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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nological

Read the Bible in the chronological order in which its stories and events occurred.
Duration: 36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Version
느헤미야 11-13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은 백성들

11 이제 백성의 지도자들이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았다. 나머지 백성 가운데 누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 살 것인지는 제비를 뽑아 정하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열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은 예루살렘에서 살고, 나머지 아홉 사람은 자기네 성읍에서 살기로 하였다. 스스로 예루살렘에서 살겠다고 자원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백성은 그들 모두에게 복을 빌어 주었다.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은 각 지방의 지도자들은 다음과 같다. 그런데 이스라엘 일반 백성의 일부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성전 막일꾼들과 솔로몬을 섬기던 종들의 자손들은, 제각기 물려받은 땅이 있는 유다의 여러 성읍에 흩어져 살았다. 유다 가문과 베냐민 가문 사람들 가운데서 일부가 예루살렘에서 살았다.

유다 자손으로는

아다야가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웃시야, 그 윗대는 스가랴, 그 윗대는 아마랴, 그 윗대는 스바댜, 그 윗대는 마할랄렐, 그 윗대는 베레스이다. 그 다음으로는 마아세야가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바룩, 그 윗대는 골호세, 그 윗대는 하사야, 그 윗대는 아다야, 그 윗대는 요야립, 그 윗대는 스가랴, 그 윗대는 실로의 자손이다. 예루살렘에 자리 잡은 베레스와 그 자손은 모두 사백육십팔 명이고 이들은 모두 용사였다.

베냐민 자손으로는

살루가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므술람이요, 그 윗대는 요엣이요, 그 윗대는 브다야요, 그 윗대는 골라야요, 그 윗대는 마아세야요, 그 윗대는 이디엘이요, 그 윗대는 여사야이다.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갑배와 살래 등 모두 구백이십팔 명이었다. 시그리의 아들 요엘이 그들의 우두머리였다. 그리고 핫스누아의 아들인 유다는 예루살렘 성의 제이 구역을 다스렸다.

10 제사장으로는

요야립의 아들인 여다야, 야긴, 11 스라야가 있었다. 그는 하나님의 성전의 관리자이기도 하다. 스라야의 아버지는 힐기야, 그 윗대는 므술람, 그 윗대는 사독, 그 윗대는 므라욧, 그 윗대는 아히둡이다. 12 그리고 성전의 일을 맡아 보는 그들의 친족 팔백이십이 명이 있었다. 또 아다야가 있었는데 그의 아버지는 여로함, 그 윗대는 블라야, 그 윗대는 암시, 그 윗대는 스가랴, 그 윗대는 바스훌, 그 윗대는 말기야이다. 13 그리고 각 집안의 지도자들인 아다야의 친족 이백사십이 명이 있었다. 또 아맛새가 있었는데 그의 아버지는 아사렐, 그 윗대는 아흐새, 그 윗대는 므실레못, 그 윗대는 임멜이다. 14 그리고 용감한 군인들인 아맛새의 친족 백이십팔 명이 있었다. 그들의 우두머리는 하그돌림의 아들인 삽디엘이었다.

15 레위 사람으로는

스마야가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핫숩, 그 윗대는 아스리감, 그 윗대는 하사뱌, 그 윗대는 분니이다. 16 또 레위 사람의 지도자들인 삽브대와 요사밧이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 바깥일을 맡았다. 17 또 맛다냐가 있었는데 그의 아버지는 미가, 그 윗대는 삽디, 그 윗대는 아삽이다. 그는 기도 시간에 부르는 감사 찬송을 지휘하는 사람이었다. 또 그의 친족 가운데 부지휘자인 박부갸가 있었다. 또 압다가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삼무아, 그 윗대는 갈랄, 그 윗대는 여두둔이다. 18 거룩한 성에 자리 잡은 레위 사람은 모두 이백팔십사 명이었다.

19 성전 문지기들로는

악굽과 달몬과 성문을 지키는 그들의 친족들인데 모두 백칠십이 명이 있었다.

20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유다의 여러 성읍에 흩어져 살았다. 이들은 각기 유산으로 물려받은 땅에서 살았다.

21 성전 막일꾼들은 오벨에서 살았다. 시하와 기스바가 성전 막일꾼들의 책임자였다.

