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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nological

Read the Bible in the chronological order in which its stories and events occurred.
Duration: 365 days
Korean Living Bible (KLB)
Version
시편 73

제 3 권

(73-89)

잘 사는 악인들의 종말

(아삽의 시)

73 참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선을 베푸시며
그 중에서도 마음이 깨끗한 자에게
선을 베푸시는구나.
그러나 나는 발을 잘못 디뎌
거의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이것은 내가 악인들이
잘 되는 것을 보고
교만한 자들을 질투하였음이라.

그들이 일평생 아무런 고통도 없이
건강하게 지내며
다른 사람들과 같이
어려움을 당하거나
병으로 고생하는 일도 없으니
교만을 목걸이로 삼고
폭력을 옷으로 삼는구나.
그들의 마음은 악을 토하고
그들의 탐욕은
하늘 높은 줄 모른다.
그들이 남을 조롱하며
악한 말을 하고
거만을 부리며
은근히 남을 위협하는구나.
그들이 입으로
하늘에 있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혀로 땅에 있는 사람들에게
악담하니
10 그의 백성이 그들에게 돌아가서
[a]그들의 악한 영향을 그대로 받아
11 “하나님이 어떻게 알겠는가?
[b]가장 높으신 분이라도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 알 수는 없다” 하는구나.
12 이 악인들을 보아라.
이들은 언제나 편안한 생활을 하고
그들의 재산은 날로 늘어만 간다.
13 내가 깨끗한 마음으로 살고
죄를 짓지 않은 것이 허사구나.
14 나는 종일 괴로움을 당하며
아침마다 벌을 받았다.

15 내가 만일 이런 것을 말했다면
[c]주의 백성들에게
반역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16 내가 이 모든 문제를 이해하기가
무척 힘들었으나
17 내가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갔을 때
악인들의 최후를 깨달았습니다.

18 주께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셔서
파멸에 밀어 넣으시므로
19 그들이 순식간에 멸망하여
끔찍한 종말에 이릅니다.
20 그들은 아침이 되면 사라지는
꿈과 같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주께서 일어나시면
그들이 꿈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21 내 마음이 괴롭고 아플 때
22 내가 어리석고 무식하여
주 앞에 짐승같이 되었습니다.
23 그러나 내가 항상
주를 가까이하므로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습니다.
24 주는 나를
주의 교훈으로 인도하시니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실 것입니다.
25 하늘에서는 나에게
주밖에 없습니다.
내가 주와 함께 있는데
이 세상에서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26 내 몸과 마음은
쇠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며
[d]내가 필요로 하는 전체입니다.

27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할 것입니다.
주께 신실치 못한 자를
주는 멸망시키셨습니다.
28 그러나 나에게는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정말 좋은 일입니다.
내가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피난처로 삼았으니
주께서 행하신 모든 일을
널리 전하겠습니다.

시편 77-78

고난당하는 자의 위로

(아삽의 시. 성가대 지휘자를 따라 여두둔의 창법으로 부른 노래)

77 내가 음성을 높여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라.
내가 큰 소리로 부르짖으면
그가 들으실 것이다.
내가 환난을 당했을 때
여호와를 찾고
밤새도록 손을 들어 기도하였으며
내 영혼이 위로받기를 거절하였다.

하나님이시여, 내가 주를 생각하고
불안하여 탄식하니
내 마음이 약해집니다.
주께서 나에게 눈을
붙이지 못하게 하시므로
내가 괴로워 말도 할 수 없습니다.
내가 옛날을 생각하며
지나간 날들을 회상해 봅니다.
그 때는 내가 즐거운 노래로
밤을 보냈는데
지금은 내가 내 심령을 살피면서
자문해 봅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영원히 버리실까?
다시는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않으실까?
우리에 대한 그의 사랑이
영원히 사라진 것일까?
그의 약속은 영영 무산된 것인가?
하나님이 은혜 베푸시는 것을
잊으셨는가?
그가 분노하여 불쌍히 여기지
않기로 하셨단 말인가?”

10 [a]나는 하나님의 축복이
증오로 바뀐 것이
나의 슬픔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1 11여호와여,
내가 주의 행하신 일을 기억하며
옛날에 주께서 행하신
기적을 되새겨 보고
12 또 주의 모든 일을 묵상하며
주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을
생각하겠습니다.

