏟아 부었다. 9 그래서 나는 그의 연인들, 곧 그가 몸달아 하는 앗시리아 사람들에게 그를 넘겨주었다. 10 그들은 그녀의 옷을 홀딱 벗겨 알몸이 드러나게 하고, 그녀의 아들딸들을 빼앗아 갔으며, 끝내는 칼로 그녀를 쳐죽였다. 그녀는 이렇게 벌을 받아 다른 여자들에게 본보기가 되었다.
11 그녀의 아우 오홀리바는 언니가 당하는 일을 다 보았다. 그런데도 남자들에게 몸이 달아 몸을 파는 꼴이, 제 언니가 하던 짓보다 더 막돼먹은 꼴이었다. 12 오홀리바도 앗시리아 사람들과 사랑에 빠져 몸이 달았다. 그들은 총독들과 지휘관들이며, 훌륭하게 차려 입은 장교들과 말 탄 기마병들로, 모두 멋진 젊은이들이었다. 13 내가 보니 그녀도 몸을 더럽혔다. 두 자매가 똑같은 길을 걸었다.
14 그러나 오홀리바가 더 많이 몸을 팔았다. 그녀는 벽에 새겨진 남자들의 모습을 보았다. 붉은 색으로 그려진 바빌로니아 남자들의 모습이었다. 15 허리에는 띠를 두르고 있었으며 머리에는 터번을 칭칭 감아 늘어뜨리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장교들 같아 보였으며 갈대아가 고향인 바빌로니아 남자들의 모습이었다. 16 그녀는 그 모습을 보자마자 몸이 달아올라서 바빌로니아로 사람을 보냈다. 17 그리하여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그녀에게로 와서 같이 사랑의 잠자리에 들었다. 그들은 그녀에게 있는 대로 정욕을 쏟으며 그녀를 더럽혔다. 그러나 그녀는 그들과 어울려 자신을 더럽힌 다음에는 그들이 역겨워져 그들에게서 돌아섰다. 18 그녀가 드러내 놓고 몸 파는 짓을 계속하고 알몸을 드러내자 나는 그녀가 역겨워졌다. 그래서 그의 언니에게서 돌아섰듯이 그녀에게서도 돌아섰다. 19 그러나 그녀는 옛날 이집트에서 몸 팔던 시절을 생각하고 더더욱 바람을 피웠다. 20 거기에서 그녀는 성기가 나귀의 그것만 하고 정액을 수말처럼 쏟아 내는 이집트 남자들에게 몸달아 했었다.
21 이렇게 너는 젊은 시절의 음란한 삶을 그리워하였다. 이집트에서 남자들이 네 가슴을 쓰다듬고 네 어린 젖봉오리를 어루만지던 그 시절을 그리워하였다. 22 그러므로 오홀리바야,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네 연인들을 불러 일으켜 너를 치게 하겠다. 네가 역겨워하며 등을 돌린 네 연인들을 내가 사방에서 불러와 너를 치게 하겠다. 23 그들은 바빌로니아 사람들과 모든 갈대아 사람들, 곧 브곳과 소아와 고아 사람들과 앗시리아 사람들이다. 그들은 모두 멋진 젊은이들이다. 모두가 총독들과 지휘관들과 전차를 모는 장교들과 계급이 높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하나같이 말을 타고 있다. 24 그들은 전차와 마차를 몰고 여러 민족들의 무리를 거느리고 북쪽으로부터 내려와 너를 칠 것이다. 큰 방패와 투구로 무장하고 너를 칠 것이다. 25 내가 네게 시샘을 내어 분노를 터트리면 그들이 너를 사납게 다룰 것이다. 그들이 네 귀와 코를 자르고 너희 가운데 살아남은 사람들도 끝내는 칼에 죽고 말 것이다. 그들은 네 아들딸들을 빼앗아 가겠고 남은 자들은 불에 타 죽을 것이다. 26 그들이 네 옷을 모두 벗기고 네 보석들을 빼앗을 것이다. 27 이렇게 나는 이집트에서 시작된 네 음란한 행실과 몸 파는 짓을 끝장내겠다. 너는 예전에 하던 짓을 그리워하거나 더는 이집트를 기억하지 않을 것이다.