22 예루살렘에 자리 잡은 레위 사람들의 우두머리는 웃시였다. 그의 아버지는 바니, 그 윗대는 하사뱌, 그 윗대는 맛다냐, 그 윗대는 미가이다. 웃시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예배드릴 때에 노래를 맡은 아삽의 자손 가운데 하나였다. 23 노래를 맡은 사람들은 그들이 날마다 하여야 할 일을 정해 놓은 왕의 명령 아래 있었다.

24 유다의 아들 세라의 자손 가운데 므세사벨의 아들 브다히야는 백성과 관련된 모든 일에 있어서 왕에게 자문하는 사람이었다.

25 유다 사람들이 살고 있던 마을과 거기에 딸린 들판은 기럇아바와 그 둘레의 작은 마을들, 디본과 그 둘레의 작은 마을들, 여갑스엘과 그 둘레의 작은 마을들, 26 예수아, 몰라다, 벳벨렛, 27 하사루알, 브엘세바와 그 둘레의 작은 마을들, 28 시글락, 므고나와 그 둘레의 작은 마을들, 29 에느림몬, 소라, 야르뭇, 30 사노아, 아둘람과 그 둘레의 작은 마을들, 라기스와 그 둘레의 들판, 아세가와 그 둘레의 작은 마을들이다. 이렇게 유다 사람들이 브엘세바에서 ‘힌놈 골짜기’에 이르기까지 전 지역에 흩어져 살았다.

31 베냐민 가문의 자손 가운데 더러는 게바, 믹마스, 아야, 베델과 그 둘레의 작은 마을들, 32 아나돗, 놉, 아나냐, 33 하솔, 라마, 깃다임, 34 하딧, 스보임, 느발랏, 35 로드, 오노와 ‘기능공들의 골짜기’에서 살았다.

36 유다에 있던 레위 사람들 가운데서 일부는 베냐민 땅으로 옮겨가서 살았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12 다음은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함께 유다 땅으로 돌아온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다. 제사장으로는

스라야와 예레미야와 에스라와

아마랴, 말룩, 핫두스,

스가냐, 르훔, 므레못,

잇도, 긴느도이, 아비야,

미야민, 마아댜, 빌가,

스마야, 요야립, 여다야,

살루, 아목, 힐기야, 여다야이다.

이들이 예수아 때의 제사장 가문의 지도자들과 그 친족들이다.

레위 사람으로는 예수아, 빈누이, 갓미엘, 세레뱌, 유다, 맛다냐이다. 맛다냐와 그의 친족들이 감사의 찬양을 맡고 있었다. 그들의 친족인 박부갸와 운노는 예배드릴 때 그들을 마주 보고 섰다.

10 예수아는 요야김의 아버지요 요야김은 엘리아십의, 엘리아십은 요야다의, 11 요야다는 요나단의, 요나단은 얏두아의 아버지이다.

12 요야김 때의 제사장 가문의 지도자들은 다음과 같다.

스라야 집안에서는 므라야요

예레미야 집안에서는 하나냐요

13 에스라 집안에서는 므술람이요

아마랴 집안에서는 여호하난이요

14 말루기 집안에서는 요나단이요

스바냐 집안에서는 요셉이요

15 하림 집안에서는 아드나이요

므라욧 집안에서는 헬개요

16 잇도 집안에서는 스가랴요

긴느돈 집안에서는 므술람이요

17 아비야 집안에서는 시그리요

미냐민과 모아댜 집안[a]에서는 빌대요

18 빌가 집안에서는 삼무아요

스마야 집안에서는 여호나단이요

19 요야립 집안에서는 맛드내요

여다야 집안에서는 웃시요

20 살래 집안에서는 갈래요

아목 집안에서는 에벨이요

21 힐기야 집안에서는 하사뱌요

여다야 집안에서는 느다넬이었다.

22 엘리아십, 요야다, 요하난, 얏두아 때의 레위 가문의 집안별 우두머리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페르시아 왕 다리우스가 다스리는 기간에 제사장으로 지낸 사람들의 이름도 기록되어 있다. 23 레위 자손 가운데서 엘리아십의 아들 요하난 때까지의 각 집안의 우두머리의 이름이 공식 문서에 기록되어 있다. 24 레위 사람의 지도자들은 하사뱌, 세레뱌, 예수아, 빈누이, 갓미엘과 그들의 친족들이다. 이 친족들이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명한 대로 그들과 마주보고 서서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의 노래를 불렀다.