13 하나님이시여, [b]주께서
행하시는 일은 다 거룩합니다.
주와 같은 위대한 신이
어디 있습니까?
14 주는 기적의 하나님이시므로
모든 민족에게
주의 능력을 보이셨습니다.
15 주께서는 주의 능력으로
야곱과 요셉의 후손인
주의 백성을 구원하셨습니다.

16 하나님이시여, [c]홍해가
주를 보았을 때 두려워하여
그 깊은 곳까지 진동하였으며
17 구름이 물을 쏟고
하늘이 천둥을 치며
번갯불이 사방 날아다녔습니다.
18 회오리바람 속에서도
주의 우뢰 소리가 들리고
번개가 온 세상을 비추며
땅이 진동하고 움직였습니다.
19 주께서 물결을 헤쳐 지나가시고
깊은 바다를 건너가셨으나
주의 발자국은 볼 수 없었습니다.

20 주는 모세와 아론을 통해
주의 백성을
양떼처럼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과 거역하는 이스라엘 백성

(아삽의 교훈시)

78 내 백성들아,
나의 가르침을 듣고
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내가 비유를 들어
옛날부터 감추어진 것을 말하겠다.
이것은 우리가 이미 들어서
알고 있는 것이며
우리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해 준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우리 자녀들에게 숨기지 말고
여호와의 위대하신 행위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놀라운 일을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셔서
그것을 그 자녀들에게
가르치도록 하셨으며
그들도 역시 자기 자녀들에게
그것을 가르치게 하여
대대로 그 율법을 전함으로써
그들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가 행하신 일을 잊지 않으며
항상 그의 명령을 지키도록 하셨다.
이제 그들은 완고하고 거역하며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그에게 성실하지 못한 자기들의
조상들처럼 되지 않을 것이다.

에브라임 자손들은 활로
무장했으나
전쟁이 일어나자 달아나고 말았다.
10 그들이 하나님과 맺은
계약을 지키지 않고
그의 율법대로 살기를 거절하며
11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과
그가 보여 주신 기적을 잊었다.
12 하나님이 이집트의 소안 들에서
그들의 조상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기적을 행하셨으니
13 그가 바다를 갈라
물을 벽처럼 서게 하여
그들이 지나가게 하셨으며
14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빛으로
그들을 인도하시고
15 광야에서 바위를 쪼개셔서
그들이 흡족하게
마실 물을 주셨으며
16 또 바위에서 시내가 생기게 하여
물이 강처럼 흐르게 하셨다.

17 그러나 그들은
계속 하나님께 범죄하고
광야에서 가장 높으신 분을
거역하였다.
18 그들이 자기들의 욕심대로
먹을 것을 요구하여
고의적으로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며
19 또 그들이 하나님을 대적하여
“하나님이 광야에서
음식을 제공할 수 있을까?
20 그가 바위를 쳐서
물이 솟아나게 하여
시내처럼 흐르게 하셨지만
과연 자기 백성에게
빵과 고기까지도
주실 수 있을까?” 하였다.

2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노하셔서
이스라엘에 대한 분노를
억제할 수 없었으니
22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그가 구원하시리라는 것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23 그러나 그는 명령하셔서
하늘 문을 여시고
24 만나를 쏟아
하늘의 양식으로 그들을 먹이셨다.
25 그러므로 사람이
천사의 음식을 먹었으니
하나님이 그들에게 음식을
풍족하게 주셨음이라.
26 그가 하늘에서 동풍이 일게 하시며
그의 능력으로 남풍을 인도하시고
27 그들에게 고기를
티끌같이 내려 주셨으니
바다의 모래처럼 많은 새들이었다.
28 그는 그 새들이 진영 안
천막 주변에 떨어지게 하셨다.
29 그들이 배부를 때까지
실컷 먹었으니
하나님이 그들에게
원하는 대로 주셨음이라.
30 그러나 그들이
자기들의 욕심을 채우지 못하고
아직도 고기가
그들의 입 안에 있을 때
31 하나님이 그들에게 노하셔서
그들 가운데 건장한 자를 죽이시고
이스라엘의 청년들을 쳐서
엎드러지게 하셨다.

