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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the Bible from start to finish, from Genesis to Revelation.
Duration: 36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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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3-15

예수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다

13 유월절 바로 전이었다. 예수께서는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돌아가야 할 시간이 왔다는 것을 아셨다. 그분은 세상에 있는 당신의 사람들을 늘 사랑해 오셨지만, 이제는 그들에게 더할 수 없는 사랑을 쏟으셨다.

악마가 이미 가리옷 사람 시몬의 아들 유다를 꾀어서, 예수를 배반하기로 마음먹게 한 뒤였다.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저녁을 잡숫고 계셨다. 예수께서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신의 손에 맡기셨다는 것을 알고 계셨다. 그리고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것과,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리라는 것도 알고 계셨다. 그래서 상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허리에 두르셨다. 그러고 나서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고, 허리에 두른 수건으로 닦아 주시기 시작하였다.

시몬 베드로의 차례가 되자, 베드로가 예수께 말씀드렸다. “주님, 제 발을 씻겨 주시렵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하는 일을 지금은 네가 알지 못하지만 나중에는 알게 될 것이다.”

베드로가 말하였다. “안 됩니다! 결코 선생님께 제 발을 씻게 할 수는 없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너를 씻겨 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주님, 제 발을 씻기신 다음, 손과 머리도 씻겨 주십시오.”

1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목욕을 한 사람은 온몸이 깨끗하니, 발만 씻으면 된다.[a] 너희는 깨끗하다. 그러나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11 예수께서는 자기를 배반할 사람을 알고 계셨다. 그래서 모두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12 예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신 다음, 옷을 입고 다시 자리로 돌아가 앉으셨다. 그리고 물으셨다.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알겠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님’ 이라고도 부르고 ‘주님’ 이라고도 부르는데, 그것은 옳은 말이다. 내가 정말로 선생이고 주이기 때문이다. 14 너희의 주이고 선생인 내가 종처럼 너희의 발을 씻겨 주었다. 그러니 너희도 서로의 발을 씻겨 주어야 한다. 15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은, 너희도 나처럼 해야 한다는 본을 보이려는 것이다. 16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종은 자기 주인보다 높지 않다. 보냄을 받은 사람은 그를 보낸 사람보다 높지 않다. 17 이제 너희가 이것을 알았으니, 그대로 하면 복을 받을 것이다.

18 너희 모두가 다 그렇다는 말은 아니다. 나는 내가 뽑은 사람들을 안다. 그러나 ‘내 빵을 먹는 사람이 나를 배반하였다.’[b]라고 한 성경 말씀은 이루어져야 한다. 19 내가 지금 그 일이 일어나기에 앞서 미리 말해 둔다. 그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그[c]라는 것을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20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내가 보내는 사람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곧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누가 예수를 배반할지 말씀하시다

(마 26:20-25; 막 14:17-21; 눅 22:21-23)

2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신 뒤에, 마음이 무척 괴로우셔서 제자들 앞에 드러내 놓고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배반할 것이다.”

22 제자들은 어리둥절하여 서로를 쳐다볼 뿐이었다. 예수께서 누구를 두고 말씀하시는지 몰랐기 때문이다. 23 제자 가운데 한 사람, 곧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가 바로 예수의 곁에 비스듬히 앉아 있었다. 24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고갯짓으로, 예수께서 누구를 두고 말씀하시는지 여쭈어 보라고 하였다.

25 그 제자는 예수께 더욱 바싹 기대며 여쭈었다. “주님, 그 사람이 누구입니까?”

26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이 빵 조각을 적셔서 주는 자가 나를 배반할 것이다.” 그러고 나서 예수께서는 빵 조각을 적시어 가리옷 사람 시몬의 아들인 유다에게 주셨다. 27 유다가 빵을 받자마자 사탄이 그에게 들어갔다. 예수께서 유다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하려는 일을 서둘러 하여라!” 28 상에 앉아 있던 사람들 가운데서 아무도 예수께서 유다에게 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알지 못하였다. 29 유다는 돈을 맡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어떤 제자들은 예수께서 명절에 쓸 것들을 사라고 말씀하시는 줄로 알았다. 또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얼 좀 주라는 말씀으로 생각하기도 하였다.

