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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the Bible from start to finish, from Genesis to Revelation.
Duration: 365 days
Korean Bible: Easy-to-Read Version (KO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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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7-8

남을 판단하는 것에 관하여 가르치시다

(눅 6:37-38, 41-42)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아라. 그러면 너희도 판단 받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대로 너희를 판단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다른 사람을 너그럽게 대하는가 인색하게 대하는가에 따라 그대로 너희를 대하실 것이다. 너희는 어찌하여 친구의 눈에 들어 있는 티끌은 보면서, 자기 눈에 들어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느냐? 자기 눈에 있는 들보는 그대로 두면서, 어떻게 친구에게는 ‘네 눈에 들어 있는 티끌을 빼 주겠다.’ 고 하느냐? 너희 위선자들아, 먼저 네 눈에 있는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 눈이 밝아져서, 친구의 눈에 있는 티끌을 빼낼 수 있지 않겠느냐?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아라. 네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아라. 만일 그렇게 하면, 개와 돼지들이 그것들을 짓밟고 돌아서서 너를 해칠 것이다.

필요한 것은 모두 하나님께 구하라

(눅 11:9-13)

구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주실 것이다. 찾아라, 그러면 네가 얻고자 하는 것을 찾을 것이다. 두드려라, 그러면 문이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구하면 받을 것이요, 찾으면 찾게 될 것이요, 두드리는 사람에게는 문이 열릴 것이다.

너희 가운데 자기 아이가 빵을 달라고 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 있으며, 10 아이가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11 너희가 비록 악할지라도 제 아이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안다. 그렇다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구하는 사람들에게 더더욱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

매우 중요한 규칙

12 그러니 모든 일에 있어서, 다른 사람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대로 너희도 다른 사람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들의 요점이다.

생명으로 가는 길은 좁다

(눅 13:24)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들어가는 문은 넓고 그 길은 쉬워서, 많은 사람이 그 문으로 들어간다. 14 그러나 생명으로 들어가는 문은 좁고 그 길이 험해서, 그 길을 찾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사람이 하는 일이 곧 그 사람의 됨됨이이다

(눅 6:43-44; 13:25-27)

15 거짓 예언자[a]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순한 양의 탈을 쓰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에는 사나운 이리가 들어 있다. 16 너희는 열매를 보면 그 나무를 알 수 있듯이, 그들의 행실을 보고 그들을 알 수 있다. 가시덤불에서 어떻게 포도를 딸 수 있으며,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딸 수 있겠느냐? 17 마찬가지로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지만,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18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못하고, 나쁜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한다. 19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모두 베어서 불에 던져 버린다. 20 이렇듯 나무나 사람이나 그들이 맺는 열매를 보고 알 수 있다.

21 나에게 ‘주여! 주여!’ 하는 사람이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 22 그날이 되면 많은 사람이 나에게 말할 것이다. ‘주여, 주여.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냈으며,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23 그때 나는 그들에게 분명히 말할 것이다. ‘나는 너희를 모른다. 이 악한 자들아, 내 앞에서 썩 물러가거라!’

슬기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

(눅 6:47-49)

24 누구든지 내 말을 듣고 그대로 실천하는 사람은, 단단한 바위 위에 집을 짓는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 25 그 집은 바위 위에 세워졌으므로, 비가 와서 홍수가 나도 끄떡없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도 쓰러지지 않을 것이다. 26 그러나 내 말을 듣고도 그대로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27 모래 위에 지은 집은 비가 와서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면 와르르 무너져 내릴 것이다.”

28 예수께서 이 모든 말씀을 마치셨을 때, 모여 있던 사람들이 그분의 가르침에 놀랐다. 29 예수께서 가르치시는 것이 율법 선생들이 가르치는 것과 달랐기 때문이었다. 그분의 가르침에는 권위가 있었다.

피부병 환자를 고쳐 주시다

(막 1:40-45; 눅 5:12-16)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자 많은 무리가 그 뒤를 따랐다. 그 가운데 나병[b]에 걸린 사람이 예수께 다가와서 무릎을 꿇고 말하였다. “선생님, 선생님께서 원하시면, 저를 낫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손을 뻗어, “그래, 너를 고쳐 주고 싶다. 깨끗하게 되어라!” 하시며 그에게 손을 대셨다. 그러자 그의 병이 그 자리에서 나았다. 예수께서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라. 그러나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여라. 그리고 모세가 명한 대로 제물을 드려라.[c] 그렇게 하여 몸이 나은 것을 모든 사람에게 증명하여라.”

백인대장의 종을 고쳐 주시다

(눅 7:1-10; 요 4:43-54)

예수께서 가버나움[d]에 들어가셨을 때, 한 백인대장[e]이 다가와서 예수께 도와 달라고 청하였다. 그는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백인대장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가서 그의 병을 고쳐 주겠다.”