28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내가 너를 네가 미워하는 자들에게 넘겨주겠다. 네가 역겨워하며 등을 돌린 그들에게 넘겨주겠다. 29 그들이 너를 미워하는 마음을 품고 너를 다룰 것이다. 네가 힘들여 얻은 것들을 모조리 빼앗고, 너를 발가벗겨 알몸이 드러나게 하리니, 몸을 팔던 네 부끄러운 짓이 다 드러날 것이다. 음란하고 난잡한 네 행실 때문에 30 이런 일이 네게 닥쳤다. 네가 몸달아 다른 민족들을 쫓아다니며 몸을 팔고 그들의 우상들로 네 몸을 더럽혔기 때문이다. 31 너는 네 언니가 걷던 길을 그대로 따라 걸었으므로, 내가 네 언니가 받은 벌과 같은 벌을 네게 내리겠다.[c]
32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네 언니가 마신 잔을 너도 마시리라.
넓고 우묵한 잔을 넘치도록 마시고
웃음거리와 놀림감이 되리라.
33 너는 파괴와 황폐의 잔
네 언니 사마리아의 잔을 마시고
슬픔에 취하여 비틀거리리라.
34 너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마시고
빈 잔을 내던져 산산이 부수며
네 가슴을 쥐어뜯을 것이다.
내가 말하였으니
그대로 될 것이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35 그러므로 나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잊어버리고 나를 네 등 뒤로 밀쳐두었으므로, 너는 네 음란한 행실과 몸을 판 죄에 대한 벌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오홀라와 오홀리바에 대한 심판
36 주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너 사람의 아들아, 네가 오홀라와 오홀리바를 심판하려느냐? 심판하려거든 그들이 저지른 구역질나는 짓들을 낱낱이 그들에게 알려라. 37 그들은 간음을 하였으며 그들의 손은 피에 물들어 있다. 그들은 그들이 섬기는 우상들과 간음을 하였다. 심지어 나에게 낳아 준 자식들까지 우상의 제물로 바쳤다. 38 또 그들은 나에게까지 이런 일을 하였다. 바로 같은 날에 그들은 내 성소를 더럽히고 내 안식일을 범하였다. 39 그들은 우상들에게 자식을 잡아 바친 바로 그 날에, 내 성소에 들어와서 성소를 더럽혔다. 그들이 바로 내 집에서 그런 짓을 저질렀다. 40 너희 두 자매는 멀리까지 사람을 보내어 사내들을 불러 왔다. 사내들이 오면 너희는 그들을 위하여 목욕을 하고 눈 화장을 하고 보석으로 치장하였다. 41 너희는 내가 준 향과 기름으로 차린 상을 앞에 놓고 화려한 소파에 비스듬히 몸을 눕혔다. 42 너희는 근심 걱정 없이 떠들어 대는 사람들의 소리에 둘러 싸여 있었다. 광야에서 불러 온 스바 사람들이 어중이떠중이 속에 섞여 있었다. 그들은 너희의 팔에 팔찌를 채워주고 머리에 아름다운 관을 씌워주었다. 43 그러자 나는 이렇게 말하였다. ‘이 자들이 음란한 생활로 지치고 늙어 빠진 이 몸 파는 여자들을 데리고 자려는가? 그래 몸 파는 것이 그들의 일이니 그렇게 하라지.’ 44 그들은 두 자매를 데리고 잤다. 마치 몸 파는 여자를 데리고 자듯이 그들은 음탕한 두 여자 오홀라와 오홀리바를 데리고 잤다. 45 그러나 의로운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을 심판할 것이다. 간음을 하고 죄 없는 피를 흘린 여자들이 받아야 할 벌을 그들이 받아야 한다고 판결할 것이다. 그들이 간음을 하였고 그들의 손이 피에 물들어 있기 때문이다.
46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회중을 불러 모으고, 두 자매를 그들의 손에 넘겨서 공포에 떨게 하고 약탈당하게 하여라. 47 회중이 그들에게 돌을 던지고 칼로 그들을 쳐죽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아들딸들을 죽이고 그들의 집을 불태울 것이다. 48 나는 이렇게 해서 음란한 행위를 이 땅에서 없애 버리겠다. 그러면 모든 여자들이 경고를 받아 너희를 본뜨지 않을 것이다. 49 너희는 너희가 저지른 음탕한 짓거리와 우상들을 섬긴 죄에 대한 벌을 받게 될 것이다. 그 때에야 너희는 내가 주 하나님인 줄을 알게 될 것이다.”
야훼여, 어서 오시어 나를 도와 주소서
지휘자에게. 다윗의 탄원시.