30 유다는 예수께서 주시는 빵을 받자 곧 밖으로 나갔다. 때는 밤이었다.

자신의 죽음에 대해 말씀하시다

31 유다가 나간 뒤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는 사람의 아들이 영광을 받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도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32 하나님께서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면,[d] 하나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실 것이다. 이제 곧 그렇게 해 주실 것이다.

33 내 자녀들아, 내가 너희와 조금 더 있겠다. 그 뒤에 너희가 나를 찾아다닐 것이다. 일찍이 내가 유대 사람들에게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 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제는 너희에게도 같은 말을 하여 둔다.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를 사랑하여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 것이다.”

베드로가 예수를 부인할 것을 말씀하시다

(마 26:31-35; 막 14:27-31; 눅 22:31-34)

36 시몬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었다.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다. 그러나 뒤에는 너희도 따라올 것이다.”

37 베드로가 여쭈었다. “주님, 어찌하여 지금은 제가 따라갈 수 없습니까? 저는 주님을 위해서 목숨이라도 내놓겠습니다!”

38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네가 정말 나를 위해 네 목숨을 내놓겠느냐? 내가 진정으로 네게 말한다. 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제자들을 위로하시다

14 너희는 걱정하지 말아라.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 아버지의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내가 이미 너희에게 일러 주었을 것이다. 나는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해 놓으려고 간다. 내가 가서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면, 다시 너희에게 돌아오겠다. 그리고 너희를 데리고 가서, 너희도 내가 있는 곳에 함께 있게 하겠다.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이르는 길을 알고 있다.”

도마가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저희는 주께서 가시는 곳을 모릅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 길을 알겠습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곧 그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어느 누구도 나를 거치지 않고는 아버지께 올 수 없다.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아버지를 알고 있다. 너희는 그분을 이미 뵈었다.”

빌립이 말하였다. “주님, 저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시면 참 좋겠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빌립아, 내가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있었다. 그런데도 네가 나를 모르겠느냐? 누구든지 나를 본 사람은 아버지도 뵈었다. 그런데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여 주십시오.’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네가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도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계시는 아버지께서 나를 통하여 하시는 일이다. 11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다고 하는 내 말을 믿어라. 내 말을 믿지 못하겠거든, 아버지께서 나를 통하여 하시는 일들을 보고 믿어라. 12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해 온 일을 할 것이다. 그는 내가 한 것보다 더 큰 일을 할 것이니, 그것은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것은 아들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는 것이다. 14 너희가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e] 구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성령에 관한 약속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킬 것이다.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면, 아버지께서 나를 대신하여 너희를 도와주실 성령[f]을 보내실 것이다. 그러면 그분이 너희와 영원히 함께 계실 것이다. 17 그분은 진리를 알려 주는 영이시다. 세상은 그분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그분을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러나 너희는 그분을 안다. 그분은 지금도 너희와 함께 살고 계시며, 앞으로도 너희 안에 계실 것이기 때문이다.

18 나는 너희를 고아처럼 버려 두지 않고, 너희에게 다시 오겠다. 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나를 더는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나를 볼 것이다. 내가 살아 있으므로 너희 또한 살 것이다. 20 그날에 너희는 내가 내 아버지 안에 있고, 너희는 내 안에 있으며, 나는 너희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21 누구든지 내 계명을 받아서 그 계명에 순종하면, 바로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그 사람을 내 아버지께서도 사랑하실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 사람을 사랑하고, 그에게 나를 나타내 보일 것이다.”