32 그런데도 그들이 계속 죄를 짓고
기적을 보고도
그를 신뢰하지 않았으므로
33 하나님이 그들의 생을
물거품처럼 되게 하셨으며
그들의 날을
공포와 두려움 가운데서
보내게 하셨다.
34 하나님이 그들을 죽이실 때마다
살아 남은 자들은 그에게 돌아가
뉘우치고 간절한 마음으로
그를 찾았으며
35 하나님이 그들의 반석이시요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들의 구원자이심을 기억하였다.
36 그러나 그것은
아첨에 불과한 거짓이었고
그들이 한 말에는
진실성이 없었으니
37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마음이
한결같지 않았으며
그와 맺은 계약에
충실하지 않았음이라.
38 그런데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서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을 죽이지 않으셨으며
수없이 그의 노여움을 억제하시고
그 노를 다 발하지 않으셨으니
39 이것은 그들이 육체뿐이며
한번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바람에 불과한 존재임을
기억하셨기 때문이다.

40 그들이 광야에서 그를 거역하며
그를 슬프게 한 적이 몇 번인가!
41 그들이 거듭거듭
하나님을 시험하여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을
괴롭게 하였다.
42 그들은 그의 능력을
기억하지 않았으며
자기들을 원수들에게서
구해 주신 날도 생각하지 않았다.
43 하나님은 그때
이집트에서 기적을 행하시고
소안 들에서
놀라운 일을 보여 주셨다.
44 그가 강을 피로 변하게 하여
이집트인들이 마실 물을
얻지 못하게 하셨으며
45 파리떼를 보내 그들을 괴롭게 하고
개구리를 보내
그들을 해하게 하셨으며
46 메뚜기를 보내
그들의 농산물을 먹게 하고
그 농토를 해치게 하셨다.
47 그가 우박으로
그들의 포도나무를 죽이시고
서리로 그들의 [d]무화과나무를
죽이셨으며
48 그들의 가축을 우박으로,
그들의 양떼를 벼락으로 치시고
49 무서운 분노를 그들에게 쏟아
큰 고통을 당하게 하시며
벌하는 사자들을
그들에게 보내셨다.
50 [e]그가 분노를
억제하지 않으셨으니
그들의 생명을 아끼지 않으시고
무서운 전염병으로
그들을 죽이셨다.
51 그가 이집트의 모든 장남을
죽였으니
이들은 다 함의 후손들이었다.
52 그러나 그는 자기 백성을
광야에서 양떼같이 인도하셨다.
53 하나님이 그들을
안전하게 인도하셨으므로
그들은 두려워할 것이 없었으며
그들의 원수들은
바다가 삼켜 버렸다.
54 하나님이 그들을
거룩한 땅의 접경으로
인도하셨으니
그들을 위해서 마련하신
산간 지대였다.
55 이방 민족들을
그들 앞에서 쫓아내어
그 땅을 이스라엘 지파에게
분배해 주시고
그들이 그 곳에 정착하도록 하셨다.

56 그러나 그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시험하고 거역하며
그의 명령을 지키지 않고
57 자기들의 조상들처럼 배반하고
성실하지 못하며
굽은 화살처럼 믿을 수가 없었다.
58 그들은 이방 신전을 짓고
우상을 섬겨
그를 몹시 화나게 하였다.
59 하나님이 그들의 소행을 보시고
노하셔서
자기 백성을 완전히 버리시고
60 그가 사람들 가운데 세운
실로의 성막에서 떠나셨으며
61 그의 능력과 영광의 상징인 법궤를
원수들의 손에 넘겨 주시고
62 몹시 노하셔서 자기 백성을
원수들의 칼날에 죽게 하셨다.
63 불이 저희 청년들을 삼키자
처녀들에게 혼인 노래가
없어졌으며
64 저희 제사장들은 칼날에 쓰러지고
그 미망인들은
슬피 울 수도 없었다.

65 그때 여호와께서
자다가 깬 자같이,
술 기운으로 깨어난 용사같이
일어나셔서
66 그의 대적을 물리치시고
그들이 회복할 수 없는
수치를 당하게 하셨다.
67 그러나 그는 요셉의 집안을
버리시며
에브라임 지파를 택하지 않으시고
68 대신 유다 지파와
그가 사랑하시는
시온산을 택하셔서
69 높은 산처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신 땅처럼,
그 곳에 성전을 지으셨다.
70 그가 또 자기 종 다윗을 택하시고
양을 치던 목장에서
그를 이끌어내어
71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게 하셨다.
72 그래서 다윗은
그들을 정성껏 기르고
능숙하게 잘 인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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