25 맛다냐, 박부갸, 오바댜, 므술람, 달몬, 악굽은 성전 문지기였다. 이들은 성전으로 들어가는 각 문들 옆에 있는 창고를 지켰다. 26 이들은 요사닥의 손자이며 예수아의 아들인 요아김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이며 율법학자인 에스라 시대에 활동한 사람들이다.

예루살렘 성벽을 봉헌하다

27 예루살렘 성벽 수리가 다 끝나서 하나님께 바치는 예식을 가지게 되었다. 사람들은 곳곳에서 레위 사람들을 찾아내어 예루살렘으로 데려왔다. 예루살렘 성벽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을 축하하여 감사의 찬송을 부르며 심벌즈를 치고 하프와 수금을 타게 하려는 것이었다.

28 그리고 노래하는 사람들도 불러왔다. 그들은 예루살렘 둘레의 여러 마을, 곧 느도바 사람들이 사는 마을, 29 벳길갈, 게바 지역, 아스마웻 지역에서 왔다. 노래하는 사람들은 예루살렘 둘레에 자기들끼리 마을을 이루어 살고 있었다.

30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은 자신들의 몸을 깨끗하게 하는 예식을 치른 다음에, 백성과 성문들과 성벽을 깨끗하게 하는 예식을 가졌다.

31 나는 유다 지도자들을 성벽 위로 올라오게 하고 감사의 찬송을 부를 큰 찬양대 둘을 세웠다. 한 찬양대는 오른 쪽으로 ‘거름 문’ 쪽을 보고 성곽 위를 걸어갔다. 32 호세야와 유다 지도자 절반이 이 성가대의 뒤를 따랐다. 33 아사랴, 에스라, 므술람, 34 유다, 베냐민, 스마야, 예레미야가 그 뒤를 따랐다. 35 그리고 나팔을 든 제사장들 일부와 스가랴가 따랐다. 스가랴의 아버지는 요나단이고, 그 윗대는 스마야, 그 윗대는 맛다냐, 그 윗대는 미가야, 그 윗대는 삭굴, 그 윗대는 아삽이다. 36 그 뒤로는 스가랴의 친족인 스마야, 아사렐, 밀랄래, 길갈래, 마애, 느다넬, 유다, 하나니가 따라갔다. 이들은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성전 예배에서 쓰라고 명한 악기를 들고 따랐다. 율법학자인 에스라는 이 행렬의 맨 앞에서 걸어갔다. 37 그들은 ‘샘의 문’에서 ‘다윗의 성’으로 오르는 계단을 올라간 다음, 성벽으로 올라가 다윗 궁을 지나서 동쪽에 있는 ‘물의 문’에 이르렀다.

38 다른 한 찬양대는 왼쪽으로 갔다. 나를 비롯하여 백성의 지도자 절반은 그 뒤를 따라서 성벽 위로 올라갔다. 이들은 ‘풀무 망대’를 지나서 ‘넓은 벽’에 이르렀다가, 39 에브라임 문을 거쳐 ‘옛 문’과 ‘물고기 문’과 ‘하나넬 망대’와 ‘백인 망대’를 지나서 ‘양의 문’에 이르러 ‘문지기의 문’에서 멈추어 섰다.

40 감사의 찬송을 부르는 두 찬양대가 하나님의 성전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나도 절반의 관리들과 함께 성전에 들어가 섰다. 41 제사장들인 엘리아김, 마아세야, 미냐민, 미가야, 엘료에내, 스가랴, 하나냐가 나팔을 들고 제자리에 섰다. 42 마아세야, 스마야, 엘르아살, 웃시, 여호하난, 말기야, 엘람, 에셀도 성전 안의 제자리에 섰다.

그러자 두 찬양대가 예스라히야의 지휘에 따라 노래를 불렀다. 43 그날 사람들이 기뻐하며 많은 제물을 바쳤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큰 기쁨을 주셨기 때문이다. 여자들과 아이들도 기뻐하였다. 예루살렘에서 울려 나오는 이 기쁨의 소리를 먼 곳에서도 들을 수 있었다.