22 그때에 가리옷 유다가 아닌 다른 유다가 말하였다. “그러나, 주님, 어찌하여 우리에게는 주님을 나타내려 하시면서, 세상 사람들에게는 나타내려 하지 않으십니까?”

23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가르침에 순종할 것이다. 내 아버지께서는 그를 사랑하실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와 나는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24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가르침에 순종하지 않을 것이다. 너희가 듣는 이 말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25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쳤다. 26 이제 내 아버지께서 내 대신으로 성령님을 보내 주실 것이다. 그러면 그분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 것을 하나하나 일깨워 주실 것이다.

27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겨 준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주는 것이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다르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아라. 28 너희는 ‘내가 가지만 다시 너희에게 돌아오겠다.’ 라는 내 말을 들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 돌아가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나보다 훨씬 위대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29 나는 이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말한다. 그렇게 해서 그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30 내가 너희와 이야기할 시간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이 세상을 다스리는 자가 오고 있다. 그에게는 나를 다스릴 권한이 없다. 31 그러나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고, 또한 아버지께서 시키시는 대로 한다는 것을 세상이 알아야 한다.

자, 이제 여기를 떠나자.”

나는 포도나무와 같다

15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포도나무를 가꾸시는 분이다. 아버지께서는 내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g]들을 모두 잘라 버리신다. 그러나 열매를 맺는 가지들은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려고 가지치기를 하신다.[h]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가르친 것들을 들어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언제나 내 안에 머물러 있어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물러 있겠다. 어떤 가지도 혼자서는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반드시 나무에 붙어 있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사람이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가 그 사람 안에 머물러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 너희가 내게서 떨어져 나가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누구든지 내 안에 머물러 있지 않으면, 그는 버려진 가지와 같아서 말라 버리고 만다. 그러면 사람들이 모아다가 불에 던져 태워 버린다.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으면, 너희가 바라는 것은 무엇이든지 구하여라. 그대로 다 이루어질 것이다. 너희는 많은 열매를 맺어서, 내 제자라는 것을 보여 주어라. 그렇게 하는 것이 내 아버지께 영광이 될 것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셨듯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이제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라. 10 너희가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그것은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i]을 지켜서, 아버지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는 것과 같다. 1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하는 것은, 내 기쁨을 너희와 같이 나누어서 너희 마음에도 기쁨이 넘치게 하려는 것이다. 12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내가 너희에게 주는 계명이다. 13 사람이 보여 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은 자기 친구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이다. 14 너희가 내 계명을 지키면 너희는 내 친구다. 15 이제부터는 내가 너희를 종이라고 부르지 않겠다. 종은 자기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16 너희가 나를 택하지 않았다. 내가 너희를 택하였다. 그것은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j] 아버지께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받게 하려는 것이다. 17 너희는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내가 너희에게 주는 계명이다.

제자들에게 앞일을 미리 일러 주시다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세상이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기억하여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서 사랑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 너희는 내가 세상 가운데서 가려 뽑아 낸 사람들이다. 그런 까닭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한다. 20 내가 ‘종이 그 주인보다 더 나을 수 없다.’ 고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여라. 그들이 나를 박해하였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다. 그리고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의 말도 지킬 것이다. 21 그러나 그들은 너희가 내 제자라고 하여 너희에게 이런 모든 일을 할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모르기 때문이다. 22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죄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들이 자기 죄에 대하여 핑계를 댈 수 없다. 23 나를 미워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도 미워한다. 24 나는 그들 가운데서 아무도 한 적이 없는 일들을 하였다. 내가 이 일들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죄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 모든 기적을 보고서도 나와 내 아버지를 미워한다. 25 그것은, 그들의 율법에 ‘그들이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k]라고 쓰여 있는 말씀을 이루려는 것이다.

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를 도와주실 성령을 너희에게 보내겠다. 그분은 아버지께로부터 오는 진리의 영[l]이시다. 그분은 오셔서 나에 대하여 증언하실 것이다. 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나에 대하여 증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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