백인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집에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주님께서 말씀만 하시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제가 윗사람의 명령에 따르는 사람이라서 그것을 압니다. 제 밑에도 군인들이 있습니다. 제 밑에 있는 군인은 제가 ‘가라!’ 하면 가고, ‘오라!’ 하면 옵니다. 그리고 제 종에게 ‘이것을 해라!’ 하고 명령하면 그대로 합니다.”

10 예수께서 이 말을 듣고 놀라워하시며, 당신을 따르던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어떤 사람에게서도 이토록 깊은 믿음을 보지 못하였다. 11 많은 사람이 동서 여러 곳에서 올 것이다. 그들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하늘나라의 잔치 자리에 앉을 것이다. 12 그러나 하나님께 선택 받았던 백성들은 캄캄한 바깥으로 쫓겨나서, 그곳에서 고통 속에 슬피 울며 이를 갈 것이다.” 13 그리고 나서 예수께서 백인대장에게 말씀하셨다. “가 보라. 네가 믿는 대로 될 것이다.” 그 순간 백인대장의 종이 나았다.

많은 사람의 병을 고쳐 주시다

(막 1:29-34; 눅 4:38-41)

14 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가셨을 때에,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는 것을 보셨다. 15 예수께서 부인의 손을 만지시자, 열이 부인에게서 떠났다. 그러자 부인이 일어나서 예수의 시중을 들기 시작하였다.

16 저녁이 되자 사람들이 예수께 귀신들린 사람들을 많이 데려 왔다. 예수께서는 말씀 한 마디로 귀신들을 내쫓고, 아픈 사람들도 모두 낫게 해 주셨다. 17 이 일은 예언자 이사야를 통해 말씀하신 것을 이루려고 하신 것이었다.

“그는 우리의 약함을 떠맡으시고
우리의 질병을 몸소 짊어지셨다.”(A)

예수를 따르는 것

(눅 9:57-62)

18 예수께서 많은 사람이 둘러선 것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으로 가자고 말씀하셨다. 19 한 율법 선생이 예수께 다가와서 말하였다. “선생님, 당신이 가시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가겠습니다.”

20 그러자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에게는 굴이 있고, 하늘을 나는 새에게는 둥지가 있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에게는 머리를 둘 곳조차 없구나.”

21 예수를 따르던 사람들 가운데 또 한 사람이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제가 지금 가서 제 아버지의 장례를 먼저 치르고 오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22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따라오너라. 죽은 자의 장례는 죽은 자들에게 맡겨라.”

폭풍을 잠재우시다

(막 4:35-41; 눅 8:22-25)

23 예수께서 배에 오르시자, 제자들도 예수를 따라 배에 올랐다. 24 갑자기 호수에 폭풍이 심하게 몰아치기 시작했고, 파도가 배를 덮칠 지경이 되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깊이 잠들어 계셨다. 25 제자들은 예수께 다가와 그분을 깨우며 말하였다. “주님, 구해 주십시오!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2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러고는 일어나셔서 바람과 파도에게 명령하셨다. 그러자 바람이 멈추고 파도가 잔잔해졌다.

27 제자들이 놀라서 말하였다. “도대체 이분은 어떤 분이실까? 바람과 파도까지도 이분의 말씀에 순종하는구나!”

두 사람에게서 귀신을 내쫓으시다

(막 5:1-20; 눅 8:26-39)

28 예수께서 호수 건너편 가다라 지방[f]에 이르셨을 때였다. 귀신 들린 두 사람이 무덤들 사이에서 나오다가 예수를 만났다. 사람들은 이들이 너무나 사나워서 그들이 있는 곳을 지나다니지 않았다. 29 그들은 예수께 소리쳤다. “하나님의 아들이시여,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십니까? 정해진 때가 되기도 전에 우리를 벌하러 오셨습니까?”

30 마침 거기서 멀리 떨어진 곳에 돼지 떼가 먹이를 먹고 있었다. 31 귀신들이 예수께 빌었다. “우리를 이 사람들의 몸에서 쫓아내시려거든, 저 돼지들의 몸속으로 보내 주십시오.”

32 그러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명령하셨다. “가거라!” 귀신들은 두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들 몸속으로 들어갔다. 돼지 떼는 비탈을 내리 달려 모두 물에 빠져 죽었다. 33 돼지를 치던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마을로 달아났다. 그 사람들은 마을 사람들에게 귀신 들린 사람들과 돼지 떼에게 일어난 일을 모두 이야기하였다. 34 그리하여 마을 사람들은 예수를 보러 나왔다. 그들은 예수께 그 고장을 떠나 달라고 간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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