44 그때에 유다 사람들은 예물로 바친 물품과 처음 거둔 소출과 십일조를 보관하는 창고를 맡을 관리인들을 세웠다. 성읍에 딸린 밭에서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에게 돌아갈 몫을 율법에 정해진 대로 거두어들이는 것도 그들의 일이었다. 유다 사람들은 직무를 수행하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고마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45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그들의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정결예식을 치러 주는 일을 맡았다. 그리고 노래하는 사람들과 성전 문지기들도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이 지시한 대로 맡은 일을 하였다. 46 옛날 다윗과 아삽 시대에도 노래 부르는 사람들과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과 감사를 지휘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47 그리하여 스룹바벨과 느헤미야 시대에도 온 이스라엘이 노래 부르는 사람들과 성전 문지기들에게 그들이 날마다 쓸 몫을 주었다. 백성은 또 다른 레위 사람들에게 돌아갈 몫을 떼어 놓았고 레위 사람들은 다시 거기에서 아론의 자손에게 돌아갈 몫을 떼어 놓았다.

느헤미야의 마지막 명령들

13 그날 백성에게 모세의 책을 큰 소리로 읽어 주었는데 거기에 다음과 같이 적혀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하나님의 총회에 결코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그 사람들은 먹을 것과 물을 가지고 이스라엘 사람을 맞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발람을 써서 우리를 저주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 저주를 바꾸어 복이 되게 하셨다.” 백성은 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이스라엘 사람에게서 모든 외국인을 갈라놓았다.

이 일이 있기 전에 있었던 일이다. 제사장 엘리아십이 하나님의 성전에 있는 창고로 쓰는 방들을 맡고 있었다. 그는 암몬 사람인 도비야와 가까운 사이였다. 그런데 그가 도비야에게 큰 방 하나를 내어 주었다. 그 방은 원래 곡식제물, 유향, 그릇,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사람들과 성전 문지기들에게 주려고 십분의 일씩 거두어들인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 제사장들의 몫으로 바친 제물을 두는 곳이었다.

이 모든 일은 내가 예루살렘을 비웠을 때에 일어난 일이다. 나는 바빌론 왕 아닥사스다 삼십이년[b]에 왕에게 돌아가 있었다. 마침내 나는 왕에게 청하여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그때에야 나는 엘리아십이 하나님의 성전 뜰에 있는 방 하나를 도비야에게 내 준 악한 일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 일에 대해 너무도 화가 났다. 그리하여 나는 도비야의 물건들을 모두 방 밖으로 던져 버렸다. 그런 다음 그 방을 정하게 하라고 명령하였다. 그러고는 하나님의 성전 그릇들과 곡식제물과 유향을 들여놓게 하였다.

10 또 내가 알아보니 레위 사람들이 받아야 할 몫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예배를 맡아 진행하던 레위 사람들과 성가대원들이 자기네 땅으로 돌아가고 없었다. 11 그리하여 나는 관리들을 꾸짖으며 이렇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하나님의 성전을 이 지경이 되도록 돌보지 않았소?” 그런 다음 모든 레위 사람들과 성가대원들을 불러 모아 다시 맡은 일을 하게 하였다. 12 그러자 모든 유다 사람이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십분의 일을 가져와 창고에 들여놓았다.

13 나는 제사장 셀레먀, 서기관 사독, 레위 사람 브다야를 창고 책임자로 세우고 맛다냐의 손자이며 삭굴의 아들인 하난에게 이들을 돕도록 하였다. 이 사람들은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맡은 일은 동료들에게 돌아갈 몫을 나누어 주는 것이었다.

14 오, 나의 하나님. 내가 한 일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나의 하나님의 성전과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를 위하여 정성을 기울여 한 일들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15 그 무렵에 유다에 사람들이 안식일에도 포도주틀을 밟아 포도주를 짜고, 곡식과 포도주와 포도송이와 무화과와 온갖 종류의 짐을 나귀에 지워 실어 나르고 있는 것이 나의 눈에 띄었다. 그들은 이 모든 것을 안식일에 예루살렘으로 들여오고 있어서, 나는 그들에게 안식일에 사고 파는 일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였다.