70 오, 하나님
서둘러 나를 구해 주소서.
오, 주님
빨리 오셔서 나를 도와주소서.
2 내 목숨을 노리는 사람들이
실망하고 창피를 당하게 하소서.
나를 해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수치를 당하고 물러서게 하소서.
3 나를 향해 “하하, 하하!” 하면서
나를 조롱하던 자들이 부끄러워 되돌아가게 하소서.
4 그러나 당신을 예배하는 사람은
모두 당신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소서.
당신이 구해주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은
늘 찬양하게 하소서.
“하나님은 위대하시다.”라고.
5 나는 불쌍하고 가난합니다.
오, 하나님
서둘러 내게로 오소서.
당신은 나를 도우시는 분
나를 건져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 주님
지체하지 마소서.
노인이 도움을 청하는 기도
71 주님
내가 당신께로 피하였으니
나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2 당신은 의로우시니 나를 구해 주소서.
내게 귀를 기울이시고 나를 건져 주소서.
3 내가 피할 반석
언제나 찾아 갈 피난처가 되어 주소서.
당신이 나의 반석이시고
나의 요새이시니
나를 구하라는 명령을 내리소서.
4 오, 나의 하나님
사악한 자들의 손에서
악하고 잔인한 자들의 손아귀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5 주 하나님
당신은 나의 희망이십니다.
어려서부터 나는 당신을 믿어 왔습니다.
6 태어나면서부터 당신을 의지해 왔습니다.
당신은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나를 돌보아 주셨습니다.
내가 늘 당신을 찬양합니다.
7 나는 많은 사람에게 불길한 징조 같은 사람이 되었으나
당신은 나의 튼튼한 피난처이십니다.
8 내 입에는 당신을 칭송하는 노래가 가득하니
내가 하루 종일 당신의 영광을 선포합니다.
9 내가 나이 들어 늙게 되어도
나를 던져버리지 마시고
기력을 잃어 쇠약해졌다고
나를 버리지 마소서.
10 내 원수들이 나를 헐뜯고
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함께 모여 음모를 꾸밉니다.
11 내 원수들이 말합니다.
“하나님은 그를 버렸다.
그를 따라가 사로잡자.
어느 누구도 그를 구해 주지 않을 것이다.”
12 오, 하나님
내게서 멀리 떨어져 계시지 마소서.
오, 나의 하나님
빨리 오셔서 나를 도와주소서.
13 나를 비난하는 자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망하게 하소서.
나를 해치려 하는 자들이
멸시와 수치를 당하게 하소서.
14 그러나 나는 언제나 희망을 가지고
더욱더 당신을 찬양하렵니다.
15 내가 비록 그 수를 다 알지 못하나
당신께서 베푸신 의로우신 일과 구원의 행적을
내 입으로 온 종일 말하렵니다.
16 오, 지극히 높으신 주님이시여
내가 와서 당신의 위대하신 업적을
선포하렵니다.
17 오, 하나님
내가 어렸을 때부터
당신께서 나를 가르치셨습니다.
이 날까지
내가 당신께서 하신 일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18 내가 이제 늙어서
머리카락이 희끗희끗하게 되었지만
오, 하나님
나를 버리지 마소서.
당신의 능력을 다음 세대에 전하고
당신의 위대하심을
뒤에 오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는
나를 버리지 마소서.
19 오, 하나님
당신의 의로우심이 하늘에까지 미쳤습니다.
당신은 위대한 일들을 하셨습니다.
오, 하나님
그 누가 당신과 같겠습니까?
20 당신께서는 내게
쓰라린 고난을 많이 겪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당신께서는 틀림없이
나를 살려 내실 것입니다.
땅 속 깊은 곳 죽음의 문턱에서
나를 끌어 올려 주실 것입니다.
21 당신께서는 나를 더욱 영예롭게 하시고
다시 한 번 나를 위로해 주실 것입니다.
22 오, 나의 하나님
내가 거문고로 당신을 찬양하겠습니다.
당신의 신실하심을 노래하겠습니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주님
내가 수금을 타며
당신께 찬양의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23 내가 당신께 찬양 노래 부를 때
내 입술이 기쁨의 소리를 외칠 것입니다.
당신께서 구원해 주신 내 영혼 또한
당신을 찬양할 것입니다.
24 내 혀도 온 종일
당신의 의로운심을 말할 것입니다.
나를 해치려던 자들이
오히려 수치를 당하고 창피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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