16 예루살렘에 살고 있는 두로 사람들이 물고기와 온갖 물건을 예루살렘으로 들여와, 그것들을 안식일에 유다 사람들에게 팔고 있었다. 17 나는 유다의 귀족들을 꾸짖었다. “안식일을 여느 날처럼 여기다니! 어쩌자고 이런 사악한 짓을 저지르는 거요? 18 당신들의 조상도 이와 똑같은 짓을 저지르지 않았소? 그 때문에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와 이 도성에 이런 큰 재난을 보내신 것 아니오? 그런데 당신들이 안식일을 여느 날처럼 여김으로써, 하나님의 화를 돋우어 이스라엘 위에 더 큰 재앙을 내리시게 하고 있소.”

19 안식일이 시작되기 직전 예루살렘 성문에 어둠이 내리기 시작할 무렵 나는 문지기들에게 명령하였다. “지금쯤 성문들을 닫고 안식일이 지날 때까지는 이 성문들을 열지 말아라.” 나는 또 나의 부하 몇 사람을 성문마다 세워 안식일에는 아무 짐도 예루살렘으로 들여오지 못하게 하였다.

20 그 뒤에도 갖가지 물건을 가지고 와서 바꾸거나 파는 장사꾼들이 예루살렘 성 밖에서 밤을 보내는 적이 한두 번 있었다. 21 나는 그들을 꾸짖으며 이렇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성벽 밑에서 밤을 지내는 거요? 다시 또 그러면 잡아들이겠소.” 그랬더니 그 뒤로 그들이 다시는 안식일에 오지 않았다. 22 나는 레위 사람들에게 자신들을 거룩하게 한 다음, 가서 성문들을 지켜 안식일을 거룩한 날로 지키게 하라고 명하였다.

오, 나의 하나님. 내가 이 일을 한 것도 기억하여 주십시오. 당신의 크신 사랑으로 나를 너그러이 보아 주십시오.

23 또 그 즈음에 나는 유다 남자들이 아스돗과 암몬과 모압의 여자들과 결혼하였다는 것을 알았다. 24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의 절반이 아스돗 말이나 다른 민족의 말은 하면서 유다 말은 하지 못하였다. 25 그리하여 나는 그들의 잘못을 나무라고 욕하였다. 그들 가운데 몇은 때리기도 하고 머리채를 낚아채 머리카락을 뽑기도 하였다. 그러고 나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게 하였다. 나는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너희의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여서는 안 된다. 또 너희나 너희 아들이 다른 민족의 딸을 아내로 맞아들여서도 안 된다. 26 이스라엘의 솔로몬 왕도 외국 여인들 때문에 죄를 짓지 않았느냐? 뭇 민족 가운데 솔로몬만큼 위대한 왕이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을 사랑하시고 그를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으로 삼으셨다. 그러나 외국인 아내들이 솔로몬 같은 사람도 죄를 짓게 만들었다. 27 그런데 지금 너희도 꼭 같이 이 끔찍한 죄를 짓고 있다. 너희가 외국 여인들과 결혼하여 우리 하나님을 배신하고 있다는 말을 우리가 다시 들어야 하겠느냐?”

28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아들인 요야다의 아들 가운데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였다. 그리하여 나는 그를 내 앞에 쫓아냈다.

29 “오, 나의 하나님. 그들을 잊지 마십시오. 그들은 제사장직을 더럽혔습니다. 그들은 제사장직과 레위 사람들의 계약을 저버렸습니다.”

30 그리하여 나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서 묻은 온갖 부정을 씻게 한 다음 임무를 주어 각기 맡은 일을 하게 하였다. 31 또 나는 사람들에게 제단에서 쓸 나무와 처음 거둔 소출을 바칠 때를 정하여 주었다.

“오, 나의 하나님. 나를 좋게 기억하여 주십시오.”

시편 126

다시 번영을 누리기를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126 주께서 시온의 운명을 되돌리셨을 때[a]
우리는 꿈인지 알았습니다.
그때 우리는 너무도 행복해 노래를 불렀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도 말하기를
“주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행하신 일로
자신의 위대하심을 보여주셨다.” 하였다.
그렇다.
주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로
자신의 위대하심을 드러내셨고
우리는 기쁨에 차 있었다.

주님
이제 네겝의 시내들[b]
다시 물이 흐르듯이
우리의 좋았던 시절을 되돌려 주소서[c].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사람들이
기쁨의 노래 부르며 거두리라.
뿌릴 씨 들고 울며 나가던 사람이
기쁨의 노래 부